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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7월의 집밥

| 조회수 : 25,154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8-26 14:15:51

키톡에 마지막으로 들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나네요.

그간 일이 많아서 구경 올 시간도 없던지라 댓글도 성실히 못 달아드리고 죄송합니다.

즈이 집 누진세 최고점을 찍은 이 마당에 과감히 에어컨을 켜고 8월 말에 7월 집밥 올려봅니다.

너무 더워서 밥 먹기도 버거웡.

 

 

 

 


그래도 빵은 악착같이 먹어요.

블루베리 베이글+땅콩버터+딸기잼=PJ베이글 마이쪙.



냄비에 묵은지 반포기랑 삼겹살 한 덩어리랑 립도 조금 남았길래 같이 넣고 멸치육수에 푹푹 고아줘요.

저는 김치찜에 별다른거 안 하고 옅은 멸치육수+김칫국물 베이스에 설탕 1t과 청주,다진마늘만 약간 넣어요.



감자전 준비

중간짜리 한 장 분량

감자1개

양파0.5개

소금 1t

전분가루 1t

장식용 고추 약간



감자랑 양파는 강판에 북북 갈아줍니다.

감자 반은 그냥 제 취향대로 채 썰어 넣었어요.



체에 걸러 감자+양파물을 받아내고 잠시 그대로 두면



아랫부분에 이렇게 감자 전분이 가라앉아있어요.

이걸 반죽에 섞어서 쫠깃한 식감을 낼 거예요.

아놔 벌써 귀찮네.



전분은 위에서 나온 걸로 충분한데 그냥 제 취향대로 1t 투척.



쉐킷쉐킷해서 부쳐요.



노르스름하고.....


아름다워....

결과물은 소짜 한 장.

 

 

 

 

 

 

 

 

비록 내가 싸구려 인력이지만 생각할수록 성능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저는 매요네즈 반찬에 환장해요.

고깃집 갔는데 밑반찬에 사라다 나오면 세 접시는 기본 아닌가요?



계란국도 끓이고.



오랜시간 푹 끓여 뼈에서 스르륵 분리되는 쫠깃 보드라운 돼지갈비느님.



두부 데워서 같이 내어줬더니 김치를 따로 달래요.



이게 뭐가 맛있지.

두부에는 들기름에 지지거나 고기랑 푹 익힌 김치가 더 맛있는거 아닌가요?

기름은 항상 옳은거잖아요.

 

 

 


마음의 수양을 위해서 꽃도 좀 꽂아보고.




하지만 마음의 수양엔 빵 만한 것이 없느니라.

베즐리 마늘치즈빵 마이쪙.



된장찌개 끓이고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던 LA갈비 봉인해제.



양념에 좀 재워놓고



자주 해 먹는 자스민님 레시피의 오이무침

오이 반 개

식초 1t

간장 1t

설탕이 얼마였더라...

모르겠어요 까먹었어요.



남기기 애매해서 다 구웠더니 수북한 LA갈비느님.

오늘 빵이 부족해 갈비 구우면서 계속 뜯어먹었는데도 저만큼이나 남았네요.

 

 

 


일행 왈

'아 왜이렇게 많이 했어. 다 먹게 되쟈냐. 살 쪄!"

 

 

 

 

 

 

 

 


 

 

 



뜬금없이 매요네즈 반찬.

그때그때 있는걸로 만들어요.



샤브샤브용 불고기

마트에 샤브용 생고기가 없을 때가 많아서 언젠가 불고깃 감으로 해먹었더니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더라구요.

샤브샤브용보다 얇아서 한 장 씩 분리하기가 살짝 불편한데 야들야들하니 맛있어요.



오늘은 매운 버섯 샤브샤브



볶음밥이랑 칼국수도 대기해놓고



반찬은 간단하게놓고.



샤브샤브의 백미는 볶음밥 이쟈냐.

너를 볶기위해 무수한 고기와 야채, 칼국수까지 정복하고 왔다.

 

 

 

 



옥수수 철이니까 찰옥수수 하모니카 좀 불어줘요.

