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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엌동지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 조회수 : 14,04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4-01 18:02:45

 

 

 

꽃놀이 다니느라 정신없는 백만순이네예요

올해 첫꽃놀이는 여수 오동도에서였어요

바다와 어우러진 오동도 동백은 너무 좋더라구요


 

여수서는 장어탕으로 든든하게 먹고~

저녁은 여객터미널옆 회센터서 회 떠다 숙소에서 막걸리와 함께 먹었답니다

 


 

구례 산수유마을도 찾아갔어요


 

나무 한두그루 있을땐 그리 이쁜지 모르겠는에 이렇게 마을과 군락을 이루리 장관이더라는~

 


 

구례에서는 한옥에서 먹는 닭구이가 끝내주더군요

 

 

 

지난주는 해남 보해매실농원

십사만평이라더니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사람 엄청 많았는데 워낙 넓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한적한곳이 나와요

 


 

가다가 요렇게 하트모양 나뭇가지도 발견했어요^^

 


 

 

백매와 다른 매력을 뽐내는 홍매

 


 

매화만 아니라 발밑도 잘 들여다보면 참 이뻐요~ㅎㅎ

 


 

매화축제기간이라 행사장서 한정판 순금매*순도 사고~(한정판이라면 물불 안가린다는~ㅋㅋ)

레드키위가 5키로 한박스에 이만원이길래 냅다 사줬지요~

후숙과일이라 여행기간내내 트렁크에 실코 다녔더니 적당하게 익은듯해서 하나 잘라봤어요

전 여행가면 싸간 먹거리는 점점 줄어드는데 지역 특산물 사느라 트렁크는 가득 차게되네요

 


 

보길도 세연정은 꼭 한번 가보시길권합니다

어찌나 경관이 좋던지 계속 감탄하며 다녔네요

 


 

동네 정자까지도 운치있더라구요

서천 동백정, 선운사 동백, 화엄사 동백, 오동도 동백.....모두 다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동백여행지를 추천하라고하면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보길도를 추천하렵니다

 

 


 

예송리해수욕장서 애들과 노는 사이 남편이 파란봉지 까만봉지 바리바리 들고 차 트렁크에 실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할머니가 전복가게 소개시켜줘서, 혹은 할머니 혼자 파시는게 안스러워서.....등등의 이유로 이름모를 해초들을 샀는데 요리법도 잘 모른다네요-,.-

그나마 세모가사리는 간장, 식초, 파, 마늘에 무쳐먹는거 아는데 다른 해초들은 82부엌동지들의 도움이 필요해서요~

 

 


 

요건 이름도 몰라요-.-;;

된장찌개에 넣는거라는데 불려넣는지, 데쳐넣는지 모르겠고 첨부터 넣는지, 나중에 넣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이건 모자반이라고하는거같은데 요리법은 몰라요

몸국, 뜸북국?이런거 끓이는거같은데 그냥 혈압에 좋다그래서 먼지도 모르고 샀다네요

 

 


 

이건 김인듯

그냥 먹어도 맛나긴한데 무쳐먹거나 볶아서 먹으면 되는거겠죠?^^

 

 


 

요건 아는거예요!

미역과 다시마

근데 이미역은 왜이러케 살이 없이 길쭉하기만 한건지.....돌미역이라고했다는데 돌미역은 이런가요?

암턴 미역국은 끓일줄아니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보길도 청년회서 운영하는 전복판매센터서 산 전복과 자연산 가리비예요

이번엔 제가 요리한음식 사진이 하나도 없는데 유일하게 제가 손질은 한거네요

제법 큼직한거 11개에 55000원 줬구요 가리비는 키로에 이만원 줬네요

이제 해초에 대해 잘아시는분들 자세하게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들맘
    '13.4.1 6:33 PM

    모자반은 콩나물 무칠 때 넣으면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콩나물 빨간 무침과 마찬가지로 고추가루, 마늘, 다진 파, 참깨, 간장(+액젓 약간), 참기름이 들어 있었답니다.

  • 백만순이
    '13.4.1 9:19 PM

    오~ 콩나물과 무친다니 의외네요!
    모자반도 데쳐서 넣는건가요?

  • 2. 히야시스
    '13.4.1 6:43 PM

    모자반은 부산에서 몰 이라구하는데요, 물에 데처서 콩나물하구 같이 무치는데 멸치액젖에 무쳐요.양념은 파,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이렇게 무치면 깨운하구 맛있어요.

