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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메밀들깨수제비]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건강식

| 조회수 : 10,820 | 추천수 : 56
작성일 : 2008-10-25 18:09:51

여름내 메밀비빔국수를 먹으러 열심히 다녔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근한 수제비가 생각 나더라구요~
안그래도 여름에 사다두었던 메밀가루도 있고해서~
고~~~소함이 가득~  몸에좋은 메밀들깨수제비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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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2인분) ■
거피들깨가루/국산(1/2컵), 표고버섯가루(1작은술), 애호박(1/3개=100g), 당근(20g), 대파(1/2개)
국간장(1큰술), 구운소금(약간)
※ 반죽 : 메밀부침가루(3컵), 물(1컵), 구운소금(1작은술), 포도씨유(1작은술)
※ 육수 : 물(2리터), 손질다시멸치(1컵), 양파(1/2개), 무(200g), 다시마(10*10cm)

※ 메밀부침가루는 메밀가루(국산)70% + 밀가루(호주산,미국산)30%가 혼합된 부침, 수제비, 칼국수를 만들수 있는 가루 입니다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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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물(1컵)에 구운소금(1작은술)을 녹인후, 포도씨유(1큰술)와  메밀부침가루에 넣고
찰지게 반죽하여 냉장고에 3~4시간 숙성시킨다.
② 호박, 대파, 당근은 너무 굵지않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놓는다.
③ 냄비에 물(2리터), 손질다시멸치(1컵), 양파(1/2개), 무(200g),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15분정도 끓인후 모든 재료는 깔끔하게 건져낸다.
④ 숙성이 끝난 반죽은 약불에서 끓고 있는 육수에 재빨리 적당한 크기로 얇게 뜯어서 넣는다.
※ 반죽이 서로 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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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들깨가루(1/2컵) +  표고버섯가루(1작은술)을 체에 걸러 내리고
국간장(1큰술)과 구운소금(약간)으로 간을 맞춘후 호박 + 당근 + 대파를 넣어 한소금  끓여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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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메밀 수제비에 고소한 들깨가루 맛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릴까요~ ㅎㅎㅎ
메밀가루와~ 들깨가루 모두 국산 제품으로 만들었더니 사먹는것보다 안심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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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들깨 수제비는 결혼하고 처음 먹어봤는데, 한번 먹어보고 반한 음식이랍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런걸~ 왜이렇게 늦게 알았나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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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고소한 들깨 국물맛이 느껴지시나요?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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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메밀 반죽까지 맛을 더하니~ 한그릇 다 먹으면 든든하고 건강해 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메밀은 8종류의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한 양질의 단백질과
혈관을 강화시켜 뇌졸증을 예방하는 루틴, 치매를 예방하는 폴리페놀과 코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위장, 대장의 소화기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지방의 증가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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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고소한 들깨 수제비..
전 먹다보면 국물부터 없어져요.. ㅋㅋㅋ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
    '08.10.25 6:20 PM

    앗..내가 일등??
    ㅎㅎㅎㅎ 들깨 수제비 저도 좋아라 하는데 제대로 먹어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비오는 오늘 딱 어울리는 음식인거 같네요 ^^

  • 2. 에스더맘
    '08.10.25 6:20 PM

    비오는 날 정말 맛있겠어요^^

  • 3. 미조
    '08.10.25 6:35 PM

    오늘 장보러 갔다가 이상하게 메밀가루가 제 뒤통수를 당기더라니 ^^;;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들깨가루 가득이니 당연히 고소~ 하겠죠?
    수제비 담긴 그릇도 넘 이뻐요~

  • 4. 순덕이엄마
    '08.10.25 7:16 PM

    나아~ "하나" 님의 레서피보고 이거저거 맛있능거 많이 맹길어 먹었다! ^^

    똑 떨어지는 좋은 레서피 얼마나 고마운지..

