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불고기와 버섯
오늘, 냉동실에서 지난 추석에 선물 들어온 불고기감을 한덩어리 꺼내 녹여서, 양념에 재웠습니다.
짧으나 기나,
식구들을 두고 여행을 떠나려면, 뭔가 음식 준비는 해놓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 없는 동안 식구들 먹을 수 있게 불고기를 좀 재웠어요.
저녁에는 조금 꺼내서 먼저 고기부터 프라이팬에 굽고,
고기양념이 남아 있는 프라이팬에 미니 새송이를 볶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버섯에 고기양념이 스며 들어 맛있어요.
주객전도라고, 오히려 불고기보다 버섯이 더 맛있는듯...^^
내일은 어묵 좀 볶아두고,
된장찌개도 좀 끓여두고 하려고 해요.
맘 같아서는 반찬에는 신경도 안쓰고, 홀가분하게 챙긴 가방 들고 떠나고 싶지만,
그러면 다시는 안보내줄 지도 몰라서,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겠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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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간자전거
'09.11.2 12:10 AM악! 악!! 일뜨으응~~~~~~~~~
2. 빨간자전거
'09.11.2 12:11 AM악. 정말 일등이네요. ㅋㅋㅋ
이나이에 등수놀이라니.. ^^;; 하하 후다닥 =3=3=33. 그린
'09.11.2 12:35 AMㅎㅎ
전 가뿐하게 2등!!! 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이네요.
선생님, 여행 잘 다녀오시와요~~~^^4. 동경미
'09.11.2 1:45 AM가을 여행 너무 부러워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다녀오셔서 얘기 들려주세요.
새송이가 윤기가 흐르는게 먹음직스럽네요.5. 겨니
'09.11.2 2:04 AM플루 조심하시고 멋진 가을 만나고 오세요....^^
6. 변인주
'09.11.2 2:17 AM10등 안에만 들어도 이게 어딥니까? (베스트 10 이라고 들으신 적이 있으신지) ㅎㅎㅎ
올레길 저도 언젠가는 한번가고 싶군요.
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다녀오셔서 사진도 부탁합니다.7. 또하나의풍경
'09.11.2 4:15 AM새송이의 윤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도 다 제가 좋아하는거인데요 ^^;
어묵볶음 된장찌개...ㅎㅎㅎ
여행 잘다녀오세요~~^^8. 커피번
'09.11.2 8:31 AM주부는 여행 가기전, 갔다 와서도 너무 할 일이 많지요?
그냥 바람처럼 휙~ 갔다 왔음 좋겠는데..
주말에 6끼를 하느라 파김치 된 후(놀아도 세끼는 다 먹어요. 아흑..)
어제 저녁 1박 2일 보면서 제주도로 떠나고 싶더라구요.
마일리지를 써? 말아? 갈등 때리다가
장거리를 위해 참기로 했네요.
제주도는 봄에만 세번 다녀왔는데, 가을 제주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 기대할게요.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9. 진선미애
'09.11.2 10:40 AM샘 요즘 가출(?) 횟수가 좀 많으신듯하네요(속으로는 부럽다로 읽는다^^;;)
전 부산 바닷가 해안도로를 걸으면서 딸들한테 여기가 제주도 올레길이다 생각하고
걷자 라고 했답니다 ㅎㅎ10. 오카리나
'09.11.2 2:48 PM주객전도라는 말이그럴듯해요..새송이가 윤기자르르~맛있어보여요!!
떠나는것도 주부에겐 큰일예요~ 맘만갖고 살고잇는 소심쟁이~11. 옥당지
'09.11.2 3:20 PM여행 후기담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12. 상큼마미
'09.11.2 3:31 PM저도 여행후기 기다립니다^^
잘 다녀오세요
지금쯤 올레길을 걸으시고 계실라나~~~~~~13. 좋은소리
'09.11.2 3:58 PM날이 추워서 염려되지만..홧팅입니다..
14. 자인염
'09.11.3 2:29 PM차렷!! 경례 ~~ 꾸벅
안녕 하세요? 오늘 첨으로 회원 등록 했어요.. 축하해주시구요 ^^
부족하지만 열씸 로그인해서 좋은 정보 좋은글 올릴께요~~~~15. 푸른하늘
'09.11.6 12:34 AM잘 다녀오세요. 이번주말 남편하고 제주도 올레길 다녀오고싶다고
이야기만 했었었는데..
울 마내(26개월) 좀 더크면(그날이 어젠지 모르지만) 가족이 아주 천천히 올레길을 즐기면서
다녀올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