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똥강아지들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 ^^
올초 겨울쯤에 홍시사진 올린 적 있었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요.
글 안올린 사이에 홍시 동생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연시구요. ^^
먼저 홍시입니다. ^^
동생 연시입니다. ^^
순딩이 홍시입니다. ^^
보통 둘째를 들이면 첫째가 질투를 해서 괴롭힌다던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저희 홍시는 연시 데려왔을 때 좋아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오히려 연시가 홍시를 투명개 취급했죠.
처음엔 자기의 1/2정도 크기 밖에 안되는 연시가 '으르렁' 거리면 홍시도 쫄고, 저도 쫄았었더랬죠. ㅎㅎ
강아지가 으르렁하는 거 처음 봤거든요.
홍시는 먹을 걸 빼았아도 으르렁 한번 안하던 착한 강아지였기 때문에 . .
동생이 많이 무서웠기 때문에 성질 안좋은 동생 다 봐주구요. ㅎㅎ
근데 요즘은 개춘기가 왔는지 장난기도 많이 심해지고 연시한테도 절대 안집니다. ㅋㅋ
그리고 먹을 거 막 빼앗으려고 장난치면 으으으응릉~합니다. 변했어요. 이자식.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연시입니다. ^^
사진은 운동장으로 놀러나왔다가 잘못해서 혼나는 중입니다.
쓰읍!하니까 엄청 반성한다는 포즈로 앉아서 저러고 있습니다. ㅋㅋ
연시 얼굴 클로즈업 ~ ~
꼬질꼬질이 얼굴에 잔뜩 묻었습니다만 제눈엔 참 귀엽네요. ㅎㅎ
싸우는 건 아니고 노는 겁니다.
정말로 저러고 놀아요.
항상 개껌도 두개를 주면 항상 한개가지고 싸웁니다. ;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때도 바닥에 아이스크림 봉투가 떨어져있던 걸 둘이서 서로 갖겠다고 필사적으로 놀고(싸우고) 있던 겁니다.
결국 봉투가 배수구로 빠져서야 놀이를 가장한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만.
결론은 그냥 둘다 이 놀이를 굉장히 즐기고 있다는 것 입니다.
위 사진과는 다르게 둘은 꽤 친합니다. ^^
물론 아직도 가끔 연시의 까칠함과 으르렁이 둘의 사이를 잠시 벌려놓기도 하지만,
이내 둘은 서로의 몸을 밀착한 채 입을 힘껏 벌리고 서로의 얼굴을 향해 돌진하곤 합니다.
둘이 자그만 집에 들어가 서로의 털을 뜯고 맛보며 노는 걸 보면 되게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
이상 제 동생들 소개였습니다. ^^
블로그에 있던 사진들 몇 개 추려서 올려봤습니다. ㅎㅎ
줌인줌아웃에 들어와서 강아지 사진 보는 걸 즐기는지라
저도 다른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희 홍연시 이쁘게 봐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