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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황여사의 지맘대로 바베큐

| 조회수 : 7,631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11-17 09:29:15

오래전부터 라니님의 오향장육 따라 해 보겠다고 냉동실 구석에 몰래 숨켜둔 돼지고기
황여사에게 들켰습니다.

압수 당한 돼지고기 오향장육대신 바베큐로 변신하는군요.



일단,
된장, 생강, 커피 넣고 한 번 끓여 낸 후 바베큐 소스에 살짝 졸입니다.

바베큐 소스는 말만 그렇지 순전히 황여사 지 맘대로 소스입니다.
간장, 설탕에 토마토 캐찹이 없다고 토마토 쥬스, 먹다 김빠진 콜라, 칠리 소스, 굴소스 약간,
매운맛 낸다고 청양고추 두개, 통후추 몇 알, 맛술 없다고 먹다남은 위스키 두 수저.... 또 뭘 넣더라....
암튼 이것 저것 손에 잡히는 대로 조금씩 넣고 물 넣고 졸이다가 돼지고기 넣고 졸였습니다.

옆에서 가스렌지에 흘리지 않게 잘 뒤적이라고, 보조 똑바로 하라고 잔소리 엄청 합니다.
참 내 드러워서....




조린 돼지고기 바베큐 봉에 꽂고,
어제 새로 산 미니 오븐으로 들어 갑니다. ^^

들여다 보니 오븐안에서 빙글빙글 자알~ 돌아 갑니다.




250도에 예열 없이 15분 후에 꺼내니 그럴듯 합니다. ^^




면장갑 위에 위생장갑 끼고 기름 발라내며 접시에 썰어 담습니다.
마치 족발집에서 썰어온 돼지 족발 같습니다.
아니 그 보다 한결 담백하고 맛있군요.
황여사 지맘대로 바베큐 소스 맛이 제법입니다. ^^




어슷 썰은 대파에 참기름과 허브 솔트 살짝 두르고 함께 먹으니,
아... 탄성이 절로 납니다. ^^

황여사는 맥주, 저는 백두산 들쭉술, 주이는 홍초, 진이는 요구르트....
바베큐와 함께 밤은 깊어갑니다.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캔 디
    '07.11.17 10:23 AM

    미니 오븐 자랑도 좀 해주세요. ^^

  • 2. 변인주
    '07.11.17 12:57 PM

    보기좋은떡이 맛도 있다고,
    보기좋아요.
    전 비싼와인 있는데
    같이 나눠 주세요.

  • 3. 착한여우
    '07.11.17 1:02 PM

    이래서 오븐을 사야한다니까요....근데 종류가 넘 많아 뭘사야할지......
    사진만 봐도 맛이 전해집니다.......
    넘 먹고시포요~~`

  • 4. 강두선
    '07.11.17 3:07 PM

    캔디님, 뭐 자랑 할 만큼 좋은것 아닙니다.
    괜히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으면 안되잖아요. ^^;;
    그래도 혹 궁금하시다면 요기에 살짝 자랑했습니다.

    http://www.dukyee.com/bbs/zboard.php?id=dukyee_cook&no=260


    변인주님, 비싼 와인들고 오세요. 환영입니다~ ㅎㅎ

    착한여우님, 명필이 붓 가린답니까~ ^^
    그래도 사고 싶으시면 용도와 크기, 출력과 기능등을 생각해서
    매장에 직접 나가 눈으로 확인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 5. 상구맘
    '07.11.17 3:11 PM

    족발 같아요.
    황여사님 마음대로 하시는것 같지만
    여사님만의 노하우가 아니겠습니까...^^

  • 6. 잔디
    '07.11.17 3:30 PM

    우와~~ 근사해요~

  • 7. 비타민
    '07.11.17 5:28 PM

    군침이 꿀꺽~~ 삼켜지네요... 근사합니다.
    백두산 들쭉술이 또 뭔지... 그것도 심하게 궁금합니다.

    내공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

  • 8. 금순이사과
    '07.11.17 7:22 PM

    맛있겠네요.
    식구들 취향도 아주 다양하네요.ㅎㅎ
    행복한 식탁입니다.
    행복하세요.백두산 들쭉술은 무엇으로 만든 술일까요?

  • 9. 강두선
    '07.11.17 10:24 PM

    잔디님, 비타민님, 금순이사과님 감사합니다. ^^

    백두산 들쭉술은 북한 술인데,
    술이 아니라 만병통치약(?)이더군요. ^^

  • 10. 해바라기s
    '07.11.18 10:17 AM

    넘 맛있겠어요..
    글을 읽다가 웃엇어요..
    아시죠?? 어디부분인지 (보조똑바로 안한다고 드러워서~~)
    암튼 잘 만들어서 다행이예요...

  • 11. 나오미
    '07.11.18 10:58 AM

    우와 맥주와 같이 있는 사진이 아침인데두 저를 흥분케 합니다!!!

  • 12. 무수리
    '07.11.18 11:56 AM

    이렇게 오븐에서 바베큐 해도 되겠네요...
    한번 조리고 오븐에서 굽기...
    한 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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