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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4월의 집밥(3)

| 조회수 : 23,08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3-05-13 11:32:44

아 집밥 또 밀리고 있어요.

한 번 흔들어주고 시작.

 

 

 

 


일단 먹고 시작.

 

 

 



마이쪙.

 

 

 

 



LA갈비 준비.

지난번 재웠을 때 살짝 질긴 것 같아서 키위나 파인애플 찾았는데 없ㅋ음ㅋ

그래서 아쉬운대로 통조림이라도.

 

 

 

 



이 날 바빴음.

고추가루+간장+식초+설탕+챔기름 대충 넣고 대충 섞었어요.



찬은 없어도 오징어국 하나만 주면 올킬



내가 로스앤젤레스는 못 가봤어도 LA는 가봤음.

쌍팔년도 개그 쩌네요.

죄송.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된장찌개 재료 촵촵 쓸어놓고.



진한 멸치육수만 있으면 대충 된장풀고 대충 야채넣어도 맛있음.



대형마트에선 국내산 대패삼겹 구하기가 어려워 일부러 재래시장 고고.

돼지 꼴랑 한 근 대패로 썰어달래려니 살짝 눈치보였어요.



오늘 저녁 메뉴는 콩불.



대파는 요래 채로 썰어 기름에 달달 볶아 향을 좀 내주고

원래 마늘도 볶는 것 같은데 꼭 태우게되서 오늘 마늘은 패쓰.



제가 정성스레 다듬은 오동통 뽀얀 콩나물님.

 

 

 

 

 

요래 통통한 콩나물은 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것 같은데 대부분 중국산이더라구요.

풀무원에서 통통한 무침,찜용 나오는데 그정도 통통함은 성에 안 차고...

그런데 아줌마가 자기네는 한국산이라고해서 샀는데 뻥인 거 같음.

그리고 아줌마 맘대로 콩나물 한 보따리 담아주고 흑흑 덜어달라니까 막 싫은티 팍팍 흑흑.

우엥.

 

 

 

 

 



암튼 콩나물도 올리고 삼겹이도 올리고 양념장도 올리고

겹겹이 촤르륵 잘 올려서 불에 올리고 뚜껑 닫아줌.



콩나물에서 물이 나오고 삼겹이가 뽀얗게 색이 변하면.



센 불에 달달달 빈틈없이 마구 볶아줌.



재래시장에서 기 빨렸더니 밥하다 체력 게이지 마구 하락함.

그래서 역시 재래시장에서 한 다라이에 무려 12000원이나 주고 사 온 대왕 딸기님 씻을준비.

 

 

 

 

딸기값 떨어지는 요즘 같은 때에 거금이라 다소 망설이는데

제 또래 딸기장수가 심리전을 쓰며 나더러 대학생이냐고 학생인것 같은데 깎아주겠다고

난 또 빙구같이 입꼬리 귀 밑까지 찢어지며 그래보이냐고 헤헤헤 그런소리좀 듣는다고 헤헤헤

뭐에 홀려서 딸기 다라이를 품에 안고 옴.



크죠?

맛있어 보이죠?

근데 아랫칸은 난 무슨 방울토마토 깔려있는 줄...

 

 

 

딸기팔이 이새...ㄱ.....



마음 가다듬고 시간 남아서 반찬 하나 더 함.



어묵이랑 오이랑 크래미랑 갈갈이 채 쓸어서

매요네즈+후추+소금

하여간 오이는 어디에 들어가든 키친 타올로 물기 좀 빼줘야함.

자스민님 반찬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이거 맛있어요.



암튼 오늘도 무사히 한 상.



한식이란 참 신기한것 같아요.

양념장이나 조리법이나 큰 차이 안 나는 것 같은데

이 콩불은 제육볶음이랑 완전 다른 맛이 남.



더 잘게 채 썰어줬으면 더 맛있었을 어묵 샐러드.

이거 맛있어요.

이 자릴 빌어 자스민님께 감사드림.굽신굽신.