그래도 빵 없이 어케 밥을 해요.

역시 피넛버터젤리 블루베리 베이글 마이쪙.

네...전 꽂히면 계속 꽂히는 것만 먹어요.

이런 싸이클이 수 십 년 째 계속되고 있어요.




한치가 싱싱해서 다섯머리 사다가 손질하고



되게 옹졸해보이는 찌개거리.



짬뽕국 준비.



바지락이랑 오징어는 살짝 데치고 다시 꺼내두었다가 마지막에 데울 때 넣을거예요.


자 이제 불고기 준비해야지.

양념 섞어놓고 쇠괴기 소환

.............하려는데 없ㅋ음ㅋ

옛날의 나라면 불고기를 과감히 포기했겠지.

집 밥 2년 차.

이제 더이상 어린애처럼 굴 수 없다.

빨리 꼼수를 생각해내야되쟈냐!

 

 

 

 

 

 

 


기왕 이렇게 된 거 돼지고기를 꺼내자.



내일 콩불 할 때 쓰이려고 대기하시던 대패 삼겹느님을 꺼냅니다.



이게 맛있을까.



일단 재워놓자.



상추 겉절이.



암튼 무사히 한 상.

당면 듬뿍 넣은 뚝(배기뺀)불고기 좋아해서 자주 해주는데 오늘은 뭔가 괴식이네요.


언젠가 미림과 식초를 헷갈려 일행에게 시큼한 불고기를 먹인 뒤로

그거 하나갖고 지금까지 미각치 소리를 듣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계란찜에 소금대신 설탕 넣은 적도 있었나...

하인즈 식초대신 청주물에 딸기 담궈둔 적도 있긴한데...

암튼간에 짠맛이랑 단맛은 구별할 줄 아냐면서 양념이 어떻고 저떻고 툭하면 깐죽대는데...아오...

아니나 다를까 뚝불고기 한 입 먹더니

 

 

 

 

 

 

 

 

 

 


역시 집에서 해주는 뚝불고기가 맛있다며 촵촵 먹고 있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하는 김치찌개.

앞다리살 숭덩숭덩 썰어서 겉이 하얗게 익을 정도면 볶아주고



시큼한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김치국물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원래 김치도 좀 볶다가 끓으면 좋은데 귀찮은께 그냥 다 넣고 멸치육수넣고 끓임.



나중에 두부랑 파 좀 투척해서 놔두고



김치찌개는 역시 계란말이 또는 소세지부침을 곁들여야죠.



손님 줄 거 아니니까 대충 부치고



재래김도 가스불에 너댓장 구워서 잘라놓고


뭔가 아쉬워 어묵 두장이랑 청양고추넣고 대충 볶아주고


고등어까지 구워서 이렇게 한 상.

일행이 오늘같은 반찬 구성 좋다며 연신 맛있다맛있다하며 먹네요.

 

 

 

 

에헷...지....징챠?



생선중에 고등어가 제일 좋아요.

살짝만 소금간해서 그릴에 구워먹으면 굿.

 

 

 

 

 

 



전 오늘 할 일이 많아서 이만.

(이러고 밑에서 대댓글 대기중)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수어멍
    '13.8.26 2:23 PM

    선 리플
    후 정독

    왜케 오랜만에 오셨어요!!
    화날라고하는거 겨우 참앗어요 ^^

  • somodern
    '13.8.26 2:24 PM

    고정하소서!!!
    진노케하여 죄송하옵나이다!!!

  • 2. 뽀로로32
    '13.8.26 2:34 PM

    앗 등수 밀렸네요 ㅜㅜ
    자게에서 잠시 방황했더니..자게는 재밌는 소식이 너무 많단 말이야!!
    암튼 소모던님 글도 너무 재밌어요..
    자 빨리 8월의 집밥도 궈궈씽

  • somodern
    '13.8.26 2:39 PM

    헉....사장님.
    납기일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 3. 복남이네
    '13.8.26 2:36 PM

    내 두번째 일흠이,,빵순인데
    첫번째 나오는 빵,침 고이네요.
    시원한 날씨와 함께 짠~~~
    덕분에 식욕도 찾고 빵욕도 찾아요.

