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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카고 여행기. (사진... 및 글 무지 길어요.!!)

| 조회수 : 21,478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12-17 14:10:08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기전에 비행기표를 미리 끊어놨어요. 젊으니까! 를 외치며 일본 경유편을 타고 시카고에 갔습니다~.

도쿄까지 대략 2:30분. 그리고 2시간 쉬고 11시간 30분의 긴 비행이 시작되었어요 ....

다행이 저희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않아 그나마 조금은 편하게 갔지만...

긴시간의 비행기가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_-

아내랑 둘다 유럽여행 갔을때 (둘다 연애전 대학생때) 시차따윈 신경도 안썼어서..

이번에도 여행스케쥴에 시차는 고려 대상도 아니었는데..

미국은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님 ... 저희가 늙었던지..ㅠ .ㅠ



도착하니 미국시간으로 3:30분정도였어요. 바로 택시타고 호텔로 가서는

유학하고 있는 아내 친구를 만나서.. 바로 지오다노 피자로 갔어요~

시카고~ 하면 딥디쉬 피자. 이건 한국에도 uno에 가끔 가보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ㅎㅎ.

시카고 여행가기전에 인터넷으로도 미리 많이 찾아보고,, 특히나!!!

82쿡에 회원님들이 리플 달아준거 너무너무너무 많이 참고해서.

음식점을 다 찾아놨더니 너무 든든하더라구요 ㅎㅎ.

(구글에서 시카고 지도 다운받아서. 미리 한국에서 위치를 대략적으로 다 찾아서 마킹해갔어요 ㅋㅋ)



미국음식점들 양 많다 많다 소리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진짜 많더라구요.

세명이서 스타터 샐러드랑 딥디쉬 피자 중간사이즈 시켰어요. ...

결론은 피자는 1/3 남기고 싸왔어요 ㅎㅎ



실제로 보면  두께가 더 두꺼운데.. 암튼

버터를 가득? 바른 도우라 그런지 약간 파삭파삭한 식감에 바로 치즈를 ~~~~~~~ 진짜 아낌없이..

첫날먹은 우노피자는 페페로니를 토핑시켰는데 뒤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지막 날에도 한번 더 갔거든요.. 그때는 온리 치즈토핑만..!

도우 위에 치즈. 그리고 토마토 소스뿐인데 그 맛이 참.. 오묘~해요. 먹을땐 몰랐는데

먹고나니 또 생각이나서 마지막날 한번 더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유학한 친구가 존핸콕센터 95층에 있는 부페? 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어요.

저는 크랩케잌 시켜먹어봐"ㅆ는데.. 뭔가.. 오묘한 맛이더라구요-_-



아내는 오믈렛을 시켰어요.. 뭔가 가격은 싼가격은 절 대 아닌데..

음식은 그에비해 못미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미국음식의 특성이라지만 너무 짜고. 시큼하고... 첫날 아침부터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ㅎㅎ



그.렇.지.만.

음식점에서본 뷰는 정말 최고였어요~.

시카고 하면... 건축물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여행준비하면서 알았어요 ㅋㅋ)

맨날 시카고 불스 농구팀만 알았지. 그래서 뭐 스테이크가 유명한가? 싶었지요... (단순)



두번째 날 밤에 좀... 팬시한 레스토랑에 갔어요.

N9NE 레스토랑이라고 찾아보니까 약간 가격은 비싸지만 분위기도 좋고

스테이크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미국에 왔으니까! 스테이크 한번 시원하게 먹자 생각했거든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시카고라고 하던데.

무슨 자선행사를 할때 방문했던 레스토랑이라고도하고..

시카고 자체적인 조사에서 스테이크가 맛있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

스테이크도 엄청 크고.!!! 약간 짭조롬하긴했지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호텔에서 N9NE까지는 크게 멀지 않아서?.. (한2KM)정도 됐던거같아요.

걸어오는길에 길거리 상점도 구경하고 왔어요.

11월 말이었는데 길거리는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더라구요!



시카고 시내에 potbelly 라고 샌드위치 전문점이 곳곳에 많이 있었어요.

82쿡 회원분이 한번은 먹어볼만 하다고 하셔서 갔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간편히 즐기는 샌드위치 전문점이었는데..

저한테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저는 또 뭣도모르고 big 사이즈 시켰다가 남겨서 싸왔어요-_-



세번째날 저녁엔 존행콕센터 밑에 있는 치즈케잌 팩토리에 다녀왔어요.

이름이 치즈케잌팩토리라 무슨 치즈케잌만 잔뜩~ 파는 그런 까페같은곳인줄 알았는데.

식사를 할수 있는 레스토랑이더라구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치즈케잌도 준비돼 있구요 ㅎㅎ

아내는 이때쯤부터 미국음식의 느끼하고 짠맛에... 힘들어 했어요. ㅠㅠ

시차적응도 잘 안되가지고 하루에 잠을 세번정도 잤거든요 ㅋㅋ

저녁에 잤다가 의도치 않게 새벽 네시쯤 깼다가 뒤척이다가 일곱시쯤 다시 잤다가 아홉시쯤 깨고..

학회갔다가 오후에 힘들어서 와서 다시 조금 자고 놀러나가고...........-_-....



무슨 만화에 나오는 그런 인테리어에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뭔가 만화나 그런곳에서 모티브를 받아서 레스토랑을 만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멕시칸st 샐러드를 시켰는데. 서버가 주문전에 양 진짜 많다 많다 강조하더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도 생각보다 더 많은 양에... 깜짝 놀랬어요-_- ㅋㅋㅋ



저는 오니온 스테이크 햄버거? 시켰는데. 사진상엔 작게나왔지만 진짜 크고..

제가 여태껏 먹어본 햄버거중에 진짜 최고의 맛이었어요.

한국에서도 햄버거 맛있다는 집은 이집 저집 찾아다녔었는데..

항상 실망만 했거든요. 차라리 맥xx드 빅맥이 낫겠다. 버거x 와퍼가 낫겠다 싶었었는데.

