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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번주에 저흰 뭘 해먹었냐 하면요..(수정:단호박롤케익레서피)

| 조회수 : 15,875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8-09-26 00:15:47
어제 아들내미 현장학습간다고 모처럼 도시락 쌌어요.

보통 도시락에 간식, 음료수 이렇게 해서 보내는데, 귀찮아서 장을 봐놓지 않았더니 김밥 재료도 부실, 간식거리도 부실.. 그러네요.



죙일 어쩌다가 오밤중에 간식 챙기려니 마땅치 않아 잔머리 굴렸어요.
머쉬멜로랑 초콜릿이랑 대충 녹여서 집에 있는 코코볼 넣고 휘둘러 굳혀 씨리얼바를 만들었는데,
칼로 썰어 보았더니 찐득거리네요. 레서피 없이 대강 눈대중으로 해서 그랬는지...
그래서 코코넛 가루에 한번씩 굴려 주었더니 바삭한 질감도 살면서 맛도 잘 어울리더군요.




햄도 없고 단무지도 없는 김밥 만들어 싸보냈어요.
쇠고기랑 버섯이랑 다져서 불고기 양념해서 넣었는데, 저는 솔직히 햄 들어간 김밥보다 이게 더 맛있더이다..

저는 원래도 단무지는 잘 안사구요.. 왜냐하면 많이 남으면 결국 버려지는 일이 많아서..
대신 집에서 담근 오이피클 넣을때도 있고요..
이번에는 김치 살짝 볶아서 같이 말았지요.

도시락 이쁘게 신경써서 담으시는 엄마들 존경합니다.
전 죽어도 이쁜거는 못하겠던데.. 제가 원래 비쥬얼에는 약하잖아요.

그래도 제가 스피드 하나는 끝내준다는거..

아이들 데리러 나갔는데, 엄마들끼리 모여 그러는거예요.
오늘 도시락 뭐 싸셨어요? 김밥 하셨어요? 그래요.

그거 물어본 엄마는 딸아이 엄마인데, 아이가 유난히 김밥에 집착?을 한다고 하나..
대충 다른거 싸서 보내면 다녀와서 꼭 우리반 몇명이 김밥을 싸왔다면서 그걸 가장 부러워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엄마는 김밥 만드는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새벽에 5시 반에 일어났다는 거예요.

저는 7시에 일어나 30분만에 도시락 다 싸고, 그걸로 남편 아침 주고 애들 먹이고 그랬거든요.ㅎㅎㅎ

저의 비법은 '모든 것을 다 전날 해놓고 잔다' 입니다.
야채 다 썰어 두는것은 기본이고, 고기 양념도 미리 재워 두고요, 배합초도 당연히 미리 만들어 둡니다.
밥도 미리 밥솥에 타이머 맞춰두고요, 아침에는 재료 익히는것만 하는 거예요.

심지어 계란도 미리 풀어서 반찬통에 담아 둬요.
물론 계란 푸는거 시간 얼마 안걸립니다만, 그래도 미리 해두면 여러가지로 좋아요.
무엇보다도 바로 계란을 풀면 많이 젓지 않으면 알끈때문에 노른자랑 흰자가 잘 안섞이잖아요. 미리 깨놓으면 대충만 저어놔도 노른자랑 흰자가 균일하게 풀어진다는거가 좋구요,
아무래도 바쁜 시간에는 계란 푸는 숟가락 한개라도 덜 쓰는게 이롭지요. (제가 일하면서 씽크대에 설겆이 감 쌓여있는 꼴을 못봅니다.)



이날 오후에는 간식으로 단호박 롤케익 만들었어요.
달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이 롤케익 역시 김영모님 레서피구요, 시트 만드는 배합은 다른 롤케익과 거의 같은데 밀가루 일부를 단호박 가루를 쓴것만 달라요.
겉에 모양낸거는요, 미리 얇게 슬라이스한 단호박을 모양내서 바닥에 깔고 반죽을 부은거예요.
롤로 말때 바닥이 겉이 되게 말면 저렇게 되요.

