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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한 우리집 밥상 - 밥한공기 뚝딱, 고추장 넣고 비벼 먹어요~ 새우젓호박찌개

| 조회수 : 11,32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1-02 15:16:11

지난번엔 고추랑 육수를 넣어 얼큰한 호박찌개를 올렸는데, 오늘은 늘상 해먹는 새우젓을 넣어 칼칼한 맛이

좋은 호박찌개를 끓여봤습니다. 국물은 많지 않고  호박을  위주로 먹는거라 밥에다 고추장 조금 넣고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게 한그릇 비우게 되더라고요.  별반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일상적으로 많이

만들어 드시는 새우젓찌개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재료

호박1개 , 양파 반개

 새우젓 1Ts , 마늘 1Ts , 고춧가루 0.5Ts , 들기름 1Ts , 물 100ml


* 새우젓에 따라 염도가 차이가 있어 간을 보시고 가감하셔야 할거예요.

저는 얼마전 소래포구에서 사온 새우젓으로 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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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박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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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달썰기로 호박을 잘라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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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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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념장을 넣어주세요.

물은 조금만 넣지만, 조리도중 호박에서 물이 나와 자작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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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간에 호박이 부서지지 않게 살짝 위아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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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뚜껑은 살짝 덮고 중약불로 호박이 어느정도 익을때까지만 끓여주세요.

너무 익히면 물러서 먹을때 흐믈흐믈 거린답니다.


너무나 간단하고 맛있는 호박찌개가 완성이 됐습니다 . 밥에다 고추장 조금 넣고 호박찌개 듬뿍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밥한공기가 그냥 없어지죠..ㅎㅎㅎ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마눌
    '11.11.2 3:42 PM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아프고 입맛없을때 저렇게 끓여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잘 해주셨는데...
    엄마생각이 납니다^^

  • 보리랑
    '11.11.2 3:57 PM

    맞아요~~ 저도 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셨는데...
    어느순간 제가 만들고 있더라고요..

    엄마도 이젠 나이드셨다고, 귀찮다고 저보고 만들라고 시키시고..
    제가 아무리 맛나게 해도 엄마손맛만 하겠어요.. ^^;;

  • 2. 빅쭈리쭈맘
    '11.11.2 5:59 PM

    입덧중인 임산부 완전 넘어가겠어요 ..
    먹고싶어요요 ..ㅎㅎ

  • 보리랑
    '11.11.2 6:06 PM

    감사합니다..
    그냥 반찬인데 맛있게 보이셨나봐요..우째요.....
    그래도 예쁜 아이 생기셨으니 조심조심...^^

  • 3. morning
    '11.11.2 7:20 PM

    오늘 저녁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마침 멸치 육수가 있길래 물 대신 넣었고, 들기름이 없어서 그냥 참기름 조금 넣었네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서인지 고추장 따로 안 넣고 그대로 밥 비벼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만의 레시피 북에 등재시키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보리랑
    '11.11.2 8:57 PM

    아~~ 그러셨어요?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좋네요~
    오늘 그럼 모닝님만의 레시피가 하나 나왔네요...호호호
    저도 재료 없으면 다른 비스름한걸로 대체해서
    만들어 먹어요. 뭐 꼭 그것만 넣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내 가족들 입맛에만 맞으면 되는거니깐요..^^
    감사합니다~~

  • 4. 소연
    '11.11.2 7:40 PM

    제가 좋아하는 호박지짐이...
    밥이랑 슥슥 비벼먹으면 맛나겠어요 ^^

  • 보리랑
    '11.11.2 8:58 PM

    그쵸~~ 호박은 거의 다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몸에도 좋구~ 맛도 좋구~
    요거 만들어 놓으면 한끼에 다 없어지더라고요~~ㅎㅎ

  • 5. 각설탕
    '11.11.2 8:10 PM

    엄마가 예전에 자주 해주시던 반찬인데,

    엄마가 해주던 그 호박찌개 생각이 간절하네요.

    주말에 호박사다가 해먹어야겟어요. ^^

  • 보리랑
    '11.11.2 8:59 PM

    주말에 비 온다네요~~
    호박찌개 끓여서 드시면 정말 딱~이겠어요
    맛있게 드세요 각설탕님~~

  • 6. 보라돌이맘
    '11.11.2 8:52 PM

    우리집에서도 애호박 하나 사 가지고,..
    요즘처럼 쌀쌀한 계절마다 잘 만들어먹는 반가운 찌개네요.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칼칼한 찌개로 밥 한그릇 맛나게 먹고나서,
    따뜻한 차 한잔에 아래 만드신 허브베이글 곁들여 먹으면
    뱃속은 따끈하니 든든하고, 입안까지 향긋하니...
    그 자리가 바로 천국이겠어요...^^

  • 보리랑
    '11.11.2 9:02 PM

    하하하~~~
    어쩜 제 식습관을 꿰뚫어 보고 계시는지...순간 움찔~했습니다.
    시중베이글은 퍽퍽해서 집에서 여러가지 만들어 먹고 있어요.
    호박찌개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끓여먹구요..ㅎㅎ
    뭐 ...대부분 가정집식탁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희집은 고기보다 채식위주라서......^^
    보라돌이맘님 감사합니다~

  • 7. "찌니호야
    '11.11.2 11:09 PM

    ㅎ.ㅎ이렇게 요리법을 보면 디게 쉬울 것 같은데
    막상하면 왜 전 다른 맛이 날까요?흑..
    무전이 많이 올라오길래 했는데.
    두 아드님 먹더니 큰아들은 웩하고,,
    둘째 아드님은 맛없어!하더니 그냥 밥도 안드시네요..
    결국 냉동실에 있는 쑥찰가루 꺼내서 떡 빚어서 만들어 드렸답니다..ㅜ.ㅜ

  • 보리랑
    '11.11.3 7:40 AM

    하하하~~
    음식을 하다보면 맛없을때도 있고, 생각보다 너무 맛있을때도 있고 그런거죠..뭐...ㅎㅎ
    그래도 자꾸 조금씩 만드세요. 배고픈 사람이 먹게 되어있어요..
    정성가득한 엄마의 밥상을 알아줄때가 오겠죠..^^

  • 8. 리어리
    '11.11.3 1:59 AM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과정 꼼꼼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따라해보겠습니다~

  • 보리랑
    '11.11.3 7:41 AM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리어리님~~

  • 9. 무명씨는밴여사
    '11.11.3 2:33 AM

    맛있어 보여요.
    냉장고에 애호박이 있긴한데 찌게만들기엔 넘 작고,
    사러 가자니 차가 없네. 쩝.

  • 보리랑
    '11.11.3 7:42 AM

    그쵸~ 저두 그럴때 그냥 패쓰~~~해버려요..
    담에 만드셔서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

  • 10. 열무김치
    '11.11.3 9:27 AM

    아무도 없을 때 몰래 나 혼자만 끓여먹고 싶은 찌게로군요 !! 더 맛있겠죠 으흐흐흐흐

  • 보리랑
    '11.11.3 2:06 PM

    으흐흐흐~~~
    열무김치님 정말 재미있으시네요..
    제맘이 그맘이예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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