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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팥죽과 우엉잡채

| 조회수 : 27,858 | 추천수 : 11
작성일 : 2011-12-22 23:48:21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

오늘 진~짜 추웠죠? 바람까지 부니 덜덜덜...

팥죽은 드셨는지요.











저는 엄마가 친정 들러서 팥죽가져가라고 하셔서 받아왔어요.

찹쌀반죽까지 해주신 나름 패키지.




 제가 한 일은 동글동글 새알심 만들어서


 




이미 엄마가 만들어 주신 팥죽에 넣어 익히기.













오늘 저녁은 이웃에 사는 엄마와 딸아이의 쌍둥이 친구들도 함께 먹었어요. ^^



우엉 조려서... (우엉채를 잘 봐주세요. 설명은 뒤에...)















우엉잡채.

제가 이건 자신있는 메뉴이기에 꼭 맛보여주고 싶어서 오늘 만들었는데,

반응이 역시 좋았어요. ^^

레시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91353&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C%9A%B0%EC%97%89%EC%9E%A1%EC%B1%84













요건 이웃엄마가 만들어 온 토마토 마리네이드.

양파와 피망을 갈아넣은 상큼상큼한 맛이었어요. ^_^







 

오늘 벼르고 벼르던 주방도구 소개해볼께요.

82에서 혹시 너무 뒷북인가 싶지만... 저는 이런 게 있는 줄 첨 알아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OXO 우엉채칼이예요.

감자필러처럼 생겼지만 뾰족뾰족한 칼날 보이시지요?



오늘 우엉조림할 때 이걸로 우엉채 만들었는데,

다시 위로 가서 우엉 조리는 사진 보시면 굵기가 딱 알맞은 것이 완전 제대로예요.

그냥 슥슥 밀면 채가 막 밀려나오니 빠르고, 쉬워요.













안전커버가 붙어있어요.

위로 올렸다 내렸다... 일체형입니다.














흠이 있다면,

밀다보면 이렇게 처음 부분이 문어발처럼 붙어있는 현상이 생기기도 해요.

이건 손으로 떼면 잘 떨어지기도 하고, 볶다보면 저절로 떨어지기도...



그리고 모든 채칼이 그렇듯.

막판에 남은 건 칼로 직접 썰어줘야한다는 거...







당근이나 우엉을 도마에 딱 올려놓고, 쓱쓱 밀다보면 재료가 딱딱하니깐 힘은 좀 들어가지만요.

채의 굵기가 딱! 김밥용으로 나와서 여러모로 유용하고요, 속도도 빨라서

조심스레 (사실 마음 속으로는 강추. ㅋㅋ) 추천해봅니다.

백화점에서는 넘 비싸게 팔더라구요.  

구입처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주시는 센스~! ^^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른가지
    '11.12.22 11:55 PM

    ㅋㅋㅋㅋ 1등 이거한번하고싶어서...지훈이 여전히 잘크고있네용

  • LittleStar
    '11.12.23 10:41 AM

    ㅋㅋㅋㅋㅋ 완전 급해보이는 1등인걸요? 감사합니다. 바른가지님.
    지훈이 벌써 세 돌이예용... 아쉬워요. ^^:;

  • 2. 변인주
    '11.12.23 2:47 AM

    지훈이 머리 짤랐네요. ^_^

    "지훈아, 고개 좀 들어봐!"

    음식은 눈에 안들어오고 지훈이만 눈에 보여서 원 내 참!

    그래도 팥죽 새알심 한개는 이뻐서 먹고 갑니당!

  • LittleStar
    '11.12.23 10:41 AM

    ㅋㅋㅋㅋ 엄마표 앞머리예요. ^^;;;;; 바가지 머리. 헤헤
    오늘도 감사합니다. 변인주님.

  • 3. soll
    '11.12.23 6:41 AM

    리틀스타님 :) 채칼정보 너무 유용한데요! 검색들어갑니다 캄사!
    우엉잡채 먹고싶어요 우엉, 연근 이런거 좋아하는데 :)
    아직 연근초무침도 해먹어야지 하고 못해먹어봤어요 내년엔 꼭!!

