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키톡에 올린 포스팅이 스무개를 향해 달려가네요~ㅎㅎ
그동안 이것저것 만들어 먹어 본 것들 올려봐요~
두부, 참치, 양파, 당근, 청양고추 넣고 동그랑땡 만들어 먹어보구요~
월남쌈이 손이 은근 많이 가고 준비하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그래도 해놓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초대 음식으로 좋은 것 같아요~ㅋㅋ
함께 먹을 불고기.
뢰스티라고 불리는 스위스식 감자부침개에요.
채칼이 없어 최대한 얇게 써느라 초집중.....눈에서 불나올 기세로 노려보며 칼질~
양파도 함께 채 썰어 전분가루 넣고 섞어 꾹꾹 눌러가며 부쳐주면 됩니다~
너무 빨리 뒤집으면 감자볶음 되버려요...ㅋㅋㅋ
요렇게 완성~!
또 어느날은 만두를 노릇노릇 구운다음
탕슉 소스를 바글바글 만들어서~
탕수만두로 변신!
보라색양파를 넣었더니 색깔도 예쁘고 좋더라구요~
김치제육 만들어 먹고 다음날 남은건 요렇게 두부김치로 변신시키기도 하구요.
즐겨 만들어먹는 우동볶음~
청경채, 양파, 버섯등..그때그때 있는 야채들 넣고
두반장,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다진마늘 등으로 소스를 만들어요.
이번엔 해물대신 베이컨을 넣었는데 더 좋더라구요..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영화 첨밀밀에서요...(열번도 넘게 봤을거에요 ㅋㅋ)
장만옥과 여명이 함께 하는 씬 중에 장만옥씨가 너무 너무 배고프다며 파인애플 소세지 꼬치를
한입 크게 넣고 오물거리며 아주 맛나게 먹는 장면이 있거든요~
정말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고 또 저도 그렇게 먹어보고 싶기도 해서 함 만들어봤어요~
그러고보면 이 영화에서 맛나게 먹는 장면이 꽤 있어요~
제가 또 먹는데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걸 잘 눈여겨 본답니다...ㅋㅋㅋㅋ;;;
둘이 추운 겨울날 아마 신정? 일듯요..완탕스프 서로 마주앉아 나눠먹다 첫키스 하는 장면..
아주 더운 여름날 뒷주머니에 넣어놔 찐득찐득 녹은 초콜렛 먹는 장면..
등려군앨범 팔다 쫄딱 망하고 둘이서 호호 불며 나눠먹던...무슨 하얀 음료였는데 말이에요..ㅋㅋ
미국에서 여명이 만든 음식인지도 모르고 닭다리 잡고 맛나게 뜯던 장만옥언니...
기냥 요렇게 해서 맥주 안주로 먹어봤답니다 ..
모 나쁘지 않았다는요~ㅋㅋ
점심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즐거운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