이햄버거는 진짜... 또 먹고싶어요 ㅠㅠ.



그리곤 레드벨벳이라는 치즈케잌을 시켜먹었어요.

역시나 크기가 너무 커서.

꼭 ... 소 혀.. 를 보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치즈케잌 팩토리에서 거대한 식사를 마치고 역시나 남은 샐러드를 싸가지고는 존행콕 센터에 올랐어요. 첫날 아침에 봤던 풍경과는 또다른 매력....

참 실제로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데 사진찍으니까.. 빛반사되고.. 난리도 아니네요!>..



다음날 아침엔 저 혼자 당당히 시카고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제가 ... 영어를... 너무 싫어해서.. 좀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혼자 버스도 잘타고-_-

던킨도너츠가서 커피도 시켜먹고...  길도 좀 물어보고... 했네요.. (부끄)



제가 혼자 길을 나선이유는 바로 저의 중학교시절의 우상인.

마이클조던을 만나기 위해서였어요 ㅋㅋ

중학교때 농구 진짜 진짜 좋아했었는데..

운동좋아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 마이클조던에 대한 남다른 기억이 있을거에요.

마이클조던이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그 모습.. ㅎㅎ

암튼 호텔에서 시카고불스 경기장앞에 마이클조던 동상이 있는데 그곳까지 5~6km정도였는데 그거리를 뛰어갔어요-_- (올때는 버스타고왔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오후에는 아내랑 놀러나왔어요~ 건물에 주차 돼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어요..



사실 82쿡에서 추천해주신 음식점중 한곳인 joe's seafood에 가려고 나왔거든요.

그전나 존행콕센터에 갈때 잠깐 지나쳤는데. 사람들이 너~~~ 무 많아서 바로 나왔거든요.

이날은 이른저녁에 가서 맛좀보자! 싶어서 아무도 식사 안할때 갔습니다 ㅋㅋ


 
아내는 스톤크랩을 저는 필레미뇽(둘다 런치메뉴) 를 시켰어요.

서빙하시는 분들이 보타이 까지 하고 정장을 입고 서빙을 하더라구요.

분위기 참 좋은 레스토랑이었어요.

근데 스톤크랩을 먹었는데. 시그니쳐 메뉴인거같아서 시켰는데. 의외로 따뜻한~ 대게같은 맛을 바랬는데 차갑다 못해 냉장고에 있다 나온거같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필레미뇽은 참 맛있었는데. 스톤크랩은 생각같은 맛은 아니라 살짝 당황 ㅋㅋ

음식이나 사이드 디쉬들이 모두 훌륭했습니다~.



미시칸 에비뉴를 쫙~ 따라 걷다보면. 옷가게나 명품매장들이 많은데 그곳에서 유독 눈에띄는

리빙용품 브랜드가 있더라구요.

create&barrel 인데. 또 요새 리빙요품 매장을 즐기는 제가 안들어 가 볼 수 없을꺼같아서

구경도하고 ~ 쇼핑도 약간 했습니다!> -_-

미국에와서 리빙제품을 살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트리 오너먼트가 이쁜게 많아서 잔~뜪 사왔어요. 집에와서 트리 꾸몄는데..

이쁘네요.ㅎ!!



워터타워에요.

1870년대 대화제때 유일하게 안타고 남은 .. 건축물이라네요.

수돗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은 자연사 박물관하고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려고 나왔어요.

시카고 씨티패스를 끊었거든요.

존행콕센터, 윌리스타워, 셰드 아쿠아리움, 자연사박물관, art institute of chicago. 이렇게 가려고 정했거든요.

셰드 아쿠아리움과 자연사 박물관이 바로 붙어있어서 한번에 가기로 했어요.

가기전에. 이것도 82회원분들이 추천해주신 yolk 라는 브런치 까페에 갔어요.

자연사 박물관 길건너편 근처에 있는데.

캐주얼한 브런치 까페에요.

에그 베네딕트랑. 누델라 크레페, 오믈렛 이렇게 시켰는데.

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_-

다른 음식점들보다 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맛는거같아요.

물론 아내는... 느끼하다고 먹기 약간 힘들어 했지만요..



크레페 안쪽에 누델라초코로 가득~~~~~~...







이렇게 캐쥬얼한 분위기라서 젊은 학생들부터.

약간은 나이드신 분들까지 ..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나중엔 자리가 거의 다 차더라구요.

다시한번 82쿡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자연사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게 티라노사우르스 일면 'sue'에요.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가장 큰 티라노 사우루스 라고 하더라구요.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그곳에 보면 sue가 뛰어다니던 모습이 많이 나오잖아요 ! ㅎㅎ. 반가워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이에요.

전시물이 너무 방대하고 많아서..

저희가 보고싶은 부분만 골라 봤어요.

임신초기이기도 하지만 시차때문인지 아내가 힘들어하기도 해서 조금 보고 쉬고. 쉬엄쉬엄 봤어요~



자연사 박물관에서 본 시카고 시내에요!





이것도 82쿡 회원분께서 추천해주신 panezzo market 이라는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조그만 상점? 비스무레한 곳인데요.

여기서 샌드위치를 사먹었어요. 추천대로 전 프로슈또 샌드위치. 아내는 구운가지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빵 양쪽에 듬뿍 발라진 바질페스토 에 싱싱한 재료..

아내도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한국에 와서도 자꾸 여기 샌드위치 먹고싶다고 가끔 얘기하곤 해요~





따뜻한거 먹고싶다고해서. 오늘의 soup를 시켰는데. 토마토 soup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근데 이거먹고 좀 웃겼어요.

토마토 소스를 데워논듯한 맛이에요. ...

뭔가 토마토soup이라고하면 좀더 세련된 뭐 그런맛을 기대했는데 진짜 말그대로 토마토 soup이더라구요 ㅎㅎ


 




마지막날이에요. 호텔 앞에 밀레니엄 파크가 있었는데.

그곳에 유명한 클라우드 케이트라는 조형물? 이 있어요. .

