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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대의 맛, 피나 콜라다....이려나요?

| 조회수 : 5,593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30 23:30:17

안녕하세요. 소소한 음료 한잔 또 들고 왔어요. 
일전에 제가 올린 슬러시나 팥빙수 프라푸치노는 아이들을 위한 음료였다면. 이건 오로지 저를 위한 음료예요. 

연애할 때는 자주 드나들던 칵테일바.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보니 갈일이 없네요. ㅜㅜ

돼지고기 양념하느라 사놓은 코코넛밀크. (양념장에 한두 스푼 넣으면 은근 맛있답니다. ^^) 이게 피나콜라다 재료 중에 하나더군요. 깔루아밀크와 함께 제가 좋아하던 음료였거든요.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만들어본 결과
대충 맛이 비슷하면서 집에서 만들기에 번거롭지 않은 쪽으로 개량(이라 쓰고 '많은 과정 생략'이라고 읽습니다)했습니다. 

재료: 파인애플 한컵(통조림 말고 신선한 파인애플을 잘라서 사용했어요. 요즘 싸더라고요), 파인주스 반컵. 조각얼음 한컵. 코코넛밀크 1/4컵.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드르륵 갈아줍니다. 

앗. 만드는 법이 벌써 끝이라니. 좀 민망해지네요. ㅋㅋ
여튼 이건 무알콜 피나콜라다이고. 럼 추가해주면 진정한(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모자란 품질이겠지만) 피나콜라다가 되겠지요. 

/(^^)/

후덥지근한 여름밤. 열대의 어느 섬에 있다 최면을 걸면서 피나콜라다 한 잔 마시곤 합니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2.7.1 2:22 PM

    좋네요 :) 저도 깔루아밀크랑 논알콜 모히또 좋아해요
    집에서 시원하게 한잔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전 아직 바에가서 먹습니다 ㅋㅋ

  • 하얀책
    '12.7.2 9:49 AM

    부럽... OTL

  • 2. 청크
    '12.7.1 4:25 PM

    감사합니다 집에 코코넛밀크 있는데 만들어 봐야겠어요^^

  • 하얀책
    '12.7.2 9:49 AM

    네... ^^

  • 3. 로마네꽁치
    '12.7.2 10:19 AM

    깔루아, 피나콜라다...아가씨때 많이 먹었던건데...지금은 침만 줄줄~~
    코코넛밀크 구해봐야겠어요. 럼도 사야하나?

  • 4. 유감독
    '12.7.2 1:34 PM

    생각만해도 군침이...
    코코넛밀크 마트서 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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