 

 

 

 

재래시장 참 좋아요.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생물도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주차하기 힘들고 멀어도 어쩌다 한 번씩 들르려고 노력하는데 기분 꽁기한 일이 종종 있어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가 상생하기위해서는 국가차원의 규제도 필요하지만

재래시장 자체적인 노력도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난 당분간 집더하기, 둘마트에

 

 

 

암튼 다시 돌아와서.



밥 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할 일은

냉동실에서 꽝꽝 얼은 고등어랑 굴비 꺼내서 스스로 노곤하게 몸 풀도록 던져두고



다시마물에 설탕 소금 청주 넣어서 잘 녹여줌



계란 체에 거르고...하...이쯤 하니까 그냥 계란 후라이 하고 싶다.



암튼 알 끈 없이 예쁘게 잘 걸러서

첫번째 다시마 섞어 잘 풀어서



오늘은 일식 달콤한 계란말이.



톱니무늬 생기게 김발에 말아서 잠시 눌러둠.



생긴건 별론데 그럭저럭 일식집 맛이랑 비슷하게 나왔어요.



설탕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좀 줄였는데 담엔 제대로 넣어야겠어요.



나도 일행도 좋아하는 도라지 오징어 무침.

근데 이거 넘 귀찮아요.



암튼 한 접시.



그리고 오징어국과 함께 투톱인 김치찌개(feat.돼지고기)



아까 셀프 해동하신 고등어님과 굴비님



그릴에 올려 굽고



요래 한 상.

일식 계란말이 좋아하는 룸메가 계란말이 한 입 먹더니 우왕 마이쪙.

'징챠?징챠?'

'근데 이건 초밥으로 먹을때가 맛있는거지'

 

 

 

 

 

 

 

호구인 나는 다음날 이렇게 아침밥으로 계란초밥을 싸 줌.



계란 초밥이 맛있었다며 느닷없이 초밥타령을 하는 일행과 집더하기 고고

회 한접시 사들고왔어요.



식초+설탕+소금으로 초밥을 만들어두고



연어, 광어, 우럭으로 초밥 대충대충 쥐어줬더니 좋~다고 먹음.



초밥용 횟감이 아니라서 모양새는 안 나도 먹을만 하더라구요.

일행은 저녁먹고 이렇게 다섯 접시 더 먹음.



그리고 회랑 같이 집어온 미쿡횽아들의 레어템 오레오 시리얼도 한상자 들고 왔어요.




생각보다 그냥 그릏네.



어느날 또 밥하기 전



아마도 오뎅국.



새우는 몸통만 껍질 벗겨놓고.



새우랑 고구마랑 소고기 찹쌀말이



그리고 야채들 준비

하여간 밥은 준비과정이 팔 할임.



어제 초밥 만들고 남은 횟감 후드리 촵촵 쓸어서.


요래 회덮밥으로 다시 태어나심.


아까 걔네들도 대충대충 튀기고.

전 참고로 튀김 즌혀 할 줄 몰라요.

아무리 이리저리 시도해도 이렇게 근본없는 튀김만 나옴.



그래도 기름에 튀기면 맛은 다 똑같다.

 

 

 

 

전체샷 찍으려는데 일행왈, 본인이 찍어뒀다 함.

니가?



올 그런데 생각보다 느낌 있음.



이건 내 버전.

내꺼가 더 나은거 같다고 우겨봄.

도찐개찐.



우리집 회덮밥은 요리는 커녕 조리도 아님.

그냥 초고추장+챔기름 두뱅울만 톡톡 뿌리면 됨.



근본없는 튀김.

탄 고구마와 헐 벗은 새우님...죄송.



오레오 시리얼 생각보다 그냥 그런데?

이러더니 오늘도 밥 먹고 한 그릇 우유에 말아 야무지게 먹는 일행.


마이쪙.

 

 

 

댓글을 신속하게 달아드려야되는데

제가 요즘 준비하는 시험이 임박해서 자꾸 늦어지게되네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ㅠㅠ

키톡 회원님들 모두 좋은하루 보내세요.


