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였던가요, TV요리 프로그램을 보는데, 그날 방송분의 메뉴가 숙주볶음이었어요.
관심이 가길래 꼭 보고 싶었는데, 마침 집에 누가 오는 바람에 자세히 보질 못했어요.
물론 그 홈피에 찾아들어가 레시피를 보면 되지만,
오늘 저녁, 그 조차 귀찮아서, 대충 만들었습니다.
준비물은 딸랑 숙주나물 적당량, 베이컨 적당량, 소금, 다진 마늘이 전부입니다.
볶는 법도 무지 쉽습니다.
일단 베이컨을 송송 썰어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 기름을 조금 빼냅니다.
여기에 숙주를 넣고 볶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을 넣으면 끝입니다.
정말,
참 쉽~~죠~~잉.
단, 주의하실 점은 베이컨에서 짠맛이 나오니까 소금을 한꺼번에 너무 넣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또 숙주를 완전히 볶지 마세요, 비린맛만 나지 않을 정도로 볶아지면 불에서 내려,접시에 옮겨담으세요.
완전히 볶아지지 않은 듯 싶어도, 숙주의 잔열로 잘 익습니다.
숙주를 볶으면서, 콩나물도 이렇게 볶으면 이상할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