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엄마 오랜만에 왔습니다.
올 여름 무더위에 모두다 안녕하신지요?
8 월도 얼마 남지 않았고
추석도 20 여일 밖에 남지 않아 또 마음이 분주한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는 법과 고구마줄기 김치 담그는 법을 가지고 왔어요.
고구마줄기 김치는
절이지 않고 담가야 질기지 않고 아삭거립니다.
껍질을 벗길때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껍질을 벗기므로 약간의 간은 이미 들어있는거죠.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고구마줄기김치 입니다.
[고구마줄기 껍질 쉽게 벗기는 법]
일단 고구마줄기 껍질 벗기는 법부터 알려드립니다.
아무렇게나 벗기면 되겠지만, 이왕이면 쉽게 잘 벗기면 좋잖아요.
경빈맘이 26년 결혼 살림살이 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고구마 줄기 한단이 대충 500g 정도 됩니다.
고구마 줄기가 푹 담길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⅔컵 정도 녹여줍니다.
고구마 줄기를 푹~~담가줍니다.
30분 정도만 담가주세요.
그러면 고구마 껍질이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이때 껍질을 벗기면 되는데...
고구마 줄기 껍질은 잎이 붙어 있는 쪽에서 부터 내려주어야 잘 벗겨집니다.
다시 볼까요?
고구마 줄기 잎쪽을 살짝 꺽어줍니다.
다시 보여드릴까요?
잎쪽이 있는 윗쪽부터 껍질을 벗겨 내려주어야 한다는 뜻이죠.
아래로 부드럽게 쑥~~한번에 벗겨집니다.
끝까지 내려주는데 너무 세게 당기면 끊어집니다.
살살 부드럽게 내려주어야 해요.
기분 좋을땐 한 번에 벗겨지는 경우도 있어요.
고구마 줄기 끊은 밑둥 부분까지 왔을때 그 자리에서 벗겨볼까요?
이 딱딱한 부분도 김치 담글땐 잘라주어야 고구마 줄기 김치 먹을때 거슬리지 않습니다.
줄기 끝부분에서 벗기면 중간에 이렇게 끊어지고 맙니다.
윗쪽에서 벗긴 껍질은 가느다랗게 벗겨지면서도 끝까지 내려옵니다.
즉 잎쪽에서 꺾어 벗기면 끝까지 껍질이 내려온다는 이야깁니다.
그리하여 이정도 껍질을 벗겨주어야만 제대로 고구마줄기 김치맛을 느낄수 있는 겁니다.
껍질 벗겨내니 양이 더 적어졌어요.
이 상태에서 깨끗하게 씻어주기만 하면 되요. 따로 절일 필요가 없습니다.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절이게 되면 숨이 죽어 고구마 줄기가
질겨질수가 있습니다.
대략 500g 도 안되는 고구마 줄기에 부추와 실파를 각각 30g 정도씩 준비해 줍니다.
고구마줄기 김치 담글재료
고구마줄기 껍질 벗긴것 500g, 부추 30g, 실파나 쪽파 30g
고춧가루 5T,액젓 ⅓컵,설탕1T,마늘 ⅔T,필요합니다.
★양파를 채썰어 넣어도 좋아요.
찹쌀풀이나 풀죽을 넣으면 쉽게 익어버립니다.
한 여름엔 넣지 않고 바로 담가 아삭거리며 먹는 식감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고구마줄기 김치 담그는
법
-고구마줄기를 소금물에 30분 다가둔다.
-껍질을 잎쪽에서부터 벗겨준다.
-껍질 벗긴 고구마줄기를 물에 2~3번 헹구어 물기를 뺀다.
-부추와 양파 쪽파등을 준비한다.
-부추와 쪽파는 고구마 줄기 반 길이정도 잘라둔다.
-양념을 한데 넣어 잘 섞어준뒤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싱거우면 액젓을 더 넣어준다.
재료 간단하고 담기도 간단하죠?
단,
껍질 벗기는데 싫을 뿐입니다.
준비완료!
양념준비 완료.
잘 섞어주면 됩니다.
이 때 맛을 어느정도 맞춰놓으세요.
재료 넣습니다.
고루 버무립니다.
간을 맞춘뒤 접시에 담아 냅니다.
아삭함이 보이시나요?
고구마 줄기 껍질 쉽게 벗기는 법
고구마 줄기김치 맛있게 쉽게 담그는 법 올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