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샀어요....
쭈루룩~~~~~셋트로 지르진 못하고... 나름 고민해서 몇개만...
찬기셋트, 수저셋트,면기셋트....
정말 오랫만에 그릇샀어요...
유기가 오고 포장 팍팍 뜻어서..
전 물건 사면 이순간이 젤루 좋아요.. 포장지 팍팍....뜻을때...짜릿합니다..
포장지 뜻어서.. 사용법데로 씻어서 마른행주질 쳐서...
슬쩍.. 싱크대중에서 식구들이 잘 안보는 곳으로....
원래는 밥그릇, 국그릇까지 다 모으면 공개 할라구했느데..
그거 모으다가.. 이 짜릿한 기분 김 빠질까바...
금요일 저녁.... 군만두로 간식을 먹은 록군이..
어머니.. 만두는 간식이지요...? ㅎㅎㅎ 먼가를더 달라는 말씀....
스파케티 하자니 해물이 없고... 잔치국수하자니.. 육수 빼야 하구...
걍... 고추장소스에 비벼줄까..? ...........네에.. 식초넣지 말구요...
그래서.. 국수만 삶아서.. 김치 한가닥 송송 썰어 넣구요...
삶은 달걀도 없이.... 만능양념장, 고추장,매운고춧가루 약간... 넣고..
들기름 넉넉히 넣어서...
유기 비빔그릇 공개했습니다.. 히히히~
록군~~~~~
빛의 속도로.... 비벼줍니다...
휘리릭~~~~~~
엄마 맛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간이 딱 맞아요...?
아부성발언 입니다... 휴일전야인데 간식도 챙겨준 엄마한테 국수까지 끓이게한.... 쬐끔 미안한 마음...
록군은 남자아이인데.. 손이 참 이뻐요... 왠만한 여자아이보다..
가늘고 길고... 하얗지요... 어려서는 피아노를 아주 잘치던 손....
다음날 아침...
그냥 유기 꺼내서 쓰기로....
금요일날 저녁에 토요일에 갈비탕을 끓이려고...
얼려두었던 갈비를 꺼내니... 록군이.. 옆에서... 한마디..
엄마 갈비찜해주시려구요...
갈비탕은...? 탕은 더 추워야 맛나지요...
아~~~~눼에.. 탕이 바로 찜으로 변신....
암튼... 정식 개봉입니다..
식구들을 위해서..? 유기개봉을 위해서....?
우엉잡채,갈비찜... 특별식입니다...
연근 졸였구요...
탕이 찜으로 변신한 갈비찜...
느타리버섯..슬쩍 데쳐서..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하고 달걀물쒸엇 부쳣습니다...
연근도 슬쩍 데쳐서... 밀가루즙 무쳐서 부쳐주구요..
누구누구..누구의 김밥을 보며서도..
난 절대로 김밥은 안할거라고... 다짐했지만...
그 다짐은.. 헛것이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김밥말았습니다..
4인가족에 8줄이나... ㅎㅎㅎ
김밥재료... 그냥 집에 있는거...
달걀,어묵조림,시금치,당근...집에있던 무지짠 소시지 끓는물에 삶아서..
재료는 별로 없지만...
맛은.. 제 입에는 당근 맛있지요... ㅎㅎ
제가 단무지 안좋아해요.. 그래서 당근없고..
우엉잡채하고 남은 볶아놓은 우엉도 잇었는데.. 깜빡...
암튼 집에서 만든 김밥이 젤루 맛나요...
단무지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한말씀.. 애....싱거워..
아뇨.. 어머니 항개도 안싱거워요 ㅋㅋ 반항입니다..
4줄썰어서 어묵국이랑 일요일 아침 먹구요...
2줄썰어서 친정집으로...
2줄을 썰어 놓고... 친정엄마 마트 가셔야 한다기에..
마트 두군데 다녀왔더니... 어머님과.. 킴쉬님이 잘 드셧네요..
월요일밤인데..
어머님은 벌써 주무시고.. 킴쒸는 저녁을 아직까지 먹고있고...
록군은 헬스가고...
또 다시 업무평가 시험을 바야하는 .......
말똥이 엄마는... 이렇게.. 빈둥...
.
.
저 아직 유기 산거 친정엄마 모르세요...
혼날까바서... 일 만든다고...ㅋㅋ
록군이 그릇 있는데 엄마도 또 사셨으니까.. 앞으로 옷살때...
옆에서 궁시렁 거리시지 말랍니다..
엄마 그릇사는 기쁨이나.. 저 옷사는 기쁨이나 같은 거라구... .
.
.
헉....
이런...
헐...
난 우찌 매번 이런짓을..
스타 사이에 찜뽕 됬음 ..오늘도..
블로그에 글 다쓰고 82에 올리려고 로긴햇더니..
스타군단 집결중... ㅎㅎㅎ
a............못먹어도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