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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햄버거도 아닌 것이, 함박스테이크도 아닌 것이~

작성자 : | 조회수 : 16,47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17 22:32:53




아침 8시에 문을 여는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8시에 맞춰서 입장하려고 했는데 가는 길이 밀려서, 8시20분쯤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마트에 가는 거 꽤 괜찮습니다.
일단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거든요.

 

그 마트, 의류도 꽤 많이 파는데 늘 매대에 대충 쌓아놓고 팔길래 늘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침 시간에 가면 하나하나 다 가지런하게 개켜져있고,
사이즈별로, 품목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그런데 아마도 그렇게 정리되어 있던 옷들이 손님들을 맞으면서 마구 어질러지는 모양이에요.
잘 정리된 곳에서 쌍둥이가 입으면 너무 이쁠 얇은 면 여름 원피스를 발견, 얼른 카트에 담았습니다.
'올 여름에 이거 입혀서 데리고 다녀야지'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곳에서 다진 쇠고기와 다진 돼지고기를 사왔어요.
각각 750g 씩 1.5㎏에 양파 감자를 다져넣고 햄버거를 빚었지요.
이렇게 하니까 딱 10개가 나왔습니다.





저녁엔 있는 반찬들 대충 꺼내 차리고,
달걀찜이 먹고 싶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달걀찜 하고,
햄버거 2개 익히고, 양파 볶아 얹고, 달걀프라이도 얹어 상에 올렸어요.

1인용 무쇠스테이크팬이 있는데...그거 찾고 닦고 달궈서 쓰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2인분을 한꺼번에 담았습니다.
그래도 뭐 고기반찬 해줬으니까, 대충 담아줘도 되는 거 아닌가요?


"내일 아침 미역국은??" 하니까 남편이 껄껄 웃으면서 "그래 내가 끓여줄게" 합니다.
그래서, "그만 둬요, 됐어요" 하고 말았어요.
아침에 밥도 잘 안먹는데 미역국은요..대신 내일 하루 종일 요리 하나도 안하고 점심 저녁 몽땅 다 사먹을거에요.
하루쯤은 제 손가락 끝에 물 한방울 안 묻히는 날도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사실, 제가 말은 이렇게 해도, 생일이니 결혼기념일이니 하는 것에 별로 의미를 두지않고 사는 사람입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날이고, 이런해가 있으면 저런해도 있는 거고...
외식을 못해도 그만이고, 선물을 못받아도 그만인데,
제가 그렇게 무심하면 영영 가족들이 관심을 갖지않을까봐 그냥 그러는 거죠.
암튼, 내일은 희망수첩도 하루 쉽니당~~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
    '13.1.17 10:41 PM

    내일 생신 미리 축하드립니다.~~~
    푹 쉬시고 모레 뵐(?)게요.^^

  • 김혜경
    '13.1.17 10:59 PM

    고맙습니다.
    이제 컴퓨터 끄고 놀거에요. ^^

  • 2. Terry
    '13.1.17 10:43 PM

    로그인 하는사이에 1등 뺏겼당~~생신 축하드려요,혜경쌤~~~^^

  • 김혜경
    '13.1.17 10:59 PM

    너무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 3. 김흥임
    '13.1.17 10:52 PM

    ㅎㅎ
    전 아랫글을 오늘 올리신글인줄알고 횡재한기분으로 댓글 드렸는데
    오늘글은 따로시군요 ^^

    맞아요
    저도 생일이니 심지어 결혼기념?날짜도 모른단거
    기념일같은거 무심의 극치인지라
    그럼에도 샘님 말씀처럼 애들까지 무심이 당연 될까봐
    생일은 미리 선포?하곤 합니다

