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해도 피가 질퍽질퍽하게 잡힌다고 했었구요.
급기야는 콜레스테롤에 고지혈증으로 헌혈까지 거부 당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남편의 건강에 주의를 요하지 않을 수 없어 열심히 건강 식품 챙겨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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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일의 주식인 밥부터 바꿨어요.
100% 발아 현미로 밥을 지어먹기 시작 했어요.
밥 짓기 전 아주 예쁘게 발아된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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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 된 현미로 밥을 지었어요.
현미밥은 좀 까칠한 면이 있는데
발아 현미밥은 아주 부드럽고 맛도 좋아요.
발아 현미의 효능이 많이 있지만..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고혈합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현미를 잘 씻어 6시간 이상 불린 후 물기 빼서 큰 사기 그릇에 담아 랩을
씌워 8시간 정도 창가에 놓으면 적당히 발아가 되요.
이렇게 발아 현미로 발을 지어 먹은 지 1년도 훨씬 지났어요.
저녁에 자기 전에 다음 날 먹을 분량의 현미를 깨끗이 씻어 불려 놓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물기 빼고 큰 사기 그릇에 옮겨 랩 씌워 창틀에 두면 저녁 지을 때쯤이면
아주 발아가 잘 되어 있어요. 이렇게 습관이 되니 전혀 번거롭게 느껴지지 않네요..^^
최고의 건강식품 중 하나인 청국장을 빼놓을 수 없죠.
슬로쿡에 콩을 푸~욱 삶은 후 전 전기장판으로
청국장 만들어요. 온도만 적당히 맞춰주면 실패 염려가 없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가끔은 청국장 국으로도 끓여 먹고...
대부분은 효능을 살리기 위해 생으로 무쳐 먹어요.
국 끓이는 날은요...부엌 곳곳에 촛불을 켜놓아요.
지독한 청국장 냄새 떄문에 영국 경찰들 이웃의 신고 받고
출동 할 수도 있잖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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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국이나 찌개 보다는 이렇게 신김치랑 각종 양념 넣고
생으로 무쳐서 먹어요. 다행히 남편이 아주 잘 먹어줘서 고마울 따름이에요..^^
청국장에 신김치하고 쪽파 송송 썰어 넣고 거기에 마요네즈랑 겨자 그리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이렇게 넣고 무침 밥반찬으로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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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만든다고 전기장판 켠김에 일석이조 효과..^^
청국장 만들 떈 항상 이렇게 요플레도 같이 만들어요.
우유 데운 후 ....레츄럴 요플레 몇 스푼 넣어 잘 저어 준 후
저렇게 병에 담아 전기장판 속에 넣어두면..하룻밤만 자고 나면
아주 훌륭한 자연식 요플레 완성..^^
이 자연식 요플레에 꿀하고 과일 섞어 먹음 너무 맛 있어요.
저희집 일주일 분량의 요플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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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쿡에 대추 넣고 하룻밤 푸~욱 고아
건강 대추차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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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하나도 안 넣었는데도 아주 달달하니 맛있는
대추차가 완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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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서 배운 생강 엑기스도 자주 만든답니다.
이렇게 생강 엑기스로 생강차를 만드니까
다른 생강차는 너무 맛이 없어서 못 먹겠어요.
간사하다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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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꿀에 잰 레몬티랍니다.
초고추장 만들 때도 레몬즙 한 두수푼씩 넣어주면
레몬의 향과 어우러져 아주 맛있는 초장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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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레몬티 너무 맛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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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흔하디 흔한 콩나물...여기선 팔지도 않아요..
그래서 너무 먹고 싶었던 콩나물을 집에서 길렀답니다.
물만 주면 쑥쑥 어찌나 잘 자라든지...아..이게 농부의 기쁨이겠구나 생각 했답니다..ㅋ
완전 풍년작이였거든요...저 큰 바구니로 두 개 가득 나왔으니까요.
김치 담글 때 썼던 큰 플라스틱 통 하나를 아예 콩나물 전용 시룻대로 만들었답니다.
남편이 드릴로 물 빠질 구멍들을 내주었거든요..ㅎㅎ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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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그리웠던 콩나물 무침도 해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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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김치 콩나물국도 끓여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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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도 만들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한잔씩 물에 희석시켜 마시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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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떄 일본열도에 과일식초 열풍이 불었죠.
그 때부터 저도 과일식초 만들어 먹기 시작 했어요.
역시 포도식초가 젤 맛있더군요.
이건 저도 맛 있어서 매일 마신답니다.
다이어트 된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음...살은 절대 안 빠지더군요..ㅎ
근데 확실히 몸이 파릇파릇 살아나는 느낌이랄까...피곤이 확
사라지는 거 같았어요.
남편은 저 초란식초랑 과일식초 번갈아가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에 희석시켜
마신답니다.
이렇게 집에서 정성껏 건강 식품을 만들어서
남편에게 먹인 결과... 아주아주 만족스런 효과를 봤어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항상 높게 나왔는데 정상으로 나왔구요.
혈압도 많이 높지는 않았지만 항상 130이 넘어 갔었는데
지금은 아주 이상적인 혈압으로 돌아 왔답니다.
한 달이면 몇 번씩 심한 두통에 시달리곤 했는데
두통도 싸~악 사라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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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사랑하는 서방님과 나의 비타민제 역할을 해줄 딸기주스..^^
두유에 딸기 넣고 꿀이나 메이폴 시럽 약간 넣고 갈아 마셔 보세요.
색깔도 곱고..맛도 좋고..ㅎㅎ
보시다시피 이상은..
대부분 82쿡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였습니다.
제게 살림을 가르쳐 주신 김혜경 선생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