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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살다보면 일상생활중에 흔히 있는 유혹... - >')))><

| 조회수 : 16,26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1-09 02:28:43


 

쉬는날 부시시하고 늦게일어나니 애들은 유치원가고 집사람은 스케이트가서

집에 아무도 없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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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

인터넷켜고 독일 테크노스테이션을 최대볼륨으로 켜고
뱃살댄스도 좀 해주고

메일읽고 야한 사진도 좀 보고..

뭔가 허전해서 집안을 어슬렁어슬렁함.

뭐가 허전한걸까...

 

 

 

아. 배가 고픈거였군. ㅋ

그냥 습관처럼 냉장고안을 기웃거려보지만

마음은 벌써 오늘의 고정메뉴에 가있는듯요. 

 

오늘은 계란넣지말고 최대한 간단하게 먹어야지했는데

왜 벌써 계란이 들어있는건가요. 

 

중딩때 학교퇴학맞은 불량선배 몇명이 라면집을 차렸는데

메뉴는 라면 5종류: 계란 넣은 라면, 파넣은 라면, 계란+파 넣은 라면. 등등 그런식 

지금생각하면 완전 어린 고딩뻘 애들인데 라면하나는 잘끓였어요.

이 라면이 그 맛은 아니고 그냥 갑자기 그생각이 남.

 

 

무슨말을 하려고했더라..

 

아, 생각났다.  분식점삘나는 라면맛이었어요.

저 중고딩때 학교앞 라면집에선 반찬 = 단무지밖에 안줬는데

분식점라면 딱 그맛이네요. ^^

 

오늘은 최대한으로 가볍게 먹을꺼니까 국물에 밥은 안말어먹어야지..

했는데

왜 벌써 밥이 들어가있는겁니까. ( --)

 

 

 

 

그리고

혼자있는 소중한 ㅋ 시간이 아까워서 낮잠은 안잘려그랬는데

눈을 떠보니 소파위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음.

 

 

 

v2: 흔히있는 유혹 - 야밤버젼.

꼭 배가 고픈건 아닌데 뭔가가...  먹고싶어짐...

 

그냥 생각만했을뿐인데 어느덧 나도모르게 가스렌지에 물얹혀놓고있는 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면이 다 익었을때쯤 물붇는곳 반대쪽뚜껑에 구멍을 뚫고 스프를 따라버립니다.

이렇게하면 스프에 함유된 염분과 함께 발음할라고하면 혓바닥이 쥐나는

화학용어로 표시되는 각종첨가물의 체내 유입율이 70%정도 절감되지요.

 

 

실험결과같은건 본적은 없구요.. 그냥 그런것 같다구요.

 

 

아저씨가 되면 라면메뉴얼은 잔꾀의 경지를 넘어서 거의 득도에 가까워지는것 같아요. ㅋㅋ

 

 

컵라면은 누가 만들었는지 노벨상줘야합니다.

 


 < 부록 >



 

어느날 iPad 사진폴더를 열어보니까 이런사진들이 20장정도 들어있더군요.

자기들끼리 셀카놀이한듯.. ㅋ

카메라기능은 어떻게 알아냈는지 요즘애들 대단합니다. ^^   

 

 

 

 

아이스링크에 놀러가서... ^^


FIN

 

 

 

3주간 휴가가 어느덧 끝나고 화요일부터 출근입니다. 어흑... ㅠㅠ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ukja
    '12.1.9 2:39 AM

    1 등 찍고

  • 부관훼리
    '12.1.9 2:46 AM

    썰렁한 야밤에 일뜽 감사합니다. ^^

  • 2. 순덕이엄마
    '12.1.9 2:42 AM

    그 땅값 비싼 롱섬에 집도 구입하시고 수입차도 2대 굴리시는 ...
    미쿡서 성공한 삶 사시는 남자회원님 글에 수니꿘! 흐흐 흐흐

  • 부관훼리
    '12.1.9 2:46 AM

    왜이러세요. 성공은 무슨 Dog's Horn임다. ㅋㅋ
    뒷산은 스키장이요, 집에는 축구장까지 가지고계신분이. ㅋㅋ

  • 3. gukja
    '12.1.9 2:44 AM

    님은 라면도 예술수준...쌍둥귀요미 셸카에 빵.

  • 부관훼리
    '12.1.9 2:47 AM

    제가 다른건 그냥그런데 라면하나만 자신있어요. ㅋㅋ

  • 4. 눈대중
    '12.1.9 3:03 AM

    갑자기 라면이 확 땡기네요-_-;
    여기 시각으로는 6시라, 먹어도는 절때 후회는 없겠지만서도.
    라면이 없다는 .. 흑흑흑.

