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해진 날씨를 핑개로 연일 션~한 음식만 타박해대는 셀라입니다^^;;
울님들 주말은 잘들 지내셨나요?
지난 저의 일상 살짝이 풀어봅니다
지난주..빗소리는 시원~한거 같은데, 꿉꿉하니 기분도 꿀꿀해지는 것인 왜일까요
이렇게 비내리는 비요일엔 생각나는 메뉴가 몇가지 있지요?
짬~뽕, 수제비나 칼국수(면요리는 그닥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면요리가 떠오르네요^^;;),기름에 지져낸 부침개~
뜨~~~~~~~~악
다~~~~~ 먹고시포여
한입크기보다 조금 크게 부쳐낸 쫀~득한 느낌의 부침개보다 간장담긴 그릇이 제눈에 더 들어오네요^^
부침개는 역시 비오는 날이 최고인듯..
한때 고르곤졸라피자에 꽂혀서 또띠아에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은...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꿀이 없더라도 맛이 좋더만요^___^
우엉차를 만들어볼까해서 장보러 갔다가 델꼬온 우엉!
검색을 해보니 우엉차 만드는것도 손이 조금가는게 아니더만요,
걍, 편하게 하자~해서 우엉조림으로 급변경^^
짭쪼름 달짝한게 참 좋아요,,,
반찬으로도 손색없고, 혹 우엉잡채도 한번쯤은 만들지 싶어서요^^
매콤한 청양고추 넣어서 우엉잡채 만들어야겠어요
아버지가 참 좋아하실듯
우엉잡채 인증샷은 다음에~
LittleStar님 레시피를 찾았지만, 우엉양이 항상 다르니 이번엔 제맘대로 레시피..(양만 조절했어요=ㅂ=)
들기름에 볶다가 투명해지면 물과 맛술, 간장 첨가해서 졸이다가 많이 졸아들즈음 올리고당 첨가해서 조금 더 졸이기^^
맛을보니 짭쪼름~하고 달짝^^
맛! 조.으.다
많은 양을 만든거 같은데 통에 옮기고보니 그닥, 많은 양은 아닌거 같아요^^;;
지난주에 블로그공동구매로 레몬을 구입했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깜깜무소식이기에 기분이 촘 상해있었어요
블로그를 통한 공동구매는 처음이었거든요
확인해보니 저도 모르게 취소처리가 되어있다고, 다시 보내주신다고...
우여곡절 끝에 받은 레몬 한박스..레몬청을 만들려고 했거든요
생각보다 레몬의 상태는 좋더라구요
뜨거운 물에 데쳐라,, 어쩌고 저쩌고~
넵! 요런건 말 잘듣는 셀라~
베이킹소다로 다시 하나씩 닦아주구요
맛간장 만들려고 몇개 따로 보관^^
편썰어서 설탕에 ~~~~
맛을 보니 새콤하고 좋네요
네! 저 생레몬도 잘 씹어먹는 그런 뇨~자
레몬청 만들어서 레몬차도 만들고 레몬에이드도 만들어 마셔야쥐~~
오이고추도 세개 꺼내서 된장으로 무쳐내었어요
걍 된장 푹~ 찍어 먹어도 맛있겠지만,
된장과 고추가루 매칠청과 들기름 통깨, 다진마늘 넣어서 무쳐냈어요
아삭하니 씹히는 식감이 참 조~으~다
요즘 따~악 맛있는... 여름에 고추 정말 많이 먹게 되는거 같아요^^
비오는 날에 또 생각나는 수제비!
예전 같으면 밀가루 반죽 직접 조물딱~거려서 반죽해서 수제비를 떴겠지만, 날로 늘어나는 잔머리른 당해낼 제간이 없네요
울님들도 알고 계실법한~~~
만두피를 이용해서 수제비를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물에 풍덩 빠뜨린 수제비가 아닌, 볶음 수제비랍니다
저, 요즘 지난 레시피들 뒤지고 있거든요^^
휘님이 올려주신 레시피를 모방했어요
만두피가 왕~이네요
네~ 왕만두피인줄 모르고 한 번만 잘랐다가, 커서 나중에 가위로 다시 잘랐다는 후문이
첨엔 해동도 안시키고 잘라보려했다가, 만두피도 여러개 부러뜨렸네요 ㅜㅜ
바지락과 만두피는 따로 데쳐낸후 볶아내었어요
부들~부들한 만두피의 식감이 좋네요...
그런데, 냉장고 정리하면서 알았어요, 김치냉장고안에 감자수제비 사다놓은게 있다는것을 -.-^
그러고보니 지난주에는 공동구매를 두번이나 했네요
카페에서 6월콩이라고도 불리우는 강낭콩을 공동구매 하기에 겁도 없이 4Kg을 주문했어요
껍질을 하나씩 까고 보니,
이런... 어쩜 콩이 이리도 이쁠 수가 있을까요?
껍질 하나 까고, 아 너님! 느~무 이쁘다!
또 하나 까고,,,, 주절이 주절이,,,
껍질을 제거하고나니 양이 상당히 많네요
냉동실 용기에 콩한줌 깔고, 위생팩 올리고 또 콩한줌 깔고... (한장으로 겹겹이 올렸어요)
냉동실에 보내고나니 왜케 든든한거죠?
어릴적엔 콩 정~말 싫어했었는데
식성은 정말 변하는거 같아요... 어느새 셀라는 외계인식성이 되어 있더라능 ㅎㅎ
밥을 안지어볼 수가 없네요.
요즘 현미식하는 셀라!