    우쨋거나 내일은 온전한 샘님의 하루로 가득채우시길^^

  • 김혜경
    '13.1.17 11:00 PM

    네... 내일은 아침에 제수 장 좀 보고 와서 빈둥거릴거에요. ^^

  • 4. 한결한맘
    '13.1.17 11:09 PM

    미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울 시어머니는 음력으로 1월 18일 ㅎㅎ

    잊지 않을거 같네요

    맛난거 많이 드세요

  • 5. 강아지궁디
    '13.1.17 11:17 PM

    생신 축하드립니다~~
    햄벅스테이크(?) 울집 비상 식품입니다.
    샘 따라하다보니 울집 메뉴가되어버렸어요.^^
    오늘도 늦은 학원 마치고 온 아들 저녁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6. 호호아줌마
    '13.1.18 12:21 AM

    해피 벌스데이 투유~~~ 해피 벌스데이 투유~~~ 해피 벌스데이 디어 킴샘~~~ 해피 벌스데이 투유~~~ ^^*

  • 7. 린드그렌
    '13.1.18 1:05 AM

    생신 축하드립니다 ~~*^^*

    저도 기념일, 그다지 큰의미를 두진 않는데
    그래도 아주 조금 뭔가 기대가 되던데요? ㅎㅎ
    괜히 기분좋고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8. 커피번
    '13.1.18 8:24 AM

    맞아요.
    이제 선물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굳이 준다면 골드바나 돈다발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고 싶어요.
    외식하러 나가는 것도 귀찮으니 시켜먹거나
    식구들 몽땅 어디 보내고 혼자 있고 싶네요.
    눈에 보이면 챙겨줘야 할 것 같아 신경쓰여서..^^;;

    1년동안 열심히 사신 선생님, 생신 축하합니다~♬♪

  • 9. 보라돌이맘
    '13.1.18 9:49 AM

    오늘 하루는 정말 푹 쉬시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어떤 옷인지 몰라도...
    그 천사같이 이쁜 아기들이 입은 모습은 또 얼마나 이쁠까요..
    생각만해도 저까지 기분 좋아져요.
    눈 앞에 고물고물한 어린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듯 하고..^^

    우리 눈에도, 그냥 상상만으로 생각만해도 이렇게 예쁜데,
    할머니가 바라보는 손녀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그렇게...인형처럼 예쁘고 사랑과 재롱 넘쳐나는 손녀들도 있고...

    또...연세가 많으셔도 건강하셔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그렇게 예전과 변함없이 늘 딸을 믿음과 사랑으로 바라보시며
    힘들때마다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을 되어주시는 친정어머니와...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며 그렇게 선생님 곁에 함께 하시면서...
    좋은 일, 궂은 일... 모든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며
    서로 가장 큰 의지가 되시는 우리 김작가님까지..

    선생님 주위의 좋은 기운과 사랑을 오래오래 함께 나눌 분들이 늘 계셔서,
    그렇게 살아가시는 모습들이 얼마나 보기가 좋은지...

    선생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10. HighHope
    '13.1.18 10:05 AM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 더 행복하시고 따뜻한 하루 되시길
    기도 할께요.^^

    예쁜 쌍둥 천사 공주님들의 여름 패션
    기대하고 있을께요.

  • 11. cathy
    '13.1.18 10:21 AM

    생신 축하드려요

  • 12. 울엄마
    '13.1.18 10:27 AM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3. 한나나
    '13.1.18 11:02 AM

    생신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멋진하루 되시길 바래요^^

    제가 넘 예뻐하는 쌍둥이 조카도 오늘이 생일이예요^^

  • 14. 상큼마미
    '13.1.18 11:42 AM

    선생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15. 프시키
    '13.1.18 1:59 PM

    반갑습니다. 선생님~~
    내내 가입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가입했답니다.
    선생님이 올려주신 요리 몇 가지 해 먹기도 하면서 회원가입할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_^

    오늘 날씨도 무척 좋은데 생신이었군요.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 16. 남일같지않다
    '13.1.19 12:03 AM

    축하드립니다.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기쁜일 많으셨으면 좋겠어요.늘 지켜보는 팬들이 많다는것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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