  • 백만순이
    '13.4.1 9:20 PM

    윗분께 데쳐넣는건가 질문했는데 바로 답이 있네요~ㅎㅎ
    역시 82에 물어보면 답이 나올줄 알았어요

  • 3. 예쁜솔
    '13.4.1 7:29 PM

    저도 해초에 대해 아는게 없는지라 도움은 못드리구요..ㅠㅠ
    구례 산수유마을 팔각정에서 찍은 사진...저도 똑같은 사진이 있네요...ㅎㅎㅎ
    반가워서요.

  • 백만순이
    '13.4.1 9:20 PM

    산수유마을은 저위치서 사진 안찍으면 안갔다온거죠 모~ㅋㅋ

  • 4. 내이름그녀
    '13.4.1 7:38 PM

    모자반 저희 동네서는...말..이라고 했었는데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으로 무쳐 먹었었네요.
    맛있었던 기억이나는 추억의 음식이예요.

  • 백만순이
    '13.4.1 9:21 PM

    몰이란 이름도 있고 말이란 이름도 있고~
    데쳐서 무치는게 간단하긴하네요

  • 5. 로뎀나무
    '13.4.1 8:17 PM

    시댁이 여수 섬이라 어머니가 해초를 보내시는데요..저 된장에 먹는 해초는 물에 씻었다가 건지고 뜨물에 육수내서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시원하고 맛있어요..국물이 걸쭉해지고용...바다를 마시는 느낌?ㅎ 한번 드셔보세요

  • 백만순이
    '13.4.1 9:22 PM

    된장에 해초는 이상할꺼같았는데 시원하고 맛나다니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근데 이거 이름은 모르세요?

  • 6. 다연맘
    '13.4.1 8:26 PM

    모자반 무생채할때 넣어도 정말 맛있어요.
    아시죠? 고추가루랑 식초넣고 세콤하게 무치는..

  • 백만순이
    '13.4.1 9:23 PM

    모자반 요리법이 아주 다양하네요!
    무생채에 넣는건 한번 먹어본듯도 하네요

  • 7. 월요일 아침에
    '13.4.1 8:27 PM

    아...꽃이 참 예쁩니다. 눈이 황홀해집니다.

  • 백만순이
    '13.4.1 9:27 PM

    남쪽동네에 꽃이 만발이라 꽃좋아하는 저는 요즘 넘 좋네요^^

  • 8. 순수감자
    '13.4.1 10:12 PM

    바닷가가 고향이신 엄마 덕에 자주 해먹는 음식이에요.
    저희도 말이라고 불러요.
    매콤하게 콩나물 무치듯 무쳐드시면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요~~~ ^^

  • 백만순이
    '13.4.2 3:42 PM

    오늘저녁에 알려주신 레시피대로 한번 해보고 곧 결과물 올릴께요~~~

  • 9. hafoom
    '13.4.1 10:33 PM

    아마 저 매화 밑에 핀 파란색 작은 꽃이름이..
    큰개불알꽃 이던가..ㅎ
    먹는 얘긴 도움드릴 게 없네요.
    동지 축에도 못끼는 하수중어도 하수 ..삐리라서..
    사진이 다 너무 좋습니다!

  • 백만순이
    '13.4.2 3:47 PM

    어머!
    저렇게 이쁜꽃이 이름은 좀 흉하네요!ㅎㅎ

  • 10. 완도 태화맘
    '13.4.1 10:53 PM

    완도는 참몰이라고 합니다..참몰은 참기름과 다진 마늘 깨소금 요렇게 넣고 나물 무치듯이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시금치 나물 무치듯이요..

    그래도 맛있어요...

  • 11. 완도 태화맘
    '13.4.1 10:55 PM

    김인듯 하신건 김이 아니고 김이랑 파래 섞인 파래자반인듯 한데요..

    요건 참기름이랑 간장이랑 물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

    취미에 따라 고추가루 넣어도 되구요..

    송송 썬 파랑 깨소금은 당근 넣어야 하구요~~

    여름에 된장국 끓일때 넣어도 나름 먹을만 하데요~~~
    요건 저만의 발견입니다~~~

  • 12. 완도 태화맘
    '13.4.1 10:56 PM

    이름도 모른다고 하신건 가시리 같은데요..