저희도 지나치지 않고 사진 한장 !.



sprinkles 컵케잌이라고 이것도 82회원분 추천으로 다녀왔어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저도 섹스앤더시티도 보고 해서 알고있었는데

sprinkles 컵케잌도 맛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건물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매장은 생각보다 더 작았어요. 창밖쪽으로 바라볼수있는 bar형 테이블에 네다섯명이서 앉아서 컵케잌을 먹을수있고 주문하는곳 있고 끝이에요 ㅎㅎ

앉아서 먹다보니 포장해가시는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컵케잌은 별로라는 아내도 저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장 앞쪽 한쪽 벽면에 저렇게.. 컵케잌 자판기가 앙증맞게 있어요 ㅎㅎ



마지막날 밤에 윌리스 타워에 다녀 왔어요.

110층 짜리 건물로 .. 1970년대 중반에 완공된 건물인데 그동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자리를 몇십년간 지켰다고 하네요. 최근에야 중동이나 중국쪽에 높은 건물들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해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sky deck 이라고 .

저렇게 유리로 바닥및 옆쪽 위쪽으로 감싸여진 부분이 있어요. 건물로보면 옆으로 툭 튀어나와있는데..

진짜 아찔하더라구요.. 뭔가... 무서워서 가슴이 쿵쾅쿵쾅 ㅎㅎ



짠~ 마지막날 우노 피자에 다시  갔어요. ㅎㅎ

윌리스타워 근처거든요.

첫날 제가 일본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었던게 잘 못되서 그런지 피자를 많이 못 먹었거든요.

그래서 다시한번 갔습니다. ㅎㅎ

역시 치즈.. 굳-^^;;


생각지도 못한 시차에. 생각보다 길었던 비행..
아내는 임신 초기라 힘들고 .. 한국음식이 그리운 여행이었지만. (전 아닐지도 ㅋㅋ)
둘이 있어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맛집 많이 많이 추천해주신 82 회원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즐겁고 알차게 잘 다녀올수있었던거같아요!!! ^^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12.12.17 2:14 PM

    선 리플
    후 감상 ^^

  • 2. 깡통
    '12.12.17 2:32 PM

    와우~~
    5년전 저도 시카고에 다녀왔는데, 나우루님 덕분에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희도 일본(1박) 경유해서 시카고에 갔어요.
    우노피자에서 4식구 모자랄까봐 2판 시켰다가 1판 싸가지고 왔어요 ㅋ
    존핸콕타워,옥수수빌딩,워터타워,자연사박물관등등 다시 가보고싶어요.
    좋은구경했습니다^^

  • 나우루
    '12.12.17 3:42 PM

    ㅋㅋ 맞아요. 진짜 생각보다 더 양이 많더라구요.
    일본에서 일박 하셨다니 덜 힘드셨겠어요.
    저희는 논스톱으로 바로 갔더니.. 좀 힘들더라구요 ^^:;
    저도 아이 태어나면 같이 좀 놀러다녀야할텐데.. ... 여유가 없겠죠.. 어릴땐.. ㅠ

  • 3. 해바라기
    '12.12.17 2:57 PM

    어머나~
    다들 바쁘신가봐요 (부끄부끄)
    눈으로 먼저 다녀온 시카고
    언젠간 가 보고싶네요

  • 나우루
    '12.12.17 3:31 PM

    ㅎㅎㅎ 감사해요! 리플 두개나 남겨주셔서 ^^:;;
    사진도 더 많고 한데 일단 키친토크라 먹는거 위주로 올리다보니...
    시카고에 대한 얘기는 크게 별로 없네요 ㅋㅋ-_-

    암튼 82회원님들 덕분에 맛있는집 잘 다녀온거같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 4. 띵가민서
    '12.12.17 3:50 PM

    나우루님 숨은 팬이예요.
    언제나 예쁜부부 보면서 흐뭇해 하는데 이번 시카고 여행 후기 진짜 좋네요.
    우리 아들내미도 나우루님처럼 컸음 좋겠어요.덕분에 시카고먹거리여행 잘 했어요.^^

  • 나우루
    '12.12.17 4:22 PM

    헉헉 저 쓰면서 너무 길어서. 내용도 자세히 못쓰고 먹을거만 잔뜩 올리고
    정작 시카고는 별로 있지도 않고.. -_-;;; (제가 인물사진위주라 좀 사진 올리기가 마땅치 않네요. ㅎㅎ)
    그래서 좀 .. 아 내용 별로네 싶었거든요..
    띵가민서님 리플에 갑자기 기운이 나네요~!

  • 5. 고독은 나의 힘
    '12.12.17 4:16 PM

    저는 일본국적기 기내식들이 그나마 입에 맞아서 좋은데.. 드시고 탈나셨다니.. 음..
    저도 다음주에 미국 시댁에 갑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한 1~2주는 현지음식으로도 잘 버텼는데 이번엔 임신중이라 힘들거같아서.. 식재료 ..바리바리 싸가서 해먹으려구요.. 호텔로 가는것도 아니니

    그런데 올리신 음식은 다 먹음직스러워요

    근데 나우루님 은근 훈남이네요^^

  • 나우루
    '12.12.17 4:26 PM

    그러게요 먹을땐 맛있게 잘먹었는데. 그 이름모를 식재료를 기름에 볶은.. 뭔가가 먹으면서
    좀 찜찜하더니 그렇게 됐나봐요 ㅠㅠ. 막 심하게 탈난건아니고 소화가 한 하루정도 안되드라구요 ㅋㅋ
    고독님 꼭 음식 많~이 가져가세요. 아내도 뭐 음식걱정 안하는 그런 스탈이었는데 .
    임신해서 그런지 약간은 힘들어 하더라구요. 다음주에 가시면 15~16주 정도 되시겠네요~?
    요새 제 아내도 입덧도 많이 가라앉고 마음에 평화가 왔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대신 체온이 좀 내려갔다고... ㅠ

    저 사실.. 저번에 광화문 사진에서 고독님이 나우루님 등치 짱 크시다고 하셨을때..
    상처받았어요.. 흥 ㅋㅋ

    농담이구요 훈남이라고 해주시니까 저 기분 좋아해도 대는거 맞나요?. (아 이런 가벼운놈..)

