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어요?
마무리 하실 일들은 모두 마무리 하셨나요?
저는 뜨던 이 레이스 마저 뜨고 싶었는데, 아직 절반도 뜨지 못해서, 완성못하고 새해를 맞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엔,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이런 반찬,저런 반찬을 먹느라,
냉동실에서 바지락 한봉지 꺼내서 바지락조개탕 한냄비 끓이고, 먹던 반찬들 늘어놓고,
냉장고 안에 좀 오래 있었던 달걀로 달걀말이를 해서 이럭저럭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먹을 것 좀 미리 준비해야하는데...
새해를 맞으면서,
82cook을 사랑해주시는 18만 82cook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올해 광고물량이 다른해에 비해 늘어나,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어느 분인가, 자유게시판에 '82쿡 운영자 돈방석에 앉았다'고 쓰신 글을 보고 저희 직원들과 크게 웃었는데요,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
여러분들께서는 잘 느끼시지 못하겠지만,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82cook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버도 증설했고, 실명인증시스템도 도입했고, 방화벽도 달았습니다.
또 지금은 프로그램을 바꾸기 위해 작업중이고, 더불어 성능 좋은 서버로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우리 82cook에 딱 맞는 프로그램 개발도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닐뿐더러,
지금 쌓여있는 이 많은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완성일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실은 지금도 완성일보다 많이 늦어진 상태랍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공지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이용에 불편하신데도 운영자가가 몰라라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걸 좀 알아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살짝 귀뜸하는 것이랍니다.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 올해 사이트 운영이 좀 나아진 만큼, 또 내년에 올해보다 더 나아진다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기능을 모두 넣을 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개선하면서 더 편하게 82cook에서 쉬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82cook을 더 사랑해주셔야 합니다.
2011년에는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더 자주 찾아주셔야 해요.
82cook은 여러분의 사랑을 먹어야만 자랄 수 있는 꽃이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이 모두 이뤄지시길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