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
가뭄에 콩나듯 키톡에 오는 강냉입니다 ㅎㅎㅎ
82 를 첨 알게된게 결혼하기 훨씬 전이었는데
어느새 두아이 엄마가 되어있네요 !!
첫째가 새로 들어간 유치원이 엄마들이 돌아가며 반찬과 국을 보내는 시스템이라 저번달부터 한달에 두세번씩 열심히 싸고 있답니다 . 저번 유치원에서 음식 때문에 문제가 좀 많았던터라 오히려 안심되고 좋아요 ^^
어차피 요리는 저의 일상이니 그다지 번거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
( 하지만 역시 조금 피곤하기는 합니다 ㅋㅋ 밥하는 날이면 ㅋㅋㅋ )
제 블로그에 기록삼아 올려놓은 것 긁어와서 말이 짧은점 이해해 주세요 ~~
지금도 둘째가 울어서 가봐야 한답니다 헉헉 ~~~
아까 오류나서 두번이나 이미지 안올라갔는데 이번엔 성공해야 할텐데요 bb
-----------------------------------------------------------------------
한달에 세번 돌아오는 유치원 점심싸는 날 ~
아침간식
새로 득템한 3 단 도시락통에 과일과 견과류 딱 ~ ^^
인터넷 최저가보다 백화점에서 싸게샀다 ㅋㅋㅋㅋ
떡갈비 ...
우둔살을 베이스로 안심 갈은것도 50 프로나 들어간 초 력셔리 메인요리 ㅋㅋ
무쇠프라이팬에 겉을 뽝 ~ 익혀서
요렇게 노릇노릇 ~~~~
아름다운 떡갈비님들의 자태 ...
뜬금없는 레시피 .. 자스민님 레시피에서 아주조금 변형했습니다 . 감사해요 ~ ㅎㅎ
우둔살 500g 안심 500g 양파 1 개 다져서 떡볶이떡 썰은것 200g - 300g
간장 6 큰술 아가베시럽 3 큰술 조청 1 큰술 설탕 2 큰술 ( 달달한것은 설탕 4 큰술로 대체가능 )
마늘 2 큰술 참기름 2 큰술 후추
전분가루 2-4 큰술 ( 수분의 양에따라 조절 )
모두 넣어 열심히 치댄다 .
하지만 나는 스탠드 믹서님이 계신다 ㅋㅋㅋㅋ
오래 치댈수록 부드럽고 맛있음
뭉쳐서 냉장고에 휴지 시킨후 동그랗게 빚으면 더 잘됨 .
광파오븐 기준으로 200 도에서 5 분정도 익혀줌 .
한판 굽고 빨간그릇에 넣고
두번째판은 초록그릇에 넣어 시간차 공격 !!! ( 두번째판 익을때까지 기다리면 육즙이 빠져버린다 !!)
결혼하기 전에 산거니까 나와 벌써 6 년쯤 같이한 광파오븐 ^^
요즘엔 스텐모델이 안나온다던데 ... 그때 일반모델보다 비쌌어도 사길 잘했다 싶은 ㅋㅋ
닦아주면 언제나 새것같은 ~~
싸기전에 떼샷~!!
황태국과 감자사라다, 오이피클, 떡갈비
내가 사랑하는 감자사라다 ...
집에서 만든 마요네즈로 하면 더더더 맛있다 ...
감자 3 개 계란 2 개 사과 1 개
피클다진것 적당량 마요네즈 4 큰술 (히트레시피 참고했어요~)
요즘 맛들인 피클만들기 ...
난 씨부분이 물컹해서 싫다 . 파버려 !!!
한살림 토마토식초 ... 넣었더니 맛은 있는데 가격의 압박이 gee
소풍가는날 점심당번이라 한번 해본짓 …
소세지라도 국산 돼지고기에 합성 첨가물 無 짜지도 않고 담백한 한살림 미니소세지 .
저 눈알 박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네 ㅠㅠ
문어 눈알은 국산 흑임자 ㅋㅋ 이쑤시개로 구멍 만들어 요리용 핀셋으로 일일히 박아넣은
장인 정신의 결실이랄까 .
아마 문어 40 마리쯤 되는듯 ..
가운데 손수 깎은 당근은 유기농 당근을 포도씨유에 볶아 설탕 약간을 넣어 글레이즈한
Glazed carrot. 이거 미국에서 정식으로 배운 사이드 디쉬임 . 하지만 그냥 당근볶음일뿐 . ㅋ
주헌이는 당근을 좋아한다 ^^
브로컬리 ... 애들은 안먹겠지만 ㅠㅠ 저것도 유기농 인데 ㅋㅋㅋ
선생님들이 드시겠지 ????
부추가 너무많아 해먹은 부추전 .
뒤집고 나서는 찍은 사진이 없군 ... 먹을 생각에 사진찍을 정신을 그만 잃었나보다
무쇠후라이팬 너무좋다 ^^
특히 기름요리는 예술 . 전혀 느끼하지 않다 !!!
사먹는 튀김이 갑자기 너무 맛이 없어져서 분노의 검색질 끝에 산 튀김기 .
치킨 카라아게를 만들고 있는중 .
내가 좋아하는 스텐에다 저렇게 망이 있어서 내렸다 올렸다만 하면 된다 .
올려서 기름 털어주고 옆에 마련된 트레이에 똭 ~! 쏱아주면 튀김 끝 !!!
단점 1. 미국에서만 판매하는거라 ( 일단 내가 알기로 ) 저 튀김기보다 더 무거운 변압기를 써야한다는 점 .
단점 2. 기름이 무지많이 들어간다 . 3 리터 가까이 ....( 1 갤런 )
단점이 단 2 가지 ㅋㅋㅋ
나머지는 너무너무 좋다 . 세척도 간편하고 튀김이 잘되는건 기본 .
타이머도 있어서 시간체크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
몇년간 완벽한 튀김기를 찾아 헤매었는데 그동안 안사길 잘했군 ㅋㅋㅋ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선생님께 배운 전통방식 약식 만들기 .
두번을 쪄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그만큼 사먹는거나 압력솥에 한 약식과는
원이 다른 맛을 보여준다 ㅋㅋㅋ
하다보면 별로 귀찮지도 않고 .
일단 찹쌀을 5 시간 이상 불려 1 시간 찐 다음 ..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흑설탕 먼저 ..
몇넌전에 대량구매한 유기농 흑설탕인데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슬픔 …
밤과 대추도 들어갔다 .
제대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대추내림 ( 대추고 ) 가 필요한데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차로도 마시고 약식에도 넣고 ~ 하고있는중 .
난 밤이 많은게 좋아서 원 레시피보다 3 배이상 많이 넣음 ^^
요까지 해놓고 최소 2 시간에서 한나절까지 양념이 배게 놔두는게 좋다 .
너무 많아서 저렇게 한번 찔 만큼 냉동해놓으려고 소분해놓은 모습 .
재어놓은걸 다시 찜통에다 40 분 이상 푹 찐다 . 40 분쪘더니 탱글탱글하게 먹기좋고 10 분 더 찌니까
좀 많이 부드러운 정도 .
두번째 찐 후에 취향에 따라 꿀이랑 참기름 계피가루를 적당량 넣는데
난 계피는 넣지않고 참기름과 꿀만 조금 넣었다 .
뜨거울때 퍼먹으면 환상 ㅠㅠ
역시 먹기 바빠서 완성샷은 없군 .
마지막으로 우리 아기와 어린이 사진한장 투척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