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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킹에 꽂혔었던 기억들 (사진 많아요.^^)

| 조회수 : 10,75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8-29 08:19:56

키친토크에 처음으로 쓰는 글이에요.

영광입니다. ^^

20살 중반 여자인데요, 부끄럽지만 밥 짓는 것도 잘 못한답니다.

한두 번 지어봤는데 밥솥 안에 떡이 있더라구요.

요리는 잘 못하지만 베이킹은 좋아해서 많이 했어요.

예전에 만든 것부터 가장 최근이라고 해봐야 2년 전이지만 가장 최근에 했던 베이킹 사진들 올려보아요.

사진 못 찍은 것도 많은데 그래도 추억으로 남겨두었던 사진들이 꽤 되네요.

사진이 많아요.

(지금 키보드가 좀 이상해서 글은 별로 없고 사진만 많아요.)

맛있게 잘 봐주세요. ^^

1.




브브브브브라우니 ^^♥

쫀딕쫀딕

2.







슈에요.

미니슈를 만들어서 안에는 가나슈를 넣었어요.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한대접도 먹을 수 있어요.

3.

분홍설탕 만들어서 ,




사브레 쿠키도 만들었어요.

사브레 쿠키 좋아해서 종종 만들곤 했었는데 이 샤브레는 특히 더 맛있었어요.

재료는 버터, 설탕, 밀가루 밖에는 안들어가는데 버터의 풍피가 죽여줘요.


4.








쿠키 구운 다음에 초콜릿을 녹여서 두개씩 합쳐줬어요.

책 보고 만들었는데 제가 만든 게 더 이쁘네요? ^^ㅋ



한 입 베어물면 파샤샥!

버터 많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식감이에요.



5.







크림화를 대충 했더니 대충 쿠키가 만들어졌어요.

쫀득쫀득 스타일이에요.

너무 달아서 우유랑 같이 먹어야 해요.

6.



녹차머핀이에요.

마차가루를 대량으로 부어서 만들었어요.

레시피에 적혀있던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넣어서 만들었는데 쌉싸름하니 맛있었어요.




7.


엄마 생신 케익으로 만든 치즈케익이에요.

레몬껍질 갈아넣고, 레몬즙도 듬뿍 짜서 넣어줬어요.

사워크림 대신에 동물성 생크림을 직접 발효해서 만들었더니 좀 더 가벼운 식감의 치즈케익이 만들어졌어요.

근데 전 그냥 시판 사워크림 넣어서 만든 목메일듯한 묵직한 식감의 치즈케익이 더 좋아요. ^^

오레오도 듬뿍 넣어 만들면 더 맛있죠.

8.


덴마크 다이어트 할 때 먹으려고 만든 오트밀 빵이에요.

근데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에 분명 빵 1쪽이라고 적혀있는데 1덩어리를 먹은 게 문제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건강빵 이니까요. ㅋ^^ㅋ

9.

아메리카노에 듬뿍 담가먹는 딱딱한 비스코티를 참 좋아해요.

오독오독

(위의 사진은 1차로 구운 거고 저걸 두께 1cm로 잘라서 다시 한 번 구우면,,~~)


비스코티 완성!

비스코티랑 가장 잘 어울리는 짝은 건포도랑 아몬드 같아요. ^^




10.



제가 완전 좋아하는 마카롱 마카론~~



얼그레이 초코 마카롱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마카롱이에요.


하트하트~~뿅뿅~

11.


와플이에요.

안에 덩어리 설탕을 듬뿍 넣어 만들어서 달콤해요.

먹다보면 빵 속에 덩어리 설탕이 빠작하고 부서져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



12.





이것도 엄마 생신케익으로 만든 치즈케익이에요.

13.








맛있는 사과를 듬뿍 넣어만든 애플파이


14.






라즈베리(산딸기) 치즈 파이에요.

완전 상콤상콤해요.

15.




에끌레르도 만들어봤어요.

다만 주인닮아 좀 짧네요..ㅋ



슈 모양으로도 몇 개 구워봤어요.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이랑 생크림 섞어서 만들어서 넣어줬어요.

바닐라빈도 듬뿍 넣어만드니 풍미가 죽이네요.

입에 짝짝 달라붙는 맛이에요.




16.





시금치 피자에요.

치즈가 좀 모자랐지만 맛있었어요.

17.


