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비가 내리는..
한가할 듯 하지만 왠지 바쁜 화요일이네요^^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전 3월 한 달 적응하느라 바빴어요.
큰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오히려 아이는 빨리 적응하더군요.
늘 제가 문제입니다.히~
체육복 입고 가는 날인데 교복입혀보내서 혼자서 교복입고 체육하게 만드는
만행도 막 저지르고..ㅠㅠ
그래도 쿨한 딸래미는 창피하지 않았다고...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ㅠㅠ
아침밥도 잘 챙겨줘야하는데
늘 빵에 쨈이나 치즈..또는 버터와 간장에 비벼서..
요렇게 간단모드로 챙겨주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오늘은 늦잠자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먹여 보냈어요.
달콤한 게 먹고 싶다더니 소금3알 주워먹고 등교했네요.
(참 아이러니한 행동이죠?ㅋ)
울딸은 소금 알갱이 집어먹는거 완전 좋아해요.
저 몰래 가끔 집어먹어서 혼도 나고;;
나트륨 부족인가ㅋㅋ
그럼 또 이제껏 해먹어 본 빵 사진 나갑니다~~~
늘 비율은 같아요^^
***강력쌀가루 350 우유200 계란1개 인스턴트 이스트6 설탕(유기농)30 소금(구운소금)4 버터35***
제 입맛엔 최고의 비율입니당!!
소보로빵이에요..
위에 소보로는 우리밀로 만들었고요..기본 반죽은 쌀가루로^^
요건 소보로의 동생?? 맘모스^^
토요일마다 시부모님이 아이들 봐주시는데.
간식으로 드시라고 금욜밤에 만들었어요.
늘 제 살림과 요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너무 좋은 시어머님이시거든요^^
소보로를 좀 넙적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구워서
가운데에 생크림와 딸기쨈 샌드했어요.
이건 양파빵.
반죽에도 다진 양파가 들어가고, 토핑에도 들어가요.
남편을 위해서 만들긴했지만,
나름 치즈랑 햄도 얹어 변형시켜 아가들을 유혹해보려했으나,
진짜 아가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는ㅋㅋ
울 아가 귀요미 손꾸락이 살짝 보이네요.
큰 딸의 주문으로 만든 쏘세지빵!!
두 가지 타입으로 성형했어요..^^
친구집에 놀러가기 전 날.
친구 주려고 만든 크림치즈호두빵^^
흑미가루를 조금 섞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제 친구 완전 맛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해줬답니당.헤헤
큰 딸 아침으로 주려고 만든 모닝롤.
몇 개에는 롤치즈도 넣어서 구웠어요.
미니오븐에 구우니 참 없어보이게 구워졌어요.ㅋ
하지만 맛만 좋으면 되는거라고,
이런게 바로 홈메이드 느낌이라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건만 혼자 생각해봅니다.^^
혼자 참 잘 노는 저...ㅋㅋ
너덜너덜 큐브식빵..
모닝롤 만드는 김에 큐브식빵도 한개 만들었어요.
근데..대체 큐브식빵틀에 기름을 얼마나 쳐쳐쳐발라야;;죄송
안들러붙을까요?ㅋㅋㅋ
늘 꼼꼼히 기름을 발라도 저 모냥이네요;;
요건 우리밀로 만들었어요.
비율 다 똑같고요 우유양만 160으로 조금 줄여줬습니다.
소라빵!!
안에 초코커스터드까지 직접 제작한 야심찬 소라빵입니당.ㅋ
처음 치고는 참 이쁘고 맛나게 만들어졌다고.
자뻑 심하게 했네요.히히
소라빵 만들면서 함께 만든..
햄버거번..^^
제가 패티를 만들어두었거든요.
입 짧은 둘째가 버거왕 햄버거를 엄청 잘 먹는거에요.
생양파와 피클이 들었는데도 뱉어내지 않고.
집에서 햄버거 만들어주려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완성한 수제버거!!ㅋ
남편과 아가들이 맛나게 먹어줘서 행복했습니다.
딸기 만원어치 사다가 만든 딸기쨈..^^
이렇게 그 간 만들어 먹은 빵이야기는 끝이 났구요~
마지막으로 제 동생 생일상이에요^^
사실 동생 생일까지 상차리면서 모이고 그러진 않는데요.
요번 동생 생일은 어떻게 하다보니 이리 되었어요.
제 큰 딸이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이모라서..ㅋ
역시나 히트레시피 참고했구요.
메인요리는 남편이 담당했어요.
볶음쌀국수와 파채제육볶음..^^
사진이 많이 아쉽네요..하~~
이쁜 사진 찍어보려고 10년 묵은 dslr 먼지 살짝 털었는데.
그거 꺼내서 찍기가 쉽지 않아요.
여전히 아이폰 애용합니다.켁~
요번 일요일엔 친정엄마 생신상 차릴꺼에요..^^
메뉴 짜면서부터 너무 신이나고 그르네요.
늘 제 아가들 봐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울엄마..ㅠ
요번엔 사진 좀 제대로 찍어보려구요.헤헤
그럼 모두들 기분 좋은 4월 시작하시구요.
다음번엔 좀더 이쁘고 알찬 내용으로 찾아올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