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한주일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렇게 한주일이 하루처럼, 뭉텅뭉텅 지나가니..곧 나이를 한살 더 먹게되겠죠?
오늘은...김치냉장고 안의 갈아놓은 돼지고기를 빨리 먹어주는 차원에서 돼지납작주물럭을 했어요.
지난번에 새우젓을 넣고 했을 때,
우리 집 식구들의 반응이 좀 그래서, 오늘은 새우젓을 빼고 했습니다.
우리집 새우젓, 맛이 좀 없나봐요..ㅠㅠ...
오늘은,
돼지고기 400g에 양파 반개, 표고버섯 2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었고,
간은 소금, 후추로 했어요.
소금은 1작은술을 넣었는데, 약간 싱거운 듯 했어요.
뭔가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오늘은 귀찮아서 패스!
(잭 다니엘스소스가 딱인듯 하나...)
여기에, 지난번에 햄버거에 넣느라고 산 넛멕도 조금 넣어줬어요.
구울 때, 샌드위치용 달걀부칠 때 쓰려고 산 사각틀을 이용했더니, 나름대로 반듯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맛도, 표고에 청양고추에 넣은 탓에 훨씬 더 좋았습니다. 굽는 냄새도 그럴 듯 했구요.
새우젓이 싫으신 분들, 혹은 새우젓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소금으로 간해서 구워보세요.
그래도 맛이 괜찮은 걸요.