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거 이거 대박이네요 <닭고기야채모듬쌈>

| 조회수 : 23,928 | 추천수 : 155
작성일 : 2008-09-26 03:25:51


이거 이거 대박입니다. P.F. Chang 레스토랑에서 종종 먹으면서
한 번 만들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날을 잡아
이향방 선생님 레써피로 만들었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남편 왈, "이거 이거 대박이네. P.F. Chang 것보다 더 맛있어" 하면서
좀 더 달라고 하네요. 에궁~ 싹싹 긁어서 다 먹었는데 말입니다.

벌써 10년도 넘은 추억이네요. 힘들었던 유학생활을 마치고 남편이
첫 job을 잡은 곳이 시카고였어요. 2년동안만 살아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곳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세 명이나 만났어요.



그 중에서 Mrs. Kim은 대학졸업과 함께 결혼을 하고 일찍 유학을 와서
자리를 잡았을 때였지요. Mrs. Kim이 그녀의 벤츠차로 데리고 간 곳이
P.F. Chang이었답니다. Northbrook 쇼핑몰에 어마어마하게
큰 단독건물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멋진 인테리어와 깔금한 서비스, 맛있는 퓨전 중국요리.
그 때 처음 먹었던 것이 Chicken Lettus Wrap이랍니다.

닭고기와 야채, 그리고 가느다란 당면을 튀긴 것을 양상추로 쌈을 싸서
먹었지요. 맛도 좋을 뿐만아니라 중국요리인데 쌈을 싸서 먹는 것도 재미있고,
더군다나 양상추에 싸서 먹으니 그 맛이 정말 좋았어요. 아삭 거리면서
닭고기와 야채가 짜장에 믹스돼서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닭고기야채모듬쌈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7869346



[뽀~너스 중국음식 시리즈]


해물누룽지탕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657111  ..


고추잡채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694246


해물야채 스터후라이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936617


레몬중국냉채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6537210


중국냉채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43116  ..


짜장밥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6035883


레몬 탕수 닭고기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103267


물만두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186312  ..


왕만두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257883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린
    '08.9.26 5:53 AM

    안녕하세요? 에스더님
    에스더님 요리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시카고 사는데 시카고 얘기 나오니 귀가 솔깃해지네요
    근데 그 식당 올드 오차드가 아니고 노스브룩 샤핑몰에 있지 않나요?
    큰 말 두마리가 식당 앞에 있는
    비싸보여서 한번도 안갔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2. annabell
    '08.9.26 6:22 AM

    에스더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첨 먹었을때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걸 맛나게 집에서 하셨군요.
    유명한 식당보다 더 맛나다니 꼭 도전해봐야겠어요.
    늘 봐도 음식들이 정갈하니 정성이 돋보입니다.

  • 3. sweetie
    '08.9.26 6:23 AM

    저도 전번에 이거 P.F. chang에서 친구가 사 주어서 맛있게 먹은 기억 있는데 올려 놓은 레서피로 곧 시도 해 봐야 겠네요. 감사해요!

  • 4. Harmony
    '08.9.26 8:17 AM

    에스더님 반가와요.

    전 시카고 말고 다른 주에
    아는 사람 사무실이 P.F. Chang 옆이어요.
    그래서 그곳 갈 때마다
    P.F. Chang 에 자주 가게되더군요.
    맨위의 치킨 상추쌈 정말 맛있어요.

    특히 딸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먹게 되는데
    에스더님은 그걸 직접 만들다니...대단하십니다.
    매일 맛있다하면서도
    만들 생각은 전혀 못해봤어요.

    레서피 잘 봐두었다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 5. nayona
    '08.9.26 8:27 AM

    제가 넘 좋아하는건데...
    전 오리..로만 생각했지...닭이나 오리나...ㅎㅎ
    언젠가 시도해 봐야겠어요.

