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처음 본 독일식 감자전이에요.
종종 해먹었는데..
저는 밀가루는 최소한으로, 최대한 바삭하게 튀겨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주말에 브런치 메뉴로 딱이에요!
항상 많은것을 82에서 배웁니다 ^^.
---- 새콤한 소스의 닭요리 ----
주말에 아내 후배 부부가 놀러온다고 해서
와인하고 곁들여 먹으면 좋을만한 요리를 책에서 찾다가
해본 요리입니다.
사실 손님 초대 요리는 미리 만들어놔야 될 경우가 많아
이번엔, 차갑게 해서 먹어도 맛있는 요리+ 술안주로 좋은 요리를 찾다가
해봤습니다. ^^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와 롬바르디아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입니다.
여름에 새콤하게 차게해서 먹어도 풍미가 살아있는
카르피오네를 먹는것이 토리노에서도 인기라고 합니다.
(고바야시 아이 님 책 인용)
카르피오네,
튀긴 고기나 생선을 야채와 함께 절인 요리법
잘몰라서.. 찾아봤습니다. ^^
요리를 하면, 요리에대해 궁금하고
이것저것 찾다보면 그 나라의 문화 그 지방의 특색까지
알 수 있는게 요리의 큰 매력인거 같습니다.
(레시피 )
재료 : 닭고기 (닭다리살) 600g, 박력분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
소스 : 적양파 1개, 샐러리 1대, 당근 1/2개, 빨간 파프리카 1/2개
마늘 2쪽, 세이지 2장, 레드와인 비네거 50ml, 화이트와인 200ml
설탕 20g,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 후추 약간씩
1. 닭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을 뿌리고 물기가 베어나오면 닦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2. 박력분을 얇게 입혀서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적양파, 샐러리, 당근, 파프리카,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하고
4.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향이 나면
5. 썰어둔 야채, 세이지, 소금, 후추 를 넣고
숨이 죽을때 까지 약한불에서 충분히 볶는다.
6. 레드와인 비네거, 화이트 와인, 설탕을 넣고 뭉근하게 조린다.
7. 알코올이 날아가면 2의 닭고기를 넣고 5분정도 뭉근하게 끓인다
+ 원래 레시피에는 닭가슴살로 돼있지만 저는 닭다리 살을 사용했습니다.
닭다리살을 사용하는게 더 맛있을꺼같아요.
+ 차게 드실때는 상온에서 식혔다가,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먹었습니다.
+돼지고기나 연어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 저는 마지막에 막을 보면서, 레드와인 약간, 설탕 약간을 더 추가했습니다.
새콤한 소스의 맛과, 야채의 달달하면서 아삭한맛-
닭다리살의 기름진 맛까지 ^^
술과 함께 먹기도 잘 어울리는
그런 요리입니다.
=== 파르미지나 디 멜란자네===
해먹어 보고 싶은 요리를 해보고
제대로된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하고,
가족들.. 좋아 하는 사람들과 그 음식을 나눠 먹는건
참 큰 행복인거같습니다.
사실, 요리 초보시절
가지를 좋아하는 아내때문에 이것저것
가지요리를 많이 했었는데요.
당.연.히.
파르미지나 디 멜란자네도 했었는데
뭔가 어설펐는지 생각했던 맛이 나지 않았었습니다.
요즘, 나름 요리실력이 아주 조금은 늘은거 같아
주말에 다시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너무맛있다- 라는말을 연신 해대며
(쉐프들은 자기 요리에 만족한적이 없다는데 저는...)
바로 후루룩 먹었습니다-
(레시피)
라구 소스 재료 : 양파1개, 당근 1/4개, 샐러리 20cm정도, 소고기, 돼지고기 각각 300g, 홀토마토 1200g,
월계수잎 2-3장, 소금, 후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또는 그라노파다도) 약간,
치킨스톡 2개, 발사믹 시초 약간
베사멜 소스 재료 : 우유400ml, 밀가루 3큰술, 버터 55g,
주 재료 : 가지2개,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소금 후추 적당량, 모짜렐라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또는 그라노파다도)
라구 소스 만들기
1. 양파, 당근 샐러리 를 다져서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2. 소고기 돼지고기를 넣고 후추 적당량을 뿌리고 볶습니다.
3. 고기가 다 익으면, 홀토마토와 월계수잎을 넣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적당량을 갈아 넣고
소금 후추, 발사믹 소스 약간으로 밑간을 하고
2-3시간정도 뭉근히 끓여줍니다.
(걸죽하게 만들어야 물이 안 베어나오고 더 맛있습니다.)
베사멜 소스 만들기
1.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우유 넣고 끓이며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2. 소스가 급속히 걸쭉해지는데
걸쭉해지면 완성입니다.
가지굽기.
1. 가지는 1cm정도 두께로 잘라주세요. (긴방향으로)
2. 소금을 뿌려 수분을 충분히 빼줍니다.
3. 후추로 간을하고, 다진마늘을 아주 살짝 듬성듬성 발라주세요.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가지를 넣고 충분히 구워주세요.
(완전히 노릇하게 구워야합니다.)
적당한 그릇에
라구소스+구운가지+베샤멜소스+모짜렐라 와 그라노파다노치즈를
반복해서 3층 정도 쌓은 후,
180도오븐에 10-15분구워주시면 완성!
사진을 다시봐도,
다시 해먹고 싶네요..
정말, 허겁지겁 먹어서 10분도 안되서 다 없어졌습니다!
은재도 짠~
요새 '음~~ 맛있군' 이라는 말을 가르쳐서..
요리 해줄 맛이 더 납니다~
=== 장모님댁 다녀온 이야기===
장모님댁에
잔디 심기까지 거의 완료되어
저와 아내의 꿈.(?) 인
정원 수영장을 은재한테 ... ㅋㅋ
풀빌라... 네요 ^^:;;
코스트코에서 샀습니다~
가격도 착하게 3만원 정도였어요-
일단 은재가 너무 좋아하구요.
야자수에서 물도 뿜어져 나오고...
물도 많이 안 채워도 어느정도 놀 수 있는
수영장이라 아내랑 저랑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
수영 다하고는
한쪽에서 고기를 구워
밥을 먹었습니다 .
은재 엄청 많이 컸쬬~?
저도 사진 찍을때마다. 놀래고 있습니다^^:;
사실 키도.. 또래에 비해.. 많이 큰 편이에요.
(그..렇게 먹어대니.. 안클수가... ㅎㅎ.)
이번 주말엔 육아에 지친 심신(?) 을 달래기위해
(사실 너무 즐겁고 행복하지만, 그래도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저희 부모님께 은재를 맡기고..
아침 열시부터- 영화관-맛집-미술관 코스를 휘리릭 돌고...
신나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