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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덕분에 돌잔치 잘 치렀습니다

| 조회수 : 7,874 | 추천수 : 77
작성일 : 2006-05-10 03:58:32
키톡 데뷔 인사이자 감사 인사입니다.
한창 잘 나가던 직장 그만 두고 미국에 사는 남편 하나 달랑 믿고 건너와서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들 영주 낳고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c-section 했었는데 좋으시지만 선이 분명하신 시어머니 딱 이틀 계시다가 가시고 산후조리 하나 못하고 애기 키우면서 외로움에 고립감에 무력감에 시달려가며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아기 보면서 용케 잘 버티고 있었죠. 서서히 돌은 가까워오고 한국에 있으면 거하게 돌잔치하고 나도 꽃단장하면 편하고 좋을텐데 하며 툴툴거리며 그래도 음식 걱정되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82를 알게 되었습니다. 와서 보면서 정말 제 자신을 많이 반성했어요. 미국에서 너무나 씩씩하게 열심히 살고 계신 많은 분들, 음식의 달인들을 보면서 음식은 예술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성이고 사랑임을 다시 깨우치고 되었습니다. 현재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야한다는 삶의 태도도 경건하게 다시 배우구요.
지난 일요일 영주 돌잔치 집에서 조촐하게 했구요. 한 두세시간 근처에 계신 남편쪽 친척분들 와주셨는데 키톡 덕분에 아주 넘치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돌상은 과일과 떡 준비하고 케익은 고구마 케익으로 직접 만들었구요. 돌고임은 애니윤 덕분에 너무 예쁘다는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음식은 캘롤, 갈비, 잡채, 전(명태전, 양송이전, 완자), 새우마사고구이, 새우냉채, 해물잡탕, 도라지생채 및 시금치 나물, 물만두, 도미회 무침 준비했습니다.
애니윤님 돌고임이랑 도미회 무침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애스더님 양송이전 다들 넘 맛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홍성아님 새우냉채, 새우마사고구이 히트였습니다. 넘 감사드려요.
음식 사진은 정신 없어 미리 못 찍고 드시는 중간에 몇컷 찍었습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짱
    '06.5.10 8:14 AM

    영주 첫생일 축하축하~~~
    영주맘님 지난 일년 영주 키우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전 돌잔치때 식당 예약하고 차려입고 나가는것도 힘들어했었는데
    아이와 이렇게 훌륭한 돌상을 차리고 손님접대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영주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할게요....

  • 2. mulan
    '06.5.10 8:54 AM

    저도 이런 돌차림 해주고파요. 불끈~ (의지)ㅋㅋ
    진짜 축하드리구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 3. 서준마미
    '06.5.10 9:22 AM

    생일 추카추카^^
    정말 일년동안 키운 엄마가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ㅋ
    먼 이국땅에서 정갈나게~ 맛있게~~ 잘 차리셨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도 영주 맑고 밝게 자알 키우세요^^

  • 4. 체리필터
    '06.5.10 9:51 AM

    음식들다 다 맛나보입니다.. 차리느라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축하합니다..

  • 5. 꽃님
    '06.5.10 10:11 AM

    정성이 가득한 돌상이네요~ 축하해요!!!
    100점 짜리 엄마시네요~

  • 6. 애교쟁이
    '06.5.10 10:12 AM

    첫돌~~ 축하해요
    푸짐히 아주 잘 차리셨네요
    영주 이쁘게 튼튼하게 잘 크거라^^

  • 7. 선물상자
    '06.5.10 11:04 AM

    우왕~ 축하드려요!!!
    정말 먼곳에서 일년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아기 크는거 보면 힘든것도 싹! 잊게 되더라구요.. 그쵸?
    정말정말 잘하셨어요~~~~ ^0^/

  • 8. 천하
    '06.5.10 11:34 AM

    축하 드립니다.수고 많으셨네요.

  • 9. 봄노래
    '06.5.10 11:48 AM

    객지에서 홀로 영주 키우시는라 애 많이 쓰셨구요..
    많은 음식 차리시느라 수고 많으셨구 넘~ 이뻐요...^^

    영주 첫돌을 축하합니다....^&^

  • 10. 윤은지
    '06.5.10 11:58 AM

    영주맘님 그 외로움을 저도 느껴봤기에 잠시 찡했구요...이렇게 사시는것보니 참 현명하고 지헤로운 사람이구나하고 느껴지네요...주어진환경은 상관없이 삶의 태도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

    저도 애둘낳아서 돌잔치 두번다 집에서 치루었는데 그땐 82를 몰라서 님처럼 현명하게 하질 못했어요.
    셋째를 낳아야하나 ?...ㅎㅎㅎ

    애기 잘 키우시고요 축하드립니다.

  • 11. 밍밍
    '06.5.10 1:01 PM

    훌륭하세요~ 아이두 있는데 이런 멋진 상 차리시고,,
    영주두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영주 첫 생일~~~~ 축하해요 ^^

  • 12. 둥이둥이
    '06.5.10 1:08 PM

    영주......첫 돌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늘 아가야랑 씩씩하게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3. 유니게
    '06.5.10 9:00 PM

    첫돌 축하드려요~
    고생많이 하셨구요..대단하세요.
    이번주 저희 아기도 돌잔치하거든요.. 바깥에서 양쪽 식구들끼리만 식사하려는데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아기가 커서 엄마한테 많이 고마워할 것같아요

  • 14. 프림커피
    '06.5.10 10:05 PM

    축하드려요,,외국에서 힘드실텐데..
    근데, 갑자기 풍선장식 해드리고픈 충동이....ㅋㅋ

  • 15. 텍사스새샥시
    '06.5.11 4:36 AM

    축하해요~~!!!
    완전 부러워요..
    저는 김치 김치 노래를 부르는 남편을 뒤로 하고..
    아직도 김치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새색시입니다.. @.@
    여기 재료 없어서 못만들어..
    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여태까지 버티고 있지만..
    조만간 탄로 날듯..히히
    김치를 보니 넘 반가웠어요.. 헤헤..
    저도.. 애기 낳으면.. 저렇게 돌상 치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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