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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휴가

| 조회수 : 16,413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8-10-27 22:06:18

에메랄드 빛 바다와 열대우림 사이로 지는 석양...
거기다... 개인 풀장이 있는 럭셔리 풀 빌라
크~ 말만 들어도 좋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휴가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
결혼 이후로 럭셔리 풀 빌라보다 편안한 휴가지가 생겼습니다.
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그곳은...



















바로 “친, 정” 입니다.
며칠 전에 감기 몸살에 걸렸어요.
미열이 나면서 마디마디가 쑤시는 거에요.
누가 머리채라도 쥐고 흔드는 것처럼 머리 뿌리가 욱씬욱씬~
아이 키우느라 아플 틈도 없었는데 백일 지나고 7kg이 넘어가니 긴장이 풀렸던 듯...
몸이 아프니까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애한테 옮으면 안 되는데 싶기도 하고,
아프면 애를 제대로 돌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겁도 덜컥 나고...
그래서 초장에 잡으려고 친정으로 요양 다녀왔어요.
(되게 먼 곳 같지만, 저희 집에서 차로 30분...^^;)
말 통하고 음식도 입에 맞고 얼마나 좋습니까?
이틀 동안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편하게 있었더니 감기 뚝!
게다가 면세점 쇼핑보다 실속 있고 알찬 카트~






호박은 텃밭 가꾸시는 엄마 친구 분께서 첫 수확하신 것.
배는 갈아엎게 생긴 과수원 배 100박스를 저희 엄마가 팔아드렸대요.
직접 나선 것은 아니고 필요하다는 곳과 연결...
그랬더니 답례라고 한 박스 가져오셨다네요.
그렇게 선물 받은 배라서 그런지 올해 먹은 것 중에 당도 최고!!!
카트에 가득 찰 정도로 많았는데 오는 길에 심심할 때 깎아 드시라고 경비아저씨 드리고,
친정이 제주라서 겨울마다 맛 좋은 귤을 얻어먹는 104호 아주머니도 좀 드리고...
그랬더니 카트가 할랑해졌어요. ^^
배가 풍년이라 난리라는데 많이 좀 구입하셔서 배 즙 내려드세요.
저희 집도 냉장고에 비축해 두었습니다.
말린 도라지넣고 내리면 더 좋아요.  
감기 예방 겸 웰빙 음료~
봉지로 되어 있는 밤은 공주가 친정이신 엄마 친구 분 께서 주신 것.





밤이 얼마나 큰지 깎을 맛이 나네요~
자잘한 것 깎을 때는 성질 버려요...
인건비도 안 나올 정도로 알맹이가 작다니까요. -.-;





여린 아욱.
호박 키우신 아주머니께서 주신 것.
쌈 싸먹고 싶을 정도로 야들야들~





엄마가 쑤어준 묵.






찌그러질까봐 그릇째 -.-; 싸주셨네요.






뒤집어보니 탱글탱글한 게 아주 잘 됐어요.






먹고 남은 김밥도 싸왔어요.
집에서 만든 김밥을 얼마 만에 먹어보는 건지...ㅠ.ㅠ






냉장고에 두었다가 계란 입혀서 김밥 전 해 먹었어요.
초간장에 찍어먹는 센쓰! (느끼할 수 있거든요)
이럴 때 현석마미님 장아찌 간장 활용하면 좋지요.  






역시 먹고 남은 전복죽
원래 음식 싸줄 때 락앤* 통 활용하는데 언니랑 저... 거기다 막내 삼촌네까지 반납을 늦게 하는 바람에 모두 비닐로 대체...







집에 와서 데워먹었어요.
오늘 저희 아파트 단수였는데 김밥전과 전복죽으로 포식했습니다.
물에 손 한 방울 안 묻히고~






남은 전복도 싸왔어요.
두 딸이 쓸고 간 친정에는 풀 한포기 남아있지 않다는...^^;
이거 껍질째 냉동해도 괜찮은가요?
바로 해 먹을 게 아니라서 어쩔까 하다가 통째로 냉동에 집어넣었는데...
그런데 조놈을 어떻게 잡아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요거는 시래기 된장국.
통도 없는데 제가 퍼 담은 것.
된장국 같은 건 맛이 확실히 달라요.
가슴 깊이 전해져오는 고수의 맛. ㅠ.ㅠ






덕분에 아침을 아주 편하게 차렸네요.
이제 조금 밖에 남지 않아서 슬퍼요...
된장국 맛이 갑자기 깊어지는 이유, 남편은 모를 꺼야.
하지만 이젠 알겠죠.  
제가 끓인 거라고 뻥쳤는데...-.-;





“신은 모든 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친정엄마를 보내셨다.”
결혼하고 더 절감되는 말입니다.