그럼 이만 아룡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jihi
    '13.5.13 11:42 AM

    빵심으로사시는여자님ㅋ
    대단하십니다.
    여러가지팁을얻어요.감사^^

  • somodern
    '13.5.13 11:59 AM

    헉...티....팁??????
    제 글 어디에 팁이 있나요?

  • 2. 저녁바람
    '13.5.13 11:52 AM

    어디 몸 안좋으신거 아니에요?
    빵을 한번밖에 안드셨어요..
    저도 빵심으로 살고 빵심이 뭔지 아는터라 괜히 걱정되네 ㅋㅋㅋㅋ

  • somodern
    '13.5.13 11:59 AM

    날씨 좋아지니까 막 힘도 없구...막....흑흑...
    빵도 하루에 다섯개밖에 안 먹구...흑...흑흑....

  • 3. 굿라이프
    '13.5.13 11:55 AM

    처음부터 웃고 시작합니다. 한번 흔들어주고~ ㅋㅋㅋㅋ
    단팥크림빵 맛나죠~
    시험 잘보시고 또 오세요^^

  • somodern
    '13.5.13 12:00 PM

    아이고 감사합니다.

  • 4. 디자이노이드
    '13.5.13 11:56 AM

    반갑습니다^^
    일단 찍고 올라갑니다ㅎㅎ

  • somodern
    '13.5.13 12:00 PM

    다시 내려오실거죠.
    저...기다리고 있어요...아련아련.

  • 디자이노이드
    '13.5.13 1:37 PM

    일행님 복 많으십니다!!!ㅎㅎ

  • 5. jambo
    '13.5.13 11:58 AM

    기다리고 기다린던 님 글
    반가워요^^
    공부하랴 살림하랴
    대단하시네요

  • 6. 달의딸
    '13.5.13 12:31 PM

    글치요...
    참기름 아니죠. 챔기름이죠. 모름지기 챔기름이라 해야 더 꼬소해지죵.. ㅋ
    오늘도 신선하고 위트넘치는 대사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재스민님의 어묵 샐러드는 눈에 확 꽂히네요.. 감사.

  • 달의딸
    '13.5.14 12:30 AM

    헛...초밥 담은 사각접시 우리 집 꺼네요.. @@
    저거 별로 이쁘지 않아서 괜히 샀다 하는 건데 ㅋㅋ 게다가 구하기도 힘들고요.
    우왕... 혹시 아파트 장에서 사지 않으셨나요??? -.-

  • 7. 승연맘
    '13.5.13 1:10 PM

    저 빵 끊었는데...이 글때문에 빵 사러갑니다. ㅜㅜ

  • somodern
    '13.5.14 8:02 AM

    전 제 글 보다가 빵사러 간다는 ㅠㅠ

  • 8. davidoff
    '13.5.13 2:57 PM

    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 밥상들이예요.
    한가지 여쭙고 싶어요. 홈더하기 모듬회로 초밥 자주 해드세요?
    해먹을만한지 궁금하네요.^^

  • somodern
    '13.5.14 8:03 AM

    그래도 활어라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근데 초밥용 횟감으로는 코스코에서 파는 회가 네모 넙적하니 따봉인듯.

  • 9. 토리
    '13.5.13 3:28 PM

    "한 번 흔들어주고 시작~" 넘 웃껴요. 토비들 자체도 넘 웃낀데 말예요.
    배가 넘 고파요 지금,. 즐겁게 입맛 다시며 가요~

  • somodern
    '13.5.14 8:04 AM

    저도 지금 역테러ㅠㅠ
    빵먹으면서 댓글답니다.

  • 10. Xena
    '13.5.13 3:30 PM

    죠오기 무지 맛나게 생긴 ㅃㅏㅇ은 혹 샤* 건가요? 왜 저희 동네엔 안 파는 겁니콰?!
    셤은 운전면허 셤? 농담이구요... 셤 잘 보시길+_+
    일행님은 복 받은 분이군요 오호

  • somodern
    '13.5.14 8:05 AM

    공산품 빵은 주로 편의점에서 산답니다.

