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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음식사진이 별로 없어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멕시코 여행기(스압)

| 조회수 : 8,86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12-17 04:58:23



안녕하세요~


뭐든지 대충대충 하는 것을 좋아하는, 심지어 좋아하는 개그맨도 장동민인 눈대중입니다^^

벌써 2011이 다 가고 있다니, 작년 이맘때 저는 멕시코를 누비고 있었는데요. 흑-_ㅜ

그래서 올려본 멕시코 여행기입니다.



남편이 작년에 회사를 옮기면서 때마침 12월 근무를 안하게 되면서 기획했던 3주짜리, 마야 유적 탐방 배낭여행이었습니다.

계획은 미국을 거치지않고 런던에서 칸쿤으로 직항으로 들어가서 여행하다가, 팔렌케라는 곳에서 과테말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죠.

그러나, 작년에 영국의 나름(?) 폭설과 강추위로 비행기가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테말라 포기하고 그냥 멕시코만! 사실 멕시코도 코끼리 코 만지는 격으로 다녀왔네요^^


칸쿤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차로 40여분 거리에 있는 뿌에르토 모랄레스라는 곳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칸쿤은 싫고, 유적지로 유명한 툴룸은 너무 멀거나 붐비지않을까의 이유였네요.

뭐, 가신다면 그렇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아니었지만서도,

아침식사는 훌륭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었거든요.


 

첫 아침식사의 위용!


토티야 칩을 뜨거운 토마토소스에 끼언고 사워 크림과 치즈를 토핑하고, 계란 오믈렛을 얹었습니다.

얘는 그린토마토를 주문해서 색이 좀 연두색이 납니다.




그리고 세트로 과일이랑 오렌지 쥬스랑 커피가 나왔는데,

과일은 정말 맛있었고, 오렌지 쥬스도 맛있었는데, 커피가 쫌 닝닝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해변에 갔다가 오후에는 수목원에 갔다가 하루를 끝내고,

다음날 유적으로 유명한 툴룸으로 고고!




유적이 딸린 바다정경입니다.


 


피라미드도 있고 유적도 있는데요,

저 밑에 ㅎㄷㄷ 양의 피라미드 사진이 있을 예정이라 자제^^;;


이 툴룸에 피라미드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서도, 볼만했구요, 결정적으로 이 유적 뒷편에 있는 해변이 정말 끝내줬답니다.

그리고 이 해변은 오직 유적지에 온 사람만이 들어올 수 있는 지형이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하루여행 코스로 다녀온 코바를 가기 위해 역으로 가다가 발견한 가게.


 


이 음식의 이름은 피빌 토르타 로 돼지고기 장조림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오랜시간 익힌 돼지 고기를 발라서 두꺼운 빵 사이에 넣어 주면 기호에 맞게 식초가 밴 양파랑 고추 소스를 넣고 먹습니다.

옆에 닭도 있었는데, 닭고기를 주문한다는 것이-_-; 돼지 고기를 주문해서, 이틀 연속 아침부터 돼지고기 피빌을 먹었네요^^







이 피빌토르타와 먹은 것은 오르차다라고 하는 쌀음료와 히비스커스로 만든 하마이카(Jamaica인지만 J를 ㅎ 발음)
이날은 그나마 코바로 가는 길이라 가게 안에서 먹었네요.





툴룸에서 2시간 정도 버스로 떨어진 코바.

꽤 큰 유적지이지만, 다 돌아보고, 올라가보고 하면 글쎄요, 한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피라미드.

저는 이날 다행인지 불행인지, 치마를 입고 가서 정상까지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올라가는 남편 님하





 

사진 아래쪽에 있는 사람 제 남편 아닙니다^^;;







남편 카메라에서 발견한 사진.





저 멀리 호수까지 보이네요.

그 멀리 지평선도 보이구요.





그 후 저희는 팔렝케로 출발했습니다.

툴룸에서 출발하면 야간 특급고속버스로 13시간이 걸렸습니다.