  • 6. 칼라스
    '08.9.26 9:17 AM

    추억할 거리가 많은 에스더님은 행복한 분입니다~

    레시피대로 저도 요리해 보고 싶습니다.^^* 좋은 레시피 공유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7. 오렌지피코
    '08.9.26 9:56 AM

    오홍~~ 저도 닭고기 양상추 쌈 좋아합니다. 염장질을 해본다면, 동교동 이향방씨가 운영하는 향원이라는 식당에서 누룽지탕과 함께 저의 쌍대 추천메뉴라 할수 있지요. ㅎㅎㅎ
    우리집에서 가까우니 이번 주말 외식 메뉴로 당첨!! =3=3=3

  • 8. sunnymami
    '08.9.26 10:58 AM

    에스더님~! 감사해요..늘 좋은 레시피 공유해주셔서 따라쟁이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십니다.
    이번주말 메뉴로 저도 낙찰이예요..
    근데 여기 레시피에서 짜장 2큰술이라 하심은 어떤걸 말하는지 헤깔려서요..
    집에서 짜장밥 해먹을때 만든 그거예요? 아님 마트에 파는 짜장만 된거? 아님 짜장 분말은 어떤지요?
    마저 갈켜주세요~..감싸해요~꾸벅^^

  • 9. 블리
    '08.9.26 11:13 AM

    좋은 레서피 잘 봤습니다. 그런데 질문이 있어서요. 저런 중국당면을 못구하고 한국에서 보통파는 당면으로 할때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불리거나 데쳐서 튀겨야 하는지요 아니면 시간만 약간 더 주면 되는건지요

  • 10. 쿠킹홀릭
    '08.9.26 11:13 AM

    안녕하세요? 에스더님 저 상추쌈 너무좋아 하거든요.
    입안에 침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번 주말에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늘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1. apple
    '08.9.26 12:18 PM

    앗! 저거 예전에 어느 일본 방송에서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요리 이름이 저거군요.
    되게 맛있어보여요.^^ 당면을 튀긴다는 게 왠지 되게 신기해보이네요.

  • 12. 하나
    '08.9.26 12:24 PM

    대박요리~! 닭좋아하는 신랑을 위해서라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맛있는거 많~~~~~이 해드셨네요..ㅎㅎ

  • 13. 에스더
    '08.9.26 1:41 PM

    아이린님 // 맞아요, 노쓰브룩 샤핑몰로 교정했어요.
    시카고를 떠난 지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나니 제가 잘가던 쇼핑몰로 착각했네요.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annabell님 //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서 좋구요,
    맛은 정말 트리플 강추입니다. 또 만들어서 먹고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sweetie님 // 네, 꼭 만들어 보세요. PF Chang보다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Harmony님 //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해요.
    네, 도전해볼만 합니다. 더군다나 따님이 좋아한다니 꼭 만들어 주세요.

    nayona님 // 그러고보니 정말 오리로도 만들 수 있겠네요.
    사실 속을 다양하게 바꿔보면 여러가지 재밌는 레써피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시도해 보세요.

    칼라스님 // 인생 자체가 다 추억이지요. 특히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으면
    그 추억이 더 즐겁고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는 것 같아요.
    제 레써피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렌지피코님 // 제대로 된 염장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더우기 향원이 집 가까이 있으니 더욱 부럽네요.
    저도 이향방 선생님 레써피를 따라 누룽지탕을 만들어 보았더니 역시나 참 맛있었어요.

    sunnymami님 // 짜장은 그냥 마트에서 파는 오리지날 짜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말 메뉴로 온 가족이 맛있게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제 레써피가 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쁘네요. 홧팅이예요. (^/^)/

    블리님 // 북창동 중국거리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을텐데, 없으면 보통 당면을 사용하세요.
    불리거나 데치지 않고 그냥 튀기시면 됩니다. 너무 빨리 튀겨지기때문에
    시간을 더 줄 필요는 없답니다. 그런데 녹두당면보다는 훨씬 두껍지요.

