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이렇게할까... 저렇게 할까...
음식은 뭘로 하나~ 배너나 인비테이션 카드는 또 어떻게 하나~
한참을 고민하고 구상하여 이리저리 재료를 구비했다.
생일 파티 D-1 하루전!
무대 장치부터 해 보자.
우선 배너부터~
>>클릭>>해리포터 초대장 에 이어 ya5ng 야옹 = 이령양이 이렇게 킹왕짱! 멋진 배너를 만들어 갖고 왔다. 꺄악~
나야 이런 식이면 좋겠다... 대략 느낌만 알려주면
그보다 백만배 완전 멋지게 제작해 오는 야옹~!!!
이거 딱 펼치는데 거품물고 쓰러지실뻔... ㅋㅋ
해리포터 폰트 다운 받아 까만 종이 글자 하나 하나 칼로 도려낸 것을 붙인거다.
노란 종이의 금빛 테두리도 크레파스로 그리고 문질러 음영을 준거더라는~
일단 식탁에 펼쳐놓고 사진 찍어 주시고,
이제 본격 무대 장치로 돌입!
까만 휘장을 두를 수 있었음 좋았을 걸..
까만 벽지로 화악~ 도배해 버리려다 참았다. ㅋ
다음 작품은?
창문 분위기 제압!
으흐흐...^____^
고양이, 박쥐, 마녀 등 다른 건 다 할로윈 관련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본 떠 만든 거고,
해리 파터가 빗자루 들고 가는 건, 이령이가 직접 그렸다.
그외 Golden snitch 골든 스니치(해리포터에 나오는 Quiditch 퀴디치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며 하는 게임에서 쓰이는 날개달린 금색 공)을
만들어 천장에 매달았다. (관련 사진은 나중에..)
자~ 그럼 이번 생일의 메뉴는?
해리파터 컨셉이닷~!
무대 장치(?ㅋ)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해리파터 정신 세계(?ㅋ)를 표현하기 위해 무지 고민하다. 하하하~
생일파티를 토요일 오후 2-5시로 했으니 간식 위주로~
어짜피 이런 날, 애들은 먹는 거에는 관심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센터피스를 포함한 무대 장치에 완전 힘을 쏟아야 해서 음식은 만들기 간편한 것으로 메뉴 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 메뉴 변경 사태 벌어지심. 헐~
암튼 원래 계획은...
1. Magic wand
2. Spider web pancake >>>하자니 너무 시간 걸려 황치즈 쿠키로 급!선회
3. Package Cookies
4. Monstrous meatballs >>> 결국 시간 없어 당일 아침, sausage puff 소세지 요리로 급조
5. Jelly
6. Birthday Cake
7. Creepy lemonade
젤리는 파란색으로 굳히고, 생일 케익은 까만 케익으로.. 대략 그 정도만 구상하고
구체적인 장식을 어떻게 할건지는 당일 아침까지도 정하지를 못했다. 헉헉;;
암튼, 하루 전날 상황으로 돌아가
일단 레모네이드에 띄울 얼음부터 얼리자!
으흐흐... eyeball iceball~~ 실핏줄 터진 눈동자 되겠삼~
동남아 과일인 리치에 칼집을 넣고, 체리물에 넣어 빨간물을 들이고 올리브를 박아 넣었다. 여기에 물 붓고 얼림.
올리브로 하면 너무 징글~하다 그럴까봐 체리도 준비한건데 너무 효과(?)가 없어 원래 계획대로. ㅋㅋㅋ
이령양이 디쟈~~인한 <STRONG>Whomping Willow
</STRONG>
캬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녀는 진정 킹왕짱!!!
나는 그냥 시퍼런 젤로만 굳혀서 이런 저런 젤리랑 프레쯜 주고는, 어떻게 좀 해봐바..^^;;
이건...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STRONG>Bleeding Sausages</STRONG> 피 흘리는 소세지? ㅋㅋㅋㅋㅋㅋㅋ
시판 페이스트리 생지로 소세지를 돌돌 말아 오븐에 구웠다.