    고독님 시댁은 미국 어디에요~? 여행?기 기대할게요 !

  • 6. 이피제니
    '12.12.17 5:11 PM

    두분이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 아주 보기가 좋네요.

    전 우선 양이 많으면 음식에 질려서 못 먹는데, 미국가면 음식 때문에 고생할 것같아요.

    뱃속에 있는 태아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겠지요 ?
    똑똑하고 순한 자녀를 원하시면 클래식 많이 들려 주세요. 클래식 음악이 정서적으로 태아에 아주 좋답니다.

  • 나우루
    '12.12.17 10:35 PM

    네. 양 진짜 많아요. 저 보통 혼자 자취할때 통닭한마리는 기본이고. 피자도 도미노피자 라쥐 한판 다 먹을때도 있는 사람인데도.. 진짜 혀를 내둘렀습니다. ㅎㅎ

    태아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거같아요~ ^^ 초음파로 태아의 심장이 뛰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그 느낌은... 지금도 이런데 출산의 순간과.. 양육하면서 한순간한순간이 얼마나 의미있고 행복할지..
    걱정이에요 ㅎㅎ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는데....... 하는데... 생각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희 부부 둘다 너무 태교에 신경안쓰는거같아요-_-ㅋ

  • 7. 쫑&써맘
    '12.12.17 5:16 PM

    훈남 훈녀부부 맞으신데요... 보기드믄 커플이신듯^^
    저흰 백일도 안된 애들 델구 뱅기타고 다 다녔어요... 가고싶은덴 가야죠.... 업고 안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아무리 긴시간 긴거리도 아이패드하고 닌텐도만 있음 찍소리안하고 잘 따라 다닌답니다...^^;;

  • 나우루
    '12.12.17 10:39 PM

    헐.
    저희는 이제 여행은 잘 못가겠다.. 아이들 좀 크기전까진.. 그렇게 생각하고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비행기타면 밀폐된 공간에서 아이가 울거나 그럼 민폐가 될까봐..ㅠㅠ
    종앤써 맘님 아이들은 차분하고 말 잘들었나보네요..! ^^
    제 아이는.... 아마 저 닮으면....... 비행기는 물론 기차도 못탈꺼에요! ㅋㅋ

  • 8. 룰룰루
    '12.12.17 5:24 PM

    대박 부러워요~^^

  • 나우루
    '12.12.17 10:39 PM

    룰룰루
    님. 어.. 어떤면이..!? ^^:; 감사드려요. 좋은 뜻으로 막 혼자 상상해서 받아들일게요!^^

  • 9. 생강차
    '12.12.17 5:59 PM

    한권의 잡지책이네요. 음식사진보다도 비주얼 부부의 화보가 제일로 멋있네요.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이 꽃보다 아름다워요.^^
    윌리스타워의 야경이 예술이에요.
    저같은 고소공포증 환자는 꿈도 못꾼다는ㅜ.ㅜ

  • 나우루
    '12.12.17 10:41 PM

    저.. 또 이런 리플 보면 진짠줄 알고 막.. ...ㅋㅋ
    윌리스타워 야경은 넓~은 광활한 그런 느낌이고
    존핸콕타워의 야경은 빌딩숲을 볼 수 있어요.
    윌리스타워 스카이덱은 진짜 후덜덜 무섭습니다! ㅋㅋ
    저도 진짜 무서웠어요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ㅋㅋㅋ

  • 10. 바이올렛
    '12.12.17 6:27 PM

    너무 오래전에 다녀와서 ...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추천하신 음식들도 먹어보고 공연도 보고싶고요

  • 나우루
    '12.12.17 10:42 PM

    맞아요. 저도 공연 보고싶었는데.. ㅠㅠ
    아내가 저녁쯤 되면 많이 힘들어해서 그냥 푹~ 쉬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언젠간 시카고는 한번은 더 올 기회가 있을꺼같아서요. ^^
    저도 제가 글 쓰고도 다녀온지 삼주정도 밖에 안됐는데도 아련히 또 생각나네요.

  • 11. 비타민
    '12.12.17 6:53 PM

    ㅋㅋ 일단 저 좀 웃을게요 ^^ 많이도 드셨네요ㅋㅋㅋ~ ^^
    근데, 몇박 몇일로 다녀 오신 거에요??? 몇박 정도하면 피곤하지 않게 골고루 즐길수 있을까요???
    제가 체력이 몹쓸 저질체력이라, 빡센 스케줄은 힘들고, 좀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여유있게 즐기는거 좋아해서요...

    나우루님 후기가 정말 좋은 정보가 될것 같아요... 다 잡아논 여행스케줄을 급 변경하고 싶어졌어요!!!
    그리고요... 이건 지극히 제 주관적인 건데요... 나우루님 약간 김승우 느낌 나요 ^^ (연령대를 떠나서요)

  • 나우루
    '12.12.17 10:45 PM

    비타민님!!!!!!! 저 5일이나 있었거든요1???????????
    5일정도면 저정돈 먹어야죠!!!!!!! 흐음 ㅋㅋ. 사실 음식 양이 많아서 하루에 2군데정도에서 먹었어요.(점심, 저녁)
    2군데정도에서 먹고 남은거 싸와가지고 그다음날 아침정도에 남은거 먹고 ㅋㅋ
    음. 시카고 시간으로 토요일 3:30분에 도착해서 그담주 금요일 열두시 비행기였어요.
    그정도면 시카고만 돌아보신다면 충~~분한 시간이실거에요.
    오전중엔 아내가 주로 학회에가고 그래가지고 시간을 많이 못썻구요.
    또 제가 여행할때는 왠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니자는 주의라서.. 천천히 걸어다녔거든요~
    그랬더니 나름 여유 있게 잘다녀온거같아요.^^