재료는 간단한데 과정은 별로 간단하지 않았던 아망디 쇼콜라에요.

구운 아몬드에 설탕옷을 입히고 그 위에 초코패딩을 두껍게 입혀주고,

무가당 코코아 가루에 몇 번 굴려주면 완성이에요.


18.









파삭파삭 맛있는 아망디오 쇼콜라에요. ^^

19.




분홍설탕 올린 스콘이에요.

사워크림 넣어서 만들어서 촉촉해요.

20.

샌드위치 만들어먹으면 맛있는 포카치아

21.





설탕 듬뿍 뿌린 프레즐

22.

모카빵

집어서 만드니 쿠키부분은 바삭하고, 빵 부분은 따뜻한 모카빵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겉에 비스켓이 두꺼워서 두번 좋아요. ^^

23.

엄마께 드린 하트뿅뿅 초코머핀

24.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생크림으로 만든 버터와

그 버터로 만든 촉촉한 초코칩 쿠키

25.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었던 초콜릿 치즈 케익

26.



뜬금없이 등장한 단호박 떡케이크

27.


머랭(계란 흰자 거품낸 것)과 슈가파우더가 주된 재료인 쿠키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

28.


완전 초보 때 친구한테 만들어준 지금 보니 창피한 딸기 초코 쉬폰 케익

29.


얘도 스콘이에요.

제가 스콘 중에 제일 좋아하는 생크림 넣어서 만든 초콜릿 스콘


 

초콜릿 스콘 2

 

30.

레모네이드

 

31.

템퍼링 해서 초콜릿도 만들었어요.

좋은 초콜릿으로 정성들여 만들었더니 초콜릿 맛이 정말 달라요.

사르르 녹아버려요.

안에는 녹차가나슈가 들어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다 정리해서 박스에 들어가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저만의 작은 작업실 속 모습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관훼리
    '13.8.29 8:54 AM

    마카롱을 저리 매끈하게 구워내다니 제가 보기에는 베이킹에 초능력이 있으신듯합니다.

    근데 밥솥안에 떡이 들어있다니 그거슨 스위치를 누를때 "떡기능"을 선택하신듯요.

  • 이영케이크
    '13.8.29 10:35 AM

    부관훼리님 반갑습니다. ^^
    아프시다는 글 봤는데 이제는 괜찮으신건지 궁금하네요...

    밥솥 안에 떡이 들어있다고 표현을 한 건 밥에 물 양을 너무 많이 넣어서 떡밥이 된 걸 말하는 거였어요. ㅎㅎ
    제가 원래 떡밥을 좋아하는데 제가 만든 떡밥은 물을 많아도 너무 많게 넣었는지 거의 죽이 되서 나오더라구요. ㅋ^^ㅋ

    제가 원래 꽂히면 좀 무식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마카롱 만들면서 엄청 망치고, 모든 망친 원인들 다 분석하고..
    그래서 이젠 마카롱은 오랜만에 만들어도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버린 마카롱이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

  • 2. 마더스푼
    '13.8.29 9:01 AM

    오트밀빵 비주얼이 참 맘에들어요. 레몬티도.. ^^
    오! 부관훼리님 반가워요. 건강은 어떠세요?

  • 이영케이크
    '13.8.29 10:38 AM

    오트밀빵은 거친 모습과는 다르게 부들부들한 것이 목구멍으로 술술 들어가는 빵이었어요. ㅎㅎ
    레몬티도 인터넷에서 레몬을 한박스 시켜서 설탕에 절여 여름 내내 맛있게 먹었답니다. ^^

  • 3. 미니네
    '13.8.29 9:03 AM

    부관훼리님, 넘 반갑네요. 소식 들었었는데 이젠 완쾌되신 모양이군요. 키톡의 스타시라 남같지 않았는데... 이영케이크님 정말 수준급이신데요. 집에 미니오븐만 있는데 제대로 된 베이킹은 한번도 못해봤네요. 첨에 카스테라 만든다 해보구 떡을 만든다음 포기. 가까이 계시면 베이킹 강좌 여시면 좋을듯...