그리고 안에 크림은요, 그냥 커스터드에 실온의 버터를 섞는 건데요, 단호박 크림이라서 여기에는 단호박 으깬것 좀 넣었어요.
버터크림보다 덜 느끼하고 달지 않고 넘넘 고소하고 맛있는거예요!!

이 귀차니즘 아줌마가 한꺼번에 커스터드를 왕창 만들었던 어느날.. 냉동실에 여유분을 남긴것이 있어서 꺼내 해동해서 썼지요. 왕 간단하고 좋더만요.



단호박 케익이라 아이들은 우유랑 주니 잘 어울렸구요, 저는 밀크티랑 먹었어요.
(밀크티 우리다 보니 여전히 낮엔 더워서 아이스 밀크티로 급변경..)




롤케익 레서피,, 나중에 올릴께요. 시간이늦으니 졸려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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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단호박롤케익 레서피

시트는요,
노른자5개 + 설탕10그람, 흰자4개+ 설탕80그람, 박력40+단호박가루20그람, 우유20그람+버터20그람, 단호박 약간, 호박씨도 약간

--> 노른자+설탕 해서 거품기로 잘 젓구요, 흰자+설탕 따로 거품을 잘 낸다음 두개를 합쳐요.
여기다 가루 섞구요, 우유+버터는 전자렌지 30초 돌려서 완전히 녹인후 마지막에 섞습니다.
얇게 슬라이스한 단호박을 먼저 팬 위에 모양있게 깔고요, 호박씨도 간간히 뿌려주어도 좋구요(물론 옵션이지요)
팬닝한다음 220도에서 9분 구워요.(저는 색이 안나와서 2분 더 구웠습니다.)

조심스럽게 식힘망에 올려 잘 식힌후 롤을 맙니다.

크림은요,
커스터드 150그람에 실온의 버터 100그람을 잘 섞어요. 단호박 으깬것도 50그람 섞어요.(저는 호박맛 많이 나라고 80그람으로 늘렸어요.)



저녁땐 어중간한와이프님 아이디어로 가지 깐풍 만들었었는데 완전 대박이네요.

왕 맛있었어요. 더 매웠으면 좋았겠지만..ㅠ.ㅠ
저기 양념에 뻘건애들 죄 피망이거든요. 애들 밥이라...
아주 안매우면 너무 섭섭해서 아주 살짝 칼칼하게 흉내만 냈어요.

이렇게 깐풍가지랑 쇠고기 새송이 볶음이랑 토란국 해서 애들 저녁이구요,



요즘 애들 뭐 해먹였나 하면요, 이건 엊그젠가, 황태구이였는데요,



이거 조금 찢어서 밥반찬으로 줬지요. 옆에 있는애는 단호박 찐거하고 시금치국입니다.
매워서 물을 한사발씩 들이켜가면서도 제법 잘 먹었어요.



요것도 이번주에 해먹은거네요. 며칠전에..

울면이예요. 짬뽕을 느무 사랑하는 저이지만 역시 애들때문에...ㅠ.ㅠ

제가 울면은 비교적 잘 만드는 편인데요, 무지 쉬워요.

우선 해물로는 오징어, 새우 준비하구요, 가능하면 조개류나 홍합도 있으면 좋습니다.

파, 생강을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볶아서 향내다가,
해물, 양파, 당근, 배추나 양배추(청경채도 괜찮아요), 목이버섯(없으면 표고) 넣고 달달 볶아요.

육수를 붓는데, 기왕이면 홍합육수면 가장 끝내주게 맛있구요, 없으면 바지락 육수도 괜찮고,
아님 닭육수.. 이도저도 없으면 맹물+치킨스톡 해서 붓습니다.

펄펄 끓으면 소금간하고, 녹말물을 걸쭉하게 풀어요.
계란 풀어서 줄알 치구요,
마지막에 부추가 들어가면 확실히 더 맛있어요.  

참기름 후추로 마무리한후 삶은 면 그릇에 담고 국물을 위에 부어 줍니다.
국수는 칼국수 생면 삶아서 했어요.

