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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약이 되는 무조림.

| 조회수 : 15,14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2-07 13:06:56

[무조림] # 약이되는 무조림 만드는법

하늘이 꾸물꾸물...

요렇게 흐린 날씨에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지요.

그런데...

생각에만 머물고 마는 이유.

두부 하나를 구입하려도 자동차를 타고 나가야 하니~~

에휴 ...오늘도 냉장고 문 열고 들여다 보다

결국 저장해 놓은   를 꺼냈습니다.


 

오늘은 무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큰,달큰...맛있는 무조림 이예요.



요렇게 예쁜 가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냥 깨끗히 씻어서

먹어도 달큰 하고 맛있잖아요.

가을에 수확한 무는 잘 다듬어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반찬으로 만들면 아주 좋지요.



깨끗히 씻은

큼직하게 썰어 주었습니다.



냄비에 차곡히 담아 놓고~



멸치는 살짝 볶아 비린내를 없앤 후...



위에 올려 주고 ...



얼마전 갖은 재료를 넣고

푸욱~ 우려낸 육수



      육수를 병에 넣어 두었다가

요럴때 사용하면 너무 좋아요.



준비한 육수를 냄비에 부어 줍니다.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은근한 불로~~

육수를 좀 많이 부어 반 정도 졸여질 동안 끓여주면 될것 같아요.



익을 동안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도 썰어놓고...



양념도 만들어 주고...

양념장은~

청주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4큰술, 매실원액 1큰술

마늘 1큰술, 생강 1작은술

를 넣어 준비했어요.



육수가 반 정도로 줄어들면

양념장을 넣어주고 다시 졸여 주면 되지요.



보글보글..

국물이 자작자작...

    무 는..

    시원한 맛을 낼 뿐 아니라 소화촉진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1. 무에는 비타민A 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멜라닌색소증을 예방하고 색소의 침작을 막아서

        주근깨 예방에 도움이 되며 미백효과,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2. 감기로 인해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플때 물을 끓여 꿀과 함께 먹으면 기침이 가라앉고 해열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무의 약간 매운 맛은 암을 예방하고 산화를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4. 무의 매운맛은 항균성분이 있어 식중독 예방 효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쏭쏭 썰어놓은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주고

마무리 해 주면

부드러운 무조림 완성 이에요.


생선과 함께 졸여 주면

생선보다는 먼저 골라먹는 짝꿍은

이렇게 멸치만 얹어 만든 무조림

칼칼하니 맛나던데요.

         생선을 넣지 않고 만든 무조림

냉장고에 넣었다 먹어도

비린내도 나지 않고 참 좋아요.

우리몸에 약이 되는 무조림 .

겨울에 따끈하게 먹어도 아주 좋은 무조림 .

반찬 없을때 한번 만들어 보세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전거
    '12.2.7 1:17 PM

    정말 맛나 보여요.
    밥도둑이 따로 없겠네요.
    제가 무를 참 좋아라해서 그런지
    저장해 두셨다는 저 무
    그냥 생으로 한입 베어 먹고 싶어 침이 고입니다.

  • 황대장짝꿍
    '12.2.8 11:25 AM

    저장해 놓은 무로
    조림도 하고 생채도 하고
    국도 끓이고 열심히 먹고 있어요.

    무가 소화에도 좋고
    여러가지 좋은 기능이 가득하네요.
    단백하고 깔끔한 무조림. 한번 만들어 보세요.

  • 2. grace0710
    '12.2.7 1:24 PM

    군침이 절로나네요..
    무저림은 생선넣고만 하는 줄 알았어요.
    멸치넣고 하면 단백하니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저 지금 도저히 못참고 뭐라도 먹으러 갑니다

  • 황대장짝꿍
    '12.2.8 11:27 AM

    생선을 넣은 것도 맛있지만
    요렇게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비린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뭐 맛난거 드셨나요~?

  • 3. 짝은
    '12.2.7 1:40 PM

    짝궁님 덕분에 밑반찬 고민 하나 덜었네요 ㄳㄳ ㅎㅎ..참 무우를 많이 드시면 신경을 안정화시켰어 밤에 잠도 잘온다고 하던데...신경 예민하신분들한테 무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 황대장짝꿍
    '12.2.8 11:28 AM

    아..정말요..
    ㅎㅎ..다행이에요~
    맛도 좋고 좋은 성분도 가득한 무조림
    맛나게 만드셨지요~?

  • 4. 끈달린운동화
    '12.2.7 5:36 PM

    오늘 저녁엔 이 무조림을 해봐야겠어요.
    생선 넣고는 해봤지만 안넣은 무조림...더 칼칼하고 맛날 듯요^^

  • 황대장짝꿍
    '12.2.8 11:29 AM

    운동화님 맛난 무조림
    만들어 드셨나요?

