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애두 어른두 느즈막히 일어나는 요일이라고 내 머리에 입력...ㅎㅎ
지난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브런치로 국물 촬촬 흐르는 떡볶이 맹글었어요~
떡,,떡볶이 아니죠!
절편떡볶이랍니다!
저 어릴적엔 아파트보담 주택이 많아서 집집 마다 행사가 있으면 꼭 떡을 나누곤 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집집마다 냉동실엔 종류별 떡이 있었던게 기억 나네요,,
저 어릴적만 해두 과일이 그리 흔하진?않아서 간식은 종종 냉동실의 그 떡들,,
엄니는 그 떡들을 김올린 채반에 쪄서 묵으라고 내 놓으셨는데,,
찰떡은 이미 형체가 헤벌레~~이뿨~~
송편은 옆꾸리 터져,,ㅋㅋㅋ섹쉬해~~~~
뭣보다두 갓 방앗간에서 해 온 맛두 아니고 냉장고에서 묵은 그 내음이 싫었어요,,
저 떡국떡이나 절편은 언제나 떡볶이떡 대신 떡볶이 해 묵었드랬지요~~
엄니는 어린것이 냄새타령은 어지간히 한다고 타박을,,--;;
해마다 구정지나 저 떡국떡이 느무 많이 남으면 떡국떡 뻥투기도 튀겨 간식으로 묵었던 기억두 나네요~~
입천장에 쩍쩍 붙던 떡국떡 뻥튀기,,,ㅡ,.ㅡ
나이가 드난게 완전 글에서 다 느껴짐,,,
머 한가지 얘기하려면 옛날 묵은 얘기가 줄줄 풀려 나옴 ㅎㅎㅎ
암튼 저는 전날밤 하사받은 가래떡5가닥과 절편 5개를 하사 받았답니다.
벌써 떡을 뺀지 몇일 되었는지 꾸덕해 지고 있었어요~~
시골 방앗간에서 빼서인지 겉에 고소한 참지름 냄새도~~좀 났구요~~
실재로 참지름 바른 자국도 나더군요~~킁킁,,고소한 참지름,,
참기름,,아니죠!참지름ㅎㅎㅎ
자고 일어 나니 더 꾸덕해지는 가래떡,절편손질 하기에 돌입햇어요~
가래떡은 떡국떡으로 썰어놓고 ,,,오잉?가래떡 원래 이렇게 잘 썰어지나??
석봉이 어무이,,,
급 생각나서 혼자 쿡쿡웃으며 썰었답니다!
마트에서 파는 떡국떡과는비교 안되게 쫄깃한것이 시골방앗간의 가래떡이 아닐런지요~
뽀인트는 뜸을 푹~~들이는 것과 오랜 경험으로 두번 세번 가래떡을 재 뽑는것에 있다고 하두만요~~
집집마다 나름의 떡볶이레시피는 다들 있으시죠?
즈희집엔 집에서 담근 고추장이라 단맛이 좀 부족해요..
단맛은 올리고당과 설탕 적당량?이 투하 되었답니다.
여기에 먼가 부족한 맛은 아무래두 소고기맛 그것이 아닐까합니다.
파는맛은 아무래두 갸가 좀 들어야 단맛이 더 업되면서 입에 붙는 떡볶이가되는거 같아요~~
눈에 보이는 짜투리 채소-채썬 무,배추,양파,당근,대파든 절편 떡볶이랍니다~~
제 블로그 이웃분중한분은 자박하니 국물 있게 맹글었더니 후르륵 하고싶다고,,
(짬뽕 엄청 좋아하시는지라,,이무래두 이런 표현을,,)
저라면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만두 바싹하게 구워 저 궁물에 적셔 묵겠슴니당~~
암두 저두 떡볶이,,
절편 떡볶이 살포시 한그릇 내려 놓고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