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
신선한 채소를 푸짐하게 먹어보자는...방침(?)이 아직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한번에 두끼 정도 먹을 채소를 씻어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먹으니, 그다지 귀찮지도 않고,
또 발사믹 드레싱도 넉넉하게 만들어놓으니까, 먹을때마다 드레싱을 만들거나, 재료를 갈거나 하지않아도 되구요.
오늘도 발사믹 드레싱을 만들었어요,
비율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실 비율이랄 것도 없이 되는 대로 만들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셔서 계량을 대충은 해봤어요.
너댓번 먹을 정도의 양인데요,
재료
발사믹 식초 1컵(240㎖), 올리고당 4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 1/2 작은술
만들기
재료를 모두 섞어서 중약불에서 8~10분 정도 졸여줍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졸이는 시간입니다.
너무 오래 졸이시면, 졸일때는 농도가 괜찮아보이는데 드레싱이 완전히 식고나면 거의 캬라멜처럼 되거든요.
캬라멜처럼 되면 채소 위에 뿌릴때 좋지않아요.

오늘의 메인반찬은 바지락 볶음이었습니다.
마늘, 청양고추, 홍고추로 맛을 냈습니다.
일단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달궈준 후 바지락과 청주를 넣고 볶다가,
청양고추 홍고추도 넣어 준 후 뚜껑을 닫아 익혀줍니다.
바지락이 거의 익으면 굴소스나 간장, 또는 해선장을 넣어 간을 맞춰주면서 조금 더 볶아준 후,
참기름을 살짝 떨어뜨리고 불을 꺼요.
오늘은 굴소스로 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