    생선을 넣지 않아 보관해 놓고
    먹기에도 아주 좋은 것 같아서
    저는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 5. skyy
    '12.2.7 5:36 PM

    예전에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반찬이예요.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고, 오곡밥에 먹으면 더 맛있는 ...
    정말 군침 도네요. ^^*

  • 황대장짝꿍
    '12.2.8 11:32 AM

    아...친정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무조림~
    시원하게 먹어도 좋고
    호호 불어가며 먹어도 맛있고..

    저도 자주 만들어 먹는 무조림 이예요.

  • 6. 한주
    '12.2.7 11:42 PM

    오호...낼 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

  • 황대장짝꿍
    '12.2.8 11:32 AM

    네네..한주님.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몸에도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고 하니까
    자주 먹어도 좋은 반찬 이겠지요~

  • 7. 모까
    '12.2.8 12:15 A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황대장짝꿍
    '12.2.8 11:33 AM

    감사합니다 모까님.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옷 따스게 입으시고~~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 8. Erinne
    '12.2.8 12:21 AM

    무조림 색감이 예뻐서 더 식욕이 돋네요

  • 황대장짝꿍
    '12.2.8 11:34 AM

    색도 예쁘고~
    달큰하고 얼큰한 무조림.
    겨울 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 9. 돌돌한토끼
    '12.2.8 12:11 PM

    정말 맛있겠어요. 저녁에 시도해봐야겠어요.

  • 10. 대박이
    '12.2.8 12:31 PM

    신기하네요.
    고등어나 갈치 조림 먹을때마다 무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먹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멸치가 들어갔으니 생선맛도 약간 들어갈테고요.

  • 11. 스뎅
    '12.2.8 4:34 PM

    오 항상 생선조림 먹으면서 무조림만 먹을순 없을까 고민 했는데!!!

    제게 너무 유용한 레시피에요 감사 합니다^^

  • 12. 샐리
    '12.2.8 9:06 PM

    어머 이 요리법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저는 고추장도 넣어야 되나 했었네요.
    레시피 대로 함 해 볼게요. ~

  • 13. 한소영
    '12.2.9 1:26 AM

    와~정말 맛있겠어요. 감자를 넣고 해도 맛있겠는데요.

  • 14. 테이크다운
    '12.2.9 11:46 AM

    개인적으로 생선조림에서도 무를 더 좋아하는데
    요렇게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요.^ㅠ^추르릅.
    잘봤습니다~

  • 15. 윤주
    '12.2.9 9:59 PM

    반갑습니다.

    자기소개에 오디 하신다구요...82식구 여러분... 오디 많이 드세요~~~

    아는 사람이 오디 꾸준히 먹으면 좋다해서 8월 중순께 부터 지금까지 얼린 생오디 주문해서 계속 먹고 있는데,...지금 6개월쯤 먹었는데 피부가 완전 좋아지고 피곤함도 없어지고 눈도 좋아진것 같데요....내가 아니고 울딸.

    울딸 회사 다니고 있는데 낮이나 밤이나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낮에도 회사에서 졸리니 뭐니 말도 많더니만 요즘은 그런말 쑥 들어갔어요....오디 먹기 몇개월 지나면서 부터 피부 좋아졌다고 본인 입으로 몇번이고 하더라구요.

    겨울이라 추워서 거칠고 할것 같은데 밤늦게 들어와 화장지우고 세수하고 보면 내가봐도 빛이 날정도예요.


    처음에는 이거 먹으면 좋다더라 하면서 먹고 나가라 하면 귀찮아 하면서 억지로 먹더니 3개월 지나면서는 본인이 챙겨먹네요.

    많이 먹이려고 꼬마 믹서에 뻑뻑하게 갈아서 한가득 갈아서 빨때 꽂아줍니다...
    입이 검어진다고 까탈부려서 (자식들이 상전이라)빨대까지 꼽아주고 정성 들였더니 지금은 갔다주면 아무말 안하고 지가 잘 챙겨먹어요.


    윗집 60대 중반 아주머니도 5개월째 계속 먹고있는데 눈도 좋아진것 같다고...나도 자주 먹는데 나는 눈이 좋아지는지 아직 모르겠음.

  • 16. 끈달린운동화
    '12.2.10 9:52 PM

    햐~! 아주 오랜만에...정말 무조림 맛나게 먹었어요.
    생선 안사다 먹은지 몇 달이라
    무조림 무척 먹고 싶었는데...
    멸치만 넣은 무조림도 참 맛나더라구요.
    정말 하루 지난 다음에 냉장고서 꺼내 먹어도 맛났어요.

    근데 울 애들은 무의 그 알싸한 맛을 맵다며 몇 점 안먹더라구요. 헐~!
    아직 애들은 그 깊은 맛을 모르나봅니다.ㅋ

    남편하고 저만 무지 무지 많이 먹었답니다.ㅎㅎㅎ

  • 17. 물레방아
    '12.2.13 11:01 AM

    무조림
    딱 이렇게 해서 이번 설에 엄마가 주셨어요
    추억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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