    쿠킹홀릭님 // You're welcome이구요, 이번 주말에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apple님 // 녹두당면을 튀기면 과자같이 맛있지요.
    닭고기야채모듬쌈이 맛있어 보일 뿐만 아니라 직접 맛을 보면 반한답니다.

    Dear Mrs. 하나 // ㅎㅎ 네, 신랑이 참 좋아하시겠군요.
    그동안 만들어 먹은 것을 모아보았더니 중국음식이 제법 가지 수가 되네요. ^^

  • 14. nayona
    '08.9.26 3:00 PM

    전 미국과 필리핀...
    중국 식당에서 빼이징 덕 먹고 남은 살로 저렇게 해주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닭고기로 따로 저리 요리하는 건 못 봤기에....

    넘 먹고 싶어요.

    기껏 어지 뺀 살 다 무너지는 요즘.....
    정말 먹고 싶은것 무쟈 많네요...

  • 15. 체스터쿵
    '08.9.26 3:05 PM

    그쵸? 이번 기회에 벽장 깊숙히 넣어두었던 옛 일기장을 다시 들쳐본 느낌이 들어요.
    정말 주옥같은 레시피와 정감어린 댓글들이 많아요.

  • 16. 대박
    '08.9.26 5:10 PM

    집에서 해물누룽지탕 만들어 보았는데...누룽지가 바삭거림이 없어ㅜㅜ
    이금당(현경)에서 먹었을땐 맛나던데~~~

    오렌지 피코님^^
    그향원이라는 식당..어디쯤에 있는지요?

    저도 내일 남편한테 가보자고 하려고요~~~

  • 17. 순덕이엄마
    '08.9.26 6:13 PM

    요리책에서만 봐 오던 바로 그것! 짜장볶음 양상치쌈..므허허..ㅠㅠ

  • 18. 보람찬~
    '08.9.26 10:11 PM

    에스더님~ 알게되; 기뻐입니다~
    종종 들르곤 하는데... 대박이라시니... 기대됩니다~

  • 19. j-mom
    '08.9.26 11:56 PM

    ㅎㅎ 제가 중국요리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향방샘때문이거든요...그니까 2000년?
    다른분들에 비해 무쟈게 쉽게 하시죠?
    꼭 해볼께요....

  • 20. sylvia
    '08.9.27 3:34 AM

    에스더님의 대박이란 말씀에 일단 담아두고...^^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과정에 또 한번 기쁨을...
    ㅎㅎㅎ 꼭 해볼께요~~~

  • 21. 부관훼리
    '08.9.27 6:33 AM

    저같은 하수에겐 넘을수없는 벽이네요...

    레시피많이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2. 나나
    '08.9.27 2:18 PM

    저는 양상추와 닭고기를 따로 주는 곳에서 먹어봤는데
    양상추를 산더미처럼 쌓아서 주더군요.
    첨엔 이게뭐야.. 하면서 첫눈에 질렸는데
    먹어보니 음냐 맛있었어요.

  • 23. 그린비
    '08.9.27 8:30 PM

    정말 군침이 도네요...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요리 정말 부러워요~ 감동입니다~

  • 24. hannah
    '08.9.27 8:53 PM

    아...P.F. Chang에서 양상추에다 싸먹던 생각이 막 나네요..아삭하고 상큼한 양상추랑 중국요리랑 너무 잘 어울리지요..에스더님 솜씨 넘 좋으시네요..오늘도 분당에 중국요리집 갔다가 양상추가 간쇼새우에 곁들여 나왔길래 그 이야기를 했었는데...^^

  • 25. 에스더
    '08.9.29 3:27 PM

    nayona님 //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먹고싶은 게 많은 건 당연하지요.
    그런데 꼭 만들어 드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체스터쿵님 // 애틀란타의 "연경"인가요? 정말 아사삭하는 소리가
    귀에 쟁쟁하다는 말이 적합한 표현이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또 먹고 싶어요.