우리 작은녀석은 돌무렵부터 울면의 광팬입니다. ^^



오늘 아침 전 지난번에 왕창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놨던 베이글 한개 꺼내서 크림치즈랑 살구잼 발라 전자렌지에 대강 돌려 커피랑 아침 떼우리고요,

아침나절 정육점 부터 들러 고기사다가 만두속을 만들었습니다.



이런넘과 함께 작업하고..(모기한테 뜯겨서 얼굴이 엉망.ㅜ.ㅜ)



이런넘과도 함께..
손에 든게 지가 빚은겁니다.



딱 한끼 분량만 만들자고 했습니다. 어른은 10개씩, 애들은 각 5개씩..

누가 아들이 빚은거고 누가 제가 빚은거게요???

넵.. 녀석이 손대다 만거 죄다 수습은 제가 했습니다. ㅠ.ㅠ



오늘 저녁 큰녀석 밥.
지꺼 다먹고 내꺼 두개 더 먹었어요. 모처럼 배가 빵빵해졌다는..ㅋㅋㅋ



이 와중에도 식빵 한봉다리 만들어 저녁 먹고 구워 놓고..



조금전에 잘라놨습니다. 아침으로 먹으려고요.




에구.. 힘듭니다. 너무 무리했쓰~~ ㅜ.ㅜ;


날이 선선해지니까.. 이것저것 집안일에 마음도 바쁘고 .. 뭐 그러네요.
전 벌써 목이 칼칼한데.. 감기 조심해야 겠어요. ^^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8.9.26 12:29 AM

    와...나 일등^_____^
    피코님 정말 볼때마다 감탄감탄합니다.
    전 자식도 없는데 둘이 챙겨먹고살기가 바쁜데 ㅋㅋㅋㅋㅋ
    존경하옵니다요 ♡
    단호박롤보면서 계란말이를 너무 이쁘게 하셨다...했다는-.-;;;;

    울면 따라만들어볼래요^^
    만들어먹어보고 보고할께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깐풍가지.진짜 맛있겠어요!!!!

  • 2. miro
    '08.9.26 12:41 AM

    오렌지피코님 뵈면 전 아이 못키울 것같아요. 넘 부지런하세요!
    단호박 들어간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 롤케이크는 엄청 땡기네요.
    이 밤중에 배 고파졌으니 큰일입니다. 어쩐담. -ㅅ-;;;

  • 3. 마중물
    '08.9.26 12:56 AM

    저도 낼 아침에 김밥싸야하는데~~ 괜시리 반갑네요~
    제가 피코님 글만 올라오면 빵을 만듭니다.... 꼬옥 실패를 하지만요~~
    항상.. 의욕을 불질러주시는 피코님 캄사드리며~~
    한가지~~ 설마 만두피까정 직접만드시는건 아니지용?

  • 4. 행복한생각
    '08.9.26 1:00 AM

    아기 키우기전에는 피코님의 대단함을 몰랐는 데.. 아기키워보니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피코님메뉴 너무 감사해요.. 지금 19개월인 우리아기 저번에 올리신 생선탕수육 너무너무 좋아하던데요.. 덮답도 꼭 도전해봐야지 하고 있어요..

    울면도 꼭 한번 도전해봐야 겠네요..

  • 5. Terry
    '08.9.26 1:10 AM

    제가 아는 한 정말 최고의 엄마~^^ 피코님을 큰 애 임신하셧을테부터 뵜는데 정말 그 사이 애가 둘이나 생겼는데도 전혀 게을러지시지 않네요.. 전 요리 최고로 많이 했던 시절이 애 없던 신혼 초 였는데...지금은 레서피들만 머리속에 가득하고 막상 나오는 요리는 별로 없네요..