  • somodern
    '13.8.26 2:40 PM

    저 제가 제 빵사진을 보고 역테러를 당한답니다.
    그 더운 날씨에 왜 빵욕은 안 떨어지는지...

  • 4. 붕어빵
    '13.8.26 2:37 PM

    광팬이에요^^
    유머코드 정말 좋아요. ㅎㅎㅎ
    유쾌하고 멋진 분일꺼 같아요.
    이 얘기 하려고 오만년만에 로긴했어요.
    8월꺼도 기다릴께요.^^

  • somodern
    '13.8.26 2:40 PM

    죄송해요ㅠㅠ
    칙칙하고 어두워요.
    8월 꺼 제발 기다리지 말아주세요ㅠㅠ
    자꾸 그러면 저도 모르게 사진 정리하고 있쟈냐

  • 5. 사랑합니다~
    '13.8.26 2:39 PM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 somodern
    '13.8.26 2:43 PM

    저야말로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게시자가 되어보니 댓글 하나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 6. 아이리스
    '13.8.26 2:41 PM

    넘 오랜만에 오셨어요^^ 주옥같은 맨트들로 기분이 좋아요~~ 어쩜 말솜씨도 좋고...요리솜씨도 좋고^^

  • somodern
    '13.8.26 2:43 PM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막 눈물이 막 ㅠㅠ

  • 7. 츄파춥스
    '13.8.26 2:47 PM

    마자요..마자요..
    기름은 항상 옳습니다.

    와우!!!
    님 좀 짱인 듯.
    팬될 것 같아요. ㅋ

  • somodern
    '13.8.26 2:59 PM

    기름은 무조건 옳습니다.
    기름교 창설할까봐요.

  • 8. 코리나나
    '13.8.26 2:52 PM

    월남에 간 남편이 돌아와도 이보다 반가울까요!!!^0^

    으으음 읽기도 전에 설렘설렘 ㅎㅎ

  • somodern
    '13.8.26 3:08 PM

    왐마.
    월남전쟁보다 더한 나날을 겪고 돌아온지 어케 아셨지...

  • 9. 마샤
    '13.8.26 3:03 PM

    맨날 키톡 들낙거리며 목이빠지게 기달렸쟌나
    기다리면 스트레스 쌓이고 스트레스 쌓이면 먹쟌나
    그래서 나 살쪘쟌나
    그러니까 이번달엔 한번 더써
    오케이 이번달은 이렇게 갈게요
    ㅋㅋㅋ
    너무 기다렸잖아요 안오시려나 조마조마 하면서
    게다가 이번 글은 제가 젤 좋아하는 쟈나 쟈나
    하면서 ㅋㅋㅋ 너무 재밌쟈나 벌써 기다리 쟈나

  • somodern
    '13.8.26 3:08 PM

    우와....라임쩐다.

    자꾸 회원님들이 나 채찍질하고 있쟈냐.
    나도모르게 8월 집밥 사진 정리하고 있쟈냐.

  • 10. 사라잼
    '13.8.26 3:14 PM

    자스민님 오이무침 저도 매일해먹어요. 소금에 안절여도 되고 마늘도 필요없어서 5분안에 끝나니 완전 사랑!
    된장찌개 비쥬얼이 저랑 매우 비슷해서 괜히 반갑습니다 ^^
    항상 멋부리지 않은듯한 넉넉함이 좋아서 계속 보게 돼요~

  • somodern
    '13.8.26 4:42 PM

    82에 보면 플레이팅이며 접시며 예쁘게 요리하시는분들 진짜 부러워요.
    전 쌀도 겨우 씻습니다.

  • 11. 일혹은십
    '13.8.26 3:27 PM

    저 우울한 하루였는데 덕분에 빵긋. 열심히 돈을 벌고 계신 남편님보다 낫네요.