  • LittleStar
    '11.12.23 10:40 AM

    내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ㅎㅎㅎ
    뿌리음식... 저도 다 좋아해요. ^^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soll님

  • 4. 베티
    '11.12.23 8:03 AM

    우엉조림 종종 해먹는 우리집에 너무 좋을거 같아 바로 검색해서 아마존 카트에 담아놨어요.
    영어로는 이름이 뭔가했더니
    julienne peeler 네요
    감사합니다. 리틀스타님^^

  • LittleStar
    '11.12.23 10:40 AM

    쥴리엔 필러. 라고 저도 어디서 본 것 같아요.
    해외사시는 분들께도 도움을 주셔서 감사해요. 베티님! ^^
    이거 쓰시면 우엉조림 더 자주 드실지 몰라요. ㅎㅎ

  • 5. annabell
    '11.12.23 8:50 AM

    아마존에 있다구요.
    그럼 찾아봐야겠어요.
    일반숍에선 보지 못했거든요.
    바로 검색 들어갑니다요,친절한 베티님 감사해요.

    전 수퍼에서 팥까진 샀지만 할일이 쫓겨서 결국 팥죽은 못 해먹었어요.
    낼할려고 일단 팥만 삶았다죠.
    우엉을 구하기 힘드니까 다른 잡채로 대처해야겠어요.
    나도 밥대신 우엉잡채 지훈이보다 훨씬 많이 먹을수 있는데,,,,아쉽다.

  • LittleStar
    '11.12.23 10:39 AM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일반 잡채와 비교했을 때 느끼하지 않아요.
    그래서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지요.
    저 채칼이 annabell님께도 유용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 6. 인크레더블맘
    '11.12.23 10:06 AM

    저 채칼 바로 주문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욧!!

  • LittleStar
    '11.12.23 10:37 AM

    ^^ 인크레더블맘님께도 완소아이템이 되셔야할텐데요~

  • 7. 두리궁뎅이
    '11.12.23 10:07 AM

    매번 리틀스타님 블로그에도 가서 구경하고, 82쿡 에서도 눈팅만 하고 사라지는 유령이었는데
    오늘은 댓글도 스을쩍 달아보고 갑니다. ^^
    저도 우엉조림 리틀스타님 레시피로 만들어 먹어요.
    그 전엔 죽으나 사나 only 간장조림만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신세계 입니다. ㅎㅎ
    덕분에 좋은 레시피 많이 얻어가고 식탁 풍요로와 지고 있어요.
    잘 보고 간답니다. ^^

  • LittleStar
    '11.12.23 10:37 AM

    ㅋㅋㅋ 유령족이셨군요. 이렇게 실력자가 넘 숨어계셨던거 아녜요!?
    우엉잡채. 진짜 괜찮죠? 저도 강추하는 메뉴거든요.
    키톡에 자주 놀러오세요!

  • 8. 맑은누리
    '11.12.23 10:10 AM

    리틀스타님 어쩜 그리 음식을 깔끔하고 예쁘게 하시는지! 팥죽 새알심도 동글동글동글 사탕처럼.
    우엉잡채 레서피는 부탁드려요.
    저도 채칼정보 너무 유용한데요! 캄사!캄사!

  • LittleStar
    '11.12.23 10:36 AM

    헤헤 감사합니다. 맑은누리님.
    우엉잡채 레시피는 위에 링크 걸어놓았어요. 맛있게 해드세요. ^^

  • 9. 맑은누리
    '11.12.23 11:09 AM

    우엉잡채 레써피 캄사합니다, 꾸벅^^
    실습 들어 캄니다.

  • LittleStar
    '11.12.23 11:02 PM

    ㅎㅎㅎ 성공하세요!

  • 10. 초코엄니
    '11.12.23 11:10 AM

    지훈이가 잡채를 잘먹는 이유는,,,,국슈니까 ~각종 국슈환영 ㅎㅎㅎㅎㅎㅎㅎ
    리틀스타님~[이런글저런질문 게시판]으로 초대할께요 잠깐 들리세요~^^

  • LittleStar
    '11.12.23 11:02 PM

    오호~~~~ 감동이어요!!!! 그 쪽에 또 덧글 달러갑니다~~~~

  • 11. 지현맘
    '11.12.23 11:41 AM

    제가 리틀스타님 광팬인데요^^
    토마토 마리네이드 어떻게 만드는가요?
    보기에도 너무예쁘고 식감도 좋을거같네요
    레시피 좀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LittleStar
    '11.12.23 11:03 PM

