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올 한해는 너무 바빴습니다.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이제 하루 밖에 남지않은 내일 하루,
차분하게 올 한해를 돌아보고, 2011년은 더욱 알차게 살아갈 계획도 세워볼까 싶네요.

음력설을 쇠기는 하지만 양력 1월1일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떡국이나 끓이고, 굴전 호박전 부치고, 불고기나 할까봐요.
불고기는 요즘 82cook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에스더님의 불고기 양념으로 재웠습니다.
너무 기대되요. ^^
지난 토요일, 25일 외출에서 돌아와,
저희 집 지하 3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한번도 운전대를 잡아보지 않았어요.
월요일날 대구 다녀올때는 대중교통수단 이용했고, 그후는 외출을 안했어요. 눈도 왔고.
요즘 기름값도 많이 비싼데 절약, 많이 했죠,뭐.
꼼짝도 안했다는 건 장도 안봤다는 건데 그러고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나오니까, 그럼 된거죠??

냉동실 안에 들어앉아있던 오징어를 일단 해동했습니다.
뭘할까 오징어볶음을 할까 데쳐서 고추장에 무칠까 하다가, 오징어 튀김을 하였답니다.
대박.

가끔은 이런 불량식품(?)도 먹어줘야 사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칼로리는 엄청 높을 텐데, 어쩌다 한번이니까, 이러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또 닭다리살에 양파만 넣고 맛간장에 볶아먹었어요.
맛은 좋은데 사진이 너무 안이쁘네요. 사진 못 올립니다.
가자미 한마리 있던 것도 간장에 조려먹고,
조기도 구워먹고,
이것말고도 아직 먹을게 많아요, 얼려둔 간장게장도 있고, 하나하나 꺼내먹어야죠.
냉동실 청소하면서, 이러면서 한해를 정리하고 있네요. 이제 새해 들어서 장을 보려고 합니다. ^^
(금방 부자될 것 같아요, 돈을 안쓰고 다녀서..ㅋㅋ..)
이제 하루 밖에 남지않은 2010년 마무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