너무 일찍 티켓을 예매한건지, 아니면 유일하게 남은 좌석이었는지, 운전석 뒤에 앉았네요-_-;

운전수 아저씨는 졸리셨는지, 계속 창문을 열어놓고, 운전하시고.

빵빵대는 크랙숀 소리는 인도에서 타고 다니던 야간 버스를 기억나게 해주더군요-_ㅜ


그렇게 설잠을 자고 도착한 팔렝케

도착하자마자 삐끼로 보이는 어떤 아저씨가 팜플렛을 나눠 줍니다.

삐끼와 흥정 또는 눈마주치기에 아주 약한 우리들은 배낭을 메고 역 주변을 걸어다니다가, 

그냥 그 팜플렛에 적혀진 투어를 떠났습니다.

그 투어는 바로 팔렝케 유적 + 큰 폭포 + 여러가지 색 폭포 탐험이었습니다.

  

 



방금 위키 피디아에 물어보니, 과테말라에 있는 티칼에 비하면 팔렝케 정도는 중간 사이즈 유적이라고 했지만,

정말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이 유적들은 기원전 100년부터 800년까지에 유적들이라고 적혀있네요^^;

(이젠 기억이 가물.-_-; )



비가 와서 멋쩌보이라고  흑백 모드로 전환. 


제일 팔렝케 유적 중 가장 높은 피라미드

유지, 보수때문인지 입장 불가였습니다.

저로써는 완전 다행이었지만, 남편옆에서 어머 안타까워라 드립을 좀 쳤습니다^0^




마야 글자.

 


팔렝케 오기 전날 낮에만 있던 도시에서 마야유적 박물관에 가서 숫자도 배워보고, 글자도 봤는데,

기억은 이미 가출-_-.






비가와서 미끌거리는 계단에 전날 설잠을 잔것도 모자라 빈속이라, 저는 엉금엉금 올라다녔습니다. 

여기도 오르고,




 

여기도 오르고








남편님하가 그만 사진 찍고 얼렁 내려오라고 난리.


 


꽤 찍어됐는데, 이 정도로 마무리.^^;



뒷길로 내려가니 이렇게 예쁜 곳도 등장.





그리곤 매점에 가서 요기를 해야지 했는데, 월요일이라, 박물관이 문을 안열어서, 매점도 쉰다는 소리에 

눙물이ㅜ_ㅜ

운전사 아저씨가 다음에 폭포 있는데 가면 식당이 있다고 참으라고,





폭포 도착




이 사진 인증샷찍고 바람처럼 날라가서 남편이랑 치킨 샌드위치 하나씩 먹었네요.

이때가 낮 2시 30분.



그리고는 무지개색 폭포니 하는 곳을 갔는데, 이곳이 비가오면 한가지 색으로 변한다네요-_-;




할말을 잃으신 분의 뒷모습.



그리고 가는 곳까지 정말 험난한 여정,

우리가 이러다가 과테말라로 밀입국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리고 팔렝케 시내로 돌아와서 씻고, 싸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바로 취침.

식당이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여기서 멕시코 코코아를 먹었는데, 카다몬 맛이 살짝 나면서 아주 맛있었거든요.






그리고 팔렝케에서 고생한 허벅지를 이끌고 다음날 향한 곳은 캄페체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물들을 고스란히 보존한 구시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제게 아주 중요한 날이였습니다.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면 이렇게 깔리곤 합니다.)






바로 멕시코에 가면 먹을 음식 1순위였던 세비셰를 먹었던 날이거든요.






제이미 올리버가, 라임을 미친듯이 짜면서 만들었던 세비셰를 티비로보면, 난 저걸 꼭 먹을꺼야!

다짐했던 그 세비셰를 여행한지 8일만에 먹었네요ㅜ-ㅜ

맛있었어요.

고수, 라임, 라임주스로 익혀진 회, 토마토.





계속 먹을 줄 알았는데,

다음 기회는 마지막날 겨우 오더군요-_ㅜ



 




캄페체를 떠나던날 아침에 발견한 카페에서 아침.




멕시코 커피입니다.