  • somodern
    '13.8.26 4:43 PM

    남편님 눈 감으세요.
    아이고 저야말로 댓글 감사합니다.
    힘이되어요.

  • 12. 그린그린
    '13.8.26 3:31 PM

    댓글 남길라고 로그인!!
    날 로그인하게 만들다니!!!ㅋㅋㅋ

    목 빠지게 기다렸어요~
    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떡순이;)
    님이 먹는빵은 다맛나보여 침쥘쥘ㅎㅎ
    샤브샤브넘맛나보여요~집삼겹불고기도ㅎㅎ

  • somodern
    '13.8.26 4:43 PM

    로그인!
    그린님은 이미 나에게 빠졌쟈냐.

  • 13. hoshidsh
    '13.8.26 3:42 PM

    우리 남편이 소모던 님 포스팅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지더니 딱 한 마디.
    "이 집은 잘 해먹고 산다........"


    주부라고 볼 수 없는 저의........일상이 그대로 투영되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꿋꿋이 소모던 님의 포스팅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와 저의 길을 가렵니다..(쿨쩍...ㅠㅠ)

  • somodern
    '13.8.26 4:44 PM

    지금 제 집 꼬라지를 보시면...
    아마 남편님께서 hoshidsh님께 큰 절 올릴거예요.

  • 14. 그린
    '13.8.26 4:04 PM

    더워서 에어컨 키고 댓글 달려했는데
    넘 재밌어서 낄낄대니 저절로 시원해졌어요~~^^

    somodern님 대댓글 다시려 대기중이라니
    후다다닥~ 댓글답니다.ㅋㅋ

  • somodern
    '13.8.26 4:44 PM

    아 왜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아 진짜 오래기다렸쟈냐

  • 15. 주웅진
    '13.8.26 4:05 PM

    진짜 님... 너무해요 ㅜㅜㅜ
    이렇게 한류 스타같이 뜨문뜨문 등장하심 어쩌나요 ㅠㅠ
    일단, 무척 반갑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전히, 웃겨요,
    그 뭐냐, 단발머리 콧수염 총각. 님 포스팅에 종종 나오는, 그 분 누구신가요?
    대만인? 중국인? 홍콩인? 딱 내스탈이네요 ㅋㅋㅋ진심 궁금함.
    자주 오세요~ ㅋㅋ

  • somodern
    '13.8.26 4:45 PM

    이게바로밀당이잖아요.

    저 총각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제 이상형이라 저장해두고 고이고이 보고 있어요.

  • 16. 뚱녀
    '13.8.26 4:16 PM

    ㅎㅎㅎ 기억합니다. 무도의 편집과 자막센스에 비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특히 반전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 somodern
    '13.8.27 8:47 AM

    무도 작가님 눈감아ㅠㅠ

  • 17. 날아라코끼리
    '13.8.26 4:20 PM

    드됴 오신고예요?

    날도 덥고 밥 하기도 싫고 나를 즐겁게 해 줄 님이 언제 오시나 했두만..

    여름 다가니 오셨네.ㅋ

    그래두 방가방가요~!!

  • somodern
    '13.8.27 8:47 AM

    뭘 이런 댓글을 다.

  • 18. 물방울
    '13.8.26 6:06 PM

    ㅋㅋㅋㅋ~~~~~ ㅋㅋㅋ큭...
    오늘 감사할줄 모르는 어느님으로 인해 좀 불쾌한데
    넘 유쾌해서 다 날려버렸어요
    저는 빵을 잘 못먹어요
    먹고나면 텁텁하고 느끼해서 빵 한번 맛나게 먹어보고 싶단적도 있었죠
    발효빵은 빼구요....요건 또 있으면 너무 먹어요
    동네에 발효빵집에 가면 서너가지만 만들어 놓고 파는데. ...이름이 있는데 ......
    요건 또 너무 비싸가지고 ㅠㅠㅠ
    몇백원 적은 올리브 든것만 간혹 사오는데
    빵집 꽃미남 두 젊은 오빠는 제가 그걸 엄청 좋아해서 사가는줄 알아요..ㅋ
    매번 보지만 어쩜이리도 재치있고

  • somodern
    '13.8.27 8:48 AM

    빵을 잘 못 드신다니ㅠㅠ 제발 저랑 입맛 바꿔주세요.