  • 이영케이크
    '13.8.29 10:42 AM

    수준급이라뇨..
    그냥 취미삼아 하는 정도입니다.^^
    저도 처음엔 미니오븐으로 했어요. ^^
    미니오븐으로도 제가 처음 베이킹해서 만들었던 초코머핀이 생각나네요. ㅎㅎ
    얼마나 설레이고, 제가 만든 초코반죽이 봉긋 솟은 머핀이 되서 나왔을 때의 기분이란.. ㅎㅎ
    정말 황홀할 정도였어요.
    카스테라는 계란 거품 내는 게 중요해서 베이킹을 어느 정도 한 사람도 실패하기 쉬는 종목이에요.
    카스테라 말고 쿠키 종류 한 번 만들어보세요.
    가까이 살면 베이킹 강좌는 아니더라도 함께 만들어서 같이 만들어먹고 하면 좋을 텐데요. ^^
    제가 봉사 가던 곳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쿠키 만들고, 빵 만들고 하면 훨씬 더 재밌더라구요. ㅎㅎ
    혼자 만들면 시간 걸릴 것들도 금방 만들어지구요. ㅎㅎ

  • 4. 골고루맘
    '13.8.29 9:09 AM

    괜히 봤어...괜히 봤어..ㅠㅠ 아침 부터 괜히 봤어요 ㅠㅠ 정말 능룍자 십니다. 모니터속으로 들어가고 파요~
    부관훼리님 남의글에 안부인사 여쭤 봅니다. 많이 쾌차 하신거 같아 격하게 반갑습니다~

  • 이영케이크
    '13.8.29 10:45 AM

    그래도 새벽에 안올린게 다행인가요? ㅎㅎ
    능룍자는 아닌데요, 그래도 그런 얘기만 들어도 기분이 방방 뜨네요~ ㅎㅎ^^
    광대가 승천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 5. 요리맘
    '13.8.29 9:24 AM

    개인 빵집 차려도 되겠네요. 전 베이킹을 자주 하는편인데요 모양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부럽네요..

  • 이영케이크
    '13.8.29 10:48 AM

    감사합니다. ㅎㅎ
    개인 빵집은 절대 안될 말이구요,ㅎㅎ
    대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가끔 서프라이즈로 선물하는 걸로 만족해요 . ㅎㅎ
    요리맘님은 어떤 베이킹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ㅎㅎ^^

  • 6. SilverFoot
    '13.8.29 9:31 AM

    우워어어어어어=======================
    아침부터 이거 보고 빵이랑 쿠키랑 다다 땡겨요.
    베이킹을 이 정도 해내시는데 밥 따위 하루면 마스터 하실 듯!

  • 이영케이크
    '13.8.29 10:51 AM

    베이킹은 정말 좋아하는데 밥 만들고 반찬 만들고 이런 거에는 도통 관심이 안가지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가끔 만들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만들어보면 저는 분명 책이 하라는대로 했는데 이상한 애들이 만들어져서 좌절하곤 해요. ㅎㅎ
    밥도 저에겐 무서운 존재에요. ㅎㅎ

  • 7. volume
    '13.8.29 9:35 AM

    너무 잘만드셨네요. 맛나보여요. 다 먹고 싶어요.
    흑.. 저도 빵 엄청 좋아하는데 과자는 버터와 설탕때문에 만들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스콘이랑 브라우니 진짜 좋아하는데 아휴..이 놈의 식탐. 저도 작년부터 미니오븐
    들이면서 신나서 과자,빵 만들었었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고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사먹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 많이 하는데 베이킹사진을 보니 다시 열심히
    해보고 싶어지네요.

  • 이영케이크
    '13.8.29 11:19 AM

    저도 한 때 스콘에 흠뻑 빠져서 많이 만들어먹었어요. ㅎㅎ
    저도 맨처음 초코머핀 만들 때 들어가는 버터와 설탕의 양을 보며 가족들한테 "먹어봐~"하면서 내미는데 왠지 주지 말아야 할 것을 주는 마음이랄까요? ㅋㅋ 왠지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ㅎㅎ
    근데 만들다보니 이젠 밀가루와 버터와 설탕이 거의 1:1:1로 들어가는 때도 아무렇지 않게 휙휙 부어버려요. ㅋㅋ
    아... 버터와 설탕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ㅎㅎ

  • 8. 루이제
    '13.8.29 9:41 AM

    과거형으로 말씀하신 점,,작업실 정리 하셨다는점..
    ,,요즘은 또 뭐에 꽂히신건가요? 갑자기 궁금...