소세지가 마르기 때문에 잼을 발라줘야겠는데... 블랙베리잼 밖에 없어 그걸 발랐더니 저런 시너지 효과까지~ ㅋ
암튼, 이거 붙잡고 구워 내느라 내 친구 Jinny 도 더운데 고생했다. 어흑;;
<STRONG>Magic Wand
</STRONG>
일명 뻬뻬로 과자, 요건 나중에 2부 순서로 아이들한테 직접 만들게도 할 계획이지만
미리 만들어 저렇게 <STRONG>마법 막대기</STRONG> 전시 효과겸 놓아 아이들이 들고 놀다 먹게 했다.
두둥~
드디어 <STRONG>D-Day!!!
</STRONG>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코너
일단 아이들이 도착하면 똑같이 준비한 넥타이를 하나씩 둘러줬다.
고풍스런 촛대도 꺼내놓고~
거미줄은 책받침만한 사이즈의 솜을 쭉쭉 펼쳐 모양을 만들면 된다. 근데 거미가 달랑 3개뿐.. 쩝;;
겸사겸사 남대문 시장 갔던 날 길가 파티용품 가게에서 산 것으로, 인터넷 파티용품 사이트에서도 판다.
자~자~
무대 장치는 대략 전날 다 해놓았지만, 당일 풍선도 불어와야하고~
만들어 놓은 음식 차리고, 아직 못 만든 음식도 만들어야하고~
바쁘다 바빠 =3=3=3
허억;;
그와중에 인원이 늘어나 늘어나 16명!
울집 의자 다 동원하더라도 어쨋거나 한꺼번에 다 못 앉는 사태.
아파트 앞 상가, 주노군 다니는 미술 학원에서 간이 의자를 숫자대로 낑낑~ 들고지고 빌려왔다.
Harry Potter OST 다운받아, 음악도 배경으로 깔아주심.
뒤늦게 생각나 현장에서 내동생(=주노군 이모)가 부랴부랴 애를 먹었다.
FONT style="BACKGROUND-COLOR: #ffcc00" color=#ffffff>골든 스니치 등장~
에어컨 바람에 막~ 날라다니니 완전 그럴싸하다.
이것도 이령양 아이디어로, 알파문고에서 스치로폴볼 (styrofoam ball), 깃털, 금빛 물감, 붓을 사다가 만든거라는~
스치로폴볼을 금색 물감으로 칠하고 깃털을 박았다. 그걸 투명한 낙시줄로 매달아 천장에 붙여 장식효과. 움화하하~
그랬더니 어떤 애는 "왜 골든 스니치가 4개에요? 1개만 있어야 되는데.." -L-
다음은 센터 피쑤~~
파티 컨셉은 해리 파터로 정했는데... (누가? ㅋ 벌써 내년, 내후년 주제까지 다~~ 정해놓으신 그분)
그에 맞춰 요리 메뉴도 고민이지만, 아그들 엔터테인먼트도 해리 파터 컨셉으로 하고 싶다 이거징~ (아놔.. 사서 고생 ^^;;)
2부 순서로 대략 "해리 파터" 키즈 쿠킹 클래스로 계획하고, 매직 완드를 만들게는 할 건데...
그것 말고도 몇개 더 해야 시간을 떼울 수 있을듯. ㅠ.ㅠ
뭘 더 하나... 고민 고민하다.... 번뜩!
그래, Potion 마법의 약을 만들게 하는고닷! ㅋㅋㅋㅋ
일단 실험실 분위기로 몰아가기로 함.
오호~~ 비이커, 삼각 플라스크, 스포이드 등등 그런걸로 꾸미면 되겠다!
어머~ 나 천잰가봐~ ㅋㅋㅋㅋ
근데 그런 건 어디서 파냐고요.
혹시나 하고 gmarket에서 실험도구.. 그렇게 찾아보니 몇개씩 뜨긴한다.
거기서 타고 넘어가... 실험도구 판매 사이트 중에 joylab.net ! 딱 걸렸어~ ㅎㅎ
시약병, 알콜램프, 삼발이, 시험관, 스포이드~~ 워워~~ 완전 신나~~
이것도 있음 좋겠고 저것도 있음 좋겠고...