물에 따로 불리지 않고 바로 지을 수 있는 현미도 나온다지요?
쫄깃한 현미의 식감에 포~근하면서 고소한 콩이 정말 맛있네요^^
밥은 갓 지었을때 맨밥만 한입 먹어줘야 햐~~~~~
밥맛 조.으.다^^
1년 365일 입맛없는 날이라고는 당췌 찾아볼 수 없는 외계인식성 셀라ㅠ.ㅠ
지난 토요일 엄마보러 갔다가 얻어온 저의 식량들~
때마침 외삼촌께서 오셔서 직접 무농약으로 키우신 가지와 오이, 꽈리고추, 피망을 나눠주셨어요
몸도 많이 불편하신데... 감사히 먹겠습니다^^
조카가 피망 좋아한다고 몇개 더 내어주셨네요
황태채를 새언니와 엄마,막내동생과 함께 상에 펴놓고 손으로 죽~죽 찢었답니다
저는 보통 가위로 작게 잘라서만 사용했는데
얇게 찢어서 국을 끓이면 식감이 더 좋다고 하네요(울엄마표 북엇국)
새언니가 한줌 담아주네요^^
외삼촌께서 나눠주신 꽈리고추로 멸치넣어서 간장조림~
밥맛 없을때, 요 간장국물에 석~석 비벼서 묵은김치 올려주면 밥한그릇 뚝~딱 했었는데...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도네요
가지도 무침으로 완성~
사진은 흔들흔들
쪄내는거 귀찮아서 칼로 먼저 자른뒤, 위생팩에 넣어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준후
채소와 양념 넣어서 버무리~~~
간장넣고 볶아낸 가지볶음 좋아하지만, 요 가지무침도 어릴적생각나게 하는 반찬이랍니다^^
여름 되기전 조금이나마 몸보양 될지 싶어 부모님께 사다드린 우족!
저는 잊고 있었는데, 지나주에 뵈러 갔더니만
한사코 나눠주셔서 눈치 없이 또 읃어온 셀라... 엄마! 감사해요
제가 몸봄양 한거 같아요...
별다른 간하지 않고 파만 송~송 썰고 후추만 뿌려서~
네! 저 외계인식성 인가바요, 소금 넣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나머지는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고횽님 품안에 앵겨 드렸슴댜
땀 많~이 흘린날 먹어줘야쥐~~~
사진은 왜케 어두운거임-.-^
일욜 덕진공원으로 연꽃사진을 찍으러 다녀왔어요
비가 왔음에도 많은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셨더라구요, 사진 찍으러 오신분들도 많고^^
늦은 점심으로 먹은 라면,,, 콩나물과 황태채를 넣어서~ 잘 익은 김장김치와 함께 냠냠!
우엉조림을 만들었으니, 우엉잡채도 한번은 해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따라쟁이 또 나섭니다
LittleStar님표에서 살짝 변형했어요^^
고추의 수를 줄이고, 집에있던 파프리카 조금 더 넣고, 간은 제입에 맞게^^
보기보다 많은양이랍니다
일반면에 비해 당면은 참... 좋아하는 저이기에 요정도의 한접시는 혼자서도 당연 뚝~딱 해치운답니다^^
짭쪼름하면서 달짝... 하지만 간간히 씹히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뒤끝작렬인 우엉잡채^^
그래도 맛만~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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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일 덕진공원 다녀온 야그 잠깐 풀고 셀라 물러갑니다^^
주말 비내리는 비요일... 찾아본 덕진공원
연꽃이 피기도 하였지만,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주섬주섬 카메라만 챙겨서 집근처에 있는 덕진공원으로 고고씽~
비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산책나온 사람들, 연꽃을 담으려는 사람들...
덕진공원 초입에 도착하면 요렇게 예쁜 한복입은 온니야들이 맞아주고^^
비가 내려서인지 물도 흙탕물이지만, 오랜만에 풀냄새도 맡으니 조으다~
한송이 한송이 예쁘지 않은 꽃들이 없고,
궁남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잠자리들을 덕진공원에서는 아주 쉽게 만날 수 있고~
수줍은듯이 고개를 내미는 연의 청초함도 조으다~
빗물의 무게를 느끼는 것일까?
본연의 모습에 빗방울이 맺혔을뿐인데.. 어쩜 이리도 고운지^^
떨어지는 빗물마저도 조으다
조용히 들려오는 셔터소리마저도 조으다.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이게 힐링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너의 모습은 그저 아름다울뿐... 여타 표현할 말이 없네
정말 순간인걸까?
운좋게 빗물이 떨어지는 찰나가 포착되었나보다^___^
Olleh~~~
셔터 누르면서 연신... 이뿨~ 이~뿨만,,, 외쳐댈뿐...
빗속에 개구리들이 합창하는것처럼 보이는 기이한 현상도 경험하고@@@~
정녕 나만 그런거임-.-^
내눈엔 여전히 개구리처럼 보일뿐이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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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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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사랑한다규요!
이런 제맘이 안보이시나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있는 ...
이 아름다운 덕진공원을 사랑합니다^___^
앞으로도 이런 멋진 모습~ 계속 볼 수 있겠지요???
비가 올줄알고 카메라 집에 두고, 대신 우산으로 착실하게 챙겨온 셀라
날이 환히 개이고, 해가 쨍~해지고나니 멘붕이네요^^
퇴근하고 한옥마을 들러볼까 했는데,, 이런 덜렁이를 어찌하면 좋으리까요 ㅜㅜ
오늘은 느즈막하게 셀라 일상 올려보고 물러갑니다
좋은분들과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