    피코님..만두국 끓이실 때 국물 어떻게 내시나요? 뭔가 물만두 스럽기도 하고..만두국 스럽기도 하고.. 양지머리로 국물 내서 만두 주면 애들이 국물 다 남기면 넘 아깝더라구요... 한 근에 3만 몇 천원짜리 한우 양지라면...-.-;;;

    그리고 울면 만들 때 홍합 육수 넣으라 하셨는데 홍합육수 어떻게 내세요? 홍합+물+ 마늘, 생강, 대파????

  • 6. 또하나의풍경
    '08.9.26 1:15 AM

    왜 같은 아이 둘인데 살림과 요리의 질이 이렇게 틀린건가요...ㅠㅠ

    만두 너무 맛있어보여요...+_+

  • 7. mamonde
    '08.9.26 1:36 AM

    단호박 롤케익넘 이뻐욧,,꺄악~~~
    와우,,진짜 다 먹고싶네여,,쩝쩝~~

  • 8. 해피™
    '08.9.26 2:11 AM

    우와 정말...ㅠ_ ㅠ24시간이 부족하실 것 같아요;;;;;;;;;
    최고의 부지런 어머니..!!

  • 9. 뽀롱이
    '08.9.26 8:26 AM

    정말 뭐든 뚝딱뚝딱~!!

    울면 보니 침이 쥘쥘~
    작은아드님처럼 저도 울면 광팬이에요
    홍합육수는 홍합삶은물인가요?
    아님 걍 치킨스톡을 사야할까요??
    그럼 전 식재료 싸이트 갑니다요 슝~333

  • 10. 깜찌기 펭
    '08.9.26 8:52 AM

    오늘도 기죽고 가유.. ㅎㅎ
    정말 남에집아이들은 콩나물마냥 쑥-쑥- 잘크네요.
    첫째가 울 딸이랑 동갑인데, 얼굴은 초등학생마냥 귀엽고 듬식~해요. ^^

  • 11. lovelyn
    '08.9.26 9:40 AM

    항상 침 주릅 한사발 흘리고 갑니다...컥

    전 음식도 잘 못하는지라, 제빵엔 손도 못대고 있는데요,

    그래도 개수대에 설거지감 있는 거 못참는 건 피코님과 닮았어용^^*

  • 12. 오렌지피코
    '08.9.26 9:52 AM

    마중물님, 만두피 직접 만들었어요. 죄송..^^; 근데 파는 만두피로 하면요, 자꾸 밑이 터지고 가장자리는 잘 안붙어서 저는 그게 더 불편해요. 집에서 밀면 탄력이 있어서 왠만해서는 터지지 않고 속이 많으면 많은데로 적당히 늘어나거든요.

    Terry님, 홍합육수.. 암것도 아닙니다. 걍 피홍합 사다가 물 붓고 끓였습니다. 펄펄 끓을때 청주 한수저 넣었구요. 다른거는 전혀 안넣어요. 제가 원래 그래요. 멸치육수도 그냥 멸치에 맹물만 부어서 끓여요. 다른게 들어가면, 이를테면 생강같은건 그 자체의 향이 강해서 전 그게 더 싫거든요. 멸치 육수에 무 한토막 안넣는것도 같은 이유..

    만두국 국물은 멸치육수예요. 맞아요. 양지 삶은 물이 제일 맛있긴 한데 좀 그런게 있죠.
    우리 친정 엄마는 저 만두 만드실적에 보자기 맨 끝 두개를 마주보게 살짝 덜 아물리셨어요. 거기다 잣을 한알씩 박는데, 구멍이 생기면 양지 국물이 삶아지면서 만두 속을 들어왔다 나갔다 해서 만두가 더 맛있어져요.
    저는 고기 아까와 그냥 멸치육수로 했지만요... 근데 저 국물 남겨놨다가 재활용 해요.ㅎㅎㅎ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보시는것보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 게을러?? 졌습니다. ㅠ.ㅠ
    예전에는 청소 하루 한번씩 안하면 죽는줄 알았고, 남편 면티 같은것까지 죄 다림질 해줬건만..
    지금은 청소는 참다참다 도저히 못참을 지경 되었을때만 하고 다림질은 제껀 무조건 안합니다. 꾸깃한 옷 그냥 입고 다녀요.ㅠ.ㅠ;;;
    먹는것도.. 새롭게 개발한 메뉴도 있긴 있지만, 아이 낳고는 귀찮아서 영 안하겐 반찬도 많이 있다는..ㅠ.ㅠ