  • 부관훼리
    '12.1.9 11:57 AM

    저녁 6시라면 적절하고 아침 6면 아행행한 시간대네요... 설마 am인가요..? ㅎㅎ

  • 5. 낙타부인
    '12.1.9 7:58 AM

    현재 코스코서 18개들이 농심 사발면 박스에 5불 할인해서 (쿠폰 지참) 8불요 *(^-^)*

  • 부관훼리
    '12.1.9 11:58 AM

    저희는 BJs였었는데 애들이 애기때 3년정도 쓰다가 이젠 끊었어요.
    코스코투어도 재미있는데... ^^

  • 6. 꼬꼬와황금돼지
    '12.1.9 8:45 AM

    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글구 한국 티비보면 왜 그리 라면 먹는 장면이 많은건지 원~~볼때마다 먹고파서~~ㅎㅎ
    울 애들도 아이패드 기능 저보다 더 잘알더라구요~ 셀카놀이 한 사진들이 백개도 더 저장 되있더라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부관훼리
    '12.1.9 12:01 PM

    한국TV본지 2년정도 된듯... 저희동네는 한국TV가 안보여요... ( --)
    근데 탤런트들이 먹는 라면은 NG나고 그러면 불지 않을까요...? 갑자기 별걱정을... ㅋ

  • 7. 오늘
    '12.1.9 8:53 AM

    라면 뒤에 다꽝 넘 맛있게 보여요~
    부관훼리님 가족 모두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부관훼리
    '12.1.9 12:03 PM

    ㅋㅋ 다꽝이 어떤땐 흐물흐물 완전 꽝인데 이번에 산건 아삭아삭한게 맛있었어요.
    그런거 많잖아요. 오늘님도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 8. 소연
    '12.1.9 8:54 AM

    ㅎㅎ 남자들은 혼자 있을때 라면 귀신이 쒸이는듯...
    몰래 숨겨놓은 라면도 귀신같이 찻아내서.. 귀신같이 흡입해버림...]
    내가 생각하는 라면의 지존은.. 아무것도 추가없이 그냥 라면만 끓인거.. 순수라면

    새해봉마니씨..보냈어요... 받으셨지요..?

  • 부관훼리
    '12.1.9 12:05 PM

    맞아요. 심플한 라면이 최고지요. 야채같은거 넣으면 라면맛이 없어져서 별로더라구요.
    봉마니씨 ㅋㅋㅋ 엇그제 누가오셨던데 그분이 그분이었군요. ㅋㅋㅋ

  • 9. Xena
    '12.1.9 11:11 AM

    라면 국물은 안 먹어야 되는 거군요.
    글허나 어찌 안 먹을 수가...존경...
    다꾸앙 하나도 그냥 안드시는 훼리님, 참 섬세하심^^

  • 부관훼리
    '12.1.9 12:06 PM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지요. 콧물감기같은거 있을때면 정말 완전짱인데
    좀 짜요... ^^;; 다꾸앙 튜닝 좋지요? ^^ 설탕하고 식초도 넣었어요. ㅎㅎ

  • 10. christina
    '12.1.9 11:47 AM

    순덕이네도 그렇고 아이들이 쑥쑦 자라 이제 귀여움이 사라졌어요
    곧 사춘기가 오겠지요
    그래서 늦둥이가 필요해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헀어요 그래도 늦둥이 능력이 있으니까
    아들일까 딸일까요
    이쁜것은 당연하고

  • 부관훼리
    '12.1.9 12:09 PM

    애들 커가는거 보면 시간지나는게 너무나 빠르지요.
    시간이 있을때마다 안아줍니다.
    크면 무거워서 못안아줄거 같아요. ^^

    아이들이 가끔 제 팔베게하고 자는데 팔이 저려도 이 시간이 소중해서 참아요... ㅎㅎ

  • 11. 호호아줌마
    '12.1.9 12:53 PM

    아하!! 울 남편도 그래서 가끔 혼자있는 거 즐기는 군요 ㅋㅋㅋ
    메일 확인 및 검색을 빙자한 프러스 알파 !!

    그래도 출출하면 전화합니다. 라면 안끓이고 먹을거 해놓은거 없냐고 ....

  • 12. 스뎅
    '12.1.9 2:00 PM

    찐빵이와 사월이가 무럭무럭 튼튼하고 이쁘게자라고 있어서 너무너무 반갑 습니다^^
    지난번 게시물에 글 달았는데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라묜 사진이 너무너무 꼬들꼬들하게 잘 나왔어용..ㅋㅋ
    전 요즘 가카시키 라묜이랑 기스면에 푹 빠졌답니다...^^
    앞으로 자주 뵜으면 좋겠어요
    행복 하시구요^^

  • 13. 피글렛
    '12.1.9 3:47 PM

    사월이와 찐빵이는 다 커도 여전히 귀여울 것 같아요.

    사진 속 표정이 예술입니다.

  • 14. 초코엄니
    '12.1.9 5:32 PM

    스케이트사진...아이뒤에 포즈잡는 여성분...집사람 아닙니다 이멘트 빠진거 같아요 ㅎㅎㅎ
    아!사모님 맞으신가?ㅋㅋㅋ

  • 15. Joanne
    '12.1.10 1:50 AM

    "면이 다 익었을때쯤 물붇는곳 반대쪽뚜껑에 구멍을 뚫고 스프를 따라버립니다. "

    몇번 읽어도 이해불가 ㅜ.ㅜ
    친절하신 사진으로 접수했습니다. ㅋ

  • 16. 쎄뇨라팍
    '12.1.12 3:30 PM

    ^^
    일상의 소소한 것도 참 맛나게 맨드는 재주가 있는
    롱섬의 성공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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