    그나저나..일행분도 그 사실을 알아야될텐데요.

  • 11. 고독은 나의 힘
    '13.5.13 5:40 PM

    아.. 어묵샐러드 오랫만에 해먹어야겠네요.. 저거저거 대박 아이템이거든요..

    그나저나 김치찌게에 feat. 돼지고기라.. 이름이 너무 멋져요.. 김치찌게집 상호로 어서 상표등록하세요..

  • somodern
    '13.5.14 8:06 AM

    껄껄.
    feat.참치 feat.꽁치도 있어요.

  • 12. 날마다봄날
    '13.5.13 7:25 PM

    아....재미나다...읽는게 아깝다...^^

  • somodern
    '13.5.14 7:10 PM

    엄마...있잖아....내가 이제껏 들어본 중에 가장 좋은 칭찬을 들었어요.

  • 13.
    '13.5.13 7:34 PM

    마지막 팽이는 인셉션...!

    재미나게 읽고있음다
    마이쩡!

  • somodern
    '13.5.14 7:10 PM

    마이쪙!왕!

  • 14. 노란새
    '13.5.13 7:54 PM

    저도 매번 댓글은 달지않지만 잘읽고있어요.
    시험 대박나시고 저도 팁 자주보고있어요

  • somodern
    '13.5.14 7:11 PM

    잘 읽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 15. 민채
    '13.5.13 7:55 PM

    마이쩡!

    아....재미나다...끝나는게 아쉽다...^^

  • somodern
    '13.5.14 7:11 PM

    흑흑...엄마.....나 또 좋은 칭찬 들었엉.

  • 16. 주부
    '13.5.13 9:01 PM

    아까 사무실에서 모니터 핥을 기세로 쳐다보다 1층에 있는 편의점가서 똑같은 샤니빵2개 사들고 왔어요
    양심상 하나만 폭풍흡입..
    한개는 책상에 놔뒀는데 낼 회사 빨리 가고싶네요
    꿀 발라논게 이런기분? ㅋ
    돼지콩불도 너무 땡기네요 꼭조만간 해먹어야지!!
    지금은 '어묵오이~ 마요' 그거에 맥주 한잔 하고 있어요~
    항상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somodern
    '13.5.14 7:11 PM

    아오 뭐 이런 댓글을 다.
    근데 저 오늘 크림단팥빵 사러 갔는데 없어서 빈 손으로 왔거든요.
    회사가 어디라고요?

  • 17. 포도
    '13.5.13 9:13 PM

    기분 꿀꿀하던차에 님 글 보고 일자눈썹이 반달눈썹으로 변하네요 ^^
    지금 님글 찾아 떠납니다~~~휘리릭~ 행복해지고 싶어요~~

  • somodern
    '13.5.14 7:12 PM

    저도 매일매일 행복해지고 싶은데
    생각지도 못한데서 이렇게 행복을 얻어갈 줄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 18. 새봄이
    '13.5.13 10:05 PM

    한번 흔들어주고 시작~ ㅋ
    어머 어뜩해.. 웃기고도 귀엽네요. 기분 안 좋을 때마다 들러서 힐링받고 가야겠어요.
    소모던님은 마르셨을 것 같지만, 왠지 님이 춤 춰주는 기분이 들어요. ㅎ
    밥 같이 드시는 일행분 복 받으셨네요.

  • somodern
    '13.5.14 7:14 PM

    엄마야...
    제가 미처 말씀을 못 드렸네요.
    텔레토비 저거 제 직캠이예요.
    좌로 세번째가 저임.