  • 13. SilverFoot
    '08.9.26 9:58 AM

    저도 볼 때마다 감동 만빵입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부지런하신가요.
    요새 김밥에 살짝 물려 있는 상태였는데 단무지 없는 피코님 김밥은 또 땡겨주네요.
    집에서라도 싸묵어야 할라나.. 흑흑..
    단호박롤케익 때깔에 따라하고픈 맘이 마구 용솟음치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내공이라 그냥 눈팅으로 끝내야겠어요.

  • 14. 하나
    '08.9.26 10:16 AM

    달지않고 맛있는~ 몸에도 좋은 단호박케익 꼭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
    저는 왜이렇게 밀가루 만지기를 겁내 하는지~ 원~ -_-;;
    그래서 쌀가구랑 친해지려고 폼잡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저도 슬슬 만두 만들어야 하는데~~~~~~~~~~~ 만두가 팍팍 땡겨주네요..^^

  • 15. 황안젤라
    '08.9.26 10:32 AM

    아이스 티 잔이 지난번 여론조사해서 사신거 맞아요?^^

  • 16. 아름다운프로
    '08.9.26 10:55 AM

    울면,,따라해 볼께요^^

  • 17. 숀 & 션 맘
    '08.9.26 10:56 AM

    롤켁..항상 롤켁 올리시는 거 보면 부러워요..전 롤켁이 잘 안 되더라구요~ㅜㅜ연습부족인지..
    지난 번 쪼꼬 롤켁도 넘넘 맛있어보이고..이번 단호박롤켁도 완죤 멋져부러~요..^^
    어찌 잘 말아올리는 비법이라도...?

  • 18. Terry
    '08.9.26 10:57 AM

    원래 간단하게 제 맛을 내는 사람이 진짜 요리 잘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구요..^^
    전 그걸 잘 못해서...
    레서피도 아주 길고 복잡한 걸 선호하는 이상한 취미가.. 그러다보니 그거 한 번 맛보려면 한 달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쉽게 뚝딱 뚝딱 뭐든 잘 만드시는 피코님.. 정말 대단해요... ^^

  • 19. 델몬트
    '08.9.26 11:07 AM

    너무 존경스러워요. ㅠㅠ. 저는 할 줄 아는게 별루 없네요.

  • 20. 도라
    '08.9.26 11:12 AM

    새벽 5시에 일어나 김밥싸는 엄마 여기도 있네요. 오늘도 견학간다고 해서 한바탕했답니다. 융통성도 없어서 모든 재료가 다 있어야되는지 알고 어제밤에 온식구 거느리고 마트가서 장보느라 저녁은 통닭 한마리 시켜먹는걸로 떼웠답니다. 그러면서 22개월 아들이 왜이리 키가 안크냐고 걱정하면서 인터넷검색하고 있었는데 피코님 글보고 뜨끔합니다.
    엄마가 부지런해야 가족들이 건강한건데, 저도 피코님 반의 반만이라도 식구들 걷어먹이면서 살고 싶어요. ㅠㅠ.

  • 21. 비비안나
    '08.9.26 11:15 AM

    베이글 레시피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22. 복동이엄마
    '08.9.26 12:04 PM

    피코님 글 간만에 보고 너무 반가워서 급 로긴!!>_< 피코님 글들을 밤마다 복습하고 있거든요.
    너무 존경스러워서..ㅠ_ㅠ 아직 임신중인데 애기들 둘 데리고 베이킹이며 음식 해서 드시는게 너무 존경스러워요...ㅠ_ㅠ 전 지금 혼자 몸으로도 뱃속에 애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이러면서 사는데...-_-
    항상 피코님 글 보면 신랑이 입맛 다시며 부러워 하는데..
    오늘은 울면을 한번 해봐야겠어요. 울면은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

  • 23. P.V.chef
    '08.9.26 12:34 PM

    음메 기죽어입니다~
    단호박 롤케익 넘 이뻐요.저도 해보고 싶어요!

