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20년쯤 키운 알로에...
이쁘게 생기지 않다고, 제 구박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알로에가 있습니다.
가끔씩 구박하면서, 잎을 잘라내 스킨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
잘라서 얼굴에 붙이기도 하고,
(잎이 작아서 팩하기도 별로 좋지 않아, 또 구박!!)
암튼 이렇게 못생겼다고, 저는 내다 버리자고 하고,
kimys는 어떻게 그러냐고 하면서, 근 20년을 키웠는데...얘가 꽃을 피우려나봅니다.
이거...꽃봉오리 맞죠??
어떤 꽃을 피우려는지...
꽃이 피어난다면, 이건 알로에의 승리이자, kimys의 승리입니다.
꽃이 활짝 피면...다시 보여드릴게요.
너무 신기해서, 일단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