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 쉽다! 삼치조림

| 조회수 : 11,227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11-27 22:36:07

왠일로 레시피를! 올려 봅니다.

 

행신동 권여사님께 전수받은 삼치조림.

고등어 기타등등 같은 방법으로 조리면 다 맛있다.

행신동 권여사님에게 전수받은 요리의 특징들은 쉽고 간편하다!!!!!

우리집사람들이 전부 고등어보다 삼치를 선호하여 주로 삼치조림으로 해먹습니다.

삼치는 큼지막한게 맛있음.

필수 준비물 : 반짝반짝 삼치 생물, 양파, 마늘, 고추장, 간장 . 끝.

옵션 : 무, 파, 청양고추

스따뚜!

(쉬우니까 과정샷도 찍어봅니다.)

반짝 반짝 물좋은 삼치~

고등어보다  부드럽고 담백한 살이 저는 참 좋습니다.



엄마가 시골에서 파랑 무랑 잔뜩 주셔서

무, 파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마늘과 양파만 넣어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평소라면 나의 사랑 청량이도 넣어줬겠지만

아드님에게 속살이라도 조금 먹여볼 요량으로 최근 주로 생략되고 있습니다.


무랑 양파, 마늘을 먼저 깔아주시고


삼치 올리고 남은 양파 약간과 파를 올려줍니다.

이게 다 조려지면 양파가 완전 맛있습니다.

삼치한마리에 양파 한개 이상 넣어주는게 좋아요.



자 이제 양념장

고추장 크게 한스픈



고추장 찰방거리릴정도의 간장을 낙낙히 부워줍니다.



쉐킷쉐킷

.끝.



육수도 뭐고 필요없어요.

삼치에 물닿아서 참방거릴정도 반컵정도?만 물을 넣고

양념장 부워줍니다.

그리고 끓입니다.



이렇게 마지막에 파를 넣어줘야 색이 좋지만

나는 이 조림에서 푹익은 채소를 원합니다.

한번 끓어오른 뒤에 남은 파를 몽창 넣어줬습니다.

파는 없어도 괜츈하지만 집에 많으니까

익으면 맛나니까 많이!



잘 졸아들면 끝!

첨부터 재료 다 넣어고 그냥 졸여도 맛은 똑같아요.

맛있어요.

진짜임.


냄비가 지져분해졌지만

냄비째 먹었어 -_-;; 이쁜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푹 익은 양파랑 양념에 밥비벼 먹으면 정말 밥한그릇 뚝딱 입니다.

  저도 행신동 권여사님 못지 않게 잘할수 있어요. 간단하니까요. 

정말 양념은 딴거 필요 없습니다.

양파좀 넉넉히 썰어주시고 간장, 고추장이면 만사오케이!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틈씨
    '11.11.27 11:04 PM

    1등!!! ^^

  • 면~
    '11.11.27 11:22 PM

    제 게시물에 일등! 까지 해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 2. 빈틈씨
    '11.11.27 11:04 PM

    저도 해보겠습니당. 완전 쉽네요 ~_~

  • 면~
    '11.11.27 11:23 PM

    완전 쉬운데 완전 맛있어요.

  • 3. 레몬사이다
    '11.11.27 11:33 PM

    2등 찍고..
    저도 이런 료리 완전 사랑합니데이~~~
    행신동 권여사님께도 제 사랑을 전해주세요

  • 면~
    '11.11.28 10:15 AM

    넹넹 권여사님께 뜨거운 반응! 전해드리겠습니다.
    맛나게 해드세요~

  • 4. 후라이주부
    '11.11.28 12:46 AM

    삼치사러 왕복 2시간 운전해야 하지만 꼭 해볼테야요 !

    꾸벅..

  • 면~
    '11.11.28 10:16 AM

    진공포장된 짜지않은 고등어가 있으시다면 그걸로 해드셔도 맛있습니다.

    아니면 겸사겸사 시장가셔서 맛난거 많이 사다가 해드세요~~~

  • 5. 메모신
    '11.11.28 1:25 AM

    간단해보이고 좋네요...정말 요리 복잡하게 말구 쉽게쉽게 하고싶다능.....

  • 면~
    '11.11.28 10:17 AM

    울엄마들은 훌륭하신겁니다.
    30여년의 검증으로 이러한 후딱 레시피를 완성하셨으니까요.
    ^^ 쉽고 맛나게 해드세요!

  • 6. 시간여행
    '11.11.28 3:25 PM

    바쁜 아침에 생선은 맨날 구워먹기만해서 조림은 잘 못하는데 진짜 쉬워보이네요~~
    변화를 위해 한번 도전해볼게요~~~

  • 면~
    '11.11.28 6:43 PM

    쉽긴한데 바쁜 아침에 하시기엔 시간이 조금 걸릴듯 합니다.
    저녁에 어느정도 조려주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삼치 익는게 의외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 7. 담비엄마
    '11.11.28 4:51 PM

    생선요리 너무 약한데
    자신감이 솟구칩니다
    행신동 권여사님 만세 !!!

  • 면~
    '11.11.28 6:43 PM

    행신동 권여사님의 후딱! 레시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 8. 햇빛
    '11.11.28 7:33 PM

    행신동이라니 반가워서.......
    권여사님 저도 소개시켜주세요.....
    눈팅만하는 음식솜씨없는 사람이라 눈으로 맛보고 갑니다 ㅎㅎㅎ

  • 면~
    '11.11.28 11:13 PM

    정말 쉬운 요리니까 한번해보세요. 고추장이 많으면 많은데로 간장이 많으면 많은데로 둘다 많아도 나름 짭잘한 맛으로 먹을만 합니다!