엄마, 고맙고 또 감사해요.
물론 사랑도 하죠~
얼굴 보고는 차마 못 하는 말... ^^;
















p.s: 혹여 친정엄마가 옆에 안 계시다면,
그 자리는 신께서 함께 하십니다......







p.s 2!:
교육이 필요한 저희 신랑...
감기 몸살이 오기 전에 잠깐 우울한 타이밍이 있었어요.
아기띠를 하고 집안을 왔다갔다 하는데 갑자기 너무 외로운 거에요.
혼자 섬에 갇힌 듯...
(애랑 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말이 통하는 녀석은 아니잖아요...ㅠ.ㅠ)
그래서 남편에게 오늘 너무 힘들고 우울했다고 말했더니
“그럼 주말에 OO(시댁)에서 하루, XX(친정)에서 하루 자고 올까?”
이러는 거에요.
공평한 처사이긴 하지만, 뒷말보다 앞의 말이 더 크게 들리는 법이잖아요.
“우울하다고 시댁에 가는 미틴 * (삐~! )이 어딨냐?” 하고 흥분을 했더니
자그맣게 “아니, 거기 가면 애는 봐주니까...(깨갱 모드)"이럽니다.
에휴...
남자들은 정말 몰라요~
그렇다고 시댁 가서 하는 일도 없는데...
여튼지간에 가깝고도 먼... 시댁입니다...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상의 전환
    '08.10.27 10:06 PM

    저희 신랑...
    이단 옆차기의 응징이 필요하겠죠?

  • 2. 완두콩
    '08.10.27 10:13 PM

    ㅎㅎ 친정엄마가 갑자기 보고싶네요..ㅠㅠ
    저도 애놓고 얼마안되서 우울증이 찾아왔는데 뚝하면 우니깐 울신랑왈..왜그래 우울증이냐 뚝하면 우냐...하는데 얼마나 섭섭한지..자긴 몸하나 안망가지고 운동 씩씩하고오구 전 왜이리 서러운지..
    그떄생각이나네요..벌써울아가 5섯살이네요..
    조금만 조금만기다리세요..그럼 얼라 얼집보내고 시간남아노는 일이 꼭 생길꺼예요..힘내세요 .ㅎㅎ

  • 3. unique
    '08.10.27 10:15 PM

    처절한 응징.. 짱구가 좋아하는 멘트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

    닉네임을 '밥상의 전환'으로 잘못 읽었습니다. 갑자기 치매가 오나봅니다.--;

  • 4. miro
    '08.10.27 10:17 PM

    엄청 알찬 카트네요.
    요즘 감기가 뒤끝이 길던데, 몸조리 끝까지 잘하셔요.
    내일부터는 우울할 틈 없이 즐거운 일들만 있기를 바래요!
    나를 키워준 엄마도, 예쁜 아가 키우고 있는 엄마도 모두 만세에요! ^ ^

  • 5. 더좋은날들
    '08.10.27 10:18 PM

    럭셔리 풀빌라 절대공감합니다^^
    저도 나중에 울 딸에게 그런 휴식같은 엄마가 되어줄 거에요....

  • 6. 미야
    '08.10.27 10:26 PM

    나도 요새 감기 오는데 친정가서 요양하다 왔음 좋겠다...그... 나....

    울 엄마는 넘 바쁘셔서 나 밥차려줄 시간도 없다는 것...ㅜㅜ 내가 울 엄마 밥 차려 드려야 할 정도로 바쁘신데, 어디~~ 떽!!

    그....나.... 친정이 맘은 역시 편해...ㅋㅋ

    감기 언능 조리해서 뒤끝없이 나으세요...요새 감기는 나은 듯 나은 듯 하다 계속 질질 끌더라구요..

  • 7. 정경숙
    '08.10.27 10:35 PM

    작년 까진 엄마가 건강하셔서 럭셔리 풀빌라..실감하면서 살았는데..
    엄마 아프시니 친정 가서 자고 오는 것도 요즘은 눈치가 보여..
    얼마전 음식 바리바리 해서 싸갖고 갔더니 엄마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담부터 맛있는 빵만 몇개 만들어 오고 반찬은 절대 가져오지 마시라네요..
    울딸 어린이집 가고 한가한데..그래도 친정이 천국이에요..

  • 8. ubanio
    '08.10.27 10:42 PM

    꼼꼼하시다.

  • 9. 윤주
    '08.10.27 11:26 PM

    난 몇년있으면 친정엄마도 되고 시엄마도 되고...^^
    울딸이 와도 며느리가 와도 친정같이 편안한 곳이 되어 주고 싶다.