    헤헤
    저 위에 것 말씀이시지요?
    이웃 엄마한테 물어보고 다음주 쯤에 댓글의 댓글로 꼭 알려드릴께요. 기다려주세요. ^^

  • 12. 오늘맑음
    '11.12.23 11:43 AM

    저도 추천 꾹~입니다.
    우엉잡채 꼭 해보렵니다~ ^^

  • LittleStar
    '11.12.23 11:04 PM

    추천 감사합니다. ^^
    우엉잡채 이제 중독되실지도 몰라용. ㅎㅎ

  • 13. 백설공주
    '11.12.23 12:49 PM

    어제 우엉과 연근사왔어요
    연근초무침해보려구요.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우엉채칼보니 어제 사온 통우엉이 생각나서 급 땡기네요
    안그래도 오늘 수입가게에 저게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왔거든요
    항상 좋은 메뉴 감솨~~

  • LittleStar
    '11.12.23 11:05 PM

    연근초무침 성공하셨나요? ^^
    우엉채칼... 백화점에서는 너무 비싸게 팔더라구요. 정가가 19000원이었나? 인터넷에서는 그나마 반값이니 부담은 좀 덜하긴 하지만 뭐... 없어도 칼질만 잘하면 되니깐요. 그동안 쬐금 힘들었지만 없이도 잘 해먹었는걸요. ^^;;;

  • 14. 딩동
    '11.12.23 1:18 PM

    저도 똑같은 채칼쓰는데 정말 좋죠?
    단단하거 채썰때는 감자, 당근, 우엉.. 심지어.. 오이... 정말 굿이더군요

  • LittleStar
    '11.12.23 11:06 PM

    네. 90% 맘에 들어요. ㅎㅎㅎ
    감자, 오이까지... 오호~~~ 여러가지 많이 해봐야겠어요. ^^

  • 15. 엘레나
    '11.12.23 4:57 PM - 삭제된댓글

    크크- 오늘은 지훈이 얼굴이 보이는군요.
    게다가 좋아하는 "구쑤"먹는 신나는 얼굴...^___________^

    칼질이 서툴러 채썰때 무지 조마조마 했는데.. 특히 당근 썰 때는 손이 덜덜 ㅎㅎㅎ
    저런 채칼이 있는지 몰랐는데 유용한 정보군요.
    저는 어제 슈퍼에서 단팥죽 한 통 사다 신랑이랑 반 나눠먹었어요.
    서로 죽을 좋아하지 않아 밥먹으면서 죽은 에피타이저쯤? ㅎㅎㅎ
    리틀스타님께서 빚어둔 새알심.. 꼭 눈같아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다음주 초까지 무지 춥다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성탄되시길~~

    참! 닭갈비 레시피요~ 댓글을 너무 늦게 봐버려 원래대로(?) 해봤는데
    전 괜찮았답니다. 맛있었어요. 늘 고맙습니다^^

  • LittleStar
    '11.12.23 11:08 PM

    헤헤 옆모습... 엄마표 앞머리 좀 티나지요? ^^;;;
    어제는 남편이 팥죽 못 먹어서 오늘 아침으로 주었는데, 자긴 팥죽 안 좋아한다고 투덜거리더만... 싹 다 먹더라구요. ㅎㅎㅎ 엄마가 패키지로 해주셔서 저는 뭐... 편하게 먹었지요.
    마침 눈이 펑펑 오네요. 순식간에 쌓이고 있는 중...
    화이트 크리스마스 제대로인걸요? ^^
    닭갈비 맛있으셨다니 다행이어요. 담엔 물 없이 해보세요. 좀 더 바싹 볶아지는 느낌이 전 좋더라구요. ^^
    메리 크리스마스!

  • 16. 맑은공기
    '11.12.24 12:00 AM

    귀여운 아들때문에 항상 추천들어갑니다.

  • LittleStar
    '11.12.24 11:13 PM

    헤헤 감사합니다 맑은공기님!

  • 17. dorychang
    '12.2.11 3:19 PM

    저 채칼 유용한데요
    구매해야겠어요

  • 18. 아카시아파마
    '13.7.9 11:17 PM

    뒤늦게 따라 해 본 우엉잡채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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