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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빗방울 소리에 네가 그립다 3. - 오삼 불고기

| 조회수 : 5,623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7-06-25 09:22:48



비가 와야, 제 맛이다.
우산이 없어야, 제 맛이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기울여야, 제 맛이다.
그러나, 비가 그쳐도
끊임없이  네게 빠지는 것이, 제 맛이다.


빗방울 소리에 네가 그립다.




재료:오징어 1마리, 삼겹살 150g, 미나리 50g, 양파 1/2개, 깻잎 4장, 대파 1/2대
      풋고추ㆍ붉은 고추 1/2개씩, 마늘 2쪽, 깨소금ㆍ참기름 약간씩
      양념)맛간장(시판용 한술에사용) 2큰술,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 1/2큰술, 물엿 1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생강ㆍ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서 잘게 칼집을 내고 큼직큼직하게 썬다.
2.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어 오징어와 삼겹살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양념이 잘 배게 잠시 둔다.
4. 미나리와 대파, 양파는 5~6cm 길이로 굵게 채썰고 마늘은 납작하게 저민다.
5. 깻잎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6. 팬을 달구고 양념이 밴 오징어와 삼겹살을 볶는다. 중간에 미나리와 대파, 양
    파, 풋고추, 붉은 고추, 마늘을 넣고 볶는다.
7. 마지막에 깻잎과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면서 살짝 볶는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웃집토토로
    '07.6.25 9:25 AM

    와 와..이런 꾸질꾸질한날에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기분도 우울한데 매콤한게 먹고싶은데~
    오삼불고기 미나리 넣고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시도 해봐야겠어요~
    끊임없이 빠져드는 너~는 소주인가요 하하

  • 2. 똑순이
    '07.6.25 10:02 AM

    가능한한 열쒸미 답글 달기로 했읍니다.
    휘님께서 올려주시는 맛있는 사진 서정적인 글 유용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님 좋아하고 있다는 것 아시죠? 저도 그 중의 한사람 입니다.
    건강하세요~~

  • 3. 오후
    '07.6.25 10:26 AM

    먹고 싶어요.

  • 4. 제니
    '07.6.25 11:05 AM

    사진도 너무 잘찍으시고, 음식솜씨도 좋으세요^^
    아..먹고싶다 오삼불고기

  • 5. 와인과 재즈
    '07.6.25 11:31 AM

    요리, 사진, 감수성이 뚝뚝 묻어나는 멘트.... 볼때마다 압권이네요.
    남들은 이러케 열가지 재주를 가지고 사는데 나는 단 한가지..... 돈쓰는 재주밖에 없으니 헐~
    에휴~ 한숨이 폭~~ 저는 여기서 본거 대~애충 흉내만 내도 살림고수네 주부 구단이네 별걸 다
    할줄 아네 칭찬이 자자~한데 내공 극치의 오리지날 원단 고수들하고 사는 사람은
    럭셔리 노블의 극치를 맛보며 사실듯 ㅎ~

  • 6. 금모래빛
    '07.6.25 4:25 PM

    여전히 금주하시나요?ㅎㅎ
    올리시는 글마다 한잔 하고 싶은 맘이~~굴뚝이네요.

  • 7. 슈퍼우먼
    '07.6.25 9:01 PM

    휘님~~
    아무래도 애주가 이신가 보네요...
    저도 분위기 마니 타는데...요즘 몸만든다고 금주 합니다 ㅠㅠ

  • 8. 아들바위
    '07.6.25 11:21 PM

    내일은 주문진항에 오징어 사러 나가봐야겠어요.
    오늘밤 바다에 오징어 배가 많이 나간것 같은데...

  • 9. 지니
    '07.6.27 1:59 AM

    휘님 저희한테두 올려주세용..^^; www.sicdorak.com

  • 10.
    '07.6.27 11:12 AM

    이웃집님... 딱히 소주를 두고 한말은 아닌데... 그러고 보니 소주같네요...ㅋㅋㅋㅋ

    똑순이님... 엔지니어님의 떠남에 대한 여파가 굉장히 크지요... 저도 너무 아쉽고 다시 돌아오시길.. 바란답니다. 저도 얼마전에 좀 속상한 소리를 들어서, 잠시 잠깐.... 오지 말아야하나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전 아직 여기가 더 많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똑순이님같이 제게 힘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요... 감사합니다. 82쿡이 좀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오후님.. 비오는 날 제맛이죠????

    제니님... 감사합니다.. 맛만 있으면 되지요.....

    와인과 재즈님...왜그렇게 생각을 하세요.... 흉내라도 아마 제대로 내셔서 그런 칭찬 받으신거고요.
    흉내도 센스가 있어야.. 제맛을 낸답니다.... 저도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하지요... 저도 와인님 같은 고민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니깐 열심히 하시다 보면.. 와인님이 오리지날 원단 고수님이 되어 계실듯...


    금모래빛님...꼭 술을 두고 한말은 아니였답니다.. 근데 술같은 이야기가 되었네요..ㅋㅋㅋ
    무의식중에.. 술을 원하는 걸 들킨듯한... ㅋㅋㅋㅋ

    슈퍼우먼님...ㅋㅋㅋ 오늘부터 금주 풀렸어요... 열심히 먹어 볼랍니다. ㅋㅋㅋ

    아들바위님... 주문진항.. 멋진 곳에 사시네요.... 부러워요..

    지니님.. 넹.... 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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