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 일부러 챙겨서 먹기도 하는편이예요. 부침으로 먹거나 조림으로 거의 먹는데
오랜만에 두루치기로 만들었습니다. 뭐 복잡한건 없지만,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은게 다 떨어져 동시에 하려니
시간이 쬐끔 더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육수에다 끓여야 제맛이 나니까요. 음식은 정성이잖아요..ㅎㅎ
재료 (계량컵, 스푼 사용했어요)
두부 600g ( 사이즈가 좀 큰 두부예요) , 대파 1대
육수 : 물 2컵 , 국멸치 7~8마리, 다시마 1장
양념장 : 고춧가루 2Ts , 국간장 1Ts + 일반간장 1Ts , 맛술 1Ts , 다진마늘 1Ts , 후춧가루 조금.
* 입맛에 맞게 간장을 가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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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1. 멸치다시 국물을 냈습니다.
육수가 진해야 맛있어요.
다시마 큰거 한장 같이 넣어 끓으면 약불로 30분정도 국물을 내주세요.
국물이 뽀얗게 우려지면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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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료 준비하기
육수가 끓여지는 동안 두부는 도톰하고 약간 크게 준비하시고, 대파 준비해주세요.
---> 양념장 미리 만들어 놓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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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끓이기
육수에 두부와 양념장을 넣고 5분~10분정도 끓여줍니다.
중약불로 끓이다 어느정도 국물이 두부에 배이면 , 대파 썰어 놓은거 넣고 조금 더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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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두부두루치기가 완성이 됐습니다.
입맛에 맞게 간은 가감하세요.
이제 날이 점점 추워질텐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두루치기인것 같아요.
두부를 부치지 않고 바로 넣어 끓였기 때문에 부드럽게 드실수 있을거예요.
국물요리는 거의 다 육수를 넣어 만드시면 훨씬 깊은맛을 내실 수 있답니다. 한꺼번에 끓여서
적당한 양으로 비닐랩에 나눠 냉동보관하시면 , 쉽고 간단하게 국이나 찌개에 사용하실수 있을거예요.
오늘 얼큰하고 부드러운 두부 두루치기를 식탁에 올려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