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시집을 오기전에 시어어머니 (제 엄니)에게 배워온 잡채입니다.
재료와 만드는법이 엄니가 만든 잡채하고 같아요.
그래서인지 만드는 방법이 구식입니다.
요즘처럼 휘리릭만들수있는 간편레시피 없이 그저 하나하나 볶고 지지고 무치고해서 만드는...
시간이 무지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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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김치사진. ^^
인터넷에서 어떤 포스팅에서 가끔 식당가서 반찬사진을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면 살짝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너무나 딱맞게 잘익어서 나도 찍음... ^^;;
먹기편하게 잡채덮밥으로 달라고 했어요. 전 반찬투정 안하는 사람입니다. ㅋ
(요 부분은 집사람이 들으면 쌍기들고 반대할것 같네요 ㅎㅎㅎ )
어머니의 손맛이 나는 마눌의 잡채...
< 잡설 >
지금 갈등으로 머리가 뽀샤져질것 같네요...
이쪽에서 일하다보면 가끔 유혹의 손길이 오는데
어제는 예전에 다니던 직장의 디렉터에서 연락이 왔어요.
조만간 빈자리가 생길것같은데 혹시 올생각이 없냐고...
그곳은 로칼에서 그럭저럭 잘나가는곳, 지금은 뉴욕메트로지역에서 TOP3.
그곳은 평균 일일근무시간이 약 7시간. 지금 일하는곳은 9시간.
통근시간 편도 10분, 지금은 2시간.
그곳은 아침8시에 집을 나오면 늦어도 4시반에는 귀가.
지금은 7시전에 나가서 8시에 들어옵니다.
연봉은 당연히 스카우트니까 현재연봉 + ~20%
당연히 가는거죠?
그러나... 문제는 그곳에 있는 미친선배ㄴ이 하나가 있어요.
나한테 열등감이 있는건지 무슨일이있던간에 사사건건 집요하게 물고늘어졌었지요.
그 스트레스를 다시 감당할수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 갈생각이 싹 없어지네요.
이따가 퇴근할무렵 가까운곳에서 만날예정입니다.
집사람한테는 아직 비밀..
헐...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