멕시코 커피가 좀 유명한 편인데,

첫 아침식사때 커피부터 커피를 주문하면 뭔가 알수 없는 허전함이 나를 감쌋는데, 이날은 정말 멕시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날이라 

행복했네요^^



알고보니 베지테리안 카페라서, 

요거트 셀러드를 주문했는데, 지금보니 저 하얗게 깔린데, 퀴노아 같네요^^

아주 건강한 맛.






이건 카페 한켠에 있었던 선인장 트리.




이때가 크리마스 2주전이었거든요.

그래서 가는 곳 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메리다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메리다에서 숙소가, 남대문 시장 한복판같은 곳에 있었기때문에,

문만 열고 나오면 사람의 인파로,

사진은 달랑 하나 찍었네요^^;;




메리다 대학도서관








그리고 메리다에서 하루 일정으로 간 이자말

이곳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광장을 가진 성당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티칸 성당

두번째는 이자말 성당







 
바로 이렇게,

약간 운동회 삘이 좀 나는-_-; 이자말 성당




그래도 안에서 보면 이렇게 운치도 있고 합니다만,




이게 다 스페인사람들이 멕시코 사람들을 정복했던 수단이었지요.

이 도시는 고대에 마야 유적을 거의다 없애버렸다고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스페인 정복자 욕을 미친듯이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동네 유일의 식당.


 



올만에 남편은 피빌을 시키고.

또티야 랩이 예쁜 바구니에 나와 혼자 흥분해서 사진찍으라고 명령해주시고.ㅋㅋㅋ






메리다로 돌아와서 다음날 여행의 두번째 목적인 리오 라가르토스로 향했습니다.

리오 라가르토스로는 한번에 가는 차편이 없어서, 2등버스를 타고 움직였는데요,

이 버스는 사람들이 손만 흔들면 아무데서나 서는 버스였습니다.

계속 1급버스만 타다가, 이 버스를 타니까, 진짜 멕시코 여행을 하는 듯했지요.



일을 끝마치고 노곤노곤 피곤한 시골부부.






리오 라가르토스는 홍학을 비롯한 철새 도래지로써, 수년전 태풍으로 새들의 서식처인 망그로브가 파괴되었다가,

복원이 많이 되어서, 다시 철새들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홍학들이 산란하고, 자라서 떠나가기 전 9월에는 수천마리의 홍학들을 볼수 있지만, 12월에는 백여마리 정도만 봤네요.

  





홍학은 새우가 많이 나는 이곳으로, 새우를 먹으러 온다고 하네요.

새우를 먹고 홍학이 핑크빛으로 물들다는 것이 가이드의 설명이었습니다.

새를 보려면 보트 투어를 해야했는데, 사실 좀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가이드가 박식했고, 좋은 사람이라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습니다.^^  





배타기 전에 본 왜가리.








깜놀해서 봤던 악어입니다.




처음 보는 악어는 오히려 인간을 두려워 한다며, 가이드가 모터보트를 정지 시키고 보고 있었네요.

저희가 가까이 가려하자, 오히려 기겁하고, 도망가던 악어.

그리고 마지막에는 머드체험과 플랑크톤이 많이 사는 바다에 둥둥 떠보기 체험이 있었네요.





그리고 멕시코 여행 세번째 목표인 세노테

 


자연 지하수 수영장쯤으로 생각하심되는데요.

물깊이는 5m정도이고, 빛은 오직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내려 옵니다.

정말 저 사진도 후레쉬 없이 겨우 찍었네요.^^

물안경쓰면 사실 물고기도 볼수 있는데, 

저는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서 수영도 겨우 했네요.=_=;;




이후에 저희는 바야돌리드를 거쳐 이슬라 무헤레스를 마지막으로 여정을 끝냈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즐거웠던 기억이네요.

