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샐러드 위주로 식탁을 차리다보니, 뭘 해먹는 것이 없습니다.
김치, 장아찌 같은 반찬 하나,
생선 한 마리 굽거나, 오징어 데쳐서 한 접시,
주로 된장을 풀어 끓인 국이나 찌개 한그릇,
그리고 풀을 풍성하게 넣은 샐러드 하~~안 접시!!
오늘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하려고, 아롱사태 푹 삶아서 편육을 만들었어요.
제대로 하자면, 삶을 때 여러가지 향신채를 넣어야 하지만, 국물 쓸 일이 있어서,
아무것도 넣지않고 맹물에 고기를 삶았는데요, 고기가 좋으니까 맛있었어요.
접시에 샐러드와 편육을 담고,
편육은 장아찌 간장에 겨자를 풀어서 찍어 먹었어요.
뭘 해먹는 것도 별로,
특별한 일도 별로 없고,
희망수첩이 시들하지요??
그래도, 내일 기대해주세요, 간단하게 손님상 차릴 일이 있어서, 몇가지 음식할 거에요.
나이를 먹으면 사는 게 단순하고 무료할 줄 알았는데, 나이 먹을수록 바쁘고, 일이 많네요.
주말 밤 편안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