  • 19. 마리
    '13.8.26 6:06 PM

    ㅎㅎㅎ..제가 소모데른 님의 키톡을 좋아하는 이유가 백가지도 넘지만
    그 중 제일은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이 아니라..
    제 빵사랑의 죄책감을 사해주시는 빵욕이시니..

    빵욕은 진리이십니다..빵욕빵욕빵욕^^

  • somodern
    '13.8.27 8:48 AM

    빵은 진리요 사랑이라
    빵교빵교빵교

  • 20. 물방울
    '13.8.26 6:14 PM

    글이 바쁜지 먼저 도망가버렸네요....아마 제가 글찍는게 넘 느려서 저도 기다리기가 답답했던모양이예요..ㅎㅎ

    재치있고 요리도 잘하시는지.....
    도대체 중간중간 삽입하는 화보는 어캐알고 다 올리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 somodern
    '13.8.27 8:49 AM

    중가중간 사진은 저도 인터넷에서 주워모은거예요.
    짤방 추노라고 할까요.

  • 21. 빈달루
    '13.8.26 7:45 PM

    수염 아저씨

    성룡 영화에 나오는 나삔 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분이세요

    무도인 영화 배우로 유명하셨다네요

    그리고 전 톤 크루즈 짤 좋아요
    잘 생겨서 ㅋㅋㅋ

  • somodern
    '13.8.27 8:49 AM

    왐마...한국인이라니.
    좀 짱인듯.

  • 22. 가을이네
    '13.8.26 7:51 PM

    더위가 훅 가네요. 26년차도 이리 안되는데
    제 딸까지 불러 보여줬네요.^^
    재밋는 분이네요

  • somodern
    '13.8.27 8:49 AM

    저 밥하는데 기본3시간 걸려요ㅠㅠ

  • 23. 주부
    '13.8.26 8:05 PM

    설레는 맘으로 키톡열어보다 하다하다 블러그도 몰래가서 훔쳐보고..
    완전 스톡허 돋쟈냐
    자주좀 오셔서 나좀 케어해 주쟈냐~

  • somodern
    '13.8.27 8:50 AM

    회워님들이 사정없이 채찍질 해주쟈냐.
    나도모르게 사진 정리하고 있쟈냐
    짤방찾고 있쟈냐~

  • 24. 빛그림
    '13.8.26 8:25 PM

    아흐~ 증말!!!
    화가나요!! 화가나!

    어쩜 이런 글 솜씨를!
    느무 재밌어서!

    ^___________^
    님 쫌 마이 멋져요!

  • somodern
    '13.8.27 8:50 AM

    일단 진정해보세요.

  • 25. 피아노키친
    '13.8.26 8:39 PM

    빵심으로 사는 1인 추가요-

  • somodern
    '13.8.27 8:51 AM

    진짜 빵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 26. 진현
    '13.8.26 8:44 PM

    somodern님 게시 글,
    언제나 반갑고 유쾌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일행님 참으로 복 받으신 분입니다.
    유머와 음식 솜씨를 겸비한 아내를 두셨으니.
    somodern님 8월 집밥 콜~~

  • somodern
    '13.8.27 8:51 AM

    본인도 그걸 알아야될텐데...

  • 27. 라헬
    '13.8.26 9:43 PM

    저는 떡심으로 사는 아짐이예요
    근데 빵 집은 손은 엄청 날렵하고 예쁜 칼손인데요
    매일 푸짐한 밥상앞에 앉아계신 부군은 넉넉해 보이시구요

  • somodern
    '13.8.27 8:52 AM

    제 신체중에 유일하게 좀 길쭉한데가 손가락이예요.
    그나마도 하도 물어뜯어 성할 날이 없다느뉴ㅠ

  • 28. 꽁이 엄마
    '13.8.26 9:48 PM

    진짜 님 정말 글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빵 드시면서 식사 준비 하시는거 보고 참 재미있고 유쾌한 분이다 싶어서 글 올라오면 얼른 열어 봅니다.
    역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글 감사드려요.