    된장 찌개 끓일때 넣으심 됩니다.

    멸치 육수에 된장 풀어 끓이시다가 가시리 손질해서 넣으심 됩니다.

  • 13. 완도 태화맘
    '13.4.1 11:00 PM

    세연정이 이렇게 멋있는곳인지 처음 알았네요..

    몇번 갔어서 이런 사진 한장 건지지 못한...

    인생 헛살았어....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가시리는 완도서 부르는 이름이고 정확한 이름은 가사리라고 한답니다....

  • 백만순이
    '13.4.2 3:49 PM

    우와! 전문가이시군요!!!
    알려주신대로 잘 만들어볼께요~
    세연정은 지금 떨어진 동백꽃으로 장관이더라구요

  • 14. 잠오나공주
    '13.4.1 11:47 PM

    저도 수, 목 여수로 여행가는데.. 많이 참고할게요..
    산수유나무까지 보고 올 수 있다니 설레이네요..
    제 베프와 긴 치료를 앞두고 가는 여행이라 더 재밌게 놀고 오고 싶네요..

  • 백만순이
    '13.4.2 3:50 PM

    좋은 여행이 되시길~친구분도 쾌차하시길 빌어요

  • 15. 리본
    '13.4.2 4:02 AM

    세모가사리는 잘 말려서 크리스마스때 벽에 거는 리스를 만들면 좋을 듯 해요 ㅎㅎ

    홍매가 참 예쁘네요.

  • 백만순이
    '13.4.2 3:50 PM

    세모가사리는 불려놓으믄 색이 더 이뻐요^^

  • 16. 게으른농부
    '13.4.2 4:29 AM

    모올~ 라아~~ 요오오~~~ ^ ^
    남녘의 봄을 실컷 드시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

  • 백만순이
    '13.4.2 3:54 PM

    저는 많은분들이 알려주셔서 아알~아아~~요오오~~~^^

  • 17. 심플리
    '13.4.2 9:49 AM

    남도에는 봄이 이쁘게 물들었네요.
    덕분에 홍매사진으로 봄을 며칠 일찍 느껴봅니다~

  • 백만순이
    '13.4.2 3:55 PM

    제가 사는 전주도 이제 막 벗꽃이 터지기 시작한거보니 봄이네요~

  • 18. 자전거
    '13.4.2 12:24 PM

    해초류를 다양하게도 사오셨네요.
    저런게 아직도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고도 반갑네요.
    어릴 때 많이 먹어봤던 건데요.
    이름도 헷갈리고 먹는 방법도 딱히
    갈쳐 드리긴 그런데
    한가지는 분명해요.
    모든 해초는 데쳐서 새콤달콤하게 먹으면 다 맛있다!
    기본 양념은 된장이나 고추장 모두 괜찮답니다.
    보길도를 안보았으니
    지금까지 저는 강진의 백련사 동백이 최고라고
    알고 있었답니다.
    언젠가 보길도 세연정의 동백꽃을 꼭 보고야 말것이라
    결심하며 이만 총총........

  • 백만순이
    '13.4.2 3:56 PM

    새콤달콤!꼭 기억할께요
    전 강진 백련사는 안가봤어요 ㅎㅎ
    강진은 한정식 먹으러가려고 찜해두긴했네요

  • 19. 12월20일
    '13.4.2 1:39 PM

    김이 아니라 파래가 많이 섞여 있어서 파래자반이라고도 해요 ^^
    저 위에 완도태완맘이 쓰신 방법처럼 물,참기름, 설탕, 설탕, 마늘, 깨, 쪽파 쫑쫑 썰어서
    무쳐 드시면 돼요..무치기 전에 파래자반을 손으로 찢어주세요
    파래자반이 보송보송할 정도로 물기 별로 없이 무쳐 드셔야 맛있어요~ ^^

    빨간색 해초는 예전에 이마트서 해초 샐러드라고 팔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도 잘 찍으시고 남편분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고..글을 읽는 제가 다 흐뭇해요

  • 백만순이
    '13.4.2 3:59 PM

    촉촉한게 아니고 보송보송이군요!

  • 20. 고독은 나의 힘
    '13.4.2 9:21 PM

    저는 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그냥 리플 달아요^^
    여기 강원도는 아직 꽃 소식이 없어요.. 따듯한 내고향 남도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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