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를 넣고 푹 끓인 김치 전골이에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놓고 끓이는 찌게보다 손은 좀 많이 가지만 그만큼 더 맛있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돼지갈비를 넣고 끓이는 이 김치 전골은 무엇보다도 독특한건 김치 잎 한장 한장에 만두속과도 같은 속을 만들어서 김치 잎으로도 돌돌 말아주고 그걸 전골 냄비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여기에 돼지갈비는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먼저 향신재료를 넣고 푹푹 삶아서 익힌 다음에 건져낸걸 다시 전골 냄비에 담아 육수를 넣고 다대기를 넣고 끓이게 되는거죠.
그렇게 만들면 돼지냄새도 나지 않고 다 끓였을때 고기가 푹 익게 돼서 부드럽게 살을 발라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김치 속에 싸여 있는 만두속도 푹 익어 김치와 함께 먹는 맛도 일품이고요,
멸치와 다시마로 낸 육수를 넣고 끓이게 되 국물도 시원한 맛이 추운 겨울에 아주 제격이지요^^
**김치 보쌈 돼지갈비 전골
배추김치 잎 10장-잘 익은 배추김치를 준비해서 잎이 넓은 부분으로 10장 준비한다.
(배추 속은 털어 내지만 양념을 씻어내지는 않는다.)
보쌈 속-만두용 두부 1cup, 돼지고기 간 것1cup, 부추 다진 거 1/2 cup,
숙주 데쳐서 물기 꼭 짠 거1cup, 다진 양파 1/2cup, 다진 파 1/2 cup, 삶은 당면 1cup,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적당량
재료 모두 넣고 버무려서 속을 만들고, 김치 잎을 한장씩 펴고 적당량의 속을 덜어 김치잎으로 잘 감싸 말아준다.
돼지갈비-1 ½ 파운드 (통후추, 월계수 잎 2장, 생강 3-4쪽, 대파 또는 파뿌리, 양파 ½개-돼지갈비가 잠길 만큼의 물에 향신재료를 넣고 갈비를 넣고 갈비가 충분히 익을때까지 삶아서 건져 낸다)
전골 양념-육수(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육수),
다대기-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 후추가루(육수 1/4컵 정도에 적당량의 양념을 넣고 다대기를 만들고 전골 육수에 풀어준다)
양파, 생 표고버섯 채 썰어서 1 cup 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