    대한민국 모든 며느리들....
    처음부터 친정엄마 같이 편한마음은 안들겠지만...
    그래도 시어머니께 애교 부리고 부족한 면이 있어도 어리광떨며 비비다 보면
    수양딸 하나 얻은것 같이 이뻐보이고 한살될것 같은데...

    난 결혼해서 초장부터 형님들께 어리광도 떨고 위김질도 하고 같이 터놓고 대화하고 부딪쳤더니 몇달안가 친정 식구들 처럼 아주 편해졌는데...
    다른 사람들은 시금치에 시짜만 봐도 치가 떨린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런걸 볼때 어찌그리 어려워만 할까 안타까울때가 있더이다.

  • 10. 귀여운엘비스
    '08.10.27 11:53 PM

    게다가 면세점 쇼핑보다 실속 있고 알찬 카트~

    ->이대목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신랑분께서 그렇게 눈치없는 이야기를 조목조목하신다면 그땐...
    제가 쓰는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효과는 100% 입니다!
    음...이방법은 비밀이지만
    발상의 전환님께만 알려드리는겁니다^^






    "신랑아~ 가위좀 가져다 줄래? (나긋나긋 애교목소리입니다)"
    "왜? 뭐할라구?"->남편대사
    "응~ 엑박 코드줄 잘라버리게~~~~~~"



    효과 100%예요.
    바로 실행하세요!!!

    울신랑 토요일날 새벽 5시까지 엑박하고 주무셨을때...
    일요일날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응징의 저 문장이 제 입에서 나오면
    그날하루 전 공주대접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안듣는 신랑에게 외치세요..ㅎㅎㅎㅎ


    신랑아 가위좀 가져와봐~~~~~~~~~~

  • 11. 옥당지
    '08.10.27 11:54 PM

    나도 푹 쉬고 왔다...발상의 전환과.

    엄마 물! 엄마 밥! 엄마 불 좀 꺼줘~~!! 엄마!! 엄마!! 엄마!!!!!
    .
    .
    ㅠㅠ

    엄마라는 단어는 세 번만 부르면 눈물이 난다지요...

    발상의 전환은 엄마의 전화 한통이면 뭐든지 사 주는, 혹은 사 보내는 착한 딸...^^

  • 12. 발상의 전환
    '08.10.28 12:38 AM

    우리가 자매인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켁!
    근데 언니, 옥당지보다 예전에 쓰던 차종부가 더 낫다.
    옥당지는 어쩐지 쫌 촌발 날려...ㅋㅋ

  • 13. 옥당지
    '08.10.28 12:50 AM

    쫌,,촌발..날리자너....나...ㅋㅋㅋ

  • 14. 체스터쿵
    '08.10.28 1:01 AM

    "신은 모든 딸들과 할 수 없어서 친정엄마를 보내셧다"
    이거슨 딸들이 만들어낸 말이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했던말...

    "딸과 엄마는 전생에 몸종과 귀족처녀였단다...하도하도 부려먹어서 다시태어나...몸종의 엄마가 된거지.."

    전 정말 부려먹고 부려먹다 모잘라서 졸리면 졸리다고 잠안오면 잠안온다고..온갖 짜증과 히스테리까지, 근데, 결혼한지 10년 지나고, 엄마도 부쩍 늙고 하니까,,친정서 가만 앉아있는거두 바늘방석이예요. ^^

  • 15. 순덕이엄마
    '08.10.28 5:46 AM

    그 어느곳보다 가고 싶은곳! 엄마가 있는 친정....ㅠㅠ

  • 16. mulan
    '08.10.28 5:54 AM

    친정집이야기며 남편의 이야기며 제가 쓴줄 알았어요. ㅋㅋ

  • 17. 미나리
    '08.10.28 10:18 AM

    사실 전 친정에 있는게 그렇게 맘이 편하지는 않지만(엄마가 너무 어디 다니는걸 좋아하셔서 -_-) 저도 더 나이들면 편안한 친정이 되어주고 싶어요. 지금부터 열쒸미 82보고 배우면 아주 가능성 없진 않겠죠?

    맘이 따땃해지는 글 감사해요!!!!

