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저녁 밥상입니다.
오늘은 애들 얘기 먼저... ( 할 얘기가 많아서 1, 2부로 나누느라 ㅋ)
우유에 빨대 꽂아달래서 해줬더니. 글쎄!
보글보글 거품 만들기 놀이.
첨엔 말리고 싶었으나,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 때 저러고 논 기억이 나서 일단 내버려두었지요.
"이것 봐! 이것 봐!!!!!!" 초.흥.분! (목소리도 완전 큽니다)
촛점은 안 맞았으나 얼마나 좋아하는지 대~강 보입니다. ㅋ
본격적으로 자세 잡음.
( 엄마는 점점 표정관리 안 되고.....
)
이제는 누나까지 합세!
(네. 누나는 여태까지 크면서 저런 짓! 한 번도 안 해봤답니다)
급기야 손으로 난리치려고...
그것만은 못 봐주겠더군요.
결국 STOP!!!
오늘을 끝으로 지훈이에게 빨대 꽂아서 우유 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오늘 반찬으로는 무나물 당첨.
채칼 솜씨.
약간 긴 듯하지만 어차피 무나물은 만들면서 좀 부서지기때문에 괜찮아요.
무채를 썰 때!
이런 방향은 "삐!!!!!" 아닙니다~~~ ㅋㅋㅋ
이렇게 긴 방향으로 썰어야지요? ^^
오늘의 무나물은 푸욱 무르게 익히는 방식이 아니라 볶아주면서 익혔어요.
들어간 양념은 소금, 설탕 약간, 다진파, 다진마늘...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입니다.
김치찌개.
아이들은 버섯들깨탕.
다시마, 조랭이떡, 우엉, 버섯, 무가 들어가서 영양만점.
김장 때 담근 깍두기도 처음 올렸어요.
쬐~끔만 더 익으면 맛있겠어요. ^^
2부 시작됩니다.
레고통 들고 나타나더니...
" 나 없어요!!!!!!!!!!!!!!!!!!!!"
외칩니다.
근데...
뒷모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