  • 9. 부관훼리
    '11.11.29 12:52 AM

    나님 삼치 얼마나 좋아한다구요. 근데 삼치구이는 봤어도 조려먹는건 첨보네요.
    으... 먹고싶다... 담에 한국슈퍼가면 사와야지.

  • 면~
    '11.11.29 10:30 PM

    삼치 조린거 의외로 맛나요!
    저희집은 안궈먹고 매번 조려 먹어요

  • 10. jasmine
    '11.11.29 11:35 AM

    일본때메...공연히 예민해져서 생선을 거의 안사고 있어요.
    생선조림 진짜루 좋아하는데,
    오늘 아파트에 알뜰시장 섰어요...나가서 삼치 한마리 사오렵니다. 권여사님, 제가 꼭 해볼게요.

  • 면~
    '11.11.29 10:31 PM

    그러게요. 일본때문에 찝찝하긴 한데 해산물이랑 생선 안먹기는 아쉽고 에효..

    맛나게 해드세욤!

  • 11. 칠천사
    '11.11.29 7:45 PM

    오늘 해먹었는데요. 울 아들도 맛잇다고 두토막이나 먹었어요.
    전 매실청을 추가 했구요. 나머진 원글님대로 그냥..
    시판 고추장을 이용...원글님보단 조금 넣었어요.
    구이용으로 냉동해 놓은 삼치를 사용 했기 때문에요.(약간 간이 밴 삼치)
    그래도 맛있어요~~

  • 면~
    '11.11.29 10:32 PM

    ^^ 맛있게 해드셨다니 기쁩니다.
    저도 시판 고추장을 이용했어요.
    소금 안뿌린 생물로 해드시면 더 맛있으실꺼예요

  • 12. 혀기맘
    '11.11.29 11:09 PM

    오늘 정말 맛나게 해 먹었어요.... 쉽고 맛나게 할 수 있는 레사피 감사합니다..
    저도 이젠 자신있게 할 수 있어욧!!!!

  • 13. J
    '11.11.30 4:49 AM

    실습들어 갑니다^^ 간단해서 더 맘에 들어요 .

  • 14. 꿈꾸는자
    '12.6.5 11:17 AM

    감사드려요~ 일부러 삼치 사다가 해봤는데 넘 쉽고 맛있었어요.
    먹고 나니 양념 국물이 너무 아까워서 무를 더 넣고 따로 조려볼까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105 폭설과 함께한 12월의 첫날 16 찐쯔 2011.12.01 8,503 2
35104 주어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배우고 힘내기 :: 유부주머니, 김치.. 22 프리 2011.12.01 13,336 1
35103 눈이 옵니다~ 49 remy 2011.11.30 13,025 4
35102 약간만 해먹은것과 사먹은것... 49 셀라 2011.11.30 10,729 0
35101 달지 않고 맛있는 피칸 파이 12 에스더 2011.11.30 11,667 1
35100 저도 김장 흉내. 게국지 49 거품창고 2011.11.30 11,891 0
35099 여행길 백미 맛있는 이야기 16 행복이마르타 2011.11.29 9,623 0
35098 상큼한 레몬맛에 깜짝 놀라실걸요~ 레몬소스 닭가슴살 탕수육 나갑.. 20 보리랑 2011.11.29 13,200 1
35097 유치원생 도시락시리즈입니다. - >')))> 43 부관훼리 2011.11.29 22,613 10
35096 각종 따라하기 총정리~~ 그리고 절임의 3원색?^^ 23 시간여행 2011.11.28 13,411 4
35095 둘째 딸 생일상차림 11 하트무지개 2011.11.28 14,113 1
35094 실미도입성기념 백일상 올립니다...(허접사진 죄송합니다...) 23 인천새댁 2011.11.28 9,339 2
35093 밀린 스무날의 밥상이랑 먹거리 이야기..무지 길어요^^ 31 프리 2011.11.28 13,780 5
35092 나만의 레시피로 매운홍합 볶음을 시도해봤어요~ 20 안드로메다 2011.11.28 7,474 2
35091 아 쉽다! 삼치조림 25 면~ 2011.11.27 11,227 5
35090 아들과 딸이 함께 만든 베이컨말이 스팸 7 에스더 2011.11.27 12,677 0
35089 [동치미 부재료 7가지] 동치미에 꼭 들어가야할 부재료들 16 경빈마마 2011.11.27 16,846 7
35088 삭힌고추(지고추) 활용하기 16 remy 2011.11.26 28,148 3
35087 용기내어 두번째 글...^.^* 이십대 츠자의 손놀림 입니닷 36 리디아 2011.11.26 11,355 4
35086 물미역과 친해지기. 49 비스코티 2011.11.26 9,061 2
35085 금요일 저녁 밥상 27 LittleStar 2011.11.25 15,280 6
35084 보쌈 김치를 아시나요? 45 카푸치노 2011.11.25 16,161 6
35083 답글만 달다가..드뎌 데뷔하네용~^-^*사진이 안되서 다시 올려.. 27 "찌니호야 2011.11.25 8,790 3
35082 구수한 다슬기탕과 달콤한 단호박죽^^ 7 셀라 2011.11.25 7,099 1
35081 김치찌개,제육볶음,소고기떡국 14 경호맘 2011.11.25 12,458 2
35080 나만을 위한 차 23 미모로 애국 2011.11.25 9,050 1
35079 아이 밥상 두 가지 30 LittleStar 2011.11.24 14,956 3
35078 한파주의보를 기념하며. 21 오지의마법사 2011.11.24 9,08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