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호박 하나가 굴러다니고 있던 차에 miki님 글을 보고 얼렁 따라해 봤어요.
(얼렁이라기엔 날이 많이 지나긴 했네요. ^^)
레시피 대로 했는데 재료가 남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재료는 찜통에 넣고 보통의 푸딩 하듯이 쪘어요.

푸딩틀이 없어서 실리콘 머핀틀로 대신했지요.
자, 이제 호박푸딩입니다. 1시간 20분 구웠더니 여전히 출렁거려서 무려 2시간 30분을 구웠답니다. ㅡ.ㅡ;
우리집 오븐 온도가 너무 낮은가봐요.

이거 뚜껑도 같이 굽는 건가요? 뚜껑은 밖에 빼두고 구웠더니 뚜껑 색만 다르네요. ^^



푸딩을 케이크처럼 잘라먹는 것도 재미있네요.
손님이라도 오시는 날 디저트로 내놓으면 아주 좋겠어요.
좋은 디저트 알려주신 미키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