  • 24. 밀크티
    '08.9.26 1:13 PM

    피코님의 롤케잌 류를 볼때마다 대단하다 느꼈지만, 이번단호박 롤케잌은 유독 더 맛있어 보이네요.
    제 주제에 맞게 밀크티나 만들어 마셔야겠다 좌절합니다.
    기훈이 많이 어른스러워졌네요.

  • 25. 미조
    '08.9.26 2:43 PM

    울면 넘 맛나보여요
    엄마가 뿔났다보면 김혜자가 우울할땐 울면먹으면 풀린다고
    그말듣고 울면이 무슨 맛일까 넘 궁금했거든요
    아직도 못사먹어봤지만요^^;;
    집에서 꼭 해먹어볼래요. 감사해요.
    단호박 롤케익 정말 예술이네요. 넘 먹음직스러워요^^
    김밥도 하나 집어먹고싶고^^. 앙~~

  • 26. 재즈카페
    '08.9.26 4:25 PM

    이렇게 여러가지를 하시려면 하루종일 부엌에 있어야할 거 같아요.
    늘 느끼는 거지만 아이도 어린데 참 대단하세요^^
    단호박롤케익..넘 맛있겠네요..

  • 27. 홍홍
    '08.9.26 8:08 PM

    바쁘신거 알지만서도..
    좀 더 자주 오세요~
    좀 더 자주 글 올려주세요~~

  • 28. 순덕이엄마
    '08.9.26 9:06 PM

    음음음....이중에 딱하나만 고르라면....
    오늘은 ..깐풍가지! 그리도 나머지는 내일 한꺼번에....아웅~

  • 29. 윤주
    '08.9.26 9:18 PM

    깐풍가지 궁금하고요.....만두피 야들거리고 맛있게 하려면 반죽을 어떻게 해야 맛있는지요.
    만두 무지 좋아하는데....만두피를 맛있게 못해서리....ㅎㅎㅎ

  • 30. yeomong
    '08.9.26 9:23 PM

    만두 빚는 두 아드님이 제일 눈에 들어 옵니다!

    맛있는 음식 만들어 주는 솜씨 좋은 엄마를 둔, 너무나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정성껏 음식 만들고 부지런하시니, 칭찬의 말이 모자라겠습니다.^^


    눈으로 음식 먹으며^^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계란을 풀면 많이 젓지 않으면 알끈때문에 노른자랑 흰자가 잘 안섞이잖아요. 미리 깨놓으면 대충만 저어놔도 노른자랑 흰자가 균일하게 풀어진다는거가 좋구요,계란 미리 풀어 놓으면 잘 섞인다는 것을요.>

    82쿡에서는 작지만 너무 중요한 정보들 덕분에, 음식 만드는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

  • 31. 생명수
    '08.9.26 9:52 PM

    부지런쟁이..
    롤케잌 정말 멋지네요.
    어제 당장 울면 해 먹었어요.
    사실 전 한번도 울면이란 거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남편한테 저녁으로 울면 할꺼라고 했더니 완전 시큰둥인 거예요.
    자긴 남들 먹는거 봤는데 별로라나..
    그런데 대박이네요.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너무 개운하고 맛잇네요.
    홍합으로 국물 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칼국수랑 비슷한데 울면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저는 일년에 한번 맘에 준비를 하고 만들까 말까 하는 만두를 어쩜 저리 뚝딱 만드실까?
    완전 부지런쟁이셔!

  • 32. 제시카맘
    '08.9.26 11:14 PM

    오렌지피코님, 왕짱이예요.
    애둘에 저렇게 해서 먹인다면 정말 왕부지런하세요.
    빵 만들려면 엄두가 안 나는데.... 요리에 롤케잌까지, 저 오렌지피코님 따라장이인데,
    휴, 이번엔 뭘 먼저 따라해야할지.
    물가가 너무 올라 슈퍼에 가기가 무섭네요. 그렇다고 남편을 보냈더니, 없는게 너무 많아서리...
    이번엔 제가 가서 김치거리며 반찬거리를 사와야겠네요. 얼마나 나올련지....