  • somodern
    '13.8.27 8:52 AM

    아이고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이런 힘이 되는 댓글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 29. 봄나츠
    '13.8.26 10:17 PM

    저두 저두요 기다리다 눈도 빠질뻔 ...

    전 빵 안좋아하는데 소모던님 글만 보면 빵이 급 땡겨요.

    요리 못지 않게 소모던님 글 ... 월메나 기다리는지 아시면성...

    담엔 그르지 마세요. 눈 빠지면 책임도 안지실거면서 ^^;;

  • somodern
    '13.8.27 8:53 AM

    날....기다리지마요....나....이런 여자예요...
    나란여자....모진여자..

  • 30. 코발트
    '13.8.26 11:12 PM

    오늘도 웃다가 쓰러졌네요.

    음식이 참 맛깔스러워 보여요.
    찌개는 한입 떠먹고 싶더라.

  • somodern
    '13.8.27 8:53 AM

    잠시만요.
    다시다 좀 넣고 가실게여

  • 31. 녹차나무
    '13.8.26 11:18 PM

    너무 웃겨요^^ 근데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음식이 완전 맛있어보이기까지 해요!

  • somodern
    '13.8.27 8:53 AM

    보이기라도 그래보이면 다행이네요.
    맛은별로예요.

  • 32. 잘될꺼야!
    '13.8.27 12:52 AM

    글 너무 잼나게 쓰셔서...어찌어찌하다 블로그까지 챙겨보게 되었어유~~
    헐~~ 글 느낌이 어느정도 연륜(?)의 여유가 있어보여 30~40대는 생각하얐는데
    왠 모델 아가씨가....@@
    어디서 이런 위트와 여유가 있으신지~~ 궁금하와요~~~

    글 재밌게 쓰는 재주가~~ 젤 부럽심~~~~

  • somodern
    '13.8.27 8:54 AM

    이 영광을 짤방님들에게 돌립니다.

  • 33. 쇼핑좋아
    '13.8.27 3:42 AM

    ㅋㅋㅋ
    새벽에 잠깨서 잠깐 들어왔다가
    닉넴보고 바로클릭했쟈나..
    기냥 막 반갑쟈나..
    글 읽다가 남편이랑 아기자는데 웃음터져 혼났쟈나..
    이 새벽에 탐크루즈 사진 나도 써먹을라고 저장했쟈나...
    자꾸 반말해서 미안하쟈나..
    원글님 정말 대박 센스 돋쟈나..
    요리솜씨도 글솜씨도 완전 짱이쟈나..
    내글에도 댓글달아 줄거쟈나...

  • somodern
    '13.8.27 8:55 AM

    댓글 막 기분 좋쟈냐.
    요리솜씨 좋다하고 오해 너무 좋쟈냐
    짤방 막 더 퍼가라고 부추기고 싶쟈냐

  • 34. 날스
    '13.8.27 6:22 AM

    잘 해먹여서 이정도라는 Mordern님의 자랑질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참 차칸 일행의 예쁜 배가 왜 눈에 들어올까나~ ====333

  • somodern
    '13.8.27 8:55 AM

    남자의 인격과 파워는 배로부터 나오는거죠.
    원기옥!!!!!!!!!!!!!!!!

  • 35. SilverFoot
    '13.8.27 9:44 AM

    아 또 블루베리 베이글 사러 가야 하나효~?!
    접때 슈퍼마켓 땅콩버터빵 보고 꽂혀가주구 찾아 헤메였던 기억이 훌쩍 흑흑
    보다 못한 옆자리 동료가 편의점에서 파는 짤라진 땅콩샌드 사다 줬어용
    다음번 빵은 뭘지 기대반 걱정반

  • somodern
    '13.8.27 9:04 PM

    밥 사진보다 빵 사진이 훨씬 많아서 정리 불가예요.

