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빈마마 입니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가 내리면 후라이팬에서 기름냄새가 솔~~솔~~풍겨야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요^^
요즘 호박잎이 지천입니다.
먹을게 그만큼 많은 계절.
바닥만한 호박잎 따다가 그대로 밀가루 반죽옷을 입혀 호박잎 전을 부쳐봅니다.
오늘 같은날 딱 어울리는 메뉴이기도 한 호박전과 호박잎 전 한 번 부쳐볼까요?
애호박보다 더 맛있는 둥근호박 멧돌 호박 또는 조선호박이라고도 부릅니다.
둥그런 호박 하나에 호박잎 몇 장만 있어도 출출한 배를 달랠수가 있으니 우리나라 제철 음식 너무 좋아요.
갓 부쳐낸 전은 고소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지요.
노릇하게 구워낸 호박잎 전 한장 앗뜨거~~ 그러면서 호~~호~~불어가며 뜯어 먹는 재미란?
한 번 해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멧돌호박 조선호박이라고도 하죠.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란 호박입니다.
예쁘기까지 해요.^^
이대로 국을 끓여도 맛있어요.
호박잎 된장국이라 하죠.^^
손바닥만한 호박잎 따다가 씻어놓고
호박도 씻어 두었어요.ㅣ
밀가루 반죽을 하는데
밀가루 3컵에 물 3컵 액젓 1T 정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
호박은 반 썰어주고
반달 모양대로 썰어주는 겁니다.
호박잎도 요만해요.
너무 크면 껄끄러워 먹지 못하니 여린 호박잎 순만 따세요.
밀가루 옷을 입혀요.
호박도 그대로 밀가루 옷을 입혀요.
달궈진 팬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노릇~~노릇~~~노릇~~~
소쿠리에 올려놓고 손으로 쭉쭉 찢어가면서 먹으면 맛있죠.
비 오는 날 어울리는 메뉴 호박잎전과 호박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