    뭘 하셔도 깊이깊이 열심히,,대단하게 해내시는 분 같아요.

    우와~~~~~~~~~~~~진짜,,모처럼 아름다운 베이킹 보고 갑니다.
    핑크설탕 옷입은 쿠키들,,초코 치즈케잌,,완전 이쁘고,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 이영케이크
    '13.8.29 11:01 AM

    요즘엔 베이킹을 잘 못하게 되서 도구를 다 정리해서 박스 안에 넣어둔 상태에요. ㅎㅎ
    내년엔 베이킹 다시 하려구요. ^^
    내년에 다시 베이킹 시작하면 또 글 올리고 싶어요.
    사실 댓글 많이 달릴지 몰랐는데 지금 들어와서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다들 칭찬해주시니 정말 기분 업업되서 흥분해 있어요. ㅎㅎ

    작업실은 따로 있는게 아니고 그냥 방 한개를 거의 작업실처럼 써서 그렇게 적어둔 거였어요. ㅎㅎ
    저만의 작은 작업실이었죠. ㅎㅎ

    제가 원래 뭔가에 꽂히면 좀 집착하는 편이라 베이킹의 경우도 그랬던 것 같아요.
    2~3개월 바짝 하고 1~2년 안하고 그랬었어요. ㅎㅎ
    나이가 나이인지라 나가서 노느라구요. ㅎㅎ

    아름답다고 까지 평해주시니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댓글에 감동먹었어요. ㅎㅎ

  • 9. 해바라기
    '13.8.29 9:52 AM

    프레즐!!!!
    울 식구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만들기 너무 복잡하지 않나요?

  • 이영케이크
    '13.8.29 11:04 AM

    프레즐~
    프레즐은 반죽이나 발효가 조금 완벽하지 않아도 만들면 꽤 훌륭하게 만들어져요.
    반죽을 길게 만드는 게 관건인데요,
    그냥 죽죽 늘리는 것 보다는 밀대로 살짝 민 후에 돌돌 말아서 밀어주시면 더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

  • 10. 도시락지원맘78
    '13.8.29 9:52 AM

    키톡에서 베이킹 고수님들 많이 봤지만.
    님이 최고신 것 같아요.
    전문가신가요?
    하나하나 정말 예술입니다.

  • 이영케이크
    '13.8.29 11:08 AM

    도시락지원맘님께 이런 칭찬을 받을 날이 올줄이야.. ㅎㅎ
    정말 영광입니다. ㅎㅎ
    그리고 전 당연히 비전문가죠~ ㅎㅎ

    아~~ 정말 영광입니다. ㅎㅎ 칭찬말씀 감사해요. ㅎㅎ

  • 11. 아잉미니
    '13.8.29 9:54 AM

    이건 사람의 솜씨가 아닙니다~~~ 괜히 봤어 괜히 봤어 222222

  • 이영케이크
    '13.8.29 11:09 AM

    히히
    저 지금 또 광대 승천합니다.. ㅋㅋㅋㅋㅋ
    감사해요!! ㅎㅎ

  • 12. Kare
    '13.8.29 10:19 AM

    우와!!!!!!!!!!!!!!!!!!!!!!!!!

  • 이영케이크
    '13.8.29 11:10 AM

    >..< !!!!!!@@@@@

  • 13. 미모로 애국
    '13.8.29 11:06 AM

    뭐...뭡니까...? 이 전문가 비주얼은...........................? @.@

  • 이영케이크
    '13.8.29 11:20 AM

    @.@
    다들 너무 칭찬해주셔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빵이라도 만들어서 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새벽에 심심해서 올려본건데 아~~ 너무 기분이 좋네요. ㅎㅎ

  • 14. 장마물러가
    '13.8.29 11:34 AM

    대박! 특히 슈! 저 빵은 안좋아해도 슈는 무지 좋아해서 자주 사먹는데 솜씨 좋으시네요!!
    제 친구가 파리xxx에서 근무하는데 슈는 만드릭 어렵다고 그랬었는데 저 어렵다는걸 모양도 이쁘게 잘만드셨네요. ^^