  • 18. 요리사랑신랑사랑
    '08.10.28 10:23 AM

    저도 애낳고 회사나오기 전까진 무인도에 혼자만 떨어진 기분이였는데..
    저만 느끼는 그런기분이 아닌가봐요~^^
    남자들은 혼자서 다 아는척 하는데....왜그렇게 제 입장에선 모르는거 투성으로 보이는건지요..
    이것또한 저만 느끼는 건 아니었네요..ㅋㅋㅋ

  • 19. 미조
    '08.10.28 10:41 AM

    물에 손 한 방울 안 묻히고~ << 읽으면서 뭔가 이상?? 일부러 이렇게 쓰신거 아니시죠?^^;;

    전 친정엄마가 요리에 진짜 관심없으셔서 ㅠㅠ
    할머니가 해주시는데 넘 늙으셔서 얻어먹기도 죄송스럽고
    할머니 부엌에서 종종거리는데 엄마 쉬고계신거 보면..좀..-_-;; 신랑한테 민망;;
    제가 가서 차려먹고 말죠 ㅠㅠ
    요즘엔 음식 싸들고 가서 차려드리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이젠 힘들고 귀찮으신가봐요. 친정이 그다지 편하지 않네요.

  • 20. 발상의 전환
    '08.10.28 11:26 AM

    댓글들 읽다가 미조님 글보고 완전 푸하하...
    어쩜 오타가 나도 그렇게 났죠?
    이제라도 고쳐야 할까요?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둬야 겠죠?
    딴 분들이라도 즐거우라고...ㅋㅋ

  • 21. 단비
    '08.10.28 11:27 AM

    친정이 넘 좋앗는데
    올케가 들어와 산뒤로 눈치가 보여 자주 못가게되더라구요

  • 22. wanine
    '08.10.28 11:41 AM

    ㅋㅋㅋ 실미도 탈출 성공드려요....부럽네요.

  • 23. 이든이맘
    '08.10.28 4:12 PM

    너무 부러워요~*
    저희 친정엄마는 몸살 나셔서 저희 집에 요양 오셨어요...;;;
    "이따 갈 때 니네 아빠 주게 오징어채랑 김치 좀 싸죠~"
    라고 하십니당..=ㅂ=;;;
    아마도.. 전 아플 때 친정 가려면 도시락 싸 갖구 가야 할거에요..ㅋㅋㅋ

  • 24. candy
    '08.10.28 6:03 PM

    전복 냉동했다가...꺼내서 물에 씻어 삼계탕할때 퐁당 빠뜨려 먹었어요.^^
    쫄깃쫄깃 맛있어요~

  • 25. bistro
    '08.10.28 7:21 PM

    알찬 카트도 부럽지만 '차로 30분'이 너무 부러워요 ㅠㅠ

  • 26. 김윤진
    '08.10.28 9:39 PM

    "가슴깊이 전해지는 고수의 맛~"
    부럽습니다^^

  • 27. 작은키키
    '08.10.28 11:04 PM

    100% 공감..
    친정은 바로 낙원.. 천국이 따로 없지여..^^

  • 28. 빈빈이
    '08.10.29 10:24 AM

    님 감기는 다 낳으셨나요?
    그래도 친정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오시기도 하군요
    전 결혼 후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물론 가까운 곳에 살아서도 그렇지만 결혼 하니 웬지 친정도 맘이 편하지 않아서요..
    전복은 해동하셧다가 깨끗하게 씻으셔서 물기 제거후에
    내장도 제거하시고 칼집 내셔서 버터 발라 오븐에 구우셔도 돼구요 아님 찜통에 쪄서 드셔도 맛나요 버터 안바르셔도 되구요
    삼계탕에 넣으셔도 좋답니다

  • 29. michelle
    '08.10.29 11:08 AM

    친정집이 한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데도 자주 못가게 되네요...ㅠ.ㅠ
    님의 글을 읽으면서 살아계실떄 더 자주 뵈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 때마다 뭐 싸줄거 없나 냉장고와 베란다를 연신 살피시는 엄마....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잘해드리지는 못하고 있네요...ㅜ.ㅜ

  • 30. 양파
    '08.10.31 4:30 AM

    부러워요~~~~~~~~~~~~~~~~~~~~~~~~~~~~~~~~~~~~~~~~~~~~~

  • 31. 장동건 엄마
    '08.10.31 9:51 AM

    알밤으로 남푠님 꿀밤 한대 먹이세용..ㅋㅋ
    농담이고.. 밤이 완존 '애국가 밤'이네요.. 애국가 나올때 등장하는 알밤.. ^^

  • 32. 파란토끼
    '08.11.1 5:45 AM

    한국이 그립다기 보다 엄마집이 그리운거죠,
    한국음식이 그립다기 보다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그 음식들이 그리운거고..ㅠㅠ

  • 33. 리미맘
    '08.11.1 11:14 AM

    저도 나중에는 그런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울 딸이 엄마에게 포근히 기댈 수 있는...
    저도 친정이 편하지 않네요. ㅠ.ㅠ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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