싸우기도 엄청 싸우기는 했었지만서도요^^;

또 다시 배낭 들고 떠나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흐멍드
    '11.12.17 5:30 AM

    어머나~저 일등인가요?^^ 훗훗
    저는 악어 사진으로만 봐도 깜놀인데, 직접 보신 눈대중님은 어떠셨을지..ㅋㅋㅋㅋ
    그나저나..어쩌실거에요 저 세비체 광팬인데ㅠㅠ 멕시코에서 먹는 세비체는 정말로 맛있겠어요~!!
    스페인에 있을때 오르차다는 몇번 먹었었는데, 전 너무 묵직~스러워서 별로더라구요^^

  • 눈대중
    '11.12.17 5:53 AM

    오오옷! 축하!축하!축하!
    방금 치즈 먹으면서 구흐멍드님 생각했는데.ㅋㅋㅋ
    저 악어 사진이 사실은 바로 옆에 있을때 찍은건데, 벌벌 떨면서 찍었어요.
    왜 가까이 가고싶지만, 몸이 점점 더 멀어지는 기괴한 현상? ㅋㅋㅋㅋ
    저는 스페인에 1년이나 살았는데도, 왜 오르차다를 한번도 못 마셔봤을까요?
    쌀이 위를 안정시킨대서, 계속 마셨어요. 그래야 계속 매운음식을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 2. 목동토박이
    '11.12.17 8:47 AM

    아니~ 십년도 훠~얼씬 전에(15년전쯤?) '신의 지문'이라는 책에서 읽었던 장면들이 올라와 있네요.
    저도 남미 여행 언제 한번 해 보고싶은데, 엄두가 나질 않네요. 왠지 무서워서 ㅠ.ㅠ
    칠레, 멕시코, 페루, 브라질... 세상은 참 넓어요.

  • 눈대중
    '11.12.17 8:23 PM

    저도 무서워서 가고만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친구가 남미 출장을 다녀오고 나서 좀 용기가 생겼지요^^
    멕시코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버스 연결이 잘 되있어서, 정말 좋았지요~

  • 3. 물방울
    '11.12.17 12:08 PM - 삭제된댓글

    ㅠㅠㅠㅠ눙물이...^^
    뭘 드시고 싶었길레?.........
    그렇죠, 없으면 진짜 서운한거예요
    먹거리는 그지방의 문화와 자연이 다 깃들어있는건데요, 그죠...
    먹어보지 않고 그들을 안다고는 마라!!! 제 지론입니다,::::::::::::

  • 눈대중
    '11.12.17 8:24 PM

    그 전날 11시부터 그 다음날 낮 2:30까지 아무것도 못먹었거든요.. 흑흑.
    아무거나 먹고 싶었답니다. 정말.. 흑흑 아무거나 다. 주는대로.^^

  • 4. 파란섬
    '11.12.17 4:30 PM

    반갑네요..멕시코 여행..^^

    저는 2000년에..멕시코 칸쿤에서 열흘간 머물며.. 툴룸, 이슬라 무헤레스를 다녀왔었는데..
    칸쿤,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주로 휴양하며..툴룸의 유적지들만 둘러본 여행이라..
    눈대중님의 이런 엑팁브한 배낭 여행이 더 부럽다는..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우루과이,과테말라, 푸에토리코,파라과이...
    가까운 친인척들이 미국,아르헨티나,브라질에 계셔서..
    저도 20년간 남미는 6번 정도 여행했네요..^^

  • 눈대중
    '11.12.17 8:32 PM

    제가 충전기를 안들고 가서, 사진이 저기서 멈췄는데^^;;
    사실 저희는 저기 이후에 바야돌리드, 엑발람 그리고 이슬라 무헤레스에 갔었죠.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숙소 바로 앞에 작은 해변이 있어서 그 앞을 떠나지 않았는데요,
    숙소말고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남편님하가 경끼를 하셨다는.

    좋으셨겠어요~ 6번이나~~~~
    다음 목적지는 쿠바인데, 아르헨티나랑 칠레는 언제 가나 몰라요~

  • 5. 호호아줌마
    '11.12.17 5:47 PM

    오호!! 오랫만에 82에 왔더니
    눈이 호강하는 사진이 많네요~
    우리 딸 고등하교 졸업하면 남미 여행가려고 또래 엄마들과 계들었는데
    재수하는 바람에 그만.....ㅠㅠ;;
    내년에는 갈수있으려나요?? 왕 부럽....