    김승우 느낌이라면 약간 느끼~ 한거 맞나요? 네.. 저 좀 그래요..ㅋㅋㅋ
    혹시 시카고 여행가시면. 제가 대충 음식점들 마킹해놓은 지도 있거든요. 그거 보내드릴게요~

  • 12. 아베끄차차
    '12.12.17 7:22 PM

    나우루님의 식도락기(?!)ㅎㅎ
    완전 좋은거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셨네요~ 미국땅은 밟아보지 못한 저는 고된 비행도, 느끼함과 짠맛도~ 느므느므 부럽게 봤어요 ㅎㅎ
    두분 참 예쁜 부부같아요-^^

  • 나우루
    '12.12.17 10:48 PM

    헐 그렇지 않아도 저 아베끄차차님 요새 뭐하시나~ 블로그도 가보고 ..
    그.. 싸이트도 가서 뭐 좋은거 있나~ 구경도 했었거든요 낮에요 ㅎㅎ.^^ 자주 포스팅 해주세요!!

  • 아베끄차차
    '12.12.19 1:45 AM

    저 요즘 82에 요리 올려야지~하면서 왔다가 자게만 내리 읽다 나가고 그랬어요;;;
    헐....ㅎㅎㅎㅎㅎ
    내일부터는 요리도 자주자주 올리고 키톡에서 더 열심히 놀아보려구요~ㅎㅎ

  • 13. 치로
    '12.12.17 9:44 PM

    가보고싶네요. 저두 가서 배가 찢어지도록 다 먹어보고 오고 싶어요. 저도 먹는건 다 달게 먹는 체질이라 어디가면 맛집 검색해서 둘러보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영감탱이는 늙어가면서 점점 더 배는 나오면서.. 이상하게 먹는걸 싫어해서 어디 부펫집엘 가도 딱 한접시 먹고 커피 들고 앉아있는거에요.
    진짜 안맞아서 정말..
    나중에 먹는거 잘 맞는 울 꼬맹이랑 좀 둘러보고 싶네요. 올여름 갈기회가 있었는데 꼬맹이들이 공부 너무 못한다고 영감이 못가게 해서 못갔는데 정말 한이 되네요. 시카고였는데 이번엔..ㅠㅠ
    그런데 꼬맹이랑 가면 사진같은건 못찍어요. 그놈하고 다니면 쫄면이랑 떡볶이.그리고 도넛이랑 커피를 두군데를 옮겨다니면서 먹어도 음식 나오는 시간밖에 안걸려요. 지난번엔 이십분만에 몽땅 다 먹고 나왔네요. 분노의 젓가락질한기억이랑 도넛은 나오자마자 목구녕에 쑤셔넣었던 기억이..ㅋ
    아 보기 좋아요.
    뱃속의 꼬맹도 그렇게 도락을 알고 멋진 녀석이 나와주길요..
    전 제가 글케 우아한 성격인데도 지금 꼬맹들 보면 텄어요.
    어케 저렇게 딱 상남자가 나왔는지. 둘다..ㅎㅎ
    부러워서 말이 길어졌네요. 피자 특히..
    오늘 전 이마트 시카고 피자 먹었는데..ㅠㅠ

  • 나우루
    '12.12.17 10:51 PM

    ㅎㅎ 이마트 시카고 피자는 가짜죠!! ㅎㅎ
    치로님 리플 보니까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고싶은 느낌이 제맘속에 콱!!!
    저랑 아내도 음식보면 정신 못차리거든요. 둘이 무슨 못먹고 자란 사람들처럼. 진짜 순식간에 확확먹어요.
    금요일날 떡볶기가 먹고싶다고해서 떡볶기 집에 갔는데요. 아내랑 둘이. 떡볶기 튀김 셋트에 순대에 우동까지 시켜서 먹고왔어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시간은 얼마나 빨라서 테이블 회전속도를 늘렸는지
    옆에 있는 커플들보다 늦게 앉았는데 저많은걸 후딱 먹어치우고 나왔다니깐요-_-;;;
    항상 그런식이에요 ㅋㅋ

    근데 치로님......... 우아한 성격?... 확실하신거죠!?!?! ^^
    아이들 성격이.. 괜히.. 나온건.. 아닐텐데.... ㅎㅎ

  • 14. 행복한도깨비
    '12.12.17 9:45 PM

    정말 나우루님의 후기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전 시카고에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데
    다음번에 갈때는 이 후기를 프린트해서 가야겠슴다..^^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돈 아낀다고 --; 지나쳤던 식당들 저도 함 가봐야 겠어여..제가 가본 곳이라고는 돈 난들었던 밀레니엄 팍하고...돈 쪼금 들었던 아쿠아리움 정도..^^

  • 나우루
    '12.12.17 10:53 PM

    ㅎㅎ 나중에 혹시나 도움 되시면 제가 대충 마킹한 지도라도 보내드릴게요~
    정확한 주소는 아니지만 대충 블락하고 위치는 다 맞게 마킹해놨거든요 ㅋㅋ
    오늘 사진이 너무 많아서 쓰다가 힘들어서 살짝 대충 쓴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감사해요. .^^;;

  • 15. 수늬
    '12.12.17 9:48 PM

    이론~~아름다운 부부 같으니라구~~~~ㅎㅎ
    남겨왔다쳐도,저런재료의 맛난 음식을 즐기며 드시는데 두분이 다 날씬하시고 훈남훈녀셔요?
    저는 쬐끔만 즐겨?도 난리납니다...ㅎ 나이드니 물만먹어도 근수가 느네요..;;
    성심껏 써주신 이 글이 시카고 여행가실 분들께도 참 좋은 정보 여행기가 될듯합니다...
    나우루님 2세 화이팅~!^^

  • 나우루
    '12.12.17 10:55 PM

    날씬은 ... 요... 둘다 생각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는..말할것도 없어요 ㅠㅠ
    요새 아침마다 헬스하러 나감니다 출근전에 ㅠㅠ 그래도 배에는 지방이 가득~~ 가득~~
    저도 좀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체질이라 관리 안해주면 큰일나요 ㅠㅠ 결혼하고나서 6~7kg정도 늘었어요 ㅠ
    수늬님 기를 받아 홧팅!

