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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점심,저녁 2인 세트메뉴^^

| 조회수 : 7,715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7-06-26 20:13:12
http://www.cyworld.com/pure93

키톡엔 정말 오래간만에 올려보네요. 저답지 않게 살림돋보기에 글을 남기고 다시 키톡으로~

일품요리로 밥에 주력한 메뉴예요.

요리를 내맘대로 마구 해볼때도 있고 나이가 있으신 유명 요리선생님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제대로 딱 맞추어 할때도 있어요.
그러면서 유명샘의 내공을 배울수도 있고, 맛차이를 느껴볼수도있고 또 번거로운 부분은 제 나름으로 쉽게 변형도 할수있고
재미나고 좋더라구요.^^
압력솥으로 콩나물밥을 안하고 냄비밥을 하면 콩나물이 실처럼 되지않아 질겨지지 않고 콩나물 질감을 잘 느낄수있어 맛나요.

미역 된장국을 곁들여 다른 반찬없이 먹었습니당.
묵은지가 다 떨어져 이젠 할수가 없어 아쉽네요. ㅠ

위의 콩나물밥 세트를 점심으로 먹고
연달아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걸 무척 귀찮아하는 제가 남편 맛난거 먹이겠다는 일념을 발휘해서 그냥 아무거나 때우고픈 마음을
억지로 누르고 눌러 ㅋ 저녁으로 차려본 상차림입니다. 사진을 잘못찍어 푸른기가 난리가 났군요. ㅠ

예전 괜찮은 요리책을 입수해서 킵해둔 레시피인데 1년이 넘어서야 실습을 해보네요.
최고의 요리비결에 정미경씨가 요 레시피에 변형을 가해 선보였던 것같던데요...

매운맛이 없다면 너무 달콤해서 이상하겠지만 엄청 매우면서도 달콤해  독특한 메뉴라 하겠네요.^^

번거로운 면이 많아 다음엔 제 나름 쉬운 버전으로 조정을 보아 맛차이를 비교해봐야겠어요. 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불린쌀 2컵, 물 1,3/4컵, 송송썬 배추김치 1컵, 채썬 돼지고기(또는 소고기) 1컵, 참기름 1큰술

고기양념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

다진 파 2큰술, 다진 풋고루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2큰술

1. 쌀은 30-1시간 불리고

2. 고기는 기름떼고 양념에 주물러 준비해요.

(불고기 재워둔 것이 냉동실에 있는 고로 그냥 해동해서 편하게 썼어요.)

3. 김치는 물기를 짜고 송송썬 다음 양념한고기에 버무린다.

(김치, 고기양념한것 불린 쌀을 켜켜히 그냥 쌓았어요. 귀찮아서리 ㅋ)

4. 콩나물 준비하기
콩나물은 다듬은 뒤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빼고 준비

5. 밥짓기
솥에 켜켜히 담고 물을 부어 뚜껑덮어 밥을 지어요. 밥물이 끓으면서 자작하게 졸아들면 뚜껑열어 콩나물 올리고 뚜껑은 꼭 닫아 불을 줄어 뜸을 들여요.

요대목이 가장 고난위도의 감을 요하는 것이죠.^^

6. 상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고루 비벼 담은 뒤 양념장을 곁들여요.

매콤달콤 두부카레

재료
돼지고기 목살 100, 두부 1/2모, 녹말 약간, 양파 1개, 당근 1/3개, 만가닥 버섯 1팩, 버터 2큰술, 바게트 빵 또는 밥,식용유

카레물
카레가루 2큰술, 물 300ml

소스
꿀 2큰술, 파인애플 슬라이스 4쪽, 사과 1/2개,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물 300ml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두부튀기기

두부는 물기를 거두고 사방 2cm크기로 자른 뒤 녹말을 입혀 여분의 가루를 털어내고 180도씨 식용유에 튀긴다.

2. 야채 준비하기
양파는 껍질을 벗겨 약간 굵게 채 썰고, 당근은 가늘게 채썬다.
만가닥버섯은 가볍게 물로 씻은 후 가닥가닥 뜯어 준비한다.

3. 소스 만들기
분량의 꿀, 파인애플, 사과, 고운 고춧가루, 물을 믹서에 곱게 간다.

4. 카레물 만들기
카레와 물은 덩어리지지 않게 잘 풀어주고.

5. 볶기
달군 냄비에 버터 2큰술을 두르고 한입 크기로 썬 돼지고기를 약한 불에 5분 정도 볶다가 채썬 당근과 양파 순서로 넣어 볶는다.

6. 야채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3의 소스를 부어 끓이다가 준비한 카레물을 넣어 센불에서 한번 끓어오를 정도로 끓이고.
1의 튀긴 두부와 만가닥 버섯을 넣어 한번 더 끓인 다음 불을 끈다.
구운 바게트빵 또는 밥을 곁들여 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퍼플크레용
    '07.6.26 8:35 PM

    꿀, 파인애플, 사과, 고춧가루, 카레가 어우러지면 어떤 맛일까...
    입속의 미각이 모두들 화들짝 놀랄 맛일것도 같고, 몹시 궁금해지네요.
    이태리에서 배워오신 요리도 키톡에서 종종 볼수있기를...살짝, 기대해도 될까요?^^

  • 2. blue violet
    '07.6.27 8:33 AM

    스프라이트님 오랫만이시네요.
    반가워요.

  • 3. candy
    '07.6.27 11:02 AM

    반가워요~^^*

  • 4. 어진맘
    '07.6.27 11:33 PM

    맛있겠어요..
    오늘 점심메뉴로 둘중의 하나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어제 한국장에 가서 콩나물도 사왔구, 두부도 사왔거든요..
    앗싸~!!^^

  • 5. 스프라이트
    '07.6.28 7:41 PM

    퍼플 크레용님 칼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예요. 색달라서 아주 가끔은 먹음 좋을것같아요..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넘 달지 싶은데 매운맛이 커버해주니깐 함 도전해보세요.
    블루 바이올렛님, 캔디님 반갑습니당.
    어진맘님 시도해보신다니 올린 보람 있습니당.^^ 맛나게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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