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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일년!

| 조회수 : 12,949 | 추천수 : 71
작성일 : 2010-12-30 23:28:18
또 한해가 다 가서, 이제 하루 밖에는 남지않았습니다.
정말 제 올 한해는 너무 바빴습니다.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이제 하루 밖에 남지않은 내일 하루,
차분하게 올 한해를 돌아보고, 2011년은 더욱 알차게 살아갈 계획도 세워볼까 싶네요.




음력설을 쇠기는 하지만 양력 1월1일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떡국이나 끓이고, 굴전 호박전 부치고, 불고기나 할까봐요.
불고기는 요즘 82cook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에스더님의 불고기 양념으로 재웠습니다.
너무 기대되요. ^^


지난 토요일, 25일 외출에서 돌아와,
저희 집 지하 3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한번도 운전대를 잡아보지 않았어요.
월요일날 대구 다녀올때는 대중교통수단 이용했고, 그후는 외출을 안했어요. 눈도 왔고.
요즘 기름값도 많이 비싼데 절약, 많이 했죠,뭐.
꼼짝도 안했다는 건 장도 안봤다는 건데 그러고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나오니까, 그럼 된거죠??




냉동실 안에 들어앉아있던 오징어를 일단 해동했습니다.
뭘할까 오징어볶음을 할까 데쳐서 고추장에 무칠까 하다가, 오징어 튀김을 하였답니다.
대박.




가끔은 이런 불량식품(?)도 먹어줘야 사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칼로리는 엄청 높을 텐데, 어쩌다 한번이니까, 이러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또 닭다리살에 양파만 넣고 맛간장에 볶아먹었어요.
맛은 좋은데 사진이 너무 안이쁘네요. 사진 못 올립니다.
가자미 한마리 있던 것도 간장에 조려먹고,
조기도 구워먹고,
이것말고도 아직 먹을게 많아요, 얼려둔 간장게장도 있고,  하나하나 꺼내먹어야죠.
냉동실 청소하면서, 이러면서 한해를 정리하고 있네요. 이제 새해 들어서 장을 보려고 합니다. ^^
(금방 부자될 것 같아요, 돈을 안쓰고 다녀서..ㅋㅋ..)

이제 하루 밖에 남지않은 2010년 마무리 잘 하세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콜라
    '10.12.31 1:09 AM

    아싸 1등!!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빨강머리앤
    '10.12.31 1:11 AM

    와. 오징어튀김의 바삭함이 사진밖으로 전해져요. ^^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3. 깜장이 집사
    '10.12.31 2:10 AM

    아.. 차려놓으신 상에 숟가락만 하나 올려놓고 싶고낭.. ㅋ
    아싸 3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안나돌리
    '10.12.31 7:35 AM

    튀김류 안 해 먹은 지가 꽤 오래 되었는 데...
    오징어튀김 하나 슬쩍 집어먹고 싶어 집니다^^

    혜경샘님도 오늘 하루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행복만땅의 새해되시길 바랍니다.^_^*

    올 한해도 82와 함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5. 물찬제비
    '10.12.31 8:39 AM

    샘 가정에도 82COOK가족들도
    모두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새해 복 많아 받으세요.

  • 6. 최살쾡
    '10.12.31 8:45 AM

    오징어 튀김 좀 고칼로리이긴 하지만
    불량식품은 절대 아닌거 같아요.
    넘 맛있어 보여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7. annabell
    '10.12.31 9:21 AM

    샘도 새해 소망하시는 많은 일들이 하나하나 풀려가시는
    그런 복된 한해 되시길 멀리서 기원합니다.
    댁내 늘 평안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예쁜솔
    '10.12.31 9:45 AM

    지난 한 해
    따님 결혼도 시키시고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다가오는 2011년 한 해도
    가족이 모두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소망합니다.

