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분들이 하나씩 이렇게 가시니... 아무리 그래도 좋으신분들 여기서 많이 만났는데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맘으로
꿋꿋이 글 올려봅니다. 그냥 눈팅만 하지 마시고 댓글도 마니 다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고 그랬음 좋겠어요.
글 조횟수는 장난이 아닌데 보통 댓글이 1-2개 달리고 하면 어떨땐 내가 올리는 이야기가 다들 맘에 안드나..
왠지 저도 몸사려야하는 거 아닌가...(스타도 아니면서 ㅋㅋㅋ) 그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사족이었구요 ^^;;
나이가 들다보니 ㅋ~
건강에 좋다니까 전에는 좋아하지 않던 것도 잘 먹게되고,
절대 먹을 것 같지 않던 음식도 눈 딱감고 먹게 되더군요.
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케이크는 맨날 구워도 쿠키는 클수마스가 아님 절대 굽지 않는 하얀자작나무이기에
청국장쿠키대신 청국장빵을 만들었어요.
솔직히 이상할 것 같고, 맛없을 거 같긴 했지만 몇번 먹고 절대 줄지 않는
청국장가루 보고 있노라면 엄청 스트레스거덩요~
집에 청국장가루 처치곤란이신 분덜~~~
이번엔 청국장가루 처치용 빵입니다. ㅋ~
날씨도 빵 만들기 딱 좋습니다. ㅠ.ㅠ
빵 만드는 법은 무지 간단해요.
발효빵을 만들어보셨다면 재료만 보시고도 아~ 이렇게 구우면 되겠네... 딱 나와요. 안그런가요? 쩝^^;;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서유선제과장님께서 개발하신 거라네요. 감사^^
레시피 출처: http://blog.naver.com/cookas/10013751889

오리지날 레시피처럼 프랑스 밀가루를 넣어하면 더 맛있을 거 같은 예감이 팍팍!! 오네요.
왜 이름을 한국식 포카치아라고 지었냐면요,
위로는 안부풀고 옆으로만 넙데데 퍼져버려서 포카치아 같아요.ㅋㅋㅋ
주인 닮아서리 키가 작네요. ㅠ.ㅠ
아무리 속일래두 딱 제가 맹근 티가 나네요. 슬포라~~~
건강에도 좋고 맛도 꽤 괜찮은
이태리에 포카치아라면, 한국엔 청국장빵!!!
따끈따끈베이커리에서 이즈마가 할아버지께 만들어드렸다는 ㅋㅋ

함 해보세요.^^
생각보다 꽤 괜찮다고 느끼실껄요!!!
하얀자작나무 레시피
(원래 레시피는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줄였습니다.
256 g 강력분 ---> 프랑스밀가루를 쓸 경우엔 320 g
144 g 중력분 ---> 중력분은 80 g
12 g 버터
12 g 설탕
10 g 소금
2 1/4 t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16 g)
8 g 제빵개량제
340 g 물
140 g 통밀가루
80 g 청국장가루
만드는 법
- 저는 프랑스밀가루가 없어서 대체해서 강력분과 중력분을 넣어줬어요.
- 버터 외에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 반죽하다 한 덩어리가 되면 버터도 넣어주세요.
- 완성된 반죽을 실온에서 40분간 1차 발효시켜 주세요.
- 원하는 형태로 분할하여 10분간 벤치타임하고,
- 3-40분 2차발효시켜주세요.
-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 스팀을 주고 40분정도 구우세요.
*** 굽기 전에 청국장가루를 골고루 뿌려주면 색과 구수한 풍미를 살려줍니다.
*** 껍질이 처음엔 단단한데 식으면서 부드러워져요~

하얀자작나무 http://blog.naver.com/norand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