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표 된장 칼국수

| 조회수 : 5,423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5-09 23:48:07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글 올리는 것..헤헤~
로그인 자체가 오랜만이라 쪽지가 왔다가 사라진 것 같더군요.
소리만 나고 쪽지는 없는,...이런 낭패가...ㅠ.ㅠ
혹시 저한테 쪽지 보내신 분이 이 글을 보시면 다시 보내주세요. 내용이 궁금해요~ ^^;;;

연휴 겸 어버이날이라 겸사겸사 집에 내려갔다가 먹은 칼국수예요.
칼국수의 다양한 조리법 중 하나인 된장 칼국수~!
저는 어려서부터 이걸 먹어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저녁을 사 먹기 전까지는 된장 칼국수가 칼국수의 전부인 줄 알았어요. 헤헤..

끓이는 방법은 무지 간단해요.
물(멸치 육수도 좋아요.)에 된장 풀고, 감자 좀 썰어 넣고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칼국수 넣어서 익으면 먹으면 되죠.
이렇게 쉬운데도 혼자 살면서는 잘 안 해먹어요.
이 칼국수는 왠지 엄마가 끓여줘야 할 것 같거든요.
엄마는 칼국수를 안반(큰 도마같은 것..)과 홍두깨를 사용해서 직접 미세요.
혹시 보신 적 있으실지...
동그란 반죽이 캡모자가 됐다가 중절모가 됐다가 점점 평평해져서 마지막에는 넓은 자리처럼 되는 모습...
오랜만에 보니까 새삼 신기하더라구요.

"엄마, 엄마~ 신기해~! 오오~ 나에게도 이 기술을 전수해줘."

"이게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줄 알아?"

이렇게 뻐기는 우리 엄마... 엄마가 점점 귀여워져가니 낭패입니다. ㅡ.ㅡ^

간만에 집에 내려가서는 엄마한테 이것 먹고 싶다~ 저것 먹고 싶다~ 하면서 뒹굴거리다가 왔어요.
명색이 어버이날이었는데 해드린 것 없이 일만 많게 만든거죠.
그래도 오랜만에 엄마한테 이것 저것 졸라서 얻어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ㅋㅋ

오랜만에 와서 음식 하나 올리고 말만 오지게 많이 하고 가네요. 헤헤~

이제 완전 여름인데 다들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5.10 1:10 AM

    정말 !!! 오래간만이예요.
    무지 토속적인 칼국수같기도.....간단해서 좋아요 ^ ^

  • 2. 이아름
    '06.5.10 1:20 AM

    언니 여기서 뵙네요 ㅋㅋㅋ
    레시피 무지 간단하네요 칼국수 무지 좋아하는데 꼭 해먹어야겠어요 ㅋㅋㅋ
    (이글루가 안되서 심심해요 ㅠ)

  • 3. 광년이
    '06.5.10 1:47 AM

    소박한 밥상님...헤헤..잘 지내시죠?

    이아름...안녕~ ㅋㅋ 노력에 비해 맛나당. 이글루 안되는 것이 이렇게 타격이 클 줄이야...정말 심심해.

  • 4. 세희
    '06.5.10 9:06 AM

    저 같은 구차니스트에겐 딱입니다
    해봐야지..

  • 5. 천하
    '06.5.10 11:38 AM

    칼국수 킬러인데 사진보니 두그릇 먹는데 미처 10분이 안걸릴것 같습니다.

  • 6. 둥이둥이
    '06.5.10 1:04 PM

    홍두깨.. 밀어서 만는 칼국수는 진짜 맛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먹고 싶대서 얼마전..압구정동 안동국시 가서 먹었었거든요..

    "이게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줄 알아?" -> 정말 귀여우십니당..=3=3==3

  • 7. 봄날의 햇살
    '06.5.10 4:50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항상 맛있는 것만 눈으로 보내요.. 오늘은 한번 해볼랍니다.. 노력이 필요하지만...ㅎㅎ 담아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145 돌솥비빔밥과 사과카레 6 호랑이 2006.05.10 5,056 26
18144 꾸물꾸물한 날 <호박전&양파전> 6 노처녀식탁 2006.05.10 6,148 3
18143 밤참 2 namu 2006.05.10 4,882 4
18142 유치원 다니는 딸 소풍 도시락 6 서정 엄마 2006.05.10 8,598 1
18141 키톡 덕분에 돌잔치 잘 치렀습니다 15 영주맘 2006.05.10 7,874 77
18140 엄마표 된장 칼국수 7 광년이 2006.05.09 5,423 7
18139 스끼야끼 3 김해영 2006.05.09 5,086 9
18138 첨으로 차려본 남편 생일상 9 생명수 2006.05.09 8,156 9
18137 쵸콜렛이 들어감 더 맛있당...쵸코 피칸 파이 바 3 yun watts 2006.05.09 3,721 11
18136 오이&당근으로 만든 부침개와 수제비 33 경빈마마 2006.05.09 11,131 34
18135 쨍한날 땀빼고 있네요-백설기.잔치국수- 12 밥밥밥 2006.05.09 6,092 21
18134 쉽고도 어려운 두부 부치기~ 무쇠팬 11 프리스카 2006.05.09 6,942 54
18133 오레오쿠키 치즈케익 12 inblue 2006.05.09 9,634 12
18132 쑥.녹차 버터설기... 2 꿈이상^^ 2006.05.09 2,803 17
18131 (닭) 매콤한 두부조림 - 이야기 압박.. -_-;;; 8 선물상자 2006.05.09 6,241 14
18130 우리신랑 도시락 싸주기 2 15 안동댁 2006.05.09 8,145 7
18129 5월이여!! - 내맘대로 볶음국수 3 2006.05.09 4,859 14
18128 이런 맛난빵.......흐미..죽음인..건포도&호두빵 2 yun watts 2006.05.09 4,107 3
18127 수라간 창작요리 + 뒤늦은 어린이날 행사 간식 4 전박사 2006.05.09 6,047 17
18126 봄 맞이 케잌 5 이윤경 2006.05.09 3,219 14
18125 -- 선물용 과자세트 -- 17 안젤라 2006.05.08 6,054 18
18124 장미 초코칩 호두 건포도 머핀 4 cherry22 2006.05.08 2,967 6
18123 빌린 디카로 찍은 렌지 찹쌀떡...(드디어 이짓까지 하게 되네요.. 4 한해주 2006.05.08 4,995 8
18122 가마솥 밥 28 경빈마마 2006.05.08 6,661 16
18121 3박 4일 동안 밥해먹기, 대표선수 <소고기 무국> 17 빨강머리앤 2006.05.08 8,049 31
18120 볶음인데 하고보면 전골이 되네요.(낙지전골) 49 프리스카 2006.05.08 4,875 40
18119 갑자기 찾아온 여름...<김치말이국수> 11 노처녀식탁 2006.05.08 5,697 7
18118 프라이팬에 음식이 안 붙어서 좋긴좋은데요... 16 엉클티티 2006.05.08 5,72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