  • 36. 미모로 애국
    '13.8.27 11:26 AM

    다소곳하게 밥상앞에서 기다리는 남편님 좋네요.
    저희 남편은 절대 못하는 일 중 하나에요.

  • somodern
    '13.8.27 9:05 PM

    이 양반도 초반엔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훈련이 됩니다.

  • 37. 도시락지원맘78
    '13.8.27 11:30 AM

    삐...반칙 반칙.
    잠시만요...모던언니 두주걱 더 푸고 가실게여.
    인간적을ᆢ...밥량 심한거 아닙니까?
    세시간 밥했으면 몸 후덜할텐데..
    아차차 빵심이 있었군요?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네요.

  • somodern
    '13.8.27 9:06 PM

    지원횽아...밥까지 남들처럼 먹으면 전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예요.
    블로그 업뎃 좀 자주 해주세요.

  • 38.
    '13.8.27 12:46 PM

    진짜 modern 한 밥상.
    더욱 modern 한 빵.
    이런거 좋아요.

  • somodern
    '13.8.27 9:06 PM

    이름이랑 걸맞지 않게 머슴밥상이랄까요.

  • 39. simply
    '13.8.27 1:29 PM

    아~ 제가 감이 좀 떨어지나요.. 닉네임은 무슨 뜻일까? 항상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so modern하신 분이 so modern 하게 차리신 밥상이군요 ^^ 이제야 이해가~

    '마음의 수양엔 빵만한 것이 없느니라~'
    속상할 때 혼자 차 몰고 나와 항상 그 도착지는 마트 아니면 빵집.. ㅋㅋ
    느끼한 슈 하나라도 입에 넣고 기분 업되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그 느낌... 아시죠.. ? ^^ (느낌 아니까~ 한번 해주세요)
    하나더 제 프로필 보시면 빵 터지실거예요.인터넷이 생긴 이래 항상 고정ㅎㅎ

  • somodern
    '13.8.27 9:07 PM

    기분좋아도 단 거, 힘들어도 단 거, 슬퍼도 단 거.

  • 40. 데이지
    '13.8.27 1:52 PM

    완전 멋지신 님!!
    "내가 있쟈나~ 키톡 관리하러 왔쟈나~"
    저도 요새 식탁위의 빵을 한입 베어 물고 앞치마를 입곤 하쟈나~

  • somodern
    '13.8.27 9:07 PM

    데이지 횽아.
    저 빡세게 관리좀 부탁드립니다.

  • 41. 차이라떼
    '13.8.27 3:27 PM

    중간에 뭐라시는 거예요? 에 빵터져서 커피 쏟고...ㅋㅋ

    왜이리 늦게 오셨어요...직접 요리는 안하고 엄마꺼 얻어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님 밥상 기다리는거 힘들어요...ㅠㅠ
    요즘 입맛없는데 밥상보는것만으로도 한끼 든든하고 맛있게 먹은기분이에요...

  • somodern
    '13.8.27 9:08 PM

    보는것만으로 배불다니 완전 본 받고 싶네요.

  • 42. 넘치는긍정
    '13.8.27 3:51 PM - 삭제된댓글

    너무 반가워서 로그인 했습니다~^^

    기다렸어요~~ 정말 오랜만에 글올라와서 어찌나 반가운지요~ㅎㅎ
    오랜만에 보는 마이쩡~ 이거 음성지원 되는거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집에 베이글도 있고..땅콩쨈도 있는데..딸기쨈은 없........사야하나요~ㅎㅎㅎ
    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읽고 또 읽고 하는중이예요~^^

  • somodern
    '13.8.27 9:08 PM

    착한 사람 귀에만 음성지원 됩니다.
    마이쪙 마이쪙 마이쪙.