근데 다 사려면 비용이 쟝난 아니겠는걸.. ㅜ.ㅜ
잠깐, 그때 딱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으니!
나랑 완전 찐하게 친한 <STRONG>trip mom</STRONG> 언니한테 전화.
언니~ 실험실에 이런거 저런거 혹시 남는 거 있어요요요?
유후~ 언니가 뒤져보고 있는 거 다~ 주겠다고!
근데 여건상 없는게 더 많아, 내가 링크 걸어 보여줬던 거... 그걸 결국 언니가 나대신 다~~ 오더해줬다.
아흑;;;
갸네들 덕분에 2부 순서는 물론 센터피스 활용으로도 완전 대박!!!
초절정 귀연 미니 시험관에 색소+물을 담아 놨더니
애들이 여기에 달아붙어 지네들끼리
이거 potion 인가봐~ 독약인가봐~ 아냐 농약이야~
푸하하! 농약이래~~ 그것두 한국말로~ 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요건 부엉이가 아이들한테 소포를 보낸 것처럼 표현.
초코 쿠키를 나름 모양을 잡아 구웠는데 별로 티가 안 나네. 쩝..
천둥치는 마법의 버드나무도 갖다놓고~ ^__^
급조한 노란 치즈 쿠키
해리파터 이마에 난 scar 를 표현했다고나 할까..ㅋ
그리고 군데 군데 해리파터 주인공들을 세워놨다.
쟤네들은 또 어디서 났냐하면...^^
영국 사는 주노군의 둘째 이모가 공수해 온 것으로 워낙에 쟤네들한테 딸려온 매직 완드가 있긴 했는데
완전 얇아갖고 주노가 갖고 놀다가는 잃어버리기 딱이라, 파티할때까지 엄마가 잘 놔둘께~ 빼놓고 놀아..
했는데 너~~무 잘 놔두신거지. -..-
도저히 찾지를 못해 그야말로 급조. 다시마 정과를 얇게 가위로 오려 손에 끼워 넣었더니 엄훠~ 딱이야. ㅋㅋㅋ
근데 놀라운건, 그걸 알아보는 초딩 1년생!
헐~~ 그걸 어떻게 척 보고 아냐?~~
암튼, 소세지 페이스트리는 징그럽다 그러면서도 잘도 먹는다.
어떤 애는 소세지만 빼 먹기도~ ㅋㅋ
아이볼 레모네이드도 대박!
비이커에 담으니 더 멋지잖아? ㅋㅋㅋ
하여튼.. 내가 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편, 그동안 케익도 완성.
Mud cake 진흙 케익이라고나 할까...ㅋ
전날 밤 부랴부랴 초코 케익 만들어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마쉬맬로우 얹고 가나슈 만들어 붓고 굳혔다.
일부러 색색 진흙도 슬쩍 슬쩍 보이게 바르심. ^^
이제 장식을 해야겠는데... 잔머리를 쓰자. 최대한 손쉽게! 그러나 효과는 극대화 하는고다.
해리파터가 열차 9 3/4 지점을 향해 찾아 들어가는 정거장을 연출!
카트에는 "Happy Birthday Eliot" 푯말 들고~ ㅋㅋㅋ
기차 그림은 해리파터 관련 사이트에서 찾아 이왕이면 금색 종이에 뽑아 고품격 빈티지 느낌~
lycorice 라고 부르는 캔디 종류를 잘라 기찻길을 만들고, 까만 오레오 쿠키 부셔 자갈돌도 깔고~
다들 몰려오기 전, 급! 전체샷 한번 찍어주시고....
진행하기를 1부는 음식 먹고, 2부 키즈 쿠킹
케익은 그 후에 해피벌뜨 데이하며 대령했다.
파다다닥~ 웬만해선 꺼도 꺼도 되살아나는 촛불이라 애들이 더 신기해 했다는~
(살짝 폭죽 효과의 촛불로 위험하지는 않다. ^^)
3부 순서로 선물 오픈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매직 완드와 기타 등등을 넣은 구디백으로 해리 파터 생일 파티를 마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