  • 19. 부엉
    '13.5.13 10:50 PM

    소모던님 마르셨더라구요 ㅎㅎ
    제가 소모던님글을 막 네다섯번씩보고요.. 매일 새글 올라오나 체크하다가 결국 네이버에 소모건 을 검색 했더니만 ㅎㅎㅎ 심봤다!!
    블로그가 있었심뉘다 ㅠ_ㅠ캄솨합니당.ㅎ

  • somodern
    '13.5.14 7:14 PM

    저기....저기...사실....사진.....우측하단에 주소가....

  • 20. 부엉
    '13.5.13 10:53 PM

    켁 오타가...somodern으로ㅎ_ㅎ

  • 21. 함께가
    '13.5.13 10:56 PM

    읽으며 웃겨 죽는줄 알았음. 피쳐링 돼지고기에, 숨넘어감

  • somodern
    '13.5.14 7:14 PM

    김치찌개(feat. 참치)로 소환시켜드릴게요.

  • 22. 도시락지원맘78
    '13.5.13 11:27 PM

    진짜 처음 올리신 글부터 배꼽잡고 보고 있어요.
    중간중간 절묘한 짤들. 너무 탐나구요.
    설렁설렁 하시는 것 처럼 쓰셨으나. 숨길 수 없는 고수의 실력이 한눈에 보입니다.
    밥 하시기 전에 빵 하나씩 물고 하시는거. 이런말씀 괜찮은가 몰라도.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
    계속 기다려지는 글들입니다.
    보통 요리와 글 모두 내공이 아니세요.

  • somodern
    '13.5.14 7:15 PM

    솔직히 말할게요.
    제가 내공은 모르겠고 좀 귀엽긴해요.

  • 23. 토깡이
    '13.5.14 12:50 AM

    넘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손이 가느다랗고 이쁘신 것이 분명 날씬하실 것 같은데,,,
    빵심으로 사는 분이라면 분명 통통한 손을 가졌어야 하는뎅..
    식전빵은 전 따라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ㅠㅠ
    전 더이상 빵빵해짐 안되거든요.

    인셉션 팽이.. 어지러워요. 이게 꿈이여 생시여~

  • somodern
    '13.5.14 7:16 PM

    저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만 입어요.
    손목이하, 발목이하만 살집이 덜하거든요.흑흑.

  • 24. bistro
    '13.5.14 1:09 AM

    쏘모데른님 사진이 일행님 사진보다 훨 나아요. 아무래도 빵심덕인듯?
    음식이 다 마이쪙~소리가 절로 나오게 보이네요. 특히 김치찌개! 완전 꽂혔어요 책임져요 으헝헝-
    일행느님은 뭔 복이래요 ㅠㅠ 전생에 뭘 하신 분이시길래애애애애애애애애

  • somodern
    '13.5.14 7:16 PM

    본인 말로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어 절 만났다고 하더군요.

  • 25. 글로리
    '13.5.14 8:36 AM

    소 모던님!
    완전 배신감(엥?오버한다ㅋ)들어요.
    나랑 같은 아줌만줄 알았는데~
    이건...뭐...모델급이드만요~
    당췌!!못하는게 뭐예요??
    미모,유머,,,다 되는~
    혹시 일행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

  • somodern
    '13.5.14 7:16 PM

    저....163이라고 뻥치고 다니는 161이예요.

  • 26. 내일
    '13.5.14 10:20 AM

    제대로 빵심돋네요^^
    전 속이 아파 당분간 밀가리금지 ㅠㅠ

  • somodern
    '13.5.14 7:17 PM

    어머 모르셨구나.
    밀가리 만병통치약인데.

  • 27. 루이제
    '13.5.14 10:54 AM

    헛웃음 짖다가,,한숨쉴일 많은 요즘,
    진심으로 저를 웃게 만들어주시는 소모데른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웃음이 고팠었거든요.
    그리고,깜짝놀랐어요..저도
    밥하기 전,,근처에 과자한봉지,,바나나, 없으면 식빵 구워 뜯어먹으며 밥하는 저 있어용!!
    당분이 부족한채로,,밥하고 반찬하다보면,
    성질 부리고 그릇던지고 집나갈지도 모릅니다.ㅋㅋㅋ

  • somodern
    '13.5.14 7:17 PM

    전 일단 배고프면 아무것도 못해요.
    아침에 빵 물고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막 화가나요.
    지금도 몹시 화가 나있어요.
    빵 가지러 가요.