  • 16. 나나뿡뿡이
    '12.12.17 10:33 PM

    으아~~~~ 피자 너무 먹어보고 싶어요. 매력적인 시카고... 부럽습눼다!

  • 나우루
    '12.12.17 10:56 PM

    네 진짜 막상 먹을땐. 우왕!!!!!!!!!! 이러지 않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시카고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생각나는거 두개 꼽으라면 피자랑. 오니온스테이크햄버거에요.
    ㅎㅎ. 나나뿡뿡이님도 시카고 다녀오세요~~~

  • 17. 여름바다
    '12.12.17 11:10 PM

    글이 무지 길다고 하셧는데 금방 읽어버렸어요 ㅠㅠ
    아직도 못 가본 시카고 구경 나우루님 덕분에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나우루
    '12.12.18 10:13 AM

    헉헉. 쓰는건 진짜 너무너무 길게 썻거든요-_-
    사진고르고. 크기 줄이고. 올리면서 쓰니깐 ㅋㅋ
    헤헷 여름바다님 닉넴보니까. 갑자기 뜨거운 백사장이 생각나네요.. (뜬금..)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8. 초록바다
    '12.12.18 12:35 AM

    나우루님 여행기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무탈하게 잘 다녀 오신것 같아 더 반갑네요 ^^
    야심한 밤에 군침 흘리면서 시카고 구경하고 있는데
    참느라고 힘들다는..ㅋㅋ
    참! 임신했을때 호두같은 견과류 많이 먹으면 똑똑한 아기 나온대요
    재밋고 예쁘게 사시는 두분 보면 엔제나 제가 흐뭇하네요

  • 나우루
    '12.12.18 10:14 AM

    네 그래서 호두 견과류 같은거 만들어? 줬는데. (사실 그냥 섞어준거..)
    아내가 견과류를 안좋아해요..
    어뜨케요 저희.. 클래식도 한번도 안들었고. 견과류도 안먹고. 바느질 태교같은것도 안하고...
    -_-.. 이제 할라구요 진짜요. !! ㅋ

  • 19. 나무상자
    '12.12.18 1:31 AM

    아....!!!!! 상큼한 부부의 여행기이군요!
    이쁘고 그리고 부럽습니다!!!!
    시카고 멋지죠? 제가 북미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도시라면 모름지기 저리 화끈하게 멋져야죠 ㅎ
    뱃속의 아이도 구경 잘했을겁니다.ㅎ

    사진과 글, 너무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 나우루
    '12.12.18 11:51 AM

    네 생각보다 빌딩숲들이... ㅎㄷㄷ 하더라구요.!!
    뱃속 아이도 너무너무 잘 구경했을꺼같아요. ^^~

  • 20. 인생뭐있어
    '12.12.18 1:32 AM

    아, 바람의 도시 시카고...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윌리스 전망 최고죠.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박물관에 갔다가 반해서... 모든 일정 취소하고 문닫을때까지 그림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한국관이 넘 초라해서 깜놀했음. ㅠㅠ
    언제나 지금처럼 두분이 아니, 이제 세분이서 이쁘게 행복하세요~~~

  • 나우루
    '12.12.18 1:23 PM

    정말 빌딩숲 사이로 바람이 매섭더라구요. !
    박물관 저도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다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피곤한 상태여서 ㅠㅠ
    ㅎㅎ. 밑에분 말씀들으니 한국관이름이... 미쓰비씨 홀이라니.. ㅠ.ㅠ
    ㅠㅠ.

  • 21. 레이크 뷰
    '12.12.18 3:08 AM

    시카고 미술관의 한국관 이름이 미츠비시관이에요. ㅡ.ㅡ;;
    한국관의 규모가 작은 것도 속이 쓰리지만 미츠비시 관 안에 한국관이 있어서 볼 때마다 더 속이 쓰립니다.
    미츠비시에서 기부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미츠비시 관인듯...우리 나라 기업들도 그런 쪽으로 신경 좀 썼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지나다니고 사먹는 음식들이 게시판에 올라오니 신기합니다. ㅋㅋㅋ
    그 학회 다음주부터 여기 시카고는 칼바람이 붑니다.

  • 나우루
    '12.12.18 1:26 PM

    레이크 뷰님!!! 저 정말 많은 정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레이크 뷰님때문에 맛집 및 시카고 여행이 더 즐거웠던거같아요~~~
    시카고 미술관 한국관이름이 미쓰비시관인건... 첨 들었네요 ㅠㅠ.

    시카고 그렇지 않아도 저 갔을때부터 춥다가 덥다가 그러던데 .. 휴 다행이네요!> ㅎ

  • 22. Maple
    '12.12.18 6:08 AM

    바람의 도시 시카고..
    정말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
    날이 좀 따뜻할때 다시 가신다면 배를 타고 건물 사이를 도는 투어 코스도 한번쯤 해보시라 권해드려요..
    건축하면 떠오르는 도시 시카고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시게 될거에요~
    나우루님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했답니다^^

  • 나우루
    '12.12.18 1:27 PM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 퍼스트레이디 에서 하는 아키텍쳐 투어가 진짜라고 그거 신청하러 갔었거든요..

    근데.. 겨울에는 안한다고 ㅠㅠ.ㅠ.ㅠ.ㅠ. 워킹 투어는 있었는데 피곤한지라 워킹투어는 못하고...
    암튼 그게 좀 아쉬웠어요 ㅠㅠ.

  • 23. annabell
    '12.12.18 6:44 AM

    예쁜 부부의 신혼여행기처럼 느껴지네요.
    미쿡 다녀오신 분들이 그러더군요.
    뭐든지 다 빅빅 사이즈라고.^^
    얼마나 빅한지 상상이 안되긴 하지만 많아서 나쁠건 없잖아요.