  • 33. sylvia
    '08.9.27 3:49 AM

    우와~~~
    피코님의 글을보면 언제나 행복해져요...
    맛난 음식에... 맛난 레시피까지...
    지난번 롤케익도 아직 재도전을 못했는데...
    담아가기만하면 오렌지피코님이 될 수 있는 양, 또 담아가고 있답니다...
    지난번 롤케익 다시 도전해보고 요것도 해볼께요...
    근데.. 단호박이 없으면 그냥 커스터드크림만 바르면 안될까요???
    단호박가루는 다행히 조금있어요...^^

  • 34. 키위네
    '08.9.27 5:57 AM

    피코님의 작품은 언제봐도 윤기가 좍좍 흐르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한번 얻어먹고 싶어요~~^^

  • 35. 초코봉봉
    '08.9.27 9:02 AM

    늘 대단하단 생각으로 지나갑니다.
    아이들 키우며 하루에 몇 가지 대형프로젝트를 ~~
    빵하나만 만들어도 온갖 설겆이감 남편에게 떠안기며
    기고만장한 저 부끄다구요..

  • 36. 엘리스
    '08.9.27 11:30 AM

    가지깐풍이 어떻게 한 건지 궁금해요.
    가지로 돼지고기를 대신하신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 37. vina
    '08.9.27 12:21 PM

    여기 저기 막 눈 돌아가요~~~

    단호박 롤케익;;
    먹고프고, 예쁜데~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어서
    이건 지레 겁먹게 되네요..ㅎㅎ

    다 부서진 롤케익 될까봐;;

    옆면의 단호박이 넘 이뻐요~
    배부른데도 먹고픈 이마음~ㅎㅎㅎ

  • 38. 자연과나
    '08.9.27 11:29 PM

    오렌지 피코님 정말 부지런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스피드의 비결은 전날의 준비였군요!

    단호박 롤케익 참 예쁘네요. ^^

  • 39. 카키
    '08.9.28 1:12 PM

    진짜 대단하세요.,가족들은 정말 행복하겠슴다.,
    저는 울면이 젤루 땡깁니다요.,꼭 해봐야겄어요.,
    만두를 사다가 만두국 끓리는 것도 가끔 하는디.,
    직접 만들기도 하다니.,완전 부끄러워하면 물러가옵나이다.,

  • 40. 지나지누맘
    '08.9.28 5:24 PM

    재료를 미리 전날 준비해놓고도 새벽5시에 일어나야하는..... ㅠㅠ
    3일날 아빠참여수업으로 아빠와지나 도시락2개 싸야하는뎅...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빠른 손.... 부럽싸와요...

    울면 한번 해봐야지... 제게도 진정 무지 쉬울런지....
    홍합도 한번 안사봤는데.... 잘 되겠지요???

  • 41. 경아맘
    '08.9.28 5:36 PM

    가끔 오렌지 피코님 글 읽을때마다 역시 이 글도 저에겐 감탄사만 나오게 합니다.. 애 둘을 키우면서 주부가 어찌 저렇게 부지런할 수 있을까라를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피코님은 뭐든지 쉽다고 생각하시고 뚝딱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음식 하나 하려면 시간 걸리고, 주변 지저분하고 못하는 사람들이 다 그러는것처럼 원칙대로만 할 줄 아는데,, 피코님 자주 글 남겨주셔요.

  • 42. 스프라이트
    '08.9.29 2:18 PM

    딱히 먹고픈게 없던차에 오렌지 피코님의 울면을 보고 화~악~삘을 받아 후다닥 만들어서 주말 너무 점심 잘 먹었더랬어요. 감사~~^^

  • 43. mimi
    '08.9.30 10:16 PM

    와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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