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올렸던 레시피는 다시 올리지않는 편인데
새로 오신 분들도 많고 기억이 희미해진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만드는 김에 한 번 찍어봤어요.
예전 레시피 중 사진이 부족한 부분은 다시 보충해서 올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그때도 얘기했지만
집에서 먹는 짜장이 몇프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업소에선 설탕과 미원을 들이붇기때문이더라구요.
그무렵 TV에서 짜장면을 1,000원에 파는 사장님 인터뷰를 봤는데
재료를 팍 줄이고 양배추를 듬뿍 넣는다고 하데요.
따라해봤더니 양배추가 짜장의 맛을 확 업시켜줘서 깜짝 놀랐어요.
그분의 오랜 노하우를 제가 훔친 건 아니고 벤치마킹을 한거겠죠....
양배추를 넣어보세요. 업소용과 정말로 유사한 맛이 난답니다.
춘장 볶는게 어렵고 귀찮을때
분말짜장도 이렇게하면 먹을만해요.
매운 맛나는 사천짜장분말도 새로 나왔는데 맛있더군요.
[ 재료 ]
오뚜기 분말 짜장 1개, 양배추 ¼개, 호박 ½개, 양파 중자 1개, 돼지고기 반근(300g), 물 3½컵(700ml),
고기 양념 : 생강가루 ½작은술, 후추 ⅓작은술, 청주 1큰술, 마늘 1큰술. 밀가루 약간
[ 준비과정 ]
1. 고기는 위의 재료로 밑간해둡니다.
2. 밑간한 고기에 밀가루를 조금 넣어 주물러두세요.(고기가 훨씬 부드럽게 익어요. 생략해도 됨)
2. 채소는 모두 채썰어두세요.

재료는 이게 다예요. 왼쪽에 썰어둔 채소..양이 무지많죠?
특히나 양배추가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은데 절~대 네버 아니예요.

먼저 고기를 볶아줍니다.
채썰은 돼지고기를 볶을때 자꾸 달라붙어 한덩어리가 되려고하죠.
덩어리째 익어버리면 기름코팅이 되지 않아 고기가 퍽퍽하고 맛이 떨어져요.
다 익으면 단단한게 떼기힘드니까 익기전에 열심히 떼주셔야해요. 젓가락을 사용하세요.

거죽이 익을 정도만 볶아주면 되요. 어차피 채소 익힐때 속까지 익으니까요.

큰웤에 하나 가득이죠.

몇 번 뒤적여주면 반으로 팍 줄어들어요.

분량의 물을 넣고 푹 익혀주세요.

그 사이 분말 자장가루를 개어두고요..
저는 물 700ml 중 재료 익힐때 400ml(2컵) 정도 넣고
나머지 300ml에 가루를 개어둡니다.
물 양을 초과하면 간이 싱거워지니 맞추는게 좋아요.

채소가 다 익으면 카레만들때처럼 자장가루를 풀고 한 번만 후르르 끓여주면 되요.
물 양만 지키면 간이 딱 맞아 추가로 간하지않아도 되요.

양배추 식감이 참 좋아요.
양배추의 달큰함이 짜장맛을 업그레이드시켜주구요.
카레처럼 깍뚝썰기해서 만드는 방법과는 식감이 정말 달라요. 보기도 이게 낫죠?
단단한 당근, 감자를 빼고 부드러운 채소를 채썰어 한 번 만들어보세요.
긴 주말, 가족들에게 한 번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한우는 먹어도 된다고 해도
[세상에 믿을 소 하나도 없다]는 아이들때문에
요즘은 돼지고기와 생선으로 연명하고 사네요....휴....
여러분은 어떠세요....다들 마찬가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