    음식에서 느끼함이 묻어나지만 느끼함이 가지는 그나름이 멋이 있으니까
    시카고를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나우루님.
    두분다 이젠 시차적응도 느끼함도 다 이겨내셔겠지요.^^

  • 나우루
    '12.12.18 1:56 PM

    네 진짜 다 빅빅이에요. 저도 한국에서는 나름 빅사이즈인데.. 미국가니까 초라..

    저는 나름 느끼한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잘 맞더라구요! ^^ 아.. 이게 진짜 오리지날 본토 느끼함이구나 싶던 ㅋㅋ
    오히려 한국에 돌아올땐 전략을 잘 짜서 그런지 시차가 심하지 않더라구요.. 다행^^:;

  • 24. 러둥러둥
    '12.12.18 10:31 AM

    시카고에서 살다온지라 사진 보고 너무 반가웠네요. 팟벨리 샌드위치는 임신했을때 많이 먹었는데..^^ 따뜻한 샌드위치가 드문 우리나라에 들여오고 싶은 체인이라지요. ㅋㅋ 간김에 시카고대도 구경하셨으면 좋았을텐데..좀 외진데 있긴 하지만..고풍스러운 건물에 박물관도 알차요. 아름다운 커플이네요. ^^ 예쁜 사랑 하세요~~

  • 나우루
    '12.12.18 1:57 PM

    훙 그러게요. 시카고대학교는 구경할 생각도 못했네요. ^^;;
    러둥러둥님 시카고 사셨다니.. 반가우시겠어요!
    한편으론 저의 날림후기가 민망해지네요! ^^

  • 25. 미라벨
    '12.12.18 11:13 AM

    오.. 가본다 하면서도 못가본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이 시카고에도 있군요.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라고 알고 있었는데..ㅋㅋ 몇년전 뉴욕갔을때 그래서 찾아가서 저도 저런 사진을...ㅋ

    덕분에 시카고 다녀온듯.. 흑.. 눈요기는 가능하나 맛은 상상이 어려운...
    다음엔 꼭 가봐야 겠네요~~

  • 나우루
    '12.12.18 1:58 PM

    음 제가 알기론 박물관이살아있다의 설정이 뉴욕자연사박물관이라고 나오는데.
    실제 촬영장소는 시카고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시카고 가신다면 딥디쉬 피자 꼭~ 드셔보세요 ~

  • 26. 카산드라
    '12.12.18 11:17 AM

    어여쁜 부인 몸은 괜찮으신지요?^^

    음식 사진 보니 아침을 안 먹었더니 배에서 꼬르륵~ㅎㅎㅎ

    젊음이 팍팍~~ 느껴지는 게 부럽네요.

    예전에 나이키에서 마이클 조던 농구화 본 기억이...^^

    여행사진 잘 봤어요.

  • 나우루
    '12.12.18 1:59 PM

    네 요새 입덧이 좀 약해져서 살이 살짝 빠졌더라구요.
    (다른 임산부들은... 입덧없어지면 살이 확 찐다던데..ㅋ. )
    나이키 마이클 조던 . 나이키=마이클조던 이 등식이 성립하죠.
    그거 아세요? 마이클조던 농구화 시리즈 및 제품들은 지금도 꾸준히 출시된다는것! ^^

  • 27. 루이제
    '12.12.18 12:05 PM

    시카고~~구경 잘하고 가요.
    친척이 살고 있는데,
    가고싶은 곳중에 하나에요..
    나중에 아이가 좀더 자라면, 함께 가서 한두달 살고 오고 싶네요..희망사항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요.
    두분 함께 찍은 사진 보면서,,참 이쁘다 -- 생각하고 갑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늘 이쁘게 그렇게 서로 쓰담쓰담 해주면서 사시면 언제까지 행복하실 거에요.

  • 나우루
    '12.12.18 2:00 PM

    네 아이가 좀더 크면 아쿠아리움이나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전망대까지 돌아다니시면 정말 알차고 즐거우실거에요~~ 꼮! 다녀오세요! ^^
    루이제님 좋은 말씀 보니까 저희 부부한테 좋은 기운이 막 전해지는거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8. yawol
    '12.12.18 2:19 PM

    공주가 IIT 건축학 다니는데 내후년 졸업입니다.
    오라고해도 멀어서 안간다고 했었는데,
    방금 결정했습니다.
    2014년 2월에 가야겠네요. ㅎㅎㅎ

  • 나우루
    '12.12.18 5:14 PM

    와 건축학과 다니는 공주님 두셨으면...! 시카고 건축물 투어는 아주 제대로 하시겠네요!! 저도 다음에 시카고 가게되면 간축물 공부좀 많이해볼라구요..! 시카고 좀 멀더라도 꼭! 가보세요^^

  • 29. 두혜맘
    '12.12.18 4:21 PM

    시카코 근처 중소도시에서 1년 정도 머물 예정인데 너무 좋은 정보네요...

    나우루님 작성하신 지도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살면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데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 나우루
    '12.12.18 5:04 PM

    네 당연하죠! 근데 좀 허접스러워요 ㅋㅋ 그냥 동선 체크용 정도로만 쓰세요!^^ 쪽지로 메일주소 알려주세용. 제가 목욜날 보내드릴게요!!

