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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여사의 보쌈김치

| 조회수 : 11,781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8-09-25 01:48:56

김치를 담궜습니다.^^

늘 하던 김치 말고 좀 색다른 김치를 해 보고픈 마음이었는데
마침 오래전 집안에 큰 잔치가 있을때면 어머니께서 담그셨던 김치가 생각났습니다.

큰 맘 먹고 도전해 봤습니다.
^^

보쌈 김치~!!





김치 속에 넣을 재료들을 다데기에 버무려 준비해 두고,





큼지막한 배추잎 서너장 밑에 깔고
대추, 밤, 잣, 은행, 배 등도 골고루 담아가며
이렇게 하나씩 김치를 담아줍니다.





풀어지지 않게 잘 싸고 또 실파로 묶어 차곡차곡......
맛이 어떨지, 잘 익어줄지 두근 대는 마음 달래며 꼭꼭 눌러 담았습니다.

맛이 괜찮을까요...?





그리고 나흘 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해 봅니다.
상큼한 내음이 솔솔~ 다소곳한 모습이 정겹습니다.





치맛자락 걷듯 보쌈 자락 살짝 들춰보니......

아~
참을 수 없는 맛이여~
이 맛을 무어라 말 하리오......


새로운 밥 도둑 탄생입니다.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is
    '08.9.25 1:54 AM

    훕~~(^-^) 김치 그 맛난 양념냄새가 여기꺼지 전해지는 듯 해요 하이구..맛나겠당..흐흐

  • 2. 지나지누맘
    '08.9.25 2:00 AM

    진짜 보쌈 김치 자나요????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그나저나.. 얌전하게 국수 앉히는 방법 강의좀... ^^;;)

  • 3. 차노기
    '08.9.25 11:52 AM

    맛있겠네요.
    나는 아직도 80되신 엄마가 담궈주시는 김치 먹는데.
    핑계는 엄니의 취미 생활을 방해하면 안된다 하면서.
    엄니 하시는 말씀이 언제까지 해주겠냐....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 4. 올망졸망
    '08.9.25 12:15 PM

    보쌈김치....완전 좋아하는건데...
    특히...보쌈김치 잣이랑 밤, 은행건져먹는재미...^^
    사진이 완전....고문입니다. ㅠ.ㅜ

  • 5. 단비
    '08.9.25 12:18 PM

    궁금한게요..저 맨위에 보쌈김치는 안먹는건가요?
    아님 그것도 먹나요?

  • 6. 둥이맘
    '08.9.25 12:24 PM

    보쌈김치 정말 오랫만에 보네요!
    손 많이 가는 음식을 참 정갈하게 만드셨어요~

  • 7. 강두선
    '08.9.25 11:40 PM

    Anais님, 정말 맛난 냄새가 거기까지 나나요? ^^

    지나지누맘님, 얌전하게 국수 앉히는 법 강의라니 쑥스럽습니당~ ㅎㅎ

    차노기님, 어머님의 취미 생활이 오래오래 주욱~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

    올망졸망님, 맞아요 잣이랑 밤이랑 건져 먹는 재미.... ^^

    단비님, 겉에 싼 보쌈도 물론 다~ 먹습니다.
    손으로 주욱~ 찢어 따신 밥에 처억~ 걸쳐...... ^^

    둥이맘님, 감사합니다. ^^

  • 8. 이기선
    '08.9.26 1:37 AM

    이밤에....침넘어가여~ 먹고싶당........

  • 9. 순덕이엄마
    '08.9.26 6:14 PM

    아버지 고행이 개성이라 엄마가 이것 자주 하셨었지요...

    재료와 손 가는게 보통이 아니던데...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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