  • 9. 진선미애
    '10.12.31 10:15 AM

    오징어 튀김 먹고 싶어요 ^^

    저는 샘이 가고 싶어하시던 해운대 콘호텔 에서 하루 지내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시던 찜질방은 아니고 그 근처요 ㅎㅎ)

    온 나라가 눈 땜에 난리(?)인데 부산은 화창한 날씨 그 자체입니다

    올한해도 82땜에, 희첩땜에 행복했습니다~~~

  • 10. 가브리엘라
    '10.12.31 10:38 AM

    선생님 개인적으로 참 뜻깊은 한해이셨지요?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처음 사보던때가 한참전인데 82쿡은 몇년이 더 지나서야 알게되서
    두고두고 원통(?)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저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네요.
    비록 인터넷이란 공간안에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정말 재주있고 본받고싶은 분들도 많고 마음 따뜻하고 감동도 받고...
    이 모든것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건강 잘 유지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 11. 맘이
    '10.12.31 10:43 AM

    저도 오징어 한마리 구제할까요?

    82를 통해 때론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우리 가족들이 풍성한 밥상을?ㅋㅋ 즐길수있었던
    한해였음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풍성한 한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 12. 커다란무
    '10.12.31 11:16 AM

    휴일빼곤 하루도 여길 들어오지 않은날이 없을정도로
    이젠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던 올 한해였어요..

    올해 많이도 배우고 느끼고^^
    선생님댁내에 멋진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13. 돈데크만
    '10.12.31 11:30 AM

    정녕 저 불고기는 한번 꼭 해봐야 겠어요..ㅎㅎㅎ

    쌤~~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14. 마리
    '10.12.31 11:54 AM

    올해도 82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82에서 요리도 배우고 세상 사는 지혜도 배우고.. 넘 좋은 싸이트에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15. 콜린
    '10.12.31 3:06 PM

    선생님 오징어튀김 완전 맛있어보여요!!
    올한해도 감사했습니다~
    새해 福 듬뿍 받으시와요!!

  • 16. 린드그렌
    '10.12.31 4:11 PM

    82를 안지는 오래 되었지만,
    올해는 82와 함께 참 알차게 보냈습니다.
    맞벌이라는 핑계로 늘 살림은 뒷전이었는데,

    올해, 혜경쌤과 여러 회원님들의 소중한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조금씩 요리에도, 살림에도 신경을 썼더니,
    맞벌이라 힘든게 아니고, 제가 게으르고 무신경했음을 깨달았네요.

    덕분에, 아이가 <엄마도 요리를 잘 할 줄 아는 사람> 이라고 칭찬하네요~호호..

    불고기 저도 해 봤는데,
    나중에는 당면도 넣어보고 여러가지 응용도 했답니다.

    새우튀김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17. 소박한 밥상
    '10.12.31 8:03 PM

    지난 1년동안 덕택에 여기서 자알~~ 놀았습니다 !!!!!!!!!!!
    우리, 건강합시다(동갑) ^ ^

  • 18. pathos
    '10.12.31 9:17 PM

    김혜경님의 불고기 후기도 궁금하군요. ^^

    82쿡을 알게 되어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 19. mulan
    '10.12.31 9:56 PM

    김혜경 선생님! 더욱 행복한 한해 맞이하시길 기원드릴꼐요.

    저는 지금 독한 감기에 걸려 몇일째 정신없었는데 내일이 새해시작이라니 더욱 얼떨떨 하네요.ㅋ
    장도 못보고 겨우겨우 쟈스민님께 국거리 주문해서 오늘 받아서 내일 떡국 끓여주려고 국물내고 있어요.

    다들 맛나게 먹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

    건강하세요.

  • 20. 길버
    '11.1.1 10:49 AM

    지난 한해 82가 있어 행복한 한해 였어요.
    사진 올릴줄 몰라 그냥 눈팅만 했지만 하루도 82에 안들어 오면 서운 한 한해 였던거 같습니다.
    새해에도 선생님 요리 쭉 사랑 할겁니다.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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