  • 30. 배짱
    '12.12.18 5:58 PM

    한국가셨죠? 전, 지난 수요일에 시카고 도착했네요.
    아직 한국에서 보낸 이삿짐이 도착하지 않아, 많이 불편하구요...
    전 시카고에서 2시간 반 거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날씨가 적응이 어렵네요.
    왜 이렇게 흐린날만 계속되는지...
    크리스마스 지나고 짐이 도착한다네요..
    짐풀면 시카고 올라가 봐야 겠어요.
    영어가 영.... 어려워, 주문이 가능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시카고라는 제목에 글 달아 봅니다.
    서울보다 춥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으실으실 하는지...
    휑한 집안때문인가봅니다.
    덕분에 시카고 먼저 구경했네요.
    그런데, 시카고 정보에 대한 82 가족들의 의견은 어디서 봐야 하나요?
    저도 댓글 보고 싶네요..
    연말 잘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나우루
    '12.12.18 7:10 PM

    ㅎㅎ 아. 바로 전 제글 보면 처남 초대상이 있는데 그 글 리플에 정보가 맘ㅎ습니다. ! 혹시 쪽지로 메일주시면 비류한 지도하나... 보내드릴게요! 동선짜는데 도움 되실거에요! ㅡㅡ 사실 차가지고 가시면 시카고 시내가 작아서 동선이랄것도 없지만요.. ㅋ

  • 31. 꼬꼬와황금돼지
    '12.12.18 8:34 PM

    여행다녀오시느라 바쁘셨을것 같네요~
    여행기 넘 재밌게 봤어요~
    어쩌면 그리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 귀여우신지,..ㅎㅎㅎ
    아기 태어나도 이대로 쭈욱 아내와 신혼처럼 행복하시기를요~~~^^
    미국가면 저도 언제나 그양에 깜짝 놀라요~~하루종일 먹어도 못먹을양 같기도하고,..
    싸이즈도 유럽의 두세배~~
    언제나 편안하게 저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로 다니며 여행할수 있을지,..
    아직은 밥먹으러 어디 가는거 보다 집에서 먹는게 더 편해요~~ㅜㅜ 대신 사진으로 구경잘했어요~^^*

  • 나우루
    '12.12.20 10:30 AM

    꼬꼬와황금돼지님 포스팅도 잘봤어요~ 어서 어서 많이 포스팅 하실수있는 여건이 되시길! 기대할게요 ^^:;
    맞아요 유럽여행갔을댄 독일에서만 음 양좀 많네? 였는데 이건뭐 미국은... ㅋㅋ
    아이들도 이제 거의 다 크셨으니...(?"... 아니겠죠 아직은) 편히 여행 다니실 날도 얼마 안남으신거같아요! ^^
    항상 포스팅 기다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2. 송이삼경
    '12.12.18 11:13 PM

    울딸들도 나우루님 같은 신랑 만났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한답니다
    나우루님 처가댁 상차림 보면 엄두도 안나지만서두 ㅋㅋ

    구경 잘 했구요
    피자 넘 맛있어 보입니다

    그나마 눈에 익은 사진이 있어서요
    밀레니엄파크 영화 소스코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곳 아닌가요?

  • 나우루
    '12.12.20 10:26 AM

    아. 전 소스코드영화를 안봐서 검색해봤는데 맞아요!
    클라우드 게이트.
    ㅎㅎ. !

  • 33. 시나몬
    '12.12.19 1:07 PM

    마이클 조단이 청소년기의 우상이었으면 제 또래시겠네요. 더 젊어보이시는데^^;
    작년에 뉴욕여행가서 시카고를 들르지 못한게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시카고 구경을 하게 되네요. 순산하시고 또 좋은데 다녀오시면 글 올려주세요.

  • 나우루
    '12.12.20 10:26 AM

    ㅎㅎ 올해 딱 30이에요. 아 이제 곧 31살이..ㅠ ㅠ
    저희는 시카고 외에 다른곳은 엄두도 못냈는데 보통 뉴욕도 가시고 라스베거스도 가시고 막 하시더라구요.ㅎ.ㅎ
    시나몬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34. annaok
    '13.1.29 6:03 PM

    우리집이 시카곱니다 ㅎㅎ 저한테 물어보고 가시지. 근데 왠만한데 다 가셨어요 잘 다녀오셨는데요

  • 35. annaok
    '13.1.29 6:04 PM

    아...NINE 은 대학생때 큰맘먹고 생일날 밥먹으러 한번 가봤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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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89 12월 19일 선택의 날. 서둘러 밥 지어 올려요. 21 경빈마마 2012.12.19 12,996 15
37188 아이가 "졸라"서 만들어준 디져트 49 우화 2012.12.18 16,599 33
37187 간만에 동지 팥죽과 선물 들고 왔어요~ 49 만년초보1 2012.12.18 18,090 31
37186 그동안 먹고산것들 18 튀긴레몬 2012.12.18 9,266 15
37185 소년의 간식... 우리의 共業을 시험 받는 시간 31 살림열공 2012.12.18 12,540 48
37184 족가! 38 무명씨는밴여사 2012.12.18 13,606 39
37183 국제백수의 공약입니다-수정합니다.. 49 국제백수 2012.12.18 18,817 73
37182 할머니 걱정마세요~^^ 106 채송화1 2012.12.18 19,345 56
37181 오늘 아침 산골밥상~ 6 금순이사과 2012.12.18 9,241 2
37180 한밤중에 파썰기 37 루꼴라샐러드 2012.12.17 12,529 6
37179 꿈을 꾸다 20 해리 2012.12.17 9,265 45
37178 커피, 피자, 그리고... 94 채송화1 2012.12.17 23,005 61
37177 당쇠의 권리를 찾아야...... 콩비지와 두부와 순두부와..... 22 게으른농부 2012.12.17 8,236 20
37176 핸드폰 찍찍이들 정리하다가... 34 신통주녕 2012.12.17 10,481 30
37175 술안주로 어울리는 오꼬노미야키 10 새내기주부20 2012.12.17 6,360 3
37174 시카고 여행기. (사진... 및 글 무지 길어요.!!) 69 나우루 2012.12.17 21,478 6
37173 푸른 날 것들이 너무 그리워서.. 55 둥이모친 2012.12.17 12,740 7
37172 오스트리아 직딩언니 점심식사 시리즈 II 21 uare 2012.12.17 11,938 4
37171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님 친필편지에요~ 47 한지 2012.12.16 35,425 113
37170 그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 -vote1219 47 발상의 전환 2012.12.16 22,513 126
37169 키톡 데뷔~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18 루꼴라샐러드 2012.12.16 9,23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