  • 눈대중
    '11.12.17 8:34 PM

    가실수 있어요^^
    어머 머찌심돠! 남미여행하시려고 계까지 들으셨다니!
    따님 좋은 대학도 가고 여행도 다녀 오실수 있을꺼에요^^

  • 6. 순덕이엄마
    '11.12.17 5:48 PM

    못 먹어본 음식이니 맛을 그릴수가 없다 ;;
    그래도 셰비세는 맛있을거 같군뇨^^
    선인장 트리도 재밌고...^^
    피라미드 저 각이면 위에서 보면 거의 절벽수준인데...아 무셔 ;;;;;;;;

  • 눈대중
    '11.12.17 8:38 PM

    언제, 영국순회공연하심, 제가 가장 멕시코 현지에 가까운 음식 파는데로 모시겠음.
    얼렁 매니저와 유럽투어 조율을 하심이.^^;;;;

    허벅지에 살이 많아도, 올라가는 내내 후들후들,
    허벅지에 너무 힘을 줬더니, 돌아오는 날까지 아팠죠-_ㅜ
    쉬지않고 스퀏을 8시간 한 느낌? 그런거였어요. 흑흑흑

  • 7. 지지지
    '11.12.17 9:03 PM

    멕시모 칸쿤 정말 가고싶은 곳이에요. 남편은 치안 운운하며 겁을 내고 있어 실행을 못하고 있을뿐
    좋으셨겠어요,
    고수 라임 너무너무 좋아해서....부럽네요.

  • 눈대중
    '11.12.18 7:16 PM

    저도 치안이 걱정이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정말 이슬라무헤레스 가느라 칸쿤을 시내를 지나쳤는데,
    관광객의 안전때문에 술먹고 난동이라도 부리면 바로 경찰에서 잡혀갈정도로, 엄격하다고 하더라구요.
    칸쿤 이외에 지역도 전혀 문제 없었네요^^

  • 8. J-mom
    '11.12.18 12:55 AM

    남편님하....조금만 더 디테일하게 공개하심 다들 부러움의 댓글폭탄을 주실터인디....ㅋㅋ
    순덕아빠이후의 젊은이의 뽀스~~~로 말여요....ㅎㅎㅎ

    멕시고...여그서 참~ 가까운데 말입니당...ㅋㅋ
    언제 가보려나? ㅠㅠ

  • 눈대중
    '11.12.18 7:18 PM

    제가 리오 라가르토스 갔을때, 거기서 마이애미를 향해, 외쳤는데 들으셨어요?
    ㅋㅋㅋ
    깔때기양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함 가족끼리 다녀오세요^^
    깔때기양이랑, 이쁜이양이랑 스페인어로 통역하라고 시키고 ㅋㅋㅋ
    4인이시니까, 운전하심 딱일듯하네요.

  • 9. 스콘
    '11.12.18 2:18 AM

    와 이렇게 멕시코 여행도 하는군요...
    남미는 어쩐지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인데 이 글 보니 가보고싶네요.

  • 눈대중
    '11.12.18 7:20 PM

    마시마로 얼굴을 한 프랑스 친구가, 멕시코여행을 다녀왔는데,
    저보고, 인도보다 안위험해라는 말에 넘어 간듯해요^^ .
    글고 남편님하가, 멕시코 드립을 좀 오래치기도했어요^^;;;

  • 10. 에바후리
    '11.12.18 10:51 AM

    오오 남편분이 피라미드위에서찍어오신 숲사진... 브로콜리같아요!

    멕시코 배낭여행이라니 완전 부러워요... 여행을 위한 동반 이직이라도 기획해볼까요....