  • 이영케이크
    '13.8.30 3:53 AM

    베이킹 초보 때 만들었던 속이 다 익지 않아 축축하고 납작한 슈가 생각나네요. ㅎㅎ
    친구가 집에 온다고 해서 열심히 만들었던건데 실패해서 친구 오기전에 냉장고에 몰래 숨겼었거든요.
    왠지 창피해서요. ㅎㅎ
    그 때 마음의 상처 입고 한동안 안만들다가 나름 꽤 베이킹에 자신이 생겼을 때 책이랑 인터넷으로 공부 많이 하고 다시 도전! 했었거든요.
    저도 오븐 앞에서 잘 부풀까? 하는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그 때 성공한 이후로는 괜히 맘 속으로 '슈 정도야~~'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처음부터 잘했던 건 아니에요. ㅎㅎ

  • 15. 명랑아가씨
    '13.8.29 1:16 PM - 삭제된댓글

    우와~ 우와~
    이런 비주얼은 연습을 무지막지 많이 하면 나오는 건가요?
    전 내맘대로 베이킹하면서 애들한테 생색내는데, 비전문가의 이런 솜씨를 보니 놀랍기만 합니다 ㅎㅎㅎ
    주변 가족들, 남친, 친구들이 무척 좋아하겠어요 ㅎㅎ

  • 이영케이크
    '13.8.30 1:19 AM

    뭐든 그렇겠지만 베이킹도 하면 할수록 당연히 실력이 늘어요. ㅎㅎ
    근데 실력도 그렇지만 거침없이 자신감 있게 만들면 잘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초보자의 운이라고 하죠.
    정말 초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서인지 만드는 것마다 다 성공했었거든요.
    그런데 초보 시기는 조금 지나고 알랑말랑 할 때는 오히려 더 많이 망치고 실패했어요.
    괜히 쿠키 만들 때도 크림화는 이정도만 하면 되나? 해서 설탕을 많이 안녹이고도 하고, 너무 많이 저어서 굽기도 하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니까 ( 이 때 왠만한 실패 가능한 경우의 수는 다 겪어봐서요. 오죽하면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도 잘 나오던 스콘도 계속 이상하게 만들어지던 시기 였거든요. ) 실패한 원인들을 다 알게되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는 또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가족들은 제가 맨 처음 만들었던 달디 달았던 초코 머핀도 신기하다며 맛있게 먹어주더니 이제는 그냥 시큰둥해요.ㅡ.ㅡ-ㅋㅋ 남친은 없어서 모르겠고 친구들은 가끔 선물로 주면 너무 좋아해줘서 기뻐요. ^^

  • 16. 멋진날
    '13.8.29 2:01 PM

    저도 베이킹이 넘 좋아보여 재료 도구들 다 샀따 창고에 쳐박아 둔 사람입니다. 도대체 어찌 이리 베이킹을 잘 배우셨는지요. 전 책도 인터넷을 보고 해도 굽기만 하면 맛이없거나 실패던데~~~
    어디서 배우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 이영케이크
    '13.8.30 1:24 AM

    저는 책이랑 인터넷 보고 많이 배웠어요.
    특히 인터넷이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됬어요. ^^
    네이버 블로거 분들 중에 '베이킹파파' 님 추천해요.
    만드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나와있어서 따라하기 수월하실 거에요.
    실패 이유라던지 궁금한 것들은 메모란에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 답니다. ^^

    그리고 저는 싸이월드에 '정윤정'님 클럽 (sweet home bakery) 도 많이 들락거리면서 많이 배웠어요.
    최근에 책도 내셨는데 이분 레시피가 정말 맛있어서 많이 따라서 만들었어요.

    파파님이랑 정윤정님 정말 추천해요! ^^

  • 17. 벚꽃
    '13.8.29 2:23 PM


    저도 베이킹 좀 한다는 뇨잔데 명함도 못내밀.. ㅠㅠ
    예술입니다~ 엄지손가락 척!!!
    근데 분홍 설탕 만드는 거 어떻게 하셨어요?
    좀 알려주세요~~ 굽신 굽신

  • 이영케이크
    '13.8.30 1:06 AM

    d^^b
    감사합니다 >..

  • 18. 우울한샹송
    '13.8.29 2:51 PM

    예사롭지 않은 비쥬얼... 아 먹고 싶다는;;ㅠ_ㅠ

    베이킹 초고수 등장!!!!!!!!