  • 28. 수늬
    '13.5.14 11:28 AM

    요즘 안나타나시는 순덕이어무이 이후 키톡에서 제일 존재감있으신 분이라고 감히 제가 한말씀드립니다..ㅋㅋ (다른 키톡 고수님들껜 굽신굽신~~)
    너무 재미있고 도움되는 요리들이 많아서 추천열개 드리고싶어용~

  • somodern
    '13.5.27 10:14 AM

    그 이름도 거룩하신 순덕이 어무이.
    제가 그 분 게뷔르쯔 시절부터 10년 넘게 지켜봤던 분이라 이런 영광이 또 없네요.

  • 29. 풍덩
    '13.5.14 11:29 AM

    니가? ㅋㅋ
    저분 누구신지 모르겠으나...글읽다보니 저 자꾸 저표정으로 웃고있음요.
    팔자주름 어쩔...ㅠㅠ

  • somodern
    '13.5.27 10:14 AM

    그 말을 듣고 보니 저도 자꾸 ㅋㅋㅋ

  • 30. emilymom
    '13.5.14 2:57 PM

    글이 너무 쌈박해서 이웃추가까지 했음...스톡허 돋네..
    단팥크림빵은 시중 슈퍼빵중 제가 젤 갑으로 침..
    82바게트에도 있어가끔 사먹지만 역시 슈퍼에서 파는 단팥크림빵이 ..
    얼굴도 미인 *내가 좋아하는 모배우 닮으심* 몸매도 ㅎㄷㄷ
    요리솜씨도 후드리 찹찹 뭐든 쉽게 하는것 같아 부러비~

  • somodern
    '13.5.27 10:15 AM

    그 배우가 알고보니 김윤식, 송강호 이 분들은 아니겠죠.

    전 테이블 셋팅도 안하면서 요리하는데 세시간 걸려요...매일..ㅠㅠ

  • 플로베르
    '13.8.7 12:13 AM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윤석 송강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로그인 안 할 수가 없게만드시네요

  • 31. 귤우유
    '13.5.14 7:26 PM

    왠지 그릇이 익숙해용~~ ㅋ 누보백지세트 아닌가요?

    저 단팥크림빵 하도 봐서 넘 먹고 싶어용 ㅋㅋ

  • 32. 카밀라
    '13.5.15 6:41 AM

    글이 넘 재밌어서 댓글 달아봐요...ㅋ
    김치찌개 (피쳐링 돼지고기)에서 웃다 넘어감...ㅋㅋㅋㅋㅋ

  • somodern
    '13.5.27 10:16 AM

    오늘 저녁도 김치찌개로 해야겠어요.
    돼지고기말고 참치 넣어주면 막 시무룩해짐.

  • 33. 요술공주
    '13.5.15 6:08 PM

    글이 기다려집니다. 센스 100000x 100000점 ~저도 빵순이인데...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세요...^^ 글잘보고갑니다.~

  • somodern
    '13.5.28 2:27 PM

    아이고 감사합니다.

  • 34. 아펠
    '13.5.16 2:31 AM

    어디 있나요 저 단팥크림빵.. 오밤중에 너무! 먹고싶네요
    혹시 편의점에만 있을라나요? 아님 일반 할인마트에도 있을까요

  • somodern
    '13.5.28 2:27 PM

    편의점에는 자주 보이는데 그냥 마트에선 복불복인것같아요.
    전 요즘 땅콩버터크림빵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 35. StudioP
    '13.6.14 9:35 PM

    단팥크림빵... 먹고 싶어도 못 먹는 내 신세...꺼이꺼이..

    저 빵 유통기한이 긴가요? 보름 후면 빵 사러 한국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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