  • 43. bistro
    '13.8.27 6:05 PM

    밑반찬이 너무 많차냐...항상 그게 불만임.
    반찬이 너무 많이 남을 듯 하고 자리도 넉넉해뵈니
    수저 두 벌 들고 낑겨 앉도록 하겠음요 흠흠 ㅋㅋ

    아 빵 먹고 시프다...에잇. 빵빠라 빵빵빵!!!!
    아 배고파...우리도 얼릉 마이쪙하러 나가야지 ㅠㅠ

  • somodern
    '13.8.29 10:35 AM

    자릿세 받쟈냐
    크림빵으로 받쟈냐

  • 44. 리소모
    '13.8.28 8:27 AM

    포스팅이 항상 정성이 가득담겨있는거 같아요.감사합니다.

  • somodern
    '13.8.29 10:35 AM

    보기엔 허접해도 나름대로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알아채주셔서 완전 감사.

  • 45. 원이까껑
    '13.8.28 12:04 PM

    저 원래 로그인 잘 안하는 여자에요..
    여긴 대구라 불앞은 더더욱 더워서 밥도 잘 안해먹었는데..ㅎㅎ
    somodern님 키톡을 보니 괜시리 가족들에게 미안해지네요..ㅠ.ㅠ
    지금은 오늘 맛난거 해먹여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퇴근해서 집에가면 전투력 상실..아놔..ㅠ.ㅠ
    그땐! 마이쪙을 연발하신 빵을 흡입하면 나아지려나요?
    somodern님 키톡 항상 잼있게 보고있습니다~~ 8월 집밥도 고고~해주세용~~ ^.~

  • somodern
    '13.8.29 10:36 AM

    일하시느라 밥하시느라ㅠㅠ 존경스럽습니다.

  • 46. 장마물러가
    '13.8.28 12:08 PM

    점심시간에 본게 잘못인거같아요 ㅎㅎ 군침도는사진도 많고 글도 재밌게 쓰시네요. ^^

  • somodern
    '13.9.2 10:20 AM

    아이고 감사합니다.

  • 47. 윤주
    '13.8.28 8:32 PM

    로그아웃 빨리 되서 귀찮어라...

    오래오래 전에 카터기에는 감자 가는것도 있었는데 몇년 쓰다보니 칼이 무뎌져서 버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자라도 갈아먹게 둘걸 왜 버렸을까나 싶네요...강판에 감자 갈려니 귀찮어 잘 안해먹게 되요...

  • somodern
    '13.9.2 10:20 AM

    저도 감자전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못 해먹겠어요.

  • 48. 당근123
    '13.8.29 3:10 PM

    맨날 눈팅만하다가 댓글 남겨요!^^

    글이 넘 재밋어서 블로그 이웃까지 걸어놨다는 ㅋㅋㅋ
    8월집밥도 기대해요.
    아~~
    마이쪙 요거 저도 중독될라한다는 ㅋㅋ

  • somodern
    '13.9.2 10:20 AM

    뭐 이런 댓글을 다.

  • 49. 호호마미
    '13.8.30 8:45 AM

    글케 오래 전전하면서 키톡에 댓글 처음 달아요.ㅋㅋ
    출근해서 일안하고 뭐하는건지.ㅎㅎ 그래도 너무 재밌쟈냐~
    아 개그코드 쩔어요~ㅎㅎ somodern님 만쉐이~

  • somodern
    '13.9.2 10:21 AM

    재밌게 봐주면 막 어깨춤이 덩실덩실 나오쟈냐

  • 50. 지니사랑
    '13.8.30 11:20 AM

    올만이에요~
    잼난글 보고싶었어요~

  • somodern
    '13.9.2 10:21 AM

    아이고 감사합니다.

  • 51. 후니맘
    '13.9.2 12:53 PM

    살아생전 먹어본 빵중 젤루 사랑하는 베이글을..사진에서만 보고 있자니.ㅠㅠㅠ
    밀가리를 멀리 해야되는 신체적인 결함상...넘넘 부럽슴다..
    진짜루 근데..저걸 다 해서 드시는 거에요 ??
    이론이론.. 울신랑은 카톡 근처도 못오게 해야되...

  • 52. 햇살
    '13.9.3 11:28 AM

    넘흐 웃겨요~~
    자주 글 남겨주세요~~

    빵드시다가 갑자기 째려보실거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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