    대박님 // 향원에 다녀오셨나요? 누룽지탕을 집에서 제가 만들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거든요.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면 성공하실거예요. 홧팅!

    순덕이엄마님 // 이젠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야미~

    보람찬~님 // 넵,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j-mom님 // 맞아요, 이향방선생님 책은 확실한 레써피입니다.
    그대로 따라서 만들면 실수하는 일이 별로 없지요. 네, 꼭 만들어 보세요.

    sylvia님 // 네,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부관훼리님 // 아니예요, 누구나 충분히 넘을 수 있답니다.

    나나님 // 맞아요, 보기보다 훨씬 맛있지요.

    그린비님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꼭 만들어 드세요.

    hannah님 // 맞아요, 닭고기와 양상추가 짜장과 어우러져 환상의 콤비가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664 가을.......브라운...... 60 순덕이엄마 2008.09.26 20,493 105
27663 라면 반개 배터지게 끓여먹기 --; 23 지향 2008.09.26 13,130 74
27662 핫~핫~핫바~ 6 숀 & 션 맘 2008.09.26 4,751 102
27661 오늘의 도시락과 삶은 풋콩! 15 P.V.chef 2008.09.26 8,055 26
27660 점심드셨나요? 4 버터토피 2008.09.26 4,786 40
27659 새댁 밥해먹기~ 16 신미숙 2008.09.26 7,643 12
27658 감자와 립 오븐구이 3 쿠킹홀릭 2008.09.26 4,782 57
27657 약식떡켁.. 10 숀 & 션 맘 2008.09.26 5,549 22
27656 이거 이거 대박이네요 <닭고기야채모듬쌈> 25 에스더 2008.09.26 23,928 155
27655 이번주에 저흰 뭘 해먹었냐 하면요..(수정:단호박롤케익레서피) 43 오렌지피코 2008.09.26 15,875 86
27654 [면] 두부스테이크!! 14 면~ 2008.09.26 6,998 87
27653 산아래와 덴비의 만남 (생신상차림) 6 민석은석 2008.09.25 10,605 37
27652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6 정후맘 2008.09.25 4,925 55
27651 즐겨먹는 건강반찬 5가지.. 33 하나 2008.09.25 32,993 107
27650 [우결] 신애 쿠키 레시피 14 신애짱 2008.09.25 14,995 25
27649 [해피] 그분과 저의 부족한 솜씨. 11 해피™ 2008.09.25 8,108 56
27648 대박솥과 밀기울머핀 6 생명수 2008.09.25 8,242 72
27647 보람찬 겨울을 위해 지금 만들어 두면 좋을 것 (1) 24 차이윈 2008.09.25 16,767 97
27646 라면끓이기보다 간단한 (얼큰)수제비를 먹어봅시다!!! 8 인천새댁 2008.09.25 9,915 94
27645 만두 3종 세트. 11 올망졸망 2008.09.25 10,973 51
27644 해장에 쵝오!.....짬뽕밥 9 둥이맘 2008.09.25 7,622 56
27643 오늘은 족발냉채부터 시작할까요..? + 일본식 곱창전골... -.. 14 부관훼리 2008.09.25 11,602 127
27642 [5] 이것저것 따라하기 2탄 14 지나지누맘 2008.09.25 11,014 72
27641 황여사의 보쌈김치 9 강두선 2008.09.25 11,781 76
27640 소고기 맥주조림, 따라조림^^ 성공!! 6 잘하고시퍼라 2008.09.25 5,752 56
27639 우유로구운.. 5분빵실습 14 jacqueline 2008.09.25 9,646 100
27638 허접 계란장조림 ^^; 18 Anais 2008.09.25 6,178 44
27637 저의 완소 팬을 소개합니다 15 미깡 2008.09.24 7,702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