  • 눈대중
    '11.12.18 7:21 PM

    정말 저도 때마침 회사를 쉴때였고, 남편님하는 회사를 옮기고.
    제 대학후배도 회사 이직하면서 중간에 3주정도 유럽투어온 후배가 있었는데,
    에바후리님 화이팅! 동반이직 추천! ㅋㅋㅋ

  • 11. 오늘
    '11.12.19 2:25 AM

    넘 멋진 사진 잘~~구경하구선;;;;
    피곤한 부부 볼록한 배 사진만 괴리에 콱!!!!!!!ㅎㅎ

  • 눈대중
    '11.12.19 5:35 AM

    저도 사실 저 사진이 찍었던 사진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답니다^^;
    칼라필름가지고 저정도 색감이 나와서도 사실 엄청 좋아도했고요~
    근데, 오늘님 왤케 요즘 뜸하세요~
    설마 몸값 올리기에 열중하시는것은 아니시죠? ㅋㅋㅋ 이쁜 나디아 얼굴도 보고 싶고, 만두의 산도 보고싶습니다^^

  • 12. 소연
    '11.12.19 8:43 AM

    멕시코.. 갓다 온거 같아요...
    왜 난 여행가면 사진은 안찍어 오는지..
    물론 서울서도 밥 다먹고 나면 사진기 생각이 난다능... ㅋㅋ

  • 눈대중
    '11.12.19 7:11 PM

    소연님, 여기 찌찌뽕^^
    저도 그래서 음식사진이 거의 없었어요,
    초반 음식사진 몇개만 있거나, 아님 중반에는 실종.ㅋㅋㅋㅋㅋㅋㅋ
    여행갈때마다 사진찍어보기운동 2년후에 처음부터 중반까지 사진을 찍고 있지,
    초반에는 가는 날만 찍고 오는 날만 사진을 찍었었지요. ㅋㅋㅋ

  • 13. 수늬
    '11.12.19 2:32 PM

    오우...보물같은 사진이 넘 많네요...^^선인장 트리 잠시 제바탕에 깔아도 되죠??;; 넘 이뻐요..

  • 눈대중
    '11.12.19 7:29 PM

    아이~ 까세요^^ 바탕화면으로 까셔도 됩니다^^
    저 사진은 사실, 남편카메라에 있던 사진이라, 전 허락도 받지않았다는^^;;;;;

  • 14. 줄리엣
    '11.12.19 3:50 PM

    와우 그립네요 멕시코. 저 한때 "신의지문"에 미쳐서..ㅋ 마야유적 본다고 94년인가에 유카탄 반도 배낭여행했었어요.. 칸쿤-치첸잇사-우스말-메리다-캄페체-코즈말-툴룸.. 등등 아직도 도시이름들이 기억이 납니다. 팔랑케까지는 못 내려갔었는데 이렇게 보니 완전 좋군요. 정글숲에 쌓인 고즈넉한 유적지 우스말과 에메랄드빛 칸쿤 바다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도 신랑이랑 한번 꼭 같이 다시 가보고 싶군요. 부럽고요.. 구경 잘 했습니다.

  • 눈대중
    '11.12.19 7:28 PM

    치첸잇사를 빼고는 다 다녀본 곳들이네요^^
    전 어릴때부터 중남미 여행을 꿈꿔서 중남미 역사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신의 지문은 단 한번도 읽어보지를 않았네요^^;;;
    처음에 정글 숲이라해서, 인디아나 존스 되는 줄 알았는데, 길도 잘 나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구경 잘하셧다니, 감사합니다^^

  • 15. 부관훼리
    '11.12.20 1:19 PM

    피라밋은 정말 보기만 해도 다리가 ㄷㄷㄷㄷ...
    멋진 여행하셨네요. 부럽부럽.
    우린 어린애들 둘있으니 저런여행은 언제나 갈꼬... ㅠㅠ

  • 눈대중
    '11.12.20 10:08 PM

    그래도 뉴욕에서 엄청 가깝다면서요~
    정말 중남미 여행 가려면 가까운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잠시했네요^^;;

  • 16. 천상연
    '11.12.21 3:15 PM

    저런 유적지를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거 참 행운인것같아요 사진 잘봤어요!!

  • 눈대중
    '11.12.21 6:58 PM

    정말 그 사이즈가 틀리더라구요, 물론 이 피라미드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났을까 살짝 맴이 그랬지만서도,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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