    사진은 "하나 오마쥬 특집" 으로 모으는중...ㅎㅎ

  • 5. Terry
    '08.10.25 7:47 PM

    하나 님.. 정말 고수시네요.

    수제비반죽 할 때 물.밀가루.소금 따로따로 넣지 말고 물에 소금을 미리 간간하게 녹인 후에 그 소금물로 반죽해야 결이 매끄러운 수제비가 된다는 것은 지난 주에야 비로소 단골 수제비집 아줌마를 꼬드겨 알아낸 방법인데. ^^

    나중에 다 익어도 겉 면이 우둘두둘하지 않고 정말 매끄러운 비결은 뭘까... 생각하다가 주저주저 여쭤봤더니 갈켜주시더라구요. 하나 님은 어린 분이 어떻게 그런 비법을 이미 터득하셨을까요???? 와..신기 신기. ^^

  • 6. 별꽃
    '08.10.25 9:37 PM

    아~~~맛나겠다

    울동네 산넘어남촌에 들깨수제비 먹으러 가고자픈데 먹고자플때 전화예약하면 늘 예약이 다 됐더라구요 ㅠ.ㅠ
    집에 들깨가루도있고 메밀가루도있건만 만들어먹을생각 저~얼대 안하지요....에효

    그란디 메밀이 치매를 예방한다하니 함 끓여 먹을까봐요 ㅋㅋㅋ

  • 7. 안젤라
    '08.10.25 9:48 PM

    들깨 수제비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메뉴입니다
    오늘 저녁 손님을 무사히 잘 치루고
    설거지도 하지않은채
    이리 앉아있네요

    연어품은 새우 --- 인기 만점이었어요
    새우가 연어를 품기전에
    날치알을 약간 품어주면 더욱 맛있을거 같았어요
    2색 계란말이 --- 따뜻할때 먹어야하는데
    손님상에서 배들배들 말라가서 맘이 아팠어요
    해파리냉채 --- 처음 만들어본 메뉴인데
    다들 맛있게 드시고 접시가 싹 비었네요
    전복죽 --- 전복 듬뿍 넣고 만들었어요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

  • 8. Mrs.Park
    '08.10.25 11:26 PM

    울신랑 옆에서 컴하는데
    하나님 글 보여주면서
    "이런거 좋아하나~"
    했더니
    "어~! 내 이런거 엄청 좋아한다 아이가~"
    이럽니다.
    ㅋㅋㅋ
    내일 한번 도전입니다.

  • 9. 나오미
    '08.10.26 6:37 PM

    진짜 한숟가락 마다 건강이 철철 넘칠것 같아요~~

  • 10. 발상의 전환
    '08.10.26 7:59 PM

    좋아하지만 만들 생각은 차마 못하고,
    삼청동에 한번 떠줘야 하나 고민만 하는~ ㅋㅋ
    입에 쩍쩍 붙는 찹쌀들깨수제비... 아, 비오니까 더 땡긴다!

  • 11. 브리즈
    '08.10.26 11:30 PM

    오늘 해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났어요. 일반 밀가루 수제비하고 차원이 달라요.
    하나님 요리와 레시피 정말 좋습니다. 엊그제 만두도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놓았답니다.

  • 12. 자연과나
    '08.10.27 9:58 AM

    만날 빵만 구워 먹지 말고 수제비도 좀 만들어 봐야겠어요.
    집에 메밀가루도 있으니 통밀가루랑 섞어서 만들면 되겠어요.
    하나님의 레서피는 계량이 자세해서 특히 좋아요.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은 그램으로 딱 나와 줘야 그나마 만들어 먹을 수가 있거든요.
    레서피 감사합니다! ^^*

  • 13. 단비
    '08.10.27 1:58 PM

    너무 조아요

  • 14. SUNNY
    '08.10.30 2:52 AM

    건강식수제비 장려해야죠
    맛도 영양도 듬북
    레시피 정확해서 좋아요
    한가지 사진올리는 법 알려주시면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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