    다음 편 기대합니다^^

  • 이영케이크
    '13.8.30 3:53 AM

    초고수!!
    아 고수라니~ ㅎㅎ 그것도 초고수라니~ㅎㅎ
    이야기만 들어도 기분 좋네요.
    정말 능력자가 된 기분이에요. ㅎㅎ
    다시 베이킹 시작하게 되면 다시 사진들고 놀러올게요~ㅎㅎ

  • 19. 동범어멈
    '13.8.29 5:00 PM

    원글님 포스팅보니
    몇 년째 잠자고 있는 제 제빵도구들을 꺼내고 싶네요..^^

  • 이영케이크
    '13.8.30 1:15 AM

    제빵도구들..
    너무 많이 잤어요. ㅎㅎ
    이제 그만 재우세요. ㅎㅎ
    얼른 꺼내서 햇빛도 좀 보여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만들어드세요. ㅎㅎ
    개인적으로 크림치즈 아이싱 듬뿍 올린 시나몬롤 추천이요! ㅎㅎ
    갑자기 이게 먹고싶네요. ㅎㅎ

  • 20. 000000
    '13.8.29 5:25 PM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입 떡벌리고 봤네요. 이거슨 절대 취미 수준이 아니십니다ㅎㅎㅎ 정말 최고세요!!

  • 이영케이크
    '13.8.30 1:17 AM

    제가 만든 것들을 누군가 이렇게 잘 봐주시니 너무 기분 좋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

  • 21. 한결
    '13.8.29 10:28 PM

    대단하세요...
    슈를 만든후 좀 있으면 주저않더라구요 서너 시간이라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 이영케이크
    '13.8.30 1:31 AM

    만드는 과정 중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잘 굽더라도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주저않기 쉽거든요.
    슈가 만드는 방법을 정확히 알면 정말 간단한데 그 방법을 완벽히 알기 전에는 실패하기 쉬운 품목인 것 같아요.

    호화(익반죽) 과정에서 충분히 잘 볶아주세요. 탈까봐 급하게 하느라고 덜 볶는 것 보다는 아직 감이 잘 안오실 경우엔 그냥 여유 두시면서 충분히 볶아주는 게 더 나아요.
    그리고 책이랑 인터넷 보시면서 반죽의 되기 같은 거 잘 보시구요.
    굽는 초반 10분 정도는 오븐 문 여시지 마시고 충분히 구워주세요.

    저도 안만든지 한참 됬더니 설명이 좀 부족해서,
    베이킹파파님 블로그 가면 슈 만드는 과정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려주신 거 있을 거에요.
    그 동영상 보시면 도움 되실 거에요. ^^

  • 22. 안드로메다
    '13.8.30 8:48 AM

    혹시 빵집 운영하시는건 아닌지..의심되는 사진들입니다^^ㅋㅋㅋㅋ브레첼(제가 살던 나라에선 이렇게 불러서 프레즐??이라고 잘 안하게 되네요 )너무 먹고 싶어요...어릴때 먹었던 맛이 아직도 혀끝에 남아 있네요^^~

  • 23. 청크
    '13.8.30 4:06 PM

    엄청 잘하시네요
    얻어먹구 시퍼요.... ^^*

  • 24. shampoo
    '13.8.30 6:18 PM

    추릅... 침 흘리고 갑니다. ^^;; 아.. 빵순이눈에 빵들이 아른아른~

  • 25. Gracielita
    '13.8.30 11:40 PM

    누구지....이 생명체는............? (장난^^;;;)

    스크롤 내리는데 입이 자꾸만 벌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ㅠㅠㅋㅋㅋ 얼른 침닦고 닫아야겠어요

    와우!! *^^* 새로운 고수님의 등장이시군요..^^** 눈이 행복해지는 솜씨를 가지셨어용!!ㅋㅋ
    자주자주 82 오셔서 글 올려주세요!ㅋㅋ

  • 26. 딸만하나
    '13.9.1 3:55 AM

    마카롱을 저리 만드시는것 보니 정말 전문가이신거 같아요..
    라 뒤레에서 저런 마카롱 하나에 3~4유로정도 하던데...정말 이쪼끄만한 녀석이 왜이리 비싼고..했었는데.
    뒤는게 알고보니 (전 베이킹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지라..ㅠ.ㅠ) 마카롱이 정말 만들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하나 파는 가격에 실패한 녀석들 가격이 다 포함되어 있나봐요..
    "이영마카롱" 멋질거 같은걸요?

  • 